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충북지역본부는 29일 청주대 본관 앞에서 '청소 노동자 지임금·부당해고 학교당국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청주대는 다음달부터 1천만원이나 더 낮은 도급단가를 제시한 용역업체를 신규업체로 선정하는 등 저임금에 해마다 고용불안을 겪는 청소노동자들의 현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와는 정반대로 청주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은 청주대의 이같은 결정으로 임금수준 저하를 감내해야 하는 등 나이 들어서도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저임금 청소노동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또 "청소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해고를 지시하고 임금수준 저하를 묵인하는 청주대를 규탄한다"며 "청주대는 전원 고용 승계보장과 정년보장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시급을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병학기자
제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복경)가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채용설명회와 기업체가 참여하는 '출발! 생생일자리 2011년 취업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28일과 30일에 현장면접까지 진행하는 2011취업한마당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제천시가 지원하며 28일 실시된 취업설명회에서는 여성구직자들에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방법을 교육했다.이어 30일에는 기업의 현장면접과 연계해 여성구직자나 기업 서로에게 충분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기업과 직접 면접이 이어진다.이날 행사는 현재 (주)그린서비스 외 17개 업체가 참여해 당일 직접면접과 채용을 할 예정이며 롯데마트 외 17개 업체가 간접업체로 참여해 면접 후 추후 채용하기로 했다.최복경 센터장은 "이 행사는 제천지역 내 거주하는 경력단절 구직여성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연결하기위해 실시한다"며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취업한마당은 구직자와 기업체만 아니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제천소상공인지원센터장, 제천고용지원센터장, 제천시여성정책과장 등 일자리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해 뜨
7월1일부터 노동계에 일대 큰 변화가 온다.13년간 미뤄져 왔던 복수노조가 전격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이다.그동안 단일노조로 이뤄져 왔던 노동현장에 또다른 노조가 설립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하지만 복수노조의 도입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정부는 복수노조의 설립 법적 근거 마련으로 이제는 우리나라도 노동선진국 반열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노사간 또는 노노간 갈등이 격화돼 산업현장으로 혼선만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우려곡절 끝에 복수노조가 시행됨에 따라 일단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 양분된 노동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이른바 제3의 노총(국민노총) 설립 가능성이 커졌고, 삼성·포스코 등 사실상 무노조 대기업에서 노조 설립 여부도 관심거리다.◇교섭창구 단일화가 최대 관건 복수노조가 설립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마련되면서 필수조건으로 따라붙은 것이 바로 교섭창구 단일화다.노조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지만 사측과의 교섭은 단일화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했다.교섭창구 단일화는 노조간 자율적으로 하되 자율적으로 단일화하지 못하면 교섭창구 단일화에 참여한 노조가운데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로 조직된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지방근무를 기피하는 일부 직원들이 그만 둬 일각에서는 향후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기우임이 확인됐다.식약청이 최근 마감한 2011년 특별채용시험에 50명 모집에 1천411명이 지원해 2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오송으로 이전하기 전은 지난해 21.2대1의 경쟁률 보다 높은 것으로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했지만 전문인력들의 식약청에 대한 선호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분야별로는 28명을 모집하는 일반직에는 943명이 응시해 33.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연구직은 22명 모집에 468명이 지원해 2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5명을 뽑는 식품위생 9급에는 무려 520명이 지원해 10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연령대별로는 20대가 859명으로 60.9%를 차지했고, 30대 519명(36.8%), 40대 32명(2.2%)등으로 나타났다.또 50대도 1명이 지원했다.학력별로는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651명으로 45.4%에 달했고, 박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196명으로 13.9%를 차지했다.식약청은 "청사 이전으로 전문인력들이 사직·전직 등으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11일 영동역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기업 직장폐쇄 사태와 노조탄압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심야노동철폐 사수 등 충북노동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영동역에 집결해 유성기업이 직장폐쇄 후 노조원들을 선별복귀시키고 있는 등 공권력을 동원해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심야노동철폐와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결의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인간다운 삶을 살겠다며 심야노동 철폐를 내건 유성기업 노동자의 요구는 너무나 정당하다"며 "그러나 유성자본 불법적인 공격적 직장폐쇄와 용역사와 공권력 동원으로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은 "전임자 임금 금지와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는 노동기본권을 축소하는 대표적 악법으로 민주노조 탄압의 결정판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 당하고 살 수 없다, 유성기업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촉구했다.이어 이들은 정부의 반노동 반민중적 탄압에 맞서 △노동악법 철폐 투쟁 전개 △삶의 질 개선하는 최저임금 인상 투쟁 △반노동정책 일관하는 정부정책에 맞서 투쟁 등을 결의했다.집회가 끝난 조합원들은 영동역에서 로터리를 지나 영동제1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고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 정식품 노사분규가 12일만에 타협의 실마리를 찾았다.정식품 노사는 12일 현 56세로 된 정년을 만 57세로 1년 연장하고, 기본급을 3% 정률 인상하는데 합의했다.또 7월초에 하기휴가비를 지난해 보다 10만원 오른 50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노조는 이같은 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 73% 찬성표를 이끌어냈다.정식품 노조는 정년 58세 연장, 기본급 7% 인상 요구안에 사측이 난색을 표명하자 지난 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김정호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7월1일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40시간제가 확대 적용된다고 9일 밝혔다.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휴가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주40시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20인 미만 사업장에 주40시간제가 적용된다고 해서 반드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근로시간이 주4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주5일, 주6일 근무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이 가능하다.주40시간제 시행과 함께 월차휴가가 폐지되고 생리휴가는 무급화되며 연차휴가 부여 방식이 1년 만근시 15일, 추가 2년 근속시마다 1일씩 가산하는 방식으로 조정되는 등 근로시간·휴가관련 제도들도 변경된다./김정호기자
