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리줄기의 결을 이용해 맥간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민선희 작가가 가덕면 창작실험실(청주시 상당구 은행상야로 425)의 릴레이 기획전 다음 주자로 선정됐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1일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한지 囍 보리 囍 민선희 囍(사진)'를 개최한다. '한지 囍 보리 囍 민선희 囍'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TO BE CONTINUED'의 일곱번째 전시로 진행된다. 맥간공예가인 민 작가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작가 중 한 명이다. 현재 청주맥간아트 대표이자 예맥회 청주지회장을 맡고 있다. 맥간공예연구원 수석전수자이기도 한 민 작가는 청주에서 맥간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언뜻 보면 자개 공예로 오해받기도 하는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를 펴서 전통문양 등의 도안에 맞게 붙여 완성한다. 민 작가의 맥간 작품은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은은한 빛깔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리줄기를 이용한 다양한 맥간공예작품을 내놓는다. 특히 창작실험실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를 한지 위에 보리줄기를 이어 붙여 표현한 작품을 위주로 선보인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시민을 위한 가을맞이 스페셜 기획공연을 다음 달 5~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공연 첫날은 '조수미콘서트-In Love'를 무대에 올린다.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 음악의 정서를 곁들인 노래를 조수미의 특별한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해금 연주자 박수아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앤드류 로이스 웨버의 뮤지컬 '사랑은 영원히'의 메인 테마곡 'Love Never Dies' 등이다. 둘째 날은 'SONG for 세종 with 팬텀싱어, 신영숙&이창용'을 선보인다. 팬텀싱어 출신의 김바울, 김현수, 유슬기, 이벼리와 뮤지컬계의 디바 신영숙,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 이창용이 함께 무대에 선다. '슬픈 영혼식', '비와 당신' 같은 대중적인 노래부터 '황금별', '레베카', '댄싱퀸' 등 뮤지컬 대표 넘버들을 만날 수 있다. 세종시민은 6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을 통해 선예매 가능하다. 일반예매는 7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된다
[충북일보] 권수미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초문화재단 심산아트홀에서 '권수미·유지수 피아노 듀오 연주회(사진)'를 연다. 이번 공연은 서초문화재단의 기획 시리즈 '2024 서리풀 작곡가 탐구 시리즈' 하나로 마련됐다. 두 연주자는 '서리풀 작곡가 탐구 시리즈' 네 번째 기획 연주자로 초청돼 슈베르트&피아졸라(Schubert & Piazzolla)의 1대의 피아노와 네 손을 위한 작품들만 연주한다. 서리풀 작곡가 탐구 시리즈는 세기에 걸쳐 명작을 남긴 거슈윈, 슈만, 그리그, 바흐, 코렐리, 차이코프스키 등 친숙하면서도 개성 있는 작곡가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오는 24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권 교수는 "슈베르트의 사랑과 피아졸라의 열정을 담은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을 곁들여 더욱 즐거운 음악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수(繡)나들이 동아리 회원전 '일상에 향기를 수놓다'를 오는 1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수(繡)나들이 동아리는 지난 2017년 직지문화의 집(옛 흥덕문화의 집)에서 생활자수 강좌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이 오랜 시간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만든 자수 모임이다. 회원들은 꾸준한 모임을 통해 다양한 자수 작품을 연구하고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러 자수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정교한 바느질로 섬세하게 표현된 예술 작품과 다양한 실생활 용품들을 통해 일상 속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자수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자수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일상의 향기를 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수나들이 작품 모음 - 수(繡)나들이 동아리 회원 작품 모음. 사진제공=한국교원대학교 수나들이 전시 포스터 - 수(繡)나들이 동아리 회
[충북일보] 신예 미술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찬찬히 조망해볼 수 있는 전시들이 준비돼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관장 이상봉,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55)는 연말까지 스튜디오 전시동 전관에서 '18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은 18기 스튜디오 입주작가 13명이 입주 기간에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임재형 작가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순차적으로 △2회차 오승언·김현묵 작가(8월 22일~9월 4일) △3회차 이은우·김용선 작가(9월 19일~10월 2일) △4회차 김민혜·이윤빈 작가(10월 10일~23일) △5회차 유수진·임민수 작가(10월 31일~11월 13일) △6회차 서연진·민예은 작가(11월 21일~12월 4일) △7회차 강재영·구윤지 작가(12월 12일~25일)의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주자인 임재형 작가는 오는 14일까지 '물가에서(Edge of the Water, 에지 오브 디 워터)'를 주제로 회화와 판화 13점을 선보인다. 임 작가는 개인적·사회적 상실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며 '사라짐'과 '그리기'의 문제를 연관지어 탐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실버예술가들의 감성 가득한 공연이 충청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7월 공연이 지난 7월 3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천안, 증평, 청주 4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실버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로, 60대 이상 실버예술가들이 거리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세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충청권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차에는 지난 7월 31일 대전 이현마을을 시작으로, 1일 천안 신부문화공원, 2일 증평 미루나무숲, 3일 청주 오창호수공원에서 전통무용, 어쿠스틱 그룹사운드, 클래식기타, 현악 앙상블, 재즈피아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이 펼쳐졌다. 앞으로 10월까지 찾아가는 공연, 청년 예술가와 특별 공연 등 총 23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소식은 실버마이크 충청권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2024silvermic_chungcheo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국가 무형유산 작품전과 상반기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체험관 전시동에서 다음 달 1일까지 특별기획전 '형형색색, 점·선·면의 만남'과 수료생 작품전 '성심 2'를 연다. 