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회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립예술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2024 청주 문화도시 기록의 달을 풍성하게 꾸미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은 1일차 '청주를 노래하다'를 시작으로 '청주를 두드리다', '청주를 들썩이다'의 콘셉트로 확장된다. 첫날이 28일 '청주를 노래하다' 무대는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과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이 장식한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의 글린카 작곡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청주시립합창단 남성합창과 소프라노 장혜란이 함께 꾸미는 'Italian Street Song(이탈리안 스트리트 송)', '우정의 노래'가 이어지며, 트럼펫 6중주와 함께 앤더슨 작곡의 '나팔수의 휴일'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한국 클래식 색소폰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브랜든 최의 협연으로 '탱고 클럽'과 비틀즈의 명곡 '헤이 쥬드'를 감미로운 선율로 만나볼 수 있으며, 뮤지컬 가수 소냐와 함께 'Fame(페임)', 뮤지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맛있는 음악-귀의 미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4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6'의 3회차 행사다. '맛있는 음악-귀의 미식'은 '충북 뮤지션 백서'에 선정된 실력 있는 앙상블 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크로스오버 남성 중창단 '보체비바', 퓨전국악그룹 '온새미로', 일렉트릭 현악 앙상블 '블루윈드', 크로스오버 앙상블 '라온앙상블' 등 총 4팀이 참여한다. 음악창작소는 2021년부터 '충북 뮤지션 백서' 사업을 통해 도내 뮤지션들의 라이브 클립과 인터뷰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음악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뮤지션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200석 한정 선착순 입장이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충북의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음악회 'Music is My Life'를 연다. 지청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충주시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제13회 호국보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12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년 열리고 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에는 충주시 성악연구회, CCS충북방송 어린이합창단, 아랑고고 장구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출연한다. 품격 있는 공연과 함께 트로트, 7080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강성미 지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문화 확산을 통해 보훈 정신을 계승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끈적이고 무더운 여름철, 가라앉는 기분을 산뜻하게 바꿔줄 공연들이 충북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초여름 저녁을 가득 채운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Le Voyage(르 보야지)'를 진행한다. 공연명인 'Le Voyage'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관객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재즈 음악 여행을 떠난다. 김 피아니스트는 스윙리듬이 돋보이는 'All the things you are(올 더 띵즈 유 아)', 영화 '레옹'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The shape of my heart(더 쉐이프 오브 마이 하트)'를 비롯해 'Be my love(비 마이 러브)', 'I've got rhythm(아이브 갓 리듬)', 'Armando's rhumba(아르만도즈 룸바)' 등의 명곡 연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신의 첫 번째 앨범 'Un/Like the other day'의 수록곡 'Like the other day(라이크 디 아더 데이)'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성 가득한 무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세계 민속악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으로 마련됐다. 전시되는 민속 악기는 파주 헤이리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43개국, 80여점이다. 특히 관람객들은 이번 특별전에서 평소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륙별 역사와 음악문화까지 접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구성된 전시장을 돌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투어와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등 상시체험도 준비돼 있다. 학문과 예술의 신 아폴론의 악기로 유명한 '리라'와 악어의 생김새를 딴 미얀마의 전통 하프 '사웅가욱' 등 직접 민속 악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유료로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매한 사람에게만 문자로 전송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5천원으로 7월 3일까지 예매하면 20%할인 혜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은 20일부터 도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2024 세계 전통음악 콘서트'를 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세계 전통음악 콘서트' 는 베트남, 아프리카, 중국,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음악을 연주하고 아프리카 춤도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음악 공연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공연은 20일 보은 수한초를 시작으로 24일 진천 이월초, 26일 충주 남산초, 27일 청주 교동초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초청된 외국인 예술가들이 직접 연주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초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연주자 혹은 한국인 연주자가 진행하는 형식으로 변경됐다. 김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음악을 유능한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글로벌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이자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박경은씨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독주회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한바탕'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박 연주자가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10년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공연이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10년 프로젝트'는 박 연주자가 매년 거문고산조 공연을 하며 청중들에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과 지역에 거문고를 알리겠다는 포부로 시작됐다. 거문고산조 명인 한갑득은 음악 명문가 출신으로 그의 아우는 판소리 명창 한승호다. 거문고 산조의 창시자 백낙준의 공연을 보고 배움을 청했지만, 손이 작다는 이유로 제자 입문을 거절당했다. 