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기획공연으로 국립국악원의 '연희_판, 흥으로 잇는 세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국의 예인들이 문굿과 비나리를 시작으로 △황해도 사자춤 △경기·충청 버나와 살판 △경상도 죽방울놀이와 무을 북놀이 △전라도 버꾸춤 등을 선보인다. 또 팔도 연희 난장과 경기·충청과 전라도, 경상도 세 지역의 풍물가락을 바탕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판굿을 재구성한 특별공연을 펼친다. '연희'는 이야기, 음악, 노래, 춤, 놀이가 중심이 되는 악(樂)·가(歌)·무(舞)·희(戱)의 종합예술이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공동체의 정서를 담아내며 민중과 함께 지켜져 온 우리 전통예술을 의미한다. 국립국악원의 '연희_판, 흥으로 잇는 세상'은 팔도의 연희가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난장(亂場)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국악원의 민속악단이 중심이 돼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2025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선정작이다. 국립국악원 주최, 음성군 주관으로 군내 문화소외계층 18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군민들의 각종 건강지표를 파악해 기초건강 통계자료를 생산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가구조사,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등), 예방접종 및 검진, 개인위생 등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표본 가구 선정통지서를 조사 대상 가구로 우편 발송한다. 이후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을 지급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한다. 내년 2월에는 분석보고서인 '지역건강통계 한 눈에 보기'와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043-871-2133)으로 문의하거나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http://chs.kdca.go.kr)을 참고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
[충북일보] 괴산군과 음성군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괴산군은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1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정책협약으로 노후 기반 시설 정비와 생활 SOC 확충 등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5년간 411억원을 들여 청안·사리면 일원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2곳 △농촌공간정비사업 2곳 △청년보금자리주택조성사업 1곳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세부사업 계획은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략사업 발굴에 힘써왔다. 음성군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55억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은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60억원) △소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원) △원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원) △시군역량강화사업(15억원) 등이다. 군은 추후 협의를 거쳐 세부사업계획 조정 후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괴산군보건소와 괴산성모병원이 협력해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분석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방치할 때에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과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평균 2천1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약 20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환자 중 31.7%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 △밝은 색 옷 착용 △수시로 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외부 활동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에서 건강수칙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신뢰회복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군은 12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청렴도노력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계획 공유회를 열었다. 이 계획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평가에서 나타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증평군의 '청렴체감도'는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청렴노력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노력도 1단계 이상 상승' 목표를 설정하고 청렴정책으로 △변화를 통한 최적화된 청렴실천 △존중과 배려의 청렴 문화조성 △적극행정이 함께하는 청렴 등 3대 전략과 15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청렴시책으로 △군수 주관의 부서별 청렴 간담회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실시 △찾아가는 청렴 설명회 △청렴 문화주간 운영 등을 실천한다. 군은 이날 공유회에서 정책수립에 앞서 진행한 내부직원 대상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영 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은 곧 군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공적책임과 사적관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청탁과 부패를 철저히 배제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계획을 추
[충북일보]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26회 음성품바축제 현장에서 무료 업사이클 체험 부스인 '새활용 공작소'를 운영한다. '새활용 공작소'는 쓸모없이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환경과 재생예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체험 부스다. 폐목을 활용한 로봇키링과 조개껍질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15일까지 음성품바축제 현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체험은 체험촌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043-873-0399)로 문의하면 된다. 새활용 공작소는 축제 현장에서 목표량의 쓰레기를 주워 오는 관광객에게 체험 쿠폰을 나눠주는 '줍깅 이벤트'를 벌인다. '그린피스'에서 제공받은 사진도 전시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한 문제를 알릴 예정이다. 강희진 운영대표는 "매년 다양한 기관들에서 업사이클 체험부스를 찾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참여자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재생예술의 즐거움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올해 상반기 진행했던 '품바캐릭터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굿즈 제작으로 음성품바 기념품샵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축제장에서 토시와 리유저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2억1천104만 원을 투입해 11개 읍·면 288개 행정리, 888개 행정반의 경계와 위치 정보를 디지털화했다. 기초자료 수집, 현장조사, 이장회의 등을 거쳐 186건의 행정리 경계를 조정하고 4개의 행정반을 추가했다. 이 사업으로 기존에 불분명했던 행정구역 경계가 명확히 디지털화되면서 각종 행정업무는 물론 통계 분석, 정책 수립 등에서도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 군은 오는 28일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스템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원영성 신속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행정구역 경계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정교한 행정서비스로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도로부터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충북도는 2017년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 세외수입 운영실적을 자체 분석·진단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징수실적과 징수액 증감률 등 7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괴산군을 포함한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를 통해 징수업무를 통합관리하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재무부서를 중심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체납처분 지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정착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한 투명한 행정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 체납액 징수 강화 등으로 공평과세 실현과 건실한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진천소방서가 12일 정신건강 서비스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서에는 △기업체 정보전달과 기관연계 △정신건강사업 안내와 참여독려 △치유프로그램 제공 △정신건강 무료검사(우울·불안·수면장애) 등이 담겼다. 김태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체 종사자들이 정신건강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고 정신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기관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이달부터 10월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증평군에서 관리·운영하는 군유재산 6천344필지(803만4천㎡), 도유재산 1천419필지(89만4천㎡)다. 군은 공유재산관리시스템과 대장·등기정보 등을 서로 비교·분석해 불일치 부분을 정비하고, 누락재산을 찾아낼 방침이다. 또한 공유재산의 무단점유와 사용현황 조사를 통해 재산의 적정사용과 불법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재산부실관리 사실 등이 적발되면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활용 재산의 경우 활용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재산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증평 추성산성 주변에 탐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올해 연말까지 들어선다. 증평군은 추성산성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역사문화 공간정비 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증평읍 미암리 산103-1 일원에 추성산성 탐방센터와 주차장, 산책로, 난간이 설치되고 주변 수목 등이 정비된다. 이 사업에는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예산 19억 원(도비50%·군비50%)이 투입된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준공 목표다. 군은 지난해 5월 추성산성 역사문화 공간정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달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시행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추성산성은 한성백제시대에 조성된 지방 최대 규모의 산성으로 증평군의 보물이자 자랑"이라며 "앞으로 국가유산 정비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공원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성산성은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의 경계를 이루는 이성산(259.3m)에 자리 잡고 있다. 도안면 노암리 산74에 흙으로 쌓은 지방 최대 규모의 한성백제시대 성곽이
[충북일보] 진천군은 충북도와 합동으로 오는 23일까지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역 960 내외 표본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원)다. 조사항목은 기본,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기타 등 7개 분야 44개로 구성된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하는 면접조사 방식과 자기기입식 조사로 진행된다. 군 인구정책과 김태민 주무관은 "사회조사는 군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응답자의 개인정보 등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