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은진 보은 교육장이 퇴임을 앞둔 19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보은군민 장학회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100만 원을 맡겼다. 이 교육장은 이달 말 퇴임한다. 이 지역 산외면 출신인 이 교육장은 지난해 3월 고향의 교육장으로 부임해 그동안 지역 사회와 소통 강화를 통한 보은 행복 교육지구 안착, 인구 감소 지역 소규모 학교 특성화 추진, 교육정책과 교육 현안 홍보 등에 정열을 쏟았다. 군의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공을 들였을 뿐만 아니라 군 발전에 꼭 필요한 철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장 이상의 역할을 했다. 이 교육장은 고향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한 뒤 청주 세광고와 충북대 사범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지리학 석사, 한국교원대 정책전문대학원에서 교육정책 석사학위를 받은 교육전문가다. 그는 1987년 옥천 청산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고, 고향에서도 두 차례 근무(보은여고)한 바 있다. 2017년 교장으로 승진했다. 이 교육장은 "보은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장학금을 냈다"라며 "퇴임하더라도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정일품 보은교육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새학기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32명을 학교 현장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퇴직 교원·경찰, 상담사, 청소년 전문가 등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3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역량 강화 연수를 받았다. 신규 전담조사관은 25시간, 경력자들은 21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내용은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제도의 이해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학생 및 보호자 대상 사안조사 방법 △보고서 작성 요령 △사례 회의 및 심의위원회 보고 등으로 구성됐다. 전담 조사관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4일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발생 학교를 방문해 사안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학교 자체 전담기구와 학교폭력제로센터에 보고한다. 이후 심의 요청이 있으면 사례 회의와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또 학교폭력 사안 조사 후 대상 학생과 보호자에게 관계 회복 대화모임에 대해 안내해 관련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화해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담 조사관의 역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마을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교육지원청, 마을학교 16곳 대표와 마을학교 업무협약을 했다. 마을학교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마을 주민들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마을학교는 맞벌이·한부모·다문화 가정을 위한 방과 후 상시 돌봄 프로그램과 축구, 연극, 공예, 골프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 마을교육연구회 운영 및 교육활동가를 양성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협약단체(가나다순)는 △금석마을학교(금왕읍) △금빛마을학교(금왕읍) △꿈자람마을학교(대소면) △문작은도서관(금왕읍) △봄꿈마을학교(삼성면) △음성공예협회(음성읍) △음성군가온누리청소년합창단(음성읍) △음성군축구협회(음성읍)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음성읍)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하다(생극면) △천년나무마을학교(대소면) △큰터사회적협동조합(대소면) △평화제작소(음성읍) △풀꽃마을학교(대소면) △함께더하기(금왕읍) △KJ골프아카데미(금왕읍)등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평생직업융합학과는 18일 청주 S컨벤션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받고 전공별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충북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2.0)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성인 학습자 전담 학과인 평생직업융합학과를 신설해 2년 연속 학과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평생직업융합학과는 공예, 스마트 귀농·귀촌, 휴먼케어 서비스 등 융복합 다전공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행학습인정제도 △마이크로·나노 디그리 제도 △원격 및 집중 수업 △다학기제 등 다양한 성인 친화형 학사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3학기 만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비 부담을 완화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회승 LiFE 2.0 사업단장은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평생직업융합학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빠르게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
[충북일보] 앞으로 정신적 질환 등으로 주변에 위해를 가하거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현저히 어려운 교원은 학교장 직권으로 교육 현장에서 긴급 분리가 가능하다. 18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대응 방향은 전날 열린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가칭)하늘이법' 제정을 통해 실현될 전망이다. 추진 방향은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과 일반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구분한 정책 수립 △긴급 상황 발생 시 긴급 분리 조치(학교장)·긴급대응팀 파견(교육청) 등 긴급조치 실시 근거 마련 △전체 교원의 마음건강 지원·학교 전반의 학생 안전관리 강화다. (가칭)하늘이법에는 정신적 질환 등으로 주변에 위해를 가하거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현저히 어려운 교원은 학교장이 교육 현장에서 긴급히 분리(교육청 보고 필요)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교육청별 규칙에 근거 질병휴직을 심의했던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법에서 규정한 '교원직무수행적합성위원회'를 통해 직권휴직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정신적 질환 등으로 교원직무수행적합성위원회를 통해 직권 휴직된 교원에 대해서는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8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솔미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 통학로 안전 등 새 학년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과 학교 안전 상황을 살폈다. 오송솔미초는 오는 3월 1일 개교하는 신설 학교로 윤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관계 형성, 교육과정 수립 등 개교를 준비하는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라며 "머리를 맞대고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교직원들의 노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된다"고 당부했다. 