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왕가로 시집을 갔던 인도네시아 모델 출신의 17세 부인이 남편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탈출, 싱가포르를 거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으로 피신했다.지난해 말레이시아 왕가 중 하나인 구판탄주의 파쿠리 왕자와 결혼한 마노하라는 남편으로부터 갖가지 형태의 학대를 받았다. 마노하라는 남편이 면도기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가 하면 성폭행에 가까운 강제적인 부부관계 요구와 감금 등을 일삼아 왔다고 인도네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된 어머니가 딸을 돕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가려 했으나 입국이 거부됐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쉬쉬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2일 보도했다.마노하라는 왕자들과 함께 시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머물던 지난달 30일 심야에 현지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이후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있는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대사관 내로 무사히 도피해 일단 악몽 같은 결혼 생활에서 벗어나게 됐다.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보다 경제 형편이 나은 편이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인들은 결혼이나 구직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출신 가정부
일본의 대표적인 동영상 UCC 사이트인 '니코니코동화'(www.nicovideo.jp ニコニコ動画)에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니코니코동화에는 지난 24일 '잘가라 노무현(さらば 盧武鉉)'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UCC가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동영상 내용에는 노 전 대통령을 RPG(역할수행게임)의 캐릭터 중 하나로 설정해 노골적으로 희화화해 폄하고 있다고 28일 쿠키뉴스가 보도했다.노 전 대통령의 캐릭터가 "나는 한국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시작하는 이 동영상은 "퇴임한 후 부정의혹이 폭로돼 위기에 몰렸다. (지금까지) 나쁜 짓은 전부 일본을 탓했는데 왜 내가 규탄을 받아야만 하나. 나는 체포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특히 "생전에 뭐든지 일본 탓만 하고 자기 멋대로 자살까지 한 너는 천국으로 갈 수 없다"며 "너는 지옥으로 가면 귀신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도 불허 하는 면박을 주는 설정도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동영상 UCC 사이트인 '니코니코동화'(www.nicovideo.jp ニコニコ動画)에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한 달 전에 예언한 예언자가 있다" 아프리카 뉴스를 전하는 인테넷 신문 아프리카뉴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이다.아프리카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나이지리아에 사는 티 비 조슈아(사진)라는 한 대중적인 예언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엠마누엘TV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토요일에, 난 누군가가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서 다시 집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내가 말하는 것은 아프리카가 아니라 전세계에 대한 것”이라며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전세계를 흔들어놓을 만큼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일이 일어날 때 사람들은 깜짝 놀라 ‘악’ 소리를 지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신문은 “조슈아는 놀랍게도 최근 스리랑카의 타밀 반군의 쇠망 등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이슈들을 예언했던 인물”이라며 “아프리카의 지도자들과도 친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엠마누엘TV 프로그램를 통한 그의 예언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상당한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있다는 게 아프리카뉴스의 설명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중국 네티즌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의 하나인 텅쉰(騰訊)과 시나(新浪) 등에는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토론방을 개설했으며 텅쉰에는 이틀간 10여만 건의 의견이, 시나에는 6만여 건의 의견이 쏟아지는 등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중국 네티즌들은 특히 노 전 대통령 사건을 계기로 중국의 후안무치한 부패관리와 공정하지 않은 사법제도를 비판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싱가포르에서 발생되는 연합조보가 보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서와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올렸던 글들도 각 인터넷 사이트에 중문으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특히 노 전 대통령이 자금수수 사실을 알게 된 후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힌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존경스럽고 용기있는 태도이다. 생명을 버림으로써 결백을 증명하고 있다"는 네티즌의 의견에 2천300여 명이 지지하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중국 인터넷에서 특히 노 전 대통령 사건과 중국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3' 등에 출연한 영국 여배우 루시 고든(28)이 21일 숨진채 발견됐다고 프랑스 경찰이 21일 밝혔다.경찰은 고든이 전날 파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으며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파리 경찰청의 관계자는 고든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고든은 22일 29번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사망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3'에서 기자 제니퍼 듀간으로 등장하는 등 지금까지 1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고든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샹송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의 전기 영화에서 주인공의 연인인 영국 가수겸 배우 제인 버킨역을 맡았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지난 5일 방한했던 일본 AV(Adult Video) 스타 아오이 소라(26)가 "팬 사진회에서 돈을 받은 줄 몰랐다"고 밝혔다. 아오이 소라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한국 측으로부터 초대받아 갔는데 심한 말을 듣고 귀국했다”며 “한국에서 촬영회가 당연하다고 하기에 했을 뿐이며 팬미팅 형식이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돈을 받았다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국내 모 스튜디오 두 곳은 아오이 소라 방한에 맞춰 15만원의 참가비를 받는 팬 사진회를 기획한 바 있다.아오리 소라는 “가능하면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사인회를 무료로 하고 싶었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분위기도 좋고, 나도 좋기에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한국 활동에 대한 여론의 비판에 대해서도 아오이 소라는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직업일 수 있겠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 충실히 살고 있다”며 “‘AV’라는 이유로 편견과 비방을 받는 건 이미 익숙해졌지만 이번 일은 무척이나 실망스럽다”고 전했다.아오이 소라는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하고 가고 싶은데 이렇게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활동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방한 활동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