특별기획전은 규방공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수공예를 중심으로 자수장, 침선장, 입사장, 칠장 등 4종목 장인들의 21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 작품을 전시 중으로 섬세하고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성심 2'는 올해 상반기 정규강좌 수강생들의 낙화 공예, 염색공예, 초경공예(라틴·왕골·짚풀공예) 작품을 전시한다. 이 체험관은 수료생 작품전 연계 특별마당 '다 함께 즐기는 우리 문화'도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다. 해금 수료생들의 해금 발표 연주와 함께 낙화 공예, 짚풀공예 등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지역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가까이서 탐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충북 도내 순회공연인 '2024년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우륵국악단의 공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31일 괴산 고추축제와 내달 8일 음성 명작페스티벌에서는 상임지휘자 정도형의 지휘 아래, 우륵국악단만의 독특한 색을 뽐내는 국악 관현악 공연이 열린다. 또 내달 10일 음성문화예술회관과 10월 15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지난달 성황리에 종료된 창작 국악 인형극 '깨비깨비 도깨비'로 각 군의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월 2회에 걸쳐 시 문화회관에서 선보인 '깨비깨비 도깨비'는 2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창작 국악 인형극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내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도민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즐겁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공연이 충청권에서도 활발히 열리고 있다. '실버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로 60대 이상 실버예술가에게는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청권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실버마이크 충청권 공연은 10월까지 총 23회 열린다. 인구밀집지역에서 진행되는 정기공연 17회와 문화소외지역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공연 5회, 청년예술가와 함께 하는 특별공연 1회로 구성돼 있다. 활동 예술가로는 구름을버서난달(전통무용), 그림동화(어쿠스틱 그룹사운드), 김광식기타리스트(클래식기타), 실버그래스(블루그래스), 어나더콰르텟(현악 앙상블), 지토벤재즈피아노(재즈피아노), Healing Music(색소폰 관악 솔로), OB프렌즈(성악 앙상블) 등 8팀이 있다. 7월 공연으로는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부터 총 4회의 공연이 연달아 펼쳐진다. 공연은 △31일 오후 3시 대전 이현마을 △1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신부문화공원 △2일 오후 7시 증평 미루나무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이 도내 음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인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9월 6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학생 예술가들과 단원들이 함께하는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충북의 음악 인재들을 발굴·육성하는 'Side by Side(사이드 바이 사이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시·도립 교향악단 중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연주 사업인 'Side by Side'는 오디션을 통해 음악에 재능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해 단원들과 함께 합동무대를 꾸리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 6월 3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초·중·고·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도내 거주 중인 음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후 동영상 심사와 대면 심사까지 두 차례의 심의 끝에 18명의 학생 예술가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충북도립교향악단 단원들과 3번의 합동 연습을 진행한 뒤 오는 9월 6일 기획연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기획공연에는 지난 6월 열린 충북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수상자인 피아노 박현기, 성악 이믿음, 첼로 조민 등의 학생 예술가가 협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장유진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라계 대모로 불리는 조명희 비올리스트, 천상의 목소리로 전국을 종횡무진 중인 이해원 소프라노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화려한 라인업의 클래식 공연이 충북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AG아트홀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4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 여름의 클래식 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9일간 매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에 다양한 콘셉트의 클래식 무대의 막을 올린다. 2024 썸머 페스트벌은 현악4중주, 첼로, 클래식기타, 비올라, 바이올린, 피아노, 마림바 등 다채로운 악기 연주부터 가곡, 오페라, 성악 등 기품 넘치는 목소리가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AG아트홀 소속 콰르텟 '르포렘'이 1일 공연 대장정의 스타트를 끊는다. 바이올린 김수연·김현우, 비올라 최지연, 첼로 최아현으로 구성된 르포렘은 바흐, 슈만, 브람스, 하이든 등 거장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이상은 첼리스트의 콘서트가 열린다. 유성경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며 멘델스존의 Song withou
[충북일보] 금호중학교는 8월 2일 금호중 2층 강당에서 금호윈드오케스트라의 '제4회 한여름 콘서트'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창단된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금호중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관악기 위주의 악단이다. 학교의 중요 행사 때마다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를 풍성하게 하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홍익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2박 3일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보에 연주가 이소연, 4인조 플루트 앙상블, 소프라노 성악가 한윤옥 협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수록곡으로 유명한 '레이더스 행진곡'과 '가브리엘의 오보에',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밤양갱', '사랑으로' 등 다양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승연 금호중학교장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관람객들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