도내 각 학교는 3월 새 학년을 앞두고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기간'을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5일간 운영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새 학년 지원을 위해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인 '다채움' 교육서비스를 기존 4종에서 8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교육 서비스는 '채움수학', '채움코딩', '채움수능', '채움모니터' 등으로 3월부터 활용할 수 있다. 채움수학 서비스는 학생의 수학 학습 수준과 학습 패턴을 분석해 최척화된 수학 학습 경로를 제시해 스스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다양한 문제 풀이와 해설 콘텐츠, AI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채움코딩 서비스는 학생들이 코딩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다채움 내에서 다양한 학습자료와 실습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프로젝트 중심 코딩 학습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자기주도 코딩 학습 △코딩 실시간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채움수능 서비스는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기 위해 수능 연계 교재(EBS 수능특강)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책 서비스에서는 △학습플래너 △학습노트 △디지털 학습도구(필기, 메모, 문항별 강의 연동 등)를 통해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채움모니터 서비스는 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의 이로미(충북교육청 태블릿PC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마을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교육지원청, 마을학교 16곳 대표와 마을학교 업무협약을 했다. 마을학교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마을 주민들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마을학교는 맞벌이·한부모·다문화 가정을 위한 방과 후 상시 돌봄 프로그램과 축구, 연극, 공예, 골프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 마을교육연구회 운영 및 교육활동가를 양성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협약단체(가나다순)는 △금석마을학교(금왕읍) △금빛마을학교(금왕읍) △꿈자람마을학교(대소면) △문작은도서관(금왕읍) △봄꿈마을학교(삼성면) △음성공예협회(음성읍) △음성군가온누리청소년합창단(음성읍) △음성군축구협회(음성읍)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음성읍)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하다(생극면) △천년나무마을학교(대소면) △큰터사회적협동조합(대소면) △평화제작소(음성읍) △풀꽃마을학교(대소면) △함께더하기(금왕읍) △KJ골프아카데미(금왕읍)등
[충북일보] 교육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2월 27일 개정된 특수교육법의 후속 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시행령은 의료인이 학교 내에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의료적 지원의 범위를 흡인, 튜브 영양공급, 배출관을 이용한 간헐적 소변 배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는 학생에 대한 간호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자의 통합학급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교원을 둘 때에는 일반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자의 수와 장애유형·장애정도, 학교 여건 및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수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시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장애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의료인의 전문적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특수교육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은 올해 중등 신규 임용(예정) 교원 209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에 들어갔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이어질 연수는 대면 집합, 실시간 화상, 원격콘텐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미래사회 변화와 충북교육 △수업 성찰과 디자인 △수석 교사와 함께하는 교직 생애 설계 △교원 인사와 복무 △선배 교사가 들려주는 교사 성장 이야기 △평화로운 학교를 위한 생활교육 △교사 비전 세우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대면 연수가 진행된 18일은 '디지털·AI전환시대,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특강이 진행됐다. 윤 교육감은 "디지털·AI전환시대의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통한 뇌근육, 몸근육을 강화하고 독서활동을 통한 마음근육을 성장시켜야 한다"며 "초등학교 시기에는 기초소양과 기초학력을, 중학교 시기에는 기본학력을, 고등학교 시기에는 원하는 진로·진학을 이루게 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단재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신규 교사들의 교육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백순 단재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가 신규 교사들이 학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170억 원을 투입해 정규 수업 전·후, 학교 안·밖의 돌봄 공백 해소와 안전관리를 촘촘히 하는 '세종형 늘봄학교'를 새학기부터 운영한다. 특히 학교가 돌봄 안전 계획을 필수적으로 수립하고, 매뉴얼을 통한 상황별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각 학교에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팀도 신설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8일 시교육청 대회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학교 안전과 특히 돌봄 후 학생 귀가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걱정과 염려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이들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으로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안전 강화를 위해 학생 귀가를 지원하는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오후 4시 이후 돌봄 인력을 최소 2명 이상 배치해 학생을 보호자 또는 대리인에게 대면으로 인계한다. 늘봄전용교실 내 인터폰·비상벨을 확대 설치하고, 복도·계단·늘봄 교실 주변, 체육관 등에 CCTV를 추가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학생 소재 확인 시스템인 '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18일 지역 내 학교의 사회정서교육 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현장에서 사회정서교육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정서교육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각 학교의 담당자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서는 사회정서교육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했으며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각 학교가 사회정서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나광수 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학교에서 사회정서교육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