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31일 시청 세종실에서 스도 가즈오미 일본 군마현 의회의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선진 시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졌다. 이번 만남은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을 지방으로 분산시킨 성공사례와 세종시 스마트시티 기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간토지방 북서부에 위치한 군마현은 자동차·항공기 제조업, 전통 도자기 산업, 온천 관광 등 다채로운 도시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군마현의 지역 특성은 살리되 세종시의 행정 효율성 강화를 본보기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 등을 논의했다. 또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구체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공동 번영을 이루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이전을 통한 인구 유입과 사회기반시설 정비 등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극 도입해 효율적인 도시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지난해 사업 고객품질평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1위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사회서비스원은 시민 중심의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방문형 서비스와 시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품질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아이돌봄, 노인맞춤돌봄, 세종종합재가센터 등 방문형 서비스와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종촌장애인보호작업장, 세종시립요양원 등 시설형 서비스 이용자 총 69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서비스 유형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91.9점으로, 이용자 만족도 1위로 평가됐다. 이용자의 서비스 호감도는 91.4점으로 나타났다. 시사회서비스원의 품질개선 노력은 중앙사회서비스원 주관 전국 평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의 2024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4.0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93.1점을 상회했다. 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도 서비스 품질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희 원장은 "모든 시민에게 고객만족 ·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교원 마음치유 상담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와 교직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관내 교원의 교육력 회복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교원 온라인 심리검사 △야간 심리검사 해석상담 △전문의료기관 심리치료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원은 1천130명이다.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확대하고 심리치료 전문의료기관 추가, 피해 교원 입원 치료비 지원을 신설했다. 또 교원 온라인 심리검사를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야간 심리검사 해석상담을 진행한다. 교사의 직무상 겪게 되는 심리적 소진 정도와 직무·생활 전반의 스트레스와 취약성 요인 등을 측정하는 온라인 심리검사는 '교육활동보호센터 온라인 심리검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검사 후 개인에 최적화된 심리검사 해석 보고서가 제공된다. 교육활동 침해와 교직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교원의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의료기관은 1곳을 추가해 10곳을 운영한다. 심리치료를 희망하는 교원은 100만 원 이내 통원비를, 교육활동 침해 중대사안으로 병동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한다. 시의회는 다음 달 28일까지 58일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집중 제보 기간을 지정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는 시청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시의회는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시민의 의견을 감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제보 대상은 △세종시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사항 △보조금 부당 수령 및 예산 낭비 사례 △시민 불편 사항 등이다. 제보 제외 사항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항 △진행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 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사항이나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사항 등이다. 제보는 세종시의회 누리집(시민참여 → 시민제보), 이메일(jej6149@korea.kr), 방문 및 우편(세종시 한누리대로 2120, 의회사무처 2층 의사입법담당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달간 재난·사고 우려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공공·민간분야 79개 소규모 생활밀집시설로, 전기·가스·소방시설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한다. 시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점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직접 신청하는 주민점검신청제도 운영 중이다. 점검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30일까지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에 대한 개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도시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찰·방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토마토연합회, 로컬푸드 납품농가 등 사전조사를 통해 확인된 103농가, 20㏊규모다. 시농업기술센터는 봄철 토마토 재배 시기에 맞춰 다음 달 1∼3일 예찰용 끈끈이트랩과 페로몬, 방제약제를 해당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발견된 외래해충으로,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고 1년에 8∼12세대가 발생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해충이다. 특히 14∼34.6℃ 고온기에 빠르게 번식하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에 터널을 만들어 줄기와 과실 내부까지 침투해 작물에 피해를 준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사전 예찰이 매우 중요하다. 또 약제방제가 어려운 친환경농가는 미세방충망(1.6㎜ 미만)을 설치하고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를 병행 사용하는 등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각 농가는 토마토뿔나방 성충이나 유충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소득작물팀(301-2631∼2)으로 연락하면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라오스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한남대학교,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코이카(KOICA) 공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창업 지원 공적개발원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단계 사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경제부시장은 방문 기간 라오스 중앙정부, 루앙프라방 주정부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핵심 기관인 코이카 비엔티엔 사무소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그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자문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날은 라오스 개발협력 사업을 담당하는 기획투자부(MPI) 펫 폼피학(Dr. Phet Phomphiphak) 장관과 만나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UN)식량농업기구(FAO) 라오스 사무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라오스 사무소의 기관장과 만나 농업·그린 창업 모델 공동개발
