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은1일부터 7일까지 제11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운영한다.이번 주간에는 거리 홍보 캠페인, 남녀 고용평등 의식 확산 '사행시' 공모, 명예고용평등감독관 협의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은 "남녀고용평등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직장보육시설 확충, 육아휴직 활용 등으로 여성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호기자
음성군 음성읍 소재 음성중앙성심병원이 음성연세병원으로 병원명을 바꿔 개원을 준비 중인 가운데 자금난으로 직원 급여 체불이 몇 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음성연세병원은 현재 노후화된 병원 건물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비롯한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내달께 마무리 될 전망이지만 직원 급여 체불에 따른 직원들의 무더기 퇴사가 이어지고 있어 존폐위기까지 불거지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내달께면 그동안 지급되지 못한 체불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내달께 공사가 마무리돼 정상적으로 병원이 가동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이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현재 60여명으로 그간 10~20여명이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불임금에 대해선 의료진이 한달치 급여가 밀렸고, 원무과 직원에게는 4~5개월간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병원측은 지난 30일 긴급 개최된 이사회에서 병원인수 의사를 밝히고 자금을 제 날짜에 지급하지 못한 A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을 가결시키고, 체불임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내용을 말하면서도 정확한 급여
고용노동부의 포털취업연계 사이트인 워크넷과 잡코리아의 사이트에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게시글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사람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중소기업의 연구직과 생산직의 경우는 1년 내내 상시 채용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구직자들은 1년 내내 대기업 취업문을 두드리기 위해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다.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 차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 지역의 산업경쟁력 저하마저 우려되고 있다.실제로 워크넷에 등록된 구직 게시글은 산업단지가 발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주시가 726건, 청원군이 671건, 음성군이 472건, 진천군이 380건, 충주시가 364건에 이르고 있다.잡코리아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청주시 691건, 청원군 299건, 음성군 167건, 충주시 164건 등이다.반면 충북지역의 청년실업률은 가파르게 상승해 충청지방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29세의 지난 2월 충북지역 취업자수는 9만 7천명으로 지난해 9월 10만 1천명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청년 실업률은 더욱 심각해 지난해 4분기 15~29세 실업률은 6.1%로 충북 전체 실업률 2.1%보다 세배가까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지청장 박명순)은 28일부터 다음달27일까지 한 달간 '영세 사업장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근로자를 30인 미만 고용하는 영세 사업장의 사업주가 신고 누락된 피보험자를 신고하거나, 허위 신고 된 사항을 정정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또 △피보험자격을 허위로 신고한 후 실업급여를 부정수급 했거나 △실업급여를 받기위해 취업사실을 숨기고 피보험 자격을 신고하지 않은 근로자가 자진신고를 하면 부정수급액 추가 징수 및 형사 고발이 면제된다.소규모 사업장은 노무관리 취약, 사업주의 인식부족 등으로 피보험자격신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다보니 소속 근로자가 실직하는 경우 제때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사업주가 10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고용보험 사무 관리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사무 대행기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el.or.kr)나 콜센터(1588-0075)에 문의하면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명순 충주지청장은"30인 미만 영세 사
'공채는 취업 뽀개기에서 시작된다'취업난을 가장 적절하게 대변해주는 말이다.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2011 취업페스티벌'을 찾은 이가연(23.불어불문학과4)씨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1개월간의 단기어학 연수를 다녀왔다. 취업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이씨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부스로 해외 로 인턴을 보내는 코너다. 오후 1시30분에 상담을 시작한 이씨는 취업을 위해 전공과정은 모두 마치고 올해 부전공을 이수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이다.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하는데 자격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인턴과정을 거치지 않아 궁금한 것이 많아요"라는 이씨의 질문에 상담원 박진선(39)씨는 웃으며 "전공은 마무리 하셨어요. 먼저 개인의 자격관리가 중요하다. 해외인턴은 2~3학년때가 가장 좋고 4학년이면 졸업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운 점이 많다"고 안내했다. 박씨는 "해외 인턴은 무급과 유급이 있으나 4학년인 경우는 대부분 유급을 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5월 캐나다로 30여명의 인턴을 보내기 위해 준비중이고 파견기간은 1년이다"라고 소개했다.이씨는 "해외 인턴에 관심은 있으나 자격조건이 현재 나와 맞는 것이 하
청원군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충북새일본부'본부장 오경숙)가 2011년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일환으로 '국제통상전문가 양성 과정'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고학력 여성 및 미취업 청년실업자로, 국제통상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무역 수출 상담, 계약, 대금회수, 수입상담, 계약부터 물품인도를 포함한 국제무역거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청원군청 홈페이지(www.puru.net) 또는 충북새일본부 홈페이지(www.cbwoman.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충북새일본부로 E-mail, 팩스, 방문접수하면 된다. 청원 / 조항원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내 통역지원을 위해 전문통역원 68명을 채용한다.