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군인들의 식량난이 계속되면서 일부 부대에서 식량을 구해 오도록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국경지역에 나온 함경북도 청진시의 김모 씨는 "강원도 5군단에 군대 나갔던 아들이 식량 구하러 집에 왔다"면서 "한 달 동안 휴가 대신 갈 때 강냉이 200kg을 가져오라는 과제를 받고 왔다"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장마당에서 국수장사를 하는 김 씨 가족은 "강냉이 200kg을 도저히 얻을 수 없어 한국에 나간 조카의 도움을 받자고 중국 국경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 씨의 말에 따르면 "아들이 복무하는 북한군 5군단 예하 부대들의 전연부대(휴전선) 조차 통강냉이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부대 병사 절반 이상이 영양실조에 걸렸고, 그나마 참지 못하는 군인들이 부대를 탈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탈영자들이 속출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5군단에서는 경무관들을 조직해 탈영병 색출에 나서고 있으며, 과거에는 탈영자를 '로동연대(군대 노동단련대)' 같은 곳에 보내 강제노동을 시켰지만, 지금은 워낙 그 숫자가 많아 '훈계처벌'로 부대에 복귀시킨다고 말했다.북한군 출신 탈북자 조직인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도 "최근 북한군이 식량난으로 동계훈련
해적으로부터 구출된 삼호주얼리호는 22일 오후 현재 6-7노트의 속력으로 오만으로 이동하고 있다.군과 정부 소식통은 "선박은 다음주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출된 선원들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출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선장 석해균씨는 오만 살랄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석 선장은 21일 3∼4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고 다리와 왼쪽 팔에 골절상을 입어 깁스를한 뒤 집중치료실로 옮겨졌다.특전요원들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은 최영함 격실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청해부대가 생포한 해적 5명을 격실에 가두고,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살된 해적 8명의 시신은 냉동고에 보관돼 오만 무스카트항까지 이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생포한 해적을 인접국에 인계하는 방안을 관련국과 협의중이다.정부 소식통은 "해적들을 국내로 송환해 처벌하는 방법은 비용과 시간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국내로 송환하는 것과 제3국에 인계하는 방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육군 37사단은 올해 첫 신병 300여명이 입영했다고 18일 밝혔다.37사단은 이날 오후 신병교육대대에서 장병과 가족, 친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 입영행사를 가졌다.이날 입영한 신병들은 이 부대에서 군인 기본자세 함양, 유격훈련과 행군 등 5주간 교육훈련을 마치고 현역으로 복무한다.올해 37사단은 이들을 포함해 6천200여명의 현역병을 양성한다.37사단 관계자는 "입영된 신병들에게 각종 훈련을 통해 실전 적응능력을 키우고 교육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량화, 등급화 된 평가 제도를 적용하게 된다"고 말했다.증평 / 조항원기자
2009년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가 37배나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남한은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무역액이 각각 18배와 202배나 앞서는 등 경제 전반에서 북한과의 격차가 컸다. 통계청이 최근 작성한 '북한 주요통계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남한의 명목 GNI는 8372억달러로 북한의 224억달러보다 37.4배가 많았다.북한의 경제력을 모두 합쳐도 광주광역시(22조원 상당) 수준에 불과했다.2009년 1인당 GNI는 남한이 1만7175달러인 반면 북한은 960달러에 불과해 17.9배의 차이를 보였다. 경제성장률은 2009년 남한이 0.2%, 북한은 -0.9%였다. 인구는 남한이 4874만7000명, 북한이 2406만2000명이었다.무역 총액에서도 남한은 2009년 6866억달러였으나 북한은 34억달러에 그쳐 201.9배의 격차를 나타냈다. 남한의 수출과 수입은 3635억달러와 3231억달러, 북한은 11억달러와 24억달러를 기록했다.주요 공산품 생산량 중 자동차는 남한이 2009년에 351만3000대를 생산한 반면 북한은 4000대에 불과해 무려 878.3배 차이가 났다.농수산물 생산량도 남한이 많았다. 2009년 남한의 식량작물 생산량은 555
북한 량강도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별장에 탱크부대가 배치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보도했다. 지역 군부대 반란을 미연에 방지할 목적이다. RFA는 '량강도 소식통'을 인용, "탱크 10여대가 8월 말 열차에 실려 혜산시에 들어왔다가 얼마 후 (동북방으로 40㎞ 떨어진) 삼지연군의 김정일 위원장 특각(별장) 주변에 배치됐다"며 "이들 탱크는 김 위원장 경호를 전담하는 호위사령부 소속으로 량강도를 위수지역으로 하는 인민군 제10군단을 견제하는 것이 주임무"라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또 "올해 기존 민간무력을 재편해 창설한 10군단에는 경장갑차가 여러 대 있지만 탱크는 소형 한 대밖에 없어, 혹시 반란이 일어나도 탱크 10대면 충분히 진압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면서 "10군단 창설 전에는 삼지연 특각에 기관총으로 무장한 장갑차 20여 대만 배치돼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은 27일 "량강도 혜산시와 인근 보천군에 8월부터 탱크 부대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킬 경우 인민보안서(경찰) 타격대와 함께 진압작전을 벌이기 위해 탱크부대를 배치한 것 같다"고 전했다.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는 지난 15일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병역이행 현장소식과 병역이행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을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에서 활동할 블로거를 30일부터 오는 2011년 1월16일까지 모집한다.청춘예찬 블로거는 대학생과 군에 간 애인을 둔 여성이나, 군 입대 또는 제대한 아들을 둔 어머니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선발된 블로거는 2011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병무청 기관블로그 청춘예찬(blog.daum.net/mma9090)에서 활동하게 된다.자세한 응모방법 문의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나 전화(042-481-2703)로 하면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오창환(54·공사 24기·사진) 중장이 신임 42대 공군사관학교장으로 28일 취임했다.오 교장은 공군본부 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을 역임했으며 F-5E/F 전투기 2천4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오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관생도들을 정예요원으로 양성한다는 소명을 갖고 공군사관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호정(여·52세)씨와 1남1녀가 있다.한편, 이임하는 41대 공사 교장 성일환 중장(공사 26기)은 공군본부 참모차장으로 임명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한국의 연평도 해안사격훈련에도 북한이 대응공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세 가지 근거로 분석, 훈련 사흘 전인 지난 17일 공개한 미국 측 사설 보고서가 뒤늦게 확인됐다.