[충북일보] 세종시와 공주시를 연결하는 제2금강교 건설공사가 순항 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제2금강교 건설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에 착공한 제2금강교는 기존 노후된 금강교를 대체해 공주시 신관동과 금성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513.7m 폭 9~12m(왕복 2차로)의 신설교량이다. 행복도시와 공주시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주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 385억원이 투입된다. 착공 후 2024년 말까지 육상부 교각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초 공산성 앞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지장물 철거를 마무리하고, 교대 및 수중부 교각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에는 교각 상부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를 거치하고, 내년에 교량상판 슬라브를 설치해 11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개설된 현 금강교(등록문화재 232호)는 보행 전용교로 전환돼 공산성 야간 탐방로와 관광객 관람 장소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장섭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공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가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행복도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4월부터 성인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이는 의정 갈등 등의 여파로 성인응급실 야간 공백 발생 7개월 만의 정상 운영이다. 31일 세종시와 병원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추가 영입했으며, 타과 의료진의 지원을 통해 24시간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 세종충대병원 성인응급실은 의료진의 사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야간 진료에 공백이 발생했으나 올해 1월부터 점차 24시간 진료를 늘려왔다. 권계철 원장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충원해 성인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므로 이용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엔케이세종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진료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관내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또는 응급의료포털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제2보건소 건립이 막대한 예산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세종시는 이미 인구 30만 명으로 넘어 추가 설치 기준을 충족했지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막대한 건립 예산과 인력 운영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임숙종 세종시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 제2보건소 건립이 예산 부족으로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며 "재정 여건이 풀리는대로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과장은 "공공보건의료 중장기 발전 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5생활권 '첨단의료 복합단지'와 2생활권 '다정동' 등 2곳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2022년에 통과된 '지역보건법'에 따라 인구 30만명 이상이면 보건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는 근거는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는 인구 4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관내 보건소는 조치원 1곳뿐이다. 1개 보건소가 담당하는 전국평균 인구는 20만8천 명으로 세종시는 이보다 2배 가까이 많다. 게다가 구도심에 위치한 보건소를 신도심에서 이용하려면 차로 30분 이상 걸리다보니 시민들이 고루 혜택을 누리기엔 어려움이 있다. 보건지소 18곳이 더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시설만 겨우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지방의회 아카데미'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의 지방의원, 사무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정책특강, 기본직무, 소양 등 3개 과목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미래경제성장전략 △세대 간 소통 전략 △의원연구활동 및 정책개발비의 이해 등의 강의를 수강하고, 전국 지자체의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행정자치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경험·성과 등을 살피고, 지방분권, 제도혁신, 행·재정 특례, 인사청문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전국 지방의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제주도의회와의 협력를 강화해 '특별자치'의 개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는 유엔 '명상의 날' 지정 100일을 기념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초청해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제사에서 전날 열린 법회에는 광제사주지 현우스님과 김종민 의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용우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시민 등이 참석해 명상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 진우 스님은 현대 사회에서 명상의 가치와 의미를 중심으로,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 수행법과 생활 속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수행의 지혜를 전했다. 법회 전·후에는 참석자들과 명상의 의미를 나누는 교류 시간도 가졌다. 광제사 주지 현우 스님은 "유엔 지정 '명상의 날' 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음 달 1일 국제선명상대회 시작을 알리는 지역 첫 번째 법문행사로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