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 휴양사업소(소장 이경숙)는 삼가·북암 농촌체험관 캠프장과 보은 국민 여가 캠프장을 다음 달 1일부터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캠프장은 겨울철 휴장 방침에 따라 지난 2개월간 문을 열지 않았다. 군은 휴장 기간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비롯한 캠프장의 각종 시설을 점검해 보수작업을 마쳤다. 현재 두 캠프장은 이용객들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개장에 문제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삼가·북암 농촌체험관 캠프장은 2022년, 보은 국민 여가 캠프장은 이듬해 각각 개장했다. 깨끗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려는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체험관은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농촌을 체험하며 휴식과 힐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다. 국민 여가 캠프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로 애견인들에게 인기다. 삼가 농촌체험관은 캠프장 28면, 북암농촌체험관은 캠프장 35면, 보은 국민 여가 캠프장은 글램핑 10 동과 캠프장 23면을 갖추고 있다. 이 소장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캠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부양가족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환자 돌봄재활지원 지원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40% 이하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노인장기요양등급자 중 인지지원등급자와 등급 신청대기자다. 지원내용은 △주간보호 월 최대 20일 △방문요양 월 30시간(월 최대 15일) △단기보호 6일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인지지원등급자는 신청일부터 6개월, 등급대기자는 3개월이다. 서비스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는 △치매코드가 적힌 치매치료약 처방전 △인지지원등급 인정서(인지지원등급 판정자) △신분증, 도장(대상자, 신청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비용이 소득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단, 노인장기요양보험이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유사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돌봄재활 서비스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인지지원등급 치매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환자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실시한다. 해당 사업의 중점 추진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다. 제천시 읍면동 농촌지역에서 거주하고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1955년생부터 1974년생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 300명에 대해 추진하며, 해당 사업 검진 기관은 제천 성지병원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한 건강 검진 및 예방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한다. 건강 검진 항목은 5개 영역 10항목과 예방 교육 및 상담 항목은 4개 항목을 진행하며, 검진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진행된다. 1인당 22만원이 지원되며 자부담액은 10%인 2만 2천원으로 검진 병원에 납부한다. 제천 성지병원에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위해 차량 왕복 지원, 검진 후 죽 또는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정책과(641-680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을 체계적으로 검진하고 예방함으로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지난해 8월부터 읍면 지역 노인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사업은 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3개 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위생사들이 읍면 소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도 권역별로 경로당을 찾아가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노은보건지소는 지난 21일 노은면 신효1리 경로당을 방문했고, 중앙탑 보건지소는 28일 중앙탑면 묘곡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방문 시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어르신들에게 한의과 진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혈압 및 혈당 등 기초 검사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교육, 건강생활 실천 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가 중요한 노인층에게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혈압 관리가 필요한 심뇌혈관질환 있는 군민에게 혈압계를 무료로 대여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선행 질환으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가정에서 혈압을 꾸준히 측정하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8~16주간 무료로 혈압계를 대여한다. 군 보건소는 대여자들이 스스로 혈압 수치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수첩도 함께 제공한다. 혈압계를 반납할 때에는 혈액을 검사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830-2367)에 사전 전화로 문의한 후,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벚꽃 개화기에 맞춰 무심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22회 청주예술제 야외행사와 3회 푸드트럭축제 일정을 다소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시는 청주예술제 야외행사와 푸드트럭축제를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겨울 추운 날씨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진다는 산림청 발표와 기상청 자료를 검토해 축제일을 1주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청주예술제와 푸드트럭축제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다만 청주예술제 야외행사는 1주일 연기되지만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음악·무용 공연, 미술·시화·건축사진 전시, 청주문화관에서 열리는 사진 전시 등은 기존 일정대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시 관계자는 "행사 일정 변경으로 혼란을 드리게 돼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해 많은 시민들께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축제는 무심동로 청주대교~1운천교 구간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통제된다. 