미국 전력정보 분석업체 ‘스트랫포(stratfor.com)’는 ‘사격훈련과 한반도의 새로운 긴장’이라는 보고서를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스트랫포는 첫 번째 근거로 북한의 불시 공격 경향을 꼽았다. 지난 3월 천안함 사태, 지난달 23일 연평도 도발과 다르게 남한이 몇 주 간 사격훈련을 공언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불만 표시 수준을 넘어 공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두 번째 근거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외교적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 지목됐다. 스트랫포는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평양을, 성 김 미국 6자회담 특사와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이 각각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는 등 지난 몇 주 동안 6자회담국 간 대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마지막으로 남한이 대응공격을 받을 경우 이번에는 반격한다는 것을 북한도 예상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이 업체는 북한이 여전히 예측불가능하고 비이성적이며 파괴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북한 지휘부에서
20일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이 즉각적인 군사 대응을 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 인민군이 "우리 혁명 무력은 앞에서 얻어맞고 뒤에서 분풀이하는 식의 비열한 군사적 도발에 일일이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않는다"고 비판했을 뿐이다.전문가들은 북한이 도발하지 않은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우선 이번 사격 훈련이 남북 긴장감이 여느때 보다 높고, 우리측 육해공군의 첨단 무기가 동원된 상황에서 이뤄져 북한이 군사 도발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해군은 우리나라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10여척을 서해상에 전진 배치했고, 공군은 F-15K 등 전투기에 대한 비상출격 태세를 유지했다.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후 군 당국도 누차 '단호한 응징'을 강조해와 북한의 대응사격이 곧바로 국지전을 넘어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응섣 배제할수 없었다.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장은 "북한이 거듭 위협을 가했지만 이번에 도발하면 전면전도 불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당장 대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여기다 주한미군이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훈련을 참관했다고 하지만, 미군측 피해가 발행했을 경우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이어질수 있다
20일 오후 2시30분 시작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1시간 30여분 뒤인 오후 4시4분 종료됐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오후 3시 30분쯤 훈련구역으로 발사하는 포탄 사격을 끝내고 간헐적으로 벌컨포 사격을 해 4시4분쯤 훈련이 종료됐다"고 밝혔다.이날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81㎜ 박격포 등이 동원됐고 연평도 서남방 가로 40㎞,세로20㎞의 해상사격구역에 탄착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벌컨포는 사거리가 1.8㎞에 불과해 해상구역까지는 미치지 못하지만 적 항공기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동원됐다.훈련시간 동안 북한군은 연평도 북방 서해안 부대를 제외하고는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합참은 밝혔다.합참은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의 군사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훈련에 대해 북한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했으나 아직까지 추가도발은 없는 상황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달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도발에 빌미를 준 사격훈련의 연장으로 당시 다 사용하지
북한군이 17일 연평도 일원에서 사격훈련을 강행시 자위적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은 남북장성급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연평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해상사격을 즉각 중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연평도 포사격을 강행할 경우 우리 공화국 영해를 고수하기 위해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그 화력의 강도와 포괄 범위는 지난 11월23일(연평도 포격 당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조선중앙통신은 "괴뢰 군부호전광들이 설정한 연평도 포사격 구역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공화국의 신성한 영해"라면서 "남조선의 미제 침략군까지 연평도 포사격 훈련을 `정전협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비호,두둔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신임 국방장관 김관진을 비롯한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연평도 포사격 도발'(우리 군의 도발이란 주장)에서 교훈을 찾는 대신 `자위권 발동'과 타격비행대를 포함한 `합동전력에 의한 단호한 응징'이니, `원천지 타격으로 이어지는 전면전 불사'니 하는 호전적 폭언을 연발하며 군사적 도발의
괴산출신 신현돈(55ㆍ육사35기)소장이 16일 중장으로 진급하며 특수전 사령관에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날 단행된 장성급 인사에서 특수전 사령관에 신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국방부는 이날 "정도를 걸어 온 군인다운 군인 가운데 개혁성과 추진력을 보유하고 연합·합동작전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발했다"면서 "행정주의적이고 관료적인 풍토를 타파하기 위해 전투의지가 충만한 야전형 군인을 최우선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특전사령관은 괴산 목도 초(47회)ㆍ중(15회)과 청주고(48회)를 졸업했다.,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그는 합참 합동작전과장, 3군 작전처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1사단장, 합참 작전기획부장을 역임했다.평소 애향심이 남달랐던 그는 지난 2008년 10월 모교인 목도초등학교를 방문, '꿈을 가진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그 꿈을 이루고 행복해 한다' 라는 주제로 특강하고 후배들을 위해 도서와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신 사령관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우선 고향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그는 "시골에서 태어나 고향에 대한 향수가 많다"며 "충북은 (누구에게도)자랑 할 만한 곳(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