미국의 인기랩퍼 돌라(21)가 18일(현지시각) 오후 LA에서 쇼핑을 하다 갑자기 총을 맞고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18일 오후 3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베버리 쇼핑 센터에서 쇼핑을 하던 돌라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남성과 여성 등 2명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갑자기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쇼핑몰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진 돌라는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이후 LA경찰은 용의자가 돌라에게 총을 쏜 뒤 은색 SUV를 타고 도주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추적을 벌인 끝에 LA국제공항에서 오브리 루이스 베리(23)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베리는 9mm 반자동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그의 차량도 은색 SUV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돌라의 대변인은 장례식이 애틀랜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돌라는 영화 '스텝업'의 OST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프랑스의 영부인이 1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최근 ‘콘돔 메시지’를 정면으로 비판해 적절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는 이날 프랑스 여성잡지인 팜므 악튀엘과의 인터뷰에서 콘돔 사용에 제동을 걸고 있는 교황과 가톨릭 교회에 비난을 퍼부었다.브루니는 인터뷰에서 “가톨릭 교회가 인위적 산아제한이란 이유로 콘돔사용을 막아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교황의 (콘돔 비판) 메시지가 야기하는 논란은 아주 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브루니는 “콘돔이 유일한 피임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교회도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베네딕토 16세는 지난 3월 아프리카 순방 중 “콘돔 사용은 에이즈 예방에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문제를 더 확산시킬 수 있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었다. 로마 교황청은 인위적인 산아 제한을 금지하는 교리에 따라 콘돔 사용을 막고있으나 베네딕토 16세가 에이즈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잇따랐었다.한편 브루니는 지난해말 에이즈ㆍ결핵ㆍ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기금의 국제 친선홍보대사로 위촉돼 아프리카에서
지난 주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피부암에 걸렸다고 보도한 영국 매체 더 선이 18일(현지시각) 보다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베벌리 힐스의 병원에 들른 마이클 잭슨이 평소 착용하던 마스크도 없이 팬들에게 밝게 인사를 했다는 것. 실제 더 선이 공개한 사진 속의 잭슨은 승리의 V자까지 그리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사진과 함께 잭슨의 피부암은 불치병이 아니며, 치료가 가능해 공연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더 선이 보도했다.한 지인은 "마이클 잭슨이 자신의 피부암에 대해 매우 걱정했지만, 의사들이 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고 말해 오는 7월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릴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마이클 잭슨과 함께 집을 나서 공개된 아이들은 무도회용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어? 일본이 한국보다 키가 크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별 만 20∼49세 성인 남녀의 신장을 비교한 결과 한국 남녀 모두 일본 보다 아직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6개 조사국 중 일본 보다 작은 나라는 남성의 경우 한국과 포르투갈, 멕시코 등 3곳 뿐이었다.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한국 남녀 모두 일본 보다 3㎝ 정도 더 커 조만간 성인 전체 평균치도 역전될 전망이다. 16일 OECD의 ‘2009년 한눈에 보는 사회상(OECD 2009 Society at a Glance)’ 자료에 따르면 한국 성인남녀의 평균 신장은 각각 171.2㎝와 158.0㎝로 일본의 남성(171.6㎝)과 여성(158.5㎝) 보다 근소하게 작았다.남성의 경우 포르투갈(170.7㎝)과 멕시코(166.9㎝)가, 여성의 경우 터키(156.7㎝)와 멕시코(153.7㎝)가 한국 보다 작았다.남성의 경우 네덜란드가 181.7㎝로 한국 보다 10.5㎝나 컸다. 덴마크(181.6) 아이슬란드(181.3) 스웨덴(180.6) 노르웨이(179.9)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이으며 ‘톱 5’에 포진했다.6∼10위는 독일(179.6) 오스트리아(178.8) 핀란드(178.6) 체코(17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시스템 오류로 이메일 기능이 마비되는 등 소동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구글의 이메일 등 시스템은 2시간 가까이 마비되는 현상을 보였다. 때문에 구글 이메일을 이용해 온 고객들의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구글은 14일 오전 7시48분쯤 시스템 에러 현상이 발생, 이메일 등 소통 과정에서 혼란을 빚었으며 전세계적으로 14% 가량의 고객들이 온라인 서비스 지연 또는 마비 등을 겪었다고 말했다.구글은 미국 검색 시장의 점유율이 63.7%에 이르는 독보적인 검색 서비스 서비스로 많은 기업들이 이메일 시스템 또는 정보 저장소로 이용하고 있다.실리콘밸리 일부 기업들은 “구글 시스템에 많은 정보와 자료를 저장해 놓고 있는데 구글 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아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런 사태가 계속된다면 구글이 아닌 다른 업체를 찾아야 되겠다”고 말했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피겨스케이팅 ‘섹시 스타’ 안도 미키(22·일본)의 ‘쌩얼(노 메이크업)’ 사진이 인터넷을 떠돌면서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팬들을 중심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안도 미키의 쌩얼 사진은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 캡쳐된 것으로, 지난달 1일 현지에서 방영된 후지TV의 ‘안도 미키, 부활의 1년’에서 발췌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 속 안도는 노 메이크업 상태에 다소 지쳐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어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 게 네티즌들의 설명이다. 긴 속눈썹과 오똑 선 콧날, 밝은 미소로 은반 위를 뜨겁게 달궜던 그는 섹시한 컨셉트로 수 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려왔다.그는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쿼드러플 살코(4회전 점프)에 성공하는 등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 피겨스케이팅 스타로 분류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김연아(고려대), 아사다 마오(일본·이상 19세)에게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안도는 최근 몇년 간 일본 언론과 팬들로 부터 수 차례 뭇매를 맞아왔으며 쌩얼 사진도 같은 목적으로 유포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안도의 쌩얼 사진을 접한 한국 측 네티즌들은 “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될 정도로 야위었다(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