출산과 육아로 노동시장을 떠났던 유휴간호사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유휴간호사 재취업전담센터'가 개설돼 희소식이 되고 있다. 충북도간호사회(회장 김봉숙)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지난 5월 재취업전담센터를 설치하고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취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에게 재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상담과 알선 등을 통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또 경력단절이 오래된 간호사들은 재교육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즉시 투입이 가능한 간호사들에게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소개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서 재취업교육과정은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인정받게 된다.충북도간호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에서 우수한 유휴간호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산과 육아로 노동시장을 떠났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센터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간호사는 홈페이지(www.chbnurse.or.kr)를 참조하거나
증평군 취업정보센터는 오는 13일과 15일 증평여성회관에서 증평 및 인접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한마당 출발! 생생일자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주)한삼인, (주)삼구Inc, (주)대유통신, (주)테라센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1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준비교육과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채용설명회가 열린다.이틀 후인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10여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면접이 실시된다.군 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방기업의 인력난 해소하고 구직자들의 취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안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증평군 취업정보센터(전화 838~1542번)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유성기업 파업사태가 2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7일 영동군 영동읍 로터리에서 유성기업 영동공장 노조원의 가족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4일부터 시작한 1인 시위는 "강 건너 불구경 하지 말고 똘똘뭉쳐 이겨내자"는 글귀가 적힌 홍보간판 앞에서 지나는 행인들에게 '유성기업 파업진실'이라는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있다.현재 유성기업 영동공장은 만일에 있을 노조원 점거에 대비해 공장 정문에 용역업체가 경비를 서고 있는 상태며 220명의 조합원 중 40명이 업무에 복귀, 관리직과 함께 생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유성기업 영동공장 관계자는 "현재 노조 측에서 일괄복귀를 주장하고 있지만 아산처럼 사업장 점거사태가 재현될 수 있고 갖은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진정성을 갖고 복귀를 희망하는 노조원들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청주산단 입주업체인 정식품 노조가 1일 총파업결의대회를 갖고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지난 2007년 이후 4년만에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노조는 이날 "정년 2년 연장과 임금 7% 정률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파업에 들어갔지만 사측과는 창구를 열어 놓고 계속해서 교섭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노조는 또 "회사가 어려울때인 2008년과 2009년 임금동결을 했으나 사측은 공정위 과징금의 경영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고 주주들은 적자에서도 주식배당을 받는 등 노조에만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사안은 정년연장과 임금인상 외에도 막대한 비용부담이 필요한 14가지 조건을 제시했다"며 "이를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현재 임금과 근로조건은 업계 최고 수준인데다 지난해 5억6천만원의 적자가 난 상황에서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대화를 통해 교섭을 계속해서 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정식품 노사는 9차례의 임단협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방노동위 중재에서 조정중지가 내려졌다./김정호기자
오는 7월부터 도내 전 사업장에 복수노조가 도입되고 교섭창구단일화 제도가 적용된다.청주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1월부터 시행중인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의해 오는 7월1일부터 부터 사업(사업장) 단위에서 복수노조가 허용되고 교섭창구단일화 제도가 적용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주고용노동지청은 사업장에 복수노조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지역별·규모별 특성에 맞게 설명회를 개최하고, 노사 실정에 적합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하기로 했다.25일에는 청주고용노동지청 회의실에서 노동조합이 조직돼 있는 사업장의 노사대표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31일에는 청주산업단지(오전 10시30분, 청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와 오창산업단지(오후 3시, 충북테크노파크 미래융합기술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청주고용노동지청 정정식 지청장은 "참석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설명회, 컨설팅을 여러 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며 "설명회를 통해 복수노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속한 시일내에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