청주시는 이번 축제에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푸드트럭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충북일보] 전문적인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충북도,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이 26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의 임상실습과 충북대병원의 전공의 수련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 임상실습 및 전공의 수련 병원으로서의 지원·제공 △학생 임상실습·전공의 수련에 필요한 병상 확대 △카데바(Cadaver,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해부용 시신) 확보를 위한 도민의 인식 개선과 홍보 △학생 교육·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자체의 효율적 지원을 비롯해 기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우수한 지역의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충북대는 시설·장비 구축, 교수 충원을 지속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 함께 충북의 전문적인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제경쟁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오는 3월 4일부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소변검사(미세단백뇨), 안검진(안저검사, 안압 측정 등), 경동맥 초음파 검사(고위험 대상자 우선) 등이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질환의 상태와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당뇨병은 발병 후 방치하면 망막증,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질환자는 뇌졸중과 허혈성 심질환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할 수 있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대상자는 30세 이상 음성군민 중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10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투약중인 자)로, 모든 검사는 무료다. 대상자는 다음 달 4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해당자는 가까운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구강보건센터는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환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노년기 구강 보건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는 노년기 구강질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임플란트·틀니 관리법, 입 체조 교육 등 노인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또 참가자들의 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 위생용품과 틀니 용품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군 구강보건센터는 매년 노년기 구강 관리 사업인 '노인 치아 지키기'를 펼치고 있으며,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과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65세 이상 주민에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을 비롯해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치근면 우식증 예방과 시린 이 완화에 도움이 되는 불소양치용액과 구강 위생용품도 나눠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 구강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노인들의 구강 건강을 향상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을 충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다음 달부터 성인 응급 야간진료를 확대 시행한다. 26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월 성인 응급진료는 3일(2일, 4일, 6일)간을 제외하고 모두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이 충원된데다 타 진료과 교수들의 지원으로 우선 야간진료를 확대 시행하고 조만간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병원 측이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인 응급 야간진료가 일부 제한 운영돼 지역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정상 가동이 눈앞에 있는 만큼 응급의료시스템 복원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부터 불거진 의정 갈등 여파로 그해 하반기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이 잇따르면서 주간진료는 시행했지만 불가피하게 야간진료(오후 6시 ~ 익일 오전 8시)를 제한했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타 진료과 의료진 지원 등을 통해 주간진료는 계속하면서 격일로(홀수일 24시간 운영, 짝수일 야간진료 제한) 야간진료를 재개했다. 이달부터는 이를 더욱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최근 증평군 연세이비인후과의원을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연세이비인후과의원은 대전보훈병원과 위탁진료 표준계약을 체결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전상·공상군경 등 상이자는 국비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보훈대상자들은 본인부담 진료비의 30~9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위탁병원 추가 지정은 보훈대상자 고령화에 따른 의료 접근성 강화와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2년간 6개 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했으며, 이로써 관내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은 총 16개소로 늘어났다. 충주시에는 건국대 충주병원, 충주노인전문병원, 송원요양병원, 박봉안내과 등 4곳이 있으며, 제천시에는 제천명지병원, 노병연내과의원, 삼성바른정형외과, 밝은안과의원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음성군에는 제일조은병원, 조은내과의원, 서울연합의원 등 3곳, 괴산군에는 괴산성모병원, 중앙외과의원 2곳이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단양군보건의료원이 개원하면서 위탁병원으로 지정됐고, 증평군은 기존 고려정형외과에 이어 이번에 연세이비인후과의원이 추가돼 2곳으로 늘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무심천 청남교 인근에 아동을 위한 꿀잼 물놀이장 겸 썰매장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성 대상지는 서원구 모충동 109-1 일원 8천25㎡다. 시는 이곳에 10~30cm 깊이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주차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1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실시설계와 하천점용허가를 마쳤으며, 지난 19일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를 제공한다는 민선8기 청주시 시정방침에 따라 추진된다. 시는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운영해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심 속 꿀잼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무심천에도 아이들이 가족들과 편하고 가볍게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꿀잼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