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판매 중인 커피원두 101건(생두 7건, 로스팅원두 94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대형마트, 개인·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수입했거나 직접 제조·가공해 유통하는 제품이다. 검사는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 B1,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해 이뤄졌다. 곰팡이독소는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나 두류 등에서 발생한다. 섭취 시 간장·신장·신경계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오크라톡신A는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 분류 기준 중 발암 가능 물질, 아플라톡신은 인체에 발암을 일으키는 물질에 각각 해당한다. 연구원은 커피를 구입할 때 포장지 손상을 꼼꼼하게 살피고 가급적 소량 구입해 빠른 시일 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번식이 쉬워질 수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 금요장터 참여농가 자치회가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자원봉사대에 금요장터 판매품 중 잉여생산물을 매주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성낙용 자치회 회장은 "농가에서 구슬땀 흘려 수확한 생산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것에 참 의미를 느끼며 앞으로 참여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옥 자원봉사대장은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를 표하며, 농민 분들의 참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의 밥상을 더욱 알차게 채울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충북농협 금요장터는 4월~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충북농협 본부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 해에는 20여 농가가 참여 중으로, 주요 판매품목은 채소, 과일, 잡곡, 축산물 등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형태여서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들의 경영을 힘들게 했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경기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들이 소폭 늘었으나, 실질적으로 예상한 경기 회복 시점은 2년 뒤인 2026년 이후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2024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악화'할 것이란 의견은 47.8%로 상반기 대비 6.4%p 줄었다. '호전'될 것이란 의견은 12.0%로 상반기보다 3.8%p 늘었다. 제조업의 '호전' 비율은 14.7%로 서비스업의 '호전' 비율인 8.9%보다 5.8%p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겪었던 주요 경영 애로 요인(복수 응답)은 △원자재 가격 상승(43.8%) △내수 부진(41.8%) △인건비 상승(35.4%) △금리 상승(19.6%) △인력 수급난(16.8%) 등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40.8%) △내수 부진(40.8%) △인건비 상승(32.8%)
[충북일보] 괴산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그린 오가닉 마켓'이 이달 23일 괴산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장한다. '그린 오가닉 마켓'은 2024년 괴산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도, 괴산군 지원을 받아 매월 1회 열린다. 이달 23일에는 괴산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주차장에서 20여 개의 판매 매대를 운영한다. 농산물 판매 외에도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 판매 등이 함께 진행된다. 군은 추후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이 조성되면 자리를 이동해 개장할 계획이다. '그린 오가닉 마켓'은 이달 23일을 첫 개장으로 7월 23일, 8월 18일, 9월 13일, 10월 13일, 11월 23일 모두 6회 개장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은 로컬푸드 출하 농가와 신규 출하를 희망하는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수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이규백 강내농협 과장이 '로컬푸드 운영 원칙'을 주제로 강의했다.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바른 운영 방식을 정착시키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내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지역 상품권(결초보은 카드) 활성화를 위해 결제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카드형 상품권 조기 장착과 활성화로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경영악화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결초보은 카드 결제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소비자 지급수단 가운데 하나인 카드를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부담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조처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결초보은 카드 결제 매출이 있는 군내 가맹점이다. 군은 전년도 결초보은 카드 연매출액에 관한 카드수수료(0.25%)를 지원한다. 단, 가맹점을 해지하거나 폐업한 업체, 사치·향락, 투기 조장 업종 등은 대상이 아니다. 군은 지난해와 달리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가맹점에 다음 달 1일 가맹점 통장 계좌를 통해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계좌 변경을 희망하는 가맹점은 오는 26일까지 군청 경제정책팀을 방문해 변경해야 한다. 박영미 군 경제정책팀장은 "물가 상승 등으로 보은지역 소상공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결제수수료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2천 원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던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하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다. 다만 내달부터 국제유가 상승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율 조정 영향으로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59원이다. 전일보다 0.47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최저 가격은 ℓ당 1천545원으로 최근 1천500원대로 접어든 주유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고 가격은 ℓ당 2천500원이다. 올해 1월 말부터 1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1주(ℓ당 평균 1천722.19원)를 고점으로 하락 전환 돼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이며 내림세다. 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485.33원이다. 전일보다 0.51원 떨어졌다. 최저 가격은 1천389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최근까지 국제 유가는 OPEC+의 점진적 감산 완화 결정과 미국 경기 부진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쳐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주부터 여름철 여행 증가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
