95회 전국체전 2일째인 29일 충북이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섰다.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이날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충북체고 김보미가 사격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보미는 제주고 사격장에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날 펼쳐진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우리(청주 중앙여고 1년), 서효정(충북체고 1년), 엄은진(충북체고 3년)과 조를 이뤄 출전, 금메달을 추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제주 성산고운동장에서 펼쳐진 남자일반부 양궁 70m에 출전한 청주시청 김우진은 352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세계신기록은 인천 계양군청 소속 김종호가 지난해 7월 기록한 350점이었다. 카누 남자일반부 C-1 1000m에 출전한 충북도청 신동진도 충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충북대 김국진·전진민 조는 남자대학부 정구 개인복식에서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 남자일반부 54㎏에 출전한 진천군청 이명직은 울산 황인하를 상대로 승리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날 은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서원대 신영섭이 남자대학부 양궁 90m에서 327점을
95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내달 3일까지 1주간 열전에 돌입한다. 전국체전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28일 오후 6시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도 내 74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고등, 대학, 일반, 해외동포부로 나눠 총 3만2천여 명의 선수들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제주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98년과 200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전국체전 종목은 총 47개로 택견과 수상스키, 바둑은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밖에 종목 특성상 사이클(전남 사이클경기장), 핀수영(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 조정(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등 3개 종목은 제주 이외의 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체전에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75개로 종합득점 3만2천점, 전국 9~10위를 목표로 잡았다. 강원과 대구, 전남, 전북, 개최지 제주도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8일 오전부터 충북선수단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제주신성여자중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열린 95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역도 56kg급에서 충북도청 임창윤(23)이 역도 3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충북선수단은 19개 종목 517명(선수 357명, 임원 및 보호자 160명)이 출전한다.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60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65개와 종합점수 13만5천점 이상 획득으로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전국대회 참가기록과 종목별 담당자 추천, 대표선발전 등을 통해 선수를 구성했으며 종목별 합숙훈련과 전지훈련, 현지 적응훈련 등을 실시했다. 임헌택 총감독은"8회 연속 결승진출을 바라보는 청각축구와 수영, 사격, 역도종목에서 최다관왕에 도전한다. 충북이 장애인체육 선두주자 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6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충북선수단은 2006년 12월 출범이후 27회(경북) 6위, 28회(광주) 5위, 29회(전남) 종합3위, 30회(대전) 5위, 31회(경남) 6위, 32회(경기) 4위, 33회(대구) 7위에 입상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17회 아시아경기대회 충북출신선수 환영식 및 95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이 16일 오후 2시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언구 도의회 의장, 김병우 교육감, 경기단체임원,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결과보고와 포상금 지급, 꽃다발 증정, 사격 2관왕을 차지한 김청용 선수의 답사가 있었다. 17회 아시안게임에는 선수 26명과 임원 6명 등 총 32명이 출전하여 사격 김청용(흥덕고2)과 양궁 컴파운드 최보민(청주시청)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사격 더블트랩 김미진(제천시청), 정구 김지연(옥천군청) 등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8개, 은 11개, 동 6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체육회에서 이날 입상 선수 및 지도자에게 총 1,38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어 열린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은 선수단 총감독(사무처장)의 경과보고, 단기수여, 선수대표 선서, 각계각층의 격려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빛난 투혼을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승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10월 15일은 52회'체육의 날'이다. 국민체력향상을 위한 각종 체육행사와 아울러 올림픽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1962년'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지정됐다. 충북의 유일한 국제심판인 윤광열(39) 충북축구협회 사무국장을 만나봤다. 윤 사무국장은 2003년부터 3급 심판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2005년 2급, 2007년 1급 심판자격증을 거쳐 마침내 2009년 충북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국제심판은 △출전 경기의 심판 판정에 대한 실기 성적 △경기 규칙에 대한 이론 시험 △경기 규칙에 대한 비디오 테스트(서술형) △원어민 영어 테스트 등 총 4개 분야의 시험을 거쳐 종합점수 랭킹을 산정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부여한 해당 분야별 인원만큼 순위를 매겨 선발된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소속 국제심판은 총 16명(주심 7명, 부심 9명)밖에 없을 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다. FIFA에서 대륙별로 국가 점수가 있어 그에 맞는 심판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더욱 희소성이 강하다. 경기 중 심판의 역할에 대해 윤광열 국제심판은"흔히 경기에서 선수만 주목받기 쉽지만 심판도 엄청난 훈련과
