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에게 행복주고 사랑받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제2대 최영호(59.사진) 서청주우체국장은 “공직기강을 확립해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지역민이 우체국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국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지난 1967년 예산우체국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 아산우체국장, 충청체신청 감사관, 충청체신청 정보통신실장, 목포우체국장 등을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해숙(60)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한편 전임 이종수 국장은 충청체신청 사업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14세의 여중생이 국내 최초이자 최연소 여성 항공조종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제천여중 2학년의 전유나 학생으로 유나양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1회 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현재의 항공법에 조종자격의 취득기준이 14세이며 이번 실기시험이 처음이기에 유나양은 국내 최연소 여성 조종자격 취득자가 된 셈이다. 유나양은 초등학교 5학년인 지난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편부슬하의 외동딸로 아버지는 중장비사업으로 인해 새벽에 나가 밤늦게야 가정으로 돌아온다. 자연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생활은 어수선해지고 공부에는 흥미를 잃고 항상 ‘귀찮고 지루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그러나 이후 성적 저하, 친구 관계 악화, 무단결석, 학교 기피증, 인터넷 중독 등 삐뚤어져만 가는 딸을 바라보던 아버지가 훈육의 한계를 느끼던 차에 맑은 하늘을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경비행기를 보며 아이의 손을 이끈 것이 비행과의 인연이 됐다. 유나양의 비행경력은 횟수로 3년이 넘었으며 이러다 보니 비행실력은 교관도 인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유나양은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면 제일 먼저 친한 친구들을
고국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행사가 개최돼 모두가 한가족이 되는 기회가 됐다. 청주적십자봉사회(회장 김중길)는 29일 청주 중앙초등학교에서 이주여성과 가족 등 1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족큰잔치’를 개최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줬다. 청주적십자봉사회와 청주시결혼이민자지원센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서 청주적십자봉사회원 50여명은 참가가족들을 대상으로 혈액형 알아보기 검사, 의료봉사 등을 전개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일일이 확인했으며 한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보살폈다. 또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박상현(20) 군 등 7명은 동물의 복장을 하고 나와 이주여성들의 자녀들을 정성껏 돌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적십자봉사원들은 다과와 적십자 급식차량을 이용해 정성스레 만든 짜장밥과 어묵국 등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행사진행을 도왔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자펠립(37․증평군 증평읍)씨는 “7년전 필리핀에서 시집와 준범과 은지 등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며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친 유정식(45․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유한의원) 원장은 “언어소통
성균관유도회 충북본부 연병권(76)신임회장이 18일 오전 11시 청주향교 복지회관 2층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연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유도회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겠다”며 “도덕성이 추락하고 있는 시점에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우리 사회를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세우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 회장은 또 “우리 고유의 전통과 정신문화가 현대화 과정에서 많이 변질되고 쇠퇴됐지만 각계각층의 지도 편달을 통해 지킬 것은 지키고 사라져가는 인륜지덕을 살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초등학교 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연 회장은 40여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충북청녕서화회 회장과 성균관유도회 충북도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 김수미기자
외국에서 시집 와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던 주민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제공돼 따스한 이웃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청원군 내수읍 저곡리의 마유미·홍만기씨 부부는 24일 주위 사람들의 축하 속에 ‘사랑의 집’에 입주했다. 일본 나고야시 인근의 한다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96년 5월 홍만기(53)씨와 결혼해 청원군 내수읍의 시골마을인 저곡리로 시집 온 마유미(43) 씨는 빠듯한 시골살림은 물론 남편 홍 씨마저 5년 전 지병을 얻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어려운 살림에도 홀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며 단칸방 오두막집에서 남편과 4남매의 가장 역할을 해 온 마유미 씨는 자신의 가족들은 물론 동네의 홀로 사는 노인들을 병원이나 보건소로 모시고 다니는 등 이웃에게도 봉사활동을 펼쳐 미소천사로 소문이 났다. 이런 마유미 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은 주민들은 마유미씨 부부에게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청원군의 지원금과 내수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의 적극적인 봉사로 25평 규모의 사랑의 집이 완공되고 장롱, 싱크대 등을 선뜻 제공한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들 부부는 새로운 삶을 영위하게 됐다. 마유미 씨는 “말할 수
두 딸의 어머니인 경 선수가 22일 충남 아산에서 막이 내린 6회 충무공 이순신배 전국 산악자전거(BTM)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구나 경 선수는 MTB 대회 처녀출전에서 이같이 좋은 성적을 거둬 충북지역의 열악한 MTB 종목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경 선수는 한국통신공사(현 KT) 사이클선수로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력의 소유자. 또 남편과 함께 같은 직장에서 사이클 선수로 활약해 각종 대회에서 조명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도로 은메달, 지난 92년 대구 전국체전 개인도로 우승 등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 같은 뛰어난 성적으로 90년 대통령포장을 받았고, 그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 94년부터 지금까지 증평군 대표로 도민체전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등 지역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 중학교 1학년생과 초등학교 5학년생의 학부모지만 그의 사이클에 대한 애정은 전혀 식을 줄 모른다. 경 선수는 “줄곧 도로경기에 출전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MTB 대회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 공공기관이 독거노인과 생활보호자를 위한 여행을 마련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사 ‘청주그룹역 코레일사랑봉사단’은 오는 26일 기차여행을 쉽게 할 수 없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철도의 이미지개선과 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의 효도관광 기차여행’을 갖는다. 코레일 봉사단이 주최하는 이번 기차여행은 청주시 은혜의 집, 성심양로원의 독거노인과 생활보호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청나봉사단이 레크리에이션을 맡았고 청주역에서는 기차 요금과 점심·저녁, 연계버스 등을 준비해 효도관광봉사활동을 준비중이다. 코레일 봉사단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청주시 문화경로당을 찾아 대청소와 한방진료 등을 통해 주위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충북재활원 장애아동 및 청소년 등 12명을 대상으로 청주시내 두리헤어숍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무기 청주그룹역장은 “기차여행의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좋아하는 노인들을 볼 때 자주 모시고 여행도하고, 마음을 함께했으면 하지만 장거리여행으로 혹시나 건강이 걱