[충북일보] 충북 맞벌이 부부는 지난해 기준 22만3천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인 53.5%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6만3천 가구로 이 가운데 64.4%는 취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전국 유배우 가구(1천268만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천 가구로 2022년보다 26만8천 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2022년 대비 2.1%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58.9%)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9%) △60세 이상(32.5%)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대졸 이상(52.7%) △고졸(47.4%) △중졸 이하(34.9%) 순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업, 임업·어업(81.6%) △숙박·음식점업(72.4%) △교육서비스업(70.4%) △공공 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65.9%) △도매·소매업(64.2%) 순으로 높았다. 충북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동소비생활센터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게 소비정보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에서 소비자 피해상담을 진행해 소비자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운영된다. 군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증평지부 소속 임직원 2명을 배치해 소비자 상담을 진행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주요 소비자 피해사례와 대처방법,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물 및 소비생활정보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동소비생활센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 정보를 얻기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의 피해사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전통시장과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추가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가람에프앤비농업회사법인㈜(대표 김봉찬·장미란)의 '온제향가연잎밥(사진)'이 18일 오후 3시 10분부터 50분간 홈앤쇼핑에서 판매된다. 온제향가연잎밥은 12가지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연잎 끓인 물로 옹기 시루에 밥을 쪄서 찰지고 쫀득쫀득한 식감과 연잎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영양밥이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상품 구성은 180g 연잎밥 12개로 가격은 3만2천900원 (앱 결제가 2만9천610원)이다. 홈앤쇼핑 방송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우수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한가람에프앤비농업회사법인㈜는 전통 방식인 옹기 시루를 사용해 국내산 원료를 엄선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하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해썹(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내 음식점들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2.96%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이달 초 음식점 1천4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6월 청주시 음식점 가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버섯찌개(중)'다. 버섯찌개 가격은 '중'사이즈 기준 평균 지난해 2만6천105원에서 올해 2만9천82원으로 11.4% 상승했다. 이어 △야채비빔밥(7천926원→8천776원) 10.7% △돼지-항정살(1만4천633원→1만6천146원) 10.3% △짜글이찌개(중)(1만9천652원→2만1천288원) 8.3% △보리밥(7천723원→8천223원) 6.5% 등이다. 청주시내 조사된 음식점 가운데 가격 인상률이 낮았던 품목은 '두부김치(-3.7%)', '자장면(-2.9%)', '후라이드 치킨(-1.6%)', '보쌈(중)(-0.8%)' '감자탕(중)(-0.8%)' 등이다. 지난해 실시된 음식점 가격 조사에서는 35개 음식 품목중 평균가가 하락한 품목이 없었던 반면, 올해는 7개 품목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충북일보] 증평군이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오는 21일 '삼삼(蔘蔘)한 달빛마켓' 야(夜)시장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삼문화타운(34플러스센터, 증평인삼문화센터)을 증평인삼 및 지역 먹거리(로컬푸드)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빛마켓은 대표 특산물인 인삼과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밤의 감성을 더해 달빛마켓이라 명칭하고 증평군을 대표하는 먹거리 마켓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20개 부스 △증평군 소상공인 통큰프리마켓 17개 부스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 34플러스광장에서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달빛마켓 3천원 쿠폰 구매 시 5천원 상당의 농산물 교환권을 제공하고 인삼막걸리 한잔을 시음할 수 있다. 34플러스센터는 올해 1월에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옛 증평인삼관광휴게소를 증축·리모델링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 인삼문화타운이 증평인삼 문화체험과 판매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 관광의 견인역할을 할 것"이라며 "달빛마켓을 통해 증평인삼을 알리는 계기가 돼 '인삼문화도시 증평'의 인지도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