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정희택)는 충북지역 체류 근로자 비율이 높은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등 3개국의 통역원 3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언어 관련학과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통번역 경력1년 이상인 한국인, 외국인,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시급 2만원, 주 14시간을 근무하게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HRD사업팀(043-279-9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난해 직장을 잃어 실업급여를 받은 수급자가 충북도내에서만 3만8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직한 근로자의 재취업활동을 위해 지원한 실업급여액은 모두 1천28억5천600만원에 달했고, 수급자는 3만7천973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실업급여 수여액은 평균 270만원으로 밝혀졌다.또 지난해 충북지역에 지급된 전체 고용지원금 1천408억7천만원 가운데 73%가 실업급여로 충당된 것으로 조사됐다.실업급여에 이어 많이 지원된 고용지원금은 고용안정사업분야의 모성보호급여 87억7천만원, 직업능력개발사업분야의 재직자 훈련비 72억8천만원, 실업자훈련비 65억1천만원 등으로 나타났다.반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4억7천만원)과 취업기능확충사업(4억1천만원) 등은 다른 사업에 비해 지원규모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고학력 청년구직자의 취업 알선을 위해 올해 연중사업으로 '충북 청년스카웃'을 운영키로 했다.이에 따라 청년인재 발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내 우량기업 상세 DB를 구축해 도내 대학과 취업관련 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또 우량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지역공조체체 구축을 위해 지난달 9일 충북도,
고용노동부 청주고용센터가 출소예정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청주고용센터는 23일 청주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와 취업지원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이에 따라 청주고용센터는 앞으로 출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 취업희망프로그램, 직업심리검사, 취업특강, 취업정보제공, 취업알선 등 서비스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는 직업진로지도와 취업지원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한 출소예정자 등을 적극 추천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 등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청주고용센터 엄주천 소장은 "취업 취약계층 중에서도 사각지대에 있는 출소예정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서비스는 이들의 출소 후 안정적인 생활과 신속한 사회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 공사에 참여했던 건설기계노동자들이 미지급된 임금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이들 노동자 35명은 우암토건이 부도나면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5억원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지난 14일부터 현장에서 천막 농성 중이다.건설기계 노동자들은 1인당 2천만~3천만원, 많게는 4천만~5천만원까지 임금을 받지 못해 원청사인 진흥과 대원에 해결을 바라고 있으며, 발주처인 LH에도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고 있다.건설기계 노동자들과 계약을 맺었던 우암토건은 이 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중 임금 지급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지난 1월 부도처리 됐다.이같은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원청사인 진흥기업과 대원측은 "도의적인 책임을 감안해 노동자들과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발주처인 LH 관계자도 "빠르면 이달 중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원청사에 성실히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임금체불자 대표인 유모씨는 "건설산업기본법 35·36조에 하도급사에 대한 원청사의 관리 감독 책임이 명시돼 있다"며 "지난해 9월말 기성지급 중지 요청과 직불 처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유모씨는 또 "장비 구입 할부금과 기름
지난달 충북 지역의 경제 활동 인구와 취업자가 전년보다 늘었으며, 실업자는 감소해 고용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충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중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 인구)는 12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천명(1.2%)이 증가했다.경제활동인구는 7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천명(1.5%) 늘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6.3%로 0.2%p 상승했다.그러나 가사나 통학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천명(0.7%)이 증가했다.취업자는 68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6천명(2.5%) 많아졌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1.7%), 여자는 28만6천명으로 1만명(3.6%)이 각각 늘어났다.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직, 농림어업직은 감소한 반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사무직,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각각 증가했다.1월중 실업자는 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천명(23.8%)이 감소했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49.7%) 감소한 반면, 여자는 11천명으로 2천명(25.3%) 많아졌다.1월중 실업률은 2.7
학교 홍보대사활동을 비롯해 각종 동아리활동 등 '동분서주'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GS그룹의 종합소매업체인 GS 리테일(주)에 취업한 조혜윤(충북대 경영학부 4)씨.그는 취업을 위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토익점수나 학점 등을 취업스터디로 준비했다. 조씨는 GS 리테일 인적성검사에 합격후 학교 근처 GS마트에 찾아가서 직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관찰을 하면서 문화, 가치 등 정보를 얻고, 취업을 위해 3개의 취업스터디 활동에도 참여했다. 스터디에서는 프레젠테이션, 토론, 모의면접, 신문읽기 등과 밤에는 취업스터디에서 했던 것들을 적용해 이력서를 쓰기도 하고 새로 알게 된 정보와 자료를 정리했다.특히 선배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은 과정이 조씨에게는 '멘토'이자 '거울'이었다. 토익은 1년 동안 공부했다. 토익스피킹은 대학에서 보내준 미국 단기연수를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졌고 병행한 전화영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해 알게 된 외국인 친구들의 도움도 받았다.대학 1, 2, 3학년 때 학생회와 총학생회 활동을 하고 대학에서는 단기어학연수로 7주 동안 미국에도 다녀오고, 세계문화탐방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3주간, NGO와 보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