8회 충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옥천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옥천군에서 적극적으로 개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청주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순회개최를 실시한다. 대회기간은 2일간으로 옥천군체육센터 외 7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종목 13개 종목 시·군 선수단 및 관계자 총 2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경기는 1일차 예선리그와 2일차 결선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문화행사도 더불어 펼쳐진다. 충북도 장애인생활체육회 관계자는"순회개최를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충북도민에게 장애인체육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체육에 관심도를 높여 시·군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감동과 눈물, 환희와 기쁨을 선사했던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반면 90개 이상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지만 기대보다 적었던 79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충북선수단이 맹활약하며 우리나라의 대회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기여했다. 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들은 35명 중 18명이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25개의 메달을 땄다. 사격의 김청용(흥덕고)은 공기권총 10m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자 한국 사격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영예까지 안았다. 양궁의 최보민(청주시청)은 이번 대회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충북선수 중 두 번째로 2관왕에 올랐다. 정구 김지연(옥천군청)은 12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 여자복식 은메달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 아시안게임 정구 전 종목 석권에 힘을 보탰다. 청주출신 권영준(익산군청)은 펜싱남자 에뻬 단체 결승에서 피 말
충북씨름협회의 내홍이 점점 진흙탕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충북씨름협회 강호성·이후근 전 회장들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웅기 신임회장에 대한 임원인준 철회를 충북도체육회에 재차 요구했다. 충북체육회가 임 회장의 임원인준을 강행할 경우 법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충북체육회는 임 회장이 한국민족씨름위원회 등기이사에서 사퇴하는 시점에 맞춰 인준하면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니 그때 인준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임 회장의 임원인준여부는 충북씨름협회의 보조금 횡령의혹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와 한국민족씨름위원회 등기이사 말소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 회장들은 기자회견에서 "충북체육회는 지난달 13일 부정 선거로 당선된 임 회장에 대한 임원인준을 승인했다. 협회 모든 대의원들의 동의와 임 회장의 한국민족씨름위원회 등기이사 말소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인준하겠다고 한 약속을 뒤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확인해 본 결과, 지난달 19일 발행된 (사)한국민족씨름위원회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는 임웅기 회장은 이사 명단에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또 "충북체육회는 임원인준 명단에 전 회장들과 상의 없이 고문으로 이름을 넣었다"며 충북씨름협회 전 회장 강호
청주시는 시 산하 체육회 상근 부회장으로 유경철(63·사진)씨를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명은 지난달 20일 이승훈 청주시장이 3개 체육단체 회장에 취임하면서 이뤄졌다.시는 "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3개 체육단체 회장직을 수행하는 이 시장의 업무 과부하를 해소하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유경철씨를 시 체육회의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부회장은 제일모직, 철도청 등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해 오다 귀향해 충북축구협회 이사로 충북체육계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30년 동안 도 체육계 최일선을 지켜온 전문 체육인으로 알려졌다. 도 체육회 사무처 운영부장, 사무차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정우택(새누리, 청주 상당)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해 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언젠가 내 고장 충북의 이름을 걸고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오는 20일, 9시 2014인천아시안게임 5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우리 고장 출신 최영래(32 · 청주시청) 선수의 일성이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표방하며 열리는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10월 4일까지 45개국의 선수들이 16일 동안 열띤 경합을 벌인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고장 선수들의 메달 전망이 어떨지 미리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개막식 다음날인 20일 오전 9시, 첫 총성과 함께 청주시청 최영래 선수가 남자 5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 선수는 사격 50m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로 유력하다. 지난 15일 인천선수촌에 입성한 최 선수는"욕심은 금물이다. 차분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딸 때는 정신이 없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는 그 경험을 되새겨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같은 날 시작하는 고교생 김청용 선수도 공기권총 10m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충북체육회 송석중 경기훈련팀장은"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공기권총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에 출전한 각국 선수단(임원·선수·운영요원)이 15일 충주시에 도착, 숙소인 충주시 노은면 건설경영연수원에 입촌했다.각국 조정 선수단은 숙소에 짐을 푼 뒤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곧바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았다. 일본 선수단은 16일, 중국 선수단은 17일 각각 입촌할 계획이다.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는 19개국 31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20~25일 6일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중국이 선수단 54명(선수 39명)을 파견해 참가국 중 가장 많고 인도가 37명(선수 31명), 이란 31명(선수 23명) 순이다.싱가포르는 선수 2명과 코치 1명 등 총 3명만 출전해 참가국 중 가장 적은 규모다. 한국 선수단은 남자 9명, 여자 11명, 임원 3명 등 총 23명이다.아시아 조정 최강국인 중국의 벽이 높지만 여자부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하고 있다.여자 싱글스컬(W1X)에 출전하는 경북 포항시청 김예지(21) 선수가 가장 유력하다. 경량싱글스컬(LW1X)에 출전하는 강원도 화천군청 지유진(25) 선수도 중국 벽을 무너뜨릴 가장 유력한 후보다.충북도내에서는 충주시청 소속 정지혜(여·20) 선수가 24~25일 열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9월 19일 ~ 10월 4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는 36종목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 중 충북출신으로 12종목에 선수 26명, 임원 7명 등 모두 33명이 참가한다. 출전종목은 육상, 정구, 핸드볼, 탁구, 유도, 양궁, 사격, 태권도, 조정, 카누, 세팍타크로, 우슈 등 12개 종목이다. 개막식 다음날인 20일 런던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최영래(청주시청)가 남자 5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양궁종목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청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이 남자 리커브에서, 그리고 이번대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에서 최보민(청주시청), 김종호·양영호(중원대)가 각각 금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격의 국가대표 김청용(흥덕고3)이 남자10m공기권총에서, 유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청석고 출신 조구함(용인대)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육상 여자마라톤 김성은(삼성전자)과 1,500m의 신상민(제주도청),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