“제게 남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하고 제일 소중한 사람이에요” 시집온 지 9년만에 중풍으로 쓰러져 하지마비가 오면서 지체(하지기능 1급)장애인이 되어 버린 조현숙(50·여)씨는 지난 20년간 장애인으로서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자신을 보살피며 1남1녀의 자녀를 키워준 남편 이근섭(57·영동군 용산면)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79년 결혼을 해 시골에서 임대농을 하면서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아껴주고 1남1녀의 자녀를 두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던 이들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1988년 조씨가 뇌이상으로 중풍으로 쓰러지면서이다. 남편 이씨는 부인이 하지기능마비가 오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이를 자신의 운명으로 생각하고 자녀들의 아버지로서, 또 어머니의 역할까지 훌륭히 감당해냈다. 또 부인이 증세가 안 좋으면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고 농사일과 막노동을 하면서 점심시간이면 어김없이 부인을 찾아 돌봐왔던 지난 20년동안 이씨가 남몰래 가슴속으로 흘린 눈물은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러한 남편 이씨의 지극한 간병으로 인해 부인 조씨도 지팡이와 보조손잡이를 잡고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지동헌)가 PET온실을 활용한 천마재배에 성공해 천마 재배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지금까지 천마재배가 투과율 저하로 시설하우스의 작물재배에 문제점이 노출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제천이 약초의 고장으로서 지역특화작목으로 적당한 천마를 시범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지난 2005년 천마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600평의 PET온실을 통해 천마재배기술을 보급시켜 그동안 일부 농가를 통해 재배한 결과 3년차인 2007년 현재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송학면 무도리 신태순(41)씨 농가에서 최초 수확을 앞두고 있다. 천마는 약초의 일종으로 신경질환, 강장, 두통, 간질, 언어장해, 고혈압, 마비, 경기, 중풍치료 등에 효능이 있으며, 인공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인근 PET온실재배 농가에 확대 될 전망이다. 예상수확량은 1차 현지 조사결과 300평 기준 3t 수량이 예상돼 농가의 새 소득 작목으로 정착될 전망이며 시는 천마를 특화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천마재배의 성공으로 시에서는 2010한방엑스포를 대비해 재배 희망농가가 늘어나고 면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마재배
자신도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으면서 고국에 대한 정을 잊지 못하고 평생 동안 모은 전 재산을 기꺼이 투자해, 조리기구 박물관을 세운 독일교포가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암 투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자신의 전 재산 3억원과 평생 수집한 세계 각국 조리기구를 전시하는 세계조리기구박물관을 음성군 맹동면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내에 건립한 독일교포 서순원(73·세례명 세실리아)씨.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서 씨는 8일 일생동안 수집한 세계 각국의 주방기구 3천여점을 전시하는 박물관을 건립하고 이날 개관식을 갖고 꽃동네에 기증했다. 서 씨가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된 조리기구박물관은 독립운동가인 부친과 어머니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든 인생역경을 딛고 일어선 자신을 보여주고, 또 그들에게 용기와 자립, 자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건립하게 됐다. 지난 1934년 대구 달성의 부농의 집안에서 태어난 서 씨는 당시 독립운동가였던 부친이 전 재산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내놓게 되면서, 가세도 기울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게 됐다. 서 씨는 중학교 입학 후 6.25전쟁으로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으며
3일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회장으로 취임한 유봉기(60·삼보종합건설 대표이사) 8대 회장은 “충청북도 회원 모두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가 손상되지 않고 더욱 단단하게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국민계도활동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강조했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어루만져주는 질 높고 따뜻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을 감싸야 한다”고 말해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젊은 회원들을 대거 영입해 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일 것을 강조한 유 회장은 “포순이 봉사단활동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운용이 돼야하고 청년회 중심의 지구촌 재난구호활동이 더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말해 단체 내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유 회장은 또 “지회장은 지회의 체질개선과 조직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회원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유 회장은 이 행사에서 과거와는 달리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각 시군지부연맹 회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행사를 치루고 이로 인해 절약한 행사비 1천만
“입찰시 건축외의 기타 분야와 협약하지 못해 입찰에도 참여 못하는 건축사 회원사의 안타까움을 무엇보다 먼저 해결하겠다” 박대융(51.사진) 충청북도건축사회 제23대 회장은 “앞으로 건설사 설계허용특혜 뿐만 아니라 BTL, 턴키, PQ 등 건설사 설계허용의 부당함을 온 몸으로 외치는 등 건축사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협회 사무국을 쇄신하고 궁극적으로 건축사 상근 부회장 제도로 건축사를 위한 상시 업무 서비스 향상과 대관청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사무소의 생존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만들어 능력 있는 설계 집단이 되게 하고 심사의의 불공정성, 작품 제작비의 과다 실적에 의한 참여 제한으로 훌륭한 신진 건축가가 참여조차 할 수 없는 오늘의 잘못 된 설계 경기를 개선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이 고향인 박대융 회장은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예가 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라미선(48)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