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가 정부의 '2020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발표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협의회는 "8일 정부가 발표한 2020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의 의도는 '수도권 규제'에서 '수도권중심 개발'으로의 방향전환"이라며 "이는 지방발전과 균형발전을 포기하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어 "1970년대부터 꾸준히 지켜온 그린벨트의 전면해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도시계획 변경은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도시 난개발로 심각한 환경, 교통, 주거문제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협의회는 "그동안 지방으로 이전했던 산업시설이 다시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의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 시민사회단체가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회관 잔디광장에서 '2009 은빛체육축제'를 개최한다.지역의 노인 800여명 및 유치원생 60여명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 풍물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명랑운동경기 및 실버밴드 공연, 별난장기자랑, 근육남 선발대회, 막춤짱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기초건강상담, 풍선아트, 노인소비자보호캠페인, 사주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노인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2009년 충북도 정신보건연합체육대회'가 8일 공군사관학교 내 성무공원에서 열린다.청주정신건강센터, 청원군정신보건센터, 우리들정신건강센터, 사회복귀시설 디딤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촉진하고 가족들 및 정신보건유관기관 직원들과의 연대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명랑운동회, 개인전 서바이벌, 어울 마당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보건복지가족부가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민생안정추진 TF 복지전문요원제도를 추진하고 나섰지만 일선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충북도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침에 따라 4월 중 복지, 보건, 고용·주거·교육 3분야로 나눠 각 시·군별로 2~4명을 채용, 민생안정지원체계를 구축·운영키로 했다.자격요건은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 소지자로서 사회복지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등 해당분야의 경험이 있는 자이다.채용 후에는 9개월간 각 시·군·구청에서 근무하며 민생안정 지원 분야에 대한 상담 서비스 안내 신청대행, 현장 확인 조사 등과 수요자의 욕구진단,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안내,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이에 따라 청주시를 비롯한 각 시·군은 4월 중순부터 채용공고를 냈지만 일부 지자체는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청주시의 경우 시청, 각 구청 4명 씩 모두 12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했으나 괴산군은 복지, 보건 분야 각 1명씩 모두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반면, 증평군은 2차례의 공고에도 아직 지원자가 없어 7일 자격요건을 완화해 다시 공고키로 했다.증평군 관계자는 "군 단위의 경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지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009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실시한다.대상은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사회복지사 자격증 조지자에 한하며 당해 연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자는 제외)며, 수강료는 4만8천원이다.일정은 청주지역 △12일 '사회복지 실천기법' △14일 '사회복지실천과 조직관리' △20일 '사회복지실천과 프로그램'이며 지역별 7월~11월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다.△7월 1일 제천·단양지역(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9일 청주·청원·진천지역(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교육장), 14일 영동·보은·옥천지역(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9월 1일 제천·단양지역(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3일·9일 청주·청원·진천지역(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교육장), 22일 영동·보은·옥천지역(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11월 3일·24일 청주·청원·진천지역(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교육장), 5일 괴산·음성지역(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11일 충주·제천지역(충주시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이다.신청방법은 http://edu.welfare.net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오는 8일 대한생명 청주RO 사랑모아봉사단과 함께 내덕노인복지관 야외행사장에서 '2009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한다.부모의 은혜를 다시 생각해보고 효를 실천하기 위해 1천여명의 노인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품바공연, 마술공연, 추억의 전통놀이, 노래무대,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점심으로는 한방 비빔밥이 제공된다./ 임장규기자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어린이날이다. 아빠·엄마 손잡고 놀이동산을 찾는 아이들, 양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들고 재잘대는 아이들, 솜사탕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깡충깡충 뛰는 아이들, 그야말로 어린이들 세상이다.