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졌다. 경비원 A씨는 24일 운동장 개방을 위해 이 교문을 열다가 낡은 경첩이 분리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9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이 철제 교문은 한 짝(300여㎏)이 높이 2m, 길이 1.3m, 폭 7㎝로 이날 두 짝이 한꺼번에 쓰러져 A씨를 덮쳤다. 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한 업체 소속으로 학교 시설 등을 관리하는 경비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학교 CCTV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철제 교문의 노후화에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 된 지 20년이 넘어 안전관리에 주의했어야 했다는 뜻이다. 학교 측은 지난달 3종 시설물 정기 안전 점검과 지난해 7월 산업안전보건법상 학교 건물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지만 철제 교문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했다. 학생들이 직접 생활하고 교육받는 공간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해당 고등학교는 근로자 수 62명이 일하는 교육시설이다. 대전지방고용노
[충북일보] 청주에서 심야 시간 음주운전을 하다가 대리운전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음주운전과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7일 오전 0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전동휠을 타고 가던 B(50)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리운전 일을 하다 변을 당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137%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만취 과속 운전으로 피해자가 숨진 점,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와 검찰은 1심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3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교차로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어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B(33)씨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C(60대)씨가 사망했다. A씨와 2명의 동승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 등 총 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한 농협 직원에게 폭언을 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옥천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께 옥천군 한 농협에서 직원 B씨에게 "인사를 왜 안하냐. 머리를 부숴버리겠다" 등의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한 달여간 사과를 요구했으나 A씨가 거절하자 결국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대출불가 통보에 화가 나 B씨의 머리를 때리고, 명패와 집기류를 던져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점을 옮긴 B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수개월간 약물 치료를 받았다. 사무금융노조 충북본부 관계자는 "감정노동자 보호법에 따라 사측은 폭행과 폭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지난 폭행에 이어 재발한 상황으로 사측에서 대대적으로 나서 보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 20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이 학교 학생들과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병원치료를 받은 뒤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초 신고 이후 추가적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있을 것을 우려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심 증세를 보이는 추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조만간 이 학생들의 증세가 식중독이 맞는지 검체물을 조사하고 식중독이 맞다면 어떤 경로로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인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1형사부는 강도상해 등 혐의를 받는 A(4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은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항소했다. 자신이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 같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범행 전 A씨가 절도를 하겠다고 지인에게 말했지만, 현재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재판 과정에서 부인해 온 강도상해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혐의는 법정형이 7년 이상이고 정상참작을 하더라도 법률상 처단형 하한이 3년 6개월인 중대 범죄인 점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를
[충북일보] 속보=술을 마시고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난 전과 30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특수절도·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3월 12일 새벽 4시 25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에 정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정차 명령에 불응한 채 약 5km를 도주했고,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확인됐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한 번도 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그는 특수절도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 또 지난해 동종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철창신세를 졌고,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전과 30범이었던 것으로도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절도 관련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
[충북일보] 20일 오전 0시 44분 제천시 금성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당시 집 안에 있던 A(59)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주택과 창고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오전 2시 5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충주나들목 인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도로 갓길에 멈춰있던 6.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40대)씨가 추돌 충격에 밀린 화물차에 깔려 숨졌으며, 트레일러 운전자 B(50대)씨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고 당시 타이어 상태를 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정차 중인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경찰이 이륜차 폭주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평일 심야시간에 폭주 행위가 발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CCTV 영상자료와 이전 이륜차 검문검색 자료와 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력 용의자 4명을 특정했다. 2005~2007년생인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와 공단오거리에서 폭주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와 난폭운전등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굉음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칠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크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상습·악성 위반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토바이를 압수하는 등 폭주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과 인사 불이익으로 '100원' 소송을 제기했던 공무원에게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청주지법 민사8단독은 18일 공무원 A씨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반께 자신의 승진 누락에 따른 인사권자의 재량권 일탈·남용,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처리 절차 위반을 이유로 시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는 처음에 이범석 시장에게 사과를 받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100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지만 재판이 본격화되자 소송 가액을 1억 원으로 올렸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인사권자가 업무성과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아 정기인사에서 승진을 못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인사는 공정하게 이뤄졌고,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법원은 인사권자가 재량권을 남용해 인사 불이익을 준 것은 아니라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고의 신고를 내부 종결 처리를 한 뒤 '피해신고 처리과정 및 결과 만족도 평가'도 진행하지 않았다"
[충북일보] 17일 오전 10시46분께 음성군 감곡면 한 도로배관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50대)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장비 14대와 인력 43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구조를 완료하고,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농업용수용 배관을 매설하기 위해 파놓은 폭 1.5m, 깊이 1.85m의 구덩이에서 삽으로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사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현장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