이후 담양에서 백낙준의 직계 제자인 박석기에게 8년간 거문고 산조와 줄풍류, 가곡 반주를 배웠다. 한갑득은 박석기에게 배운 거문고산조의 진양조-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에 자신의 가락을 새롭게 짜 확대했고, 연주할 때마다 즉흥 가락을 더해 90분 정도가 넘는 긴 산조를 구성하기도 했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다양하고 긴장을 지속시키는 가락, 절제된 시김새와 주법, 여러가지 종류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10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7월 기획공연으로 국립창극단의 '토선생, 용궁가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바탕 중 '수궁가'로 완창(完唱)에 4시간가량 소요되는 원전을 80여 분으로 압축한 창극콘서트다. '토선생, 용궁가다'는 토끼와 자라의 고난 가득한 여정을 재치 있게 풀어내 관객들과 공감대를 마련한다. 독창과 합창, 판소리 리듬에 맞춰 가사를 주고받는 입체창 등 음악적인 다채로움과 극의 흐름에 맞춘 안무로 재미를 더한다. '2024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 선정작으로 음성군과 국립극장이 주최하고 국립창극단이 주관한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대본 집필 및 연출에 참여하고 소리꾼 김준수·유태평양·이광복이 주역을 맡아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연기와 소리를 선보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국립창극단은 1962년 창단 이래 한국 고유의 노래인 판소리를 바탕으로 음악극인 창극(唱劇)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극장 전속예술단체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1~22일 증평문화회관에서 '한국의 명곡전 9 녹수청산(綠水靑山)'공연을 개최한다. 국악관현악단 '오케스트라 상상(예술감독·지휘 유용성)'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증평군의 후원으로 열린다. 공연작 '한국의 명곡전 9 녹수청산'은 오케스트라 상상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증평의 푸른 자연을 주제로 국악관현악 명곡 중 수작을 엄선해 선보인다. 김성국 작곡의 '춤추는 바다'와 박범훈 작곡 및 심민정 협연의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김대성 작곡의 '청산', 사물놀이패 '신흥(박장현, 박부현, 조갑동, 김민기)'이 참여하는 '신모듬' 등 동시대 최고의 작곡가와 연주자들의 함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2008년 충북지역의 젊은 국악인들과 유용성 지휘자를 중심으로 창단된 국악관현악 단체로, 국악관현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공연 창작 및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상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과 협력해 증평문화회관의 안정적 운영 및
[충북일보] 옥천군은 20일 오후 7시 30분 옥천체육센터에서 '2024년 행복 드림 한마음 콘서트'를 연다. 이날 공연에 파리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여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나비, 세계 태권도 자유 품새 부문 우승자이자 미스터 트롯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나태주, 전설적인 댄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트로트의 여왕으로 불리는 홍진영 등이 출연한다. 유나비는 'Nine''Cannon', 나태주는 '남자로 봐줘요''인생 열차', 팝핍현준&박애리는 '쑥대머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군내 거주자 우선으로 선착순 입장권을 배부하고, 관람료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043-730-4891)나 옥천문화예술회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oca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더 많은 군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2천여 석 규모의 옥천체육센터에서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봄과 여름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을 많이 관람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음성읍 읍내4리 역말갤러리에서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도시재생 어반스케치 '할미들의 읍내한바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골목을 화폭에 담아 추억을 간직하고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은 18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로 10명의 주민작가와 40여 점의 작품 소개, 작품을 활용해 만든 도시재생 굿즈(스툴, 벽시계, 앞치마, 패브릭포스터) 관람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주민작가 A씨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변화를 직접 그리고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감도 높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음성읍 읍내4리(역말), 음성읍 읍내1~3리·6리(시장통), 감곡면 왕장2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79회 정기연주회 '슈만과 멘델스존(사진)'을 연다. 임헌정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피아니스트 김규연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김 피아니스트는 더블린 국제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경험이 있는 연주자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과 김 피아니스트는 낭만파 작곡가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54번을 함께 선보이며 감동과 희망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도향은 라벨의 볼레로, 멘델스존 교향곡 4번 가장조, 작품번호 90번 '이탈리아'를 연주하며 초여름 밤을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 예매는 공연세상(www.concertcho.com)에서 할 수 있다. 1명 당 4장까지 무료예매가 가능하며, 공연문화 정착을 위하여 예매 후 미관람 시 차후 공연예매가 제한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립교향악단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43-220-3827, 3828)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증평 송산초등학교 건립을 희망하는 증평군민들의 간절함이 보리타작으로 이어졌다. 증평군은 17일 송산초등학교 건립예정 부지(증평읍 송산리 764)에서 지역 어린이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타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 '하지'(6월 21일)를 앞두고 청보리가 알알이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전통방식으로 보리를 타작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아이들과 주민들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 낟알을 털고, 키질로 알곡을 가려내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보리타작 체험행사가 진행된 보리밭은 송산초 건립을 염원하는 의미로 증평군에서 조성한 상징적 공간이다. 군은 가칭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며 지난 2월 20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청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청보리 축제를 열어 송산초 건립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보리밭이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처럼 풍성하게 자라 결실을 맺었다"며 "송산초도 곧 신설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