하지만 박지훈(14·가명)·성훈(12·가명) 형제는 어린이날이 즐겁지 않다. 함께할 부모가 곁에 없기 때문이다.지훈이의 부모는 지훈이가 8살 때 이혼했다. 동생 성훈이는 겨우 6살이었다. 공사장 일을 하는 아버지의 수입으로는 두 아들을 키우기가 버거웠다. 결국 아버지는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되면 다시 만나자는 아버지의 약속을 굳게 믿고 아이들은 그렇게 아버지와 이별했다.다행히 아이들을 돌봐준다는 위탁부모가 나타났다. 지훈·성훈 형제는 위탁부모의 집에서 5년을 함께 지냈다. 하지만 위탁부모의 건강이 나빠졌고 아이들을 더 이상 돌보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아이들은 다시 보호시설에 맡겨졌다."아이들이 마음의 상처가 심했어요. 건강 상태도 좋지 못했습니다"권순영(여·41) 생활교사는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를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5일부터 지역 각 초등학교 도서관과 학부모가 교과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주제별 어린이책 목록 656권을 선정, 배포한다.주제별 목록을 살펴보면 꿈, 자아 찾기, 가족, 성장을 주제로 한 도서 52권을 비롯해 친구, 선생님을 주제로 한 학교 이야기는 58권, 아름다운 성(性)·소중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는 46권을 선정했다.또 더불어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공동체, 다문화, 장애에 관한 서적은 55권, 인권·평화와 관련된 서적은 43권, 모험과 판타지는 50권, 문화·예술·여행은 65권, 과학·생태·환경은 75권, 옛이야기는 34권을 발표했다.이외에도 동시·동요·글모음은 41권, 인물·역사 이야기는 65권, 법과 경제 이야기는 12권, 교사 학부모를 위한 책은 17권, 시청각 자료는 43편으로 모두 656권의 선정목록을 배포한다./ 김수미기자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은 5일 오전 9시 30분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내 호수공원에서 저소득가정 어린이 36명과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어린이날을 맞아 사회·정서·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36명은 어린이들과 한 팀을 이뤄 풍선 터뜨리기, 미니 올림픽, 삼겹살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앞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최저생계비 이하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를 갖고 있다든지 피부양자인 부모님이 집을 소유하고 있다든지 하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한 비수급 빈곤층의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가족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승용차의 소득환산율 적용시 차령과 배기량에 따라 환산율을 세분화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그동안 자동차는 소득인정액을 산출할 때 금융재산(6.26% 환산)과 일반재산(4.17% 환산)에 비해 100% 환산·반영돼 자동차 사용이 불가피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장애물이 돼왔다.부양의무자의 부양 능력 판단기준도 현행 최저 생계비의 130%(4인 가구 기준 약 172만원)에서 150%(약 225만원)로 상향 조정되고, 신용회복 상환금이나 대출 이자 등도 지출 비용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권익위는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신청할 수 없었던 형법상 집행유예자도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권익위는 또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 현재 연 1회로 돼 있는 급여내역 조회를 월 1회로 바꾸는 방안도 개선안에 포함시켰
행정안전부는 '장애 없는 디지털 세상' 구현을 위해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이 되어줄 정보통신 보조기기 50개 제품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장애인 4,000여명에게 제품가의 80%~90%를 지원하여 보급한다.이번 보조기기 선정은 장애인들의 제품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41개)보다 9개 품목을 늘려 총 50개 제품을 선정하였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시각(20개), 지체·뇌병변(24개), 청각·언어(6개) 등이다.특히, 올해 새로 선정된 제품들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 단말기와 컴퓨터 화면 등을 확대하는 독서확대기, 지체·뇌병변장애인용 입술마우스, 청각·언어장애인용 음성단말기 등 장애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제품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장애인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점자정보 단말기(제품명 '한소네 QX')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파일 등을 점자와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기기이고, 독서확대기('센스뷰 D700-19')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컴퓨터 화면 및 인쇄물 등의 글자 크기를 확대해 주는 기기이다. 입술마우스('인테그라 마우스')는 전신 마비상태에 있는 장애인을 위해 입술과 호흡만으로 움직이도록 개발된 특수마우스로 행안부 정보격차해소 홍보대사
충북도곰두리체육관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곰두리체육관 내 실내체육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도내 장애인 단체·시설, 재가 장애인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설립 목적인 재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사회통합을 널리 홍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신정식, 김이수, 장옥순, 이미희 자원봉사자와 안동규 곰사모회장, 김경숙 후원회원, 박은숙 충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 등 7명이 충북도사회복지개발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다.시상식에 이어서는 비빔밥 퍼포먼스, 명랑청백전, 공동체놀이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