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대한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오유겅)는 10일 삼계탕·치킨·김밥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5천7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동참해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위주로 점검한다. 무인 식품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최소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 약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치킨 배달음식점은 총 9천924곳을 점검해 45곳(약 0.5%)을, 김밥 배달음식점은 총 9천768곳을 점검해 82곳(약 0.8%)을 적발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2월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식용 종식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법 시행으로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개고기 판매 등의 영업 시설은 신규나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없다. 오는 2027년 2월부터는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개를 사육하거나 판매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한다. 현재 개 식용을 목적으로 영업 신고한 농장과 도축장, 음식점, 건강원 등은 다음 달 5일까지 전·폐업 이행 계획서를 각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고,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 5월 기준으로 도내 개 식용 관련 영업장은 427곳이다. 전국 5천625곳의 7.6%에 해당한다. 도는 신고 사항을 토대로 실태조사 등을 거쳐 정부의 전·폐업 지원 기준이 마련되면 금액을 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신고를 마친 개 사육 농가가 흑염소나 한우, 양봉, 곤충 등 타축종으로 전업을 희망하면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도는 제도 시행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영업자가 없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행
[충북일보] 음성군 농산물의 자랑인 '햇사레 복숭아'가 10일부터 햇사레유통센터에서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햇사레 복숭아 농가들은 올해 고물가와 소비위축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이라는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엄격한 공동 선별 후 최첨단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측정해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복숭아만을 전국 도매시장을 통해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쇼핑몰에 유통하고 있다. 햇사레유통센터에서는 향긋하고 과즙이 풍부하면서 달콤한 '원백도'를 시작으로 '몽부사, 그레이트, 천중도, 엘바트' 등 신선하고 맛 좋은 복숭아를 9월 말까지 출하한다. 여름철 대표 과일 복숭아는 미네랄, 비타민 A,C가 풍부하고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원기 회복과 다이어트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해 670여 농가에서 793㏊의 햇사레 복숭아를 재배, 4만5천5t을 유통해 269억8천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상기후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에서 열심히 땀 흘려 수확한 고품질의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경기불황 장기화로 인한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전기요금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늘리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한 3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존 연 매출 3천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6천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 원이다. 상반기 1·2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기존방식과 같이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월 1만2천 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는 그간 전기료 납부액 확인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납부영수증을 제출받던 방식에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충북일보]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충북 가치 자람 베이비플리마켓(괴산·증평군)'이 오는 13일 오후 1∼4시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양육자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해 육아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민 참여형 육아용품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장난감·도서·의류 등을 저렴하게구매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수박가방 만들기, 거울꾸미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에어바운스 (영아용·유아용), 포토부스, 슬러시 무료 나눔, 버스킹·버블쇼 공연을 진행한다. 충북 콩콩나무 놀이체험실 장난감과 괴산·증평분소 장난감·도서관 대여 물품도 판매 및 나눔 행사를 연다. 영·유아 물품 판매(셀러)를 희망하는 가정은 이달 9일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플리마켓 셀러를 신청할 수 있다. 부스를 신청한 가정에는 테이블이 제공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충북도내 영·유아 양육자 가정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정은 사전 신청과 현장 당일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수박 홍수 출하로 어려움을 겪는 수박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생거진천 꿀수박 판매행사를 운영했다. 지난봄 저온으로 수박 정식 시기가 늦춰지면서, 주산지에서 물량이 동시에 출하됨에 따라 수박가격이 전년도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이에 어려움을 겪는 수박 농가를 위해 진천군은 생거진천 수박연합회와 함께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체, 진천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선별된 고품질 수박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생거진천 수박은 비옥한 황토 질 토양에서 생산돼 빛깔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수박으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땀 흘려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천군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
[충북일보] 청원생명브랜드 대표 품목인 블루베리와 애호박이 서울시민 밥상 공략에 나선다. 청주시는 청원생명 블루베리와 애호박 본격 출하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서울시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청원생명 블루베리 1팩/500g 당 2천원, 청원생명 애호박 1개당 150원을 할인한다. 이번 판촉 행사에서 판매하는 청원생명 블루베리는 무농약 인증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크고 단단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청원생명 애호박은 공동선별·출하 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인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상위권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 농업인과 적극 협력해 지역 우수 농산물이 전국을 무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마켓 영동'을 정식 오픈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오픈과 함께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짜리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기념행사도 펼친다. '마켓 영동'은 신선한 포도, 블루베리, 과일즙, 와인, 청국장 등 군에서 생산한 250여 가지의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사이트를 구축하고, 브랜드 로고와 캐릭터를 제작하는 등 '마켓 영동'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 3월부터 입점 농가와 업체의 원활한 판매와 운영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을 했다. 군은 현재 입점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의 농약·중금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마켓 영동'에 입점하는 농가에 '인증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군은 '마켓 영동'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2일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 오산시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쳤다. 관계자들은 오산시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팸플릿을 나눠주면서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 안내와 '마켓 영동'의 다양한 농·특산품을 소개했다. 군은 앞으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와 충주씨샵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5% 캐시백을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6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대상 업소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가 당일 해당 카드로 적립된다. 현재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48개소 중 43개소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새롭게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는 사업장도 가맹점 가입 시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주씨샵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탄금공원에 위치한 로컬푸드직매장에서만 캐시백이 적용된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캐시백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충주사랑상품권 사용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지역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곳곳에 도사리는 물가 상승 압력 요인들이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틀어막고 지역경제 돈줄을 잠그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지표인 농산물과 외식 물가가 여전히 높은 탓이다. 지난 5월 충북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3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른 폭염과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채소와 과일 작황에 영향을 미쳐 가격을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 과일류의 대표 지표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도 한숨을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 6월 둘째 주 부터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025년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가 반등으로 인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예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