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기록원 개관으로 기록의 터전이라는 큰 성과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기록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의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다. 청주에서 생산한 기록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기록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록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앞장선 결과다. 시는 지난 1월 청주기록원을 개원함으로써 그동안 국가기록원이 소장했던 옛 청주·청원 기록자료를 자체 보관하고 시의 영구기록물도 충북도에 이관하지 않게 됐다. 행정간행물 업무 또한 국가기록원으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아 간행물 발간등록번호를 자체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시와 관할 공공기관 간행물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이 같은 선진적인 기록물 관리 시스템은 전국의 벤치마킹도 잇따라 17개 기관·단체 280여 명이 선진 행정 체험을 다녀갔다고 설명한다. 또한 기록물관리제도의 확립과 조기 정착을 위해 미래전략 용역도 진행돼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써 역할과 위상 제고를 위한 법률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중요 기록물 전산화 구축 사업을 진행과 홍보매체 신설을 통한 카드뉴스·동영상 제작 등 다각적인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지난 9월부터 초등학교 5학년 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지 사랑 방구석체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지사랑 방구석체험'은 직지와 우리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직지 북아트 활동 꾸러미를 사용해 직지 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국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0여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추진했다. 직지 북아트 활동 꾸러미는 '직지의 탄생', '금속활자의 특징', '직지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는 이유·', '알쏭달쏭 낱말 퍼즐' 등 직지 교육 동영상과 북아트 만들기 재료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 과정에 나오는 우리 옛 인쇄문화를 직지 책 만들기 수업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알쏭달송 직지 퀴즈를 통해 사회 수업시간이 재미있었다",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청주의 자랑스러운 기록유산인 직지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지사랑 방구석체험'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26일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fc.or.kr)에 '2023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공고했다. 올해와 비교해 2023년도 주요 달라진 점은 △유사 지원사업 통합 △지원신청자 책임신청제 운영 △장애예술인(단체) 지원 시 가산점 부여 △시각 분야 시상금 형태 지원방식 도입 △국제교류 지원 확대 개편 △예술활동 범위 확대 △일부 지원사업 조건 및 자격 완화 등이다. 2022년도 지역예술계와 현장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됐다. 공모는 지원 신청자의 편의성 제고와 체계화된 각 지원사업별 구분을 통해 총 3차로 나누어 지원신청 접수 기간을 설정했다. 각 회차 공모별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1차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충북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 △창작거점공간지원 △공동창작공연작품지원이다. 2차 공모는 △청년예술지원 (청년예술가창작활동지원 ·청년예술단체지원) △예술창작활동지원 (A유형(육성), B유형(우수))이다. 3차 공모는 △국제교류지원 △충북형기획지원 △온라인미디어예술콘텐츠지원이 해당한다. 충북문화재단은 2023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신청 시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지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 2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6만 건의 자료가 국가데이터망에 올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문화제조창 본관 4층 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2022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해 품질 높은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데이터망에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청주시와 비엔날레는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돼 '청주공예비엔날레 출품작 기반 공예 작가·작품 아카이브 DB구축'에 국비 3억3천9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충북의 1세대 정보 서비스 기업인 ㈜인포빌(대표 김동호)과 11명의 청년인턴이 참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사업 완료 보고회에서는 비엔날레가 보유한 작가·작품 정보 및 사진자료 등 총 6만 건을 체계화해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가데이터망(www.data.go.kr)에 개방한 자료들이 처음 공개됐다. 공예 작가와 공예 연구자, 대학 등 공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든 이들이 편리하
[충북일보] 이종수 시인이 청주민예총 '8회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민예총은 26일 청주민족예술인대회를 열고 '8회 청주민예총 올해의 예술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예술상은 예술의 진보와 실천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 헌신함은 물로, 민족예술의 길에서 창조적 열정으로 모든 예술가의 모범이 된 예술인을 선정한다. 이종수 시인은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시집 '자작나무 눈처럼'(2022), '달함지'(2012), '안녕, 나의 별'(2017), '빗소리 듣기 모임'(2022)을 출간했다. 이 시인은 '충북작가' 편집장, 상생충북 도서 선정위원, 충북학생문학상 멘토, 시창작교실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문학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30여년간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오며 지역 도서 보급과 책읽기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기도 하다. 청주민예총은 "이종수 시인의 작가 정신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60회 K-Theater Awards'에서 극단 청예의 김진영 대표가 '젊은 연극인상'을, 극단 청년극장의 이윤혁 대표가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연극협회가 해마다 연말에 개최하는 'K-Theater Awards'는 연극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한 해 동안 가장 빛나는 활동을 한 단체와 개인에게 상을 주는 행사다. 청예는 이번 'K-Theater Awards'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공연 중 각 지회별로 가장 훌륭한 작품 하나씩 총 16개를 뽑는 '베스트 작품상'에 '에라, 모르겠다'가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연극협회는 산하 16개 지회의 추천을 받아 개인 부문의 '젊은 연극인상'과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젊은 연극인상'은 앞으로 대한민국 각지에서 연극계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연극인에게,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은 그 해에 한국 연극 발전을 위해 공헌한 연극인에게 주어진다. '베스트 작품상'은 각 지역에서 무대에 올려진 창작 작품 중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연극이 대상이다. / 성지연기자 수상장면2 - 60회 K-Theater Awards
[충북일보] 충주아동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27일부터 29일까지 충주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조합은 충주시 그린지역아동센터, 늘푸른지역아동센터, 풍성한지역아동센터가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사업을 제공하고자 구성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1년 동안 동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창작한 시화 90여 점이 전시된다. 김규래 대표는 "아이들 각각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다양성을 펼칠 수 있는 활동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아동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이날 전시회를 시작으로 합창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 봉양도서관이 2023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겨울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착순 모집으로 신청은 제천시교육포털 누리집(https://www.jecheon.go.kr/edu/index.do) 에서 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봉양도서관(646-2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7주간 진행하며 총 4강좌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책 속 인상 깊었던 글귀나 좋아하는 구절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책 속의 감성 글과 만나는 아트 캘리그래피(성인), 예비초등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두근두근 설레는 1학년(2023년 입학 예정자), 책을 읽고 창의적인 생각과 나만의 아이디어를 레고로 표현해보는 △Play 레고로 만나는 세상(초등 전학년), 그림책을 읽고 책 속의 전통 놀이를 직접 만들고 즐겨보는 △그림책과 함께 신나는 전래놀이(초등 전 학년) 등이다. 박상천 관장은 "추운 겨울 도서관 겨울 특별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일상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2023년에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봉양도서관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
[충북일보]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주말 제천 문화회관에서 '당신은 선물이에요'를 슬로건으로 2022년 제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 폐막식과 청소년 문화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마술공연을 했으며 제천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의 축하공연과 지역 제중밴드 외 10개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4개 관계기관 청소년의 '활동사진 전시회'가 열렸고 제천시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의 소속 동아리 문화재 지킴이의 '섬유향수 만들기', P.B.C 동아리의 '양말목 키링 만들기'등 체험 부스와 크리스마스 콘셉트 포토존 등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정영순 관장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문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진행한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이 마무리됐다. 청주시는 지난 23일 청주기록원 1층 청주시민기록관 아카이브休(휴)에서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식과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자와 2021 과정 수료자, 기록화 대상 지역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자는 모두 10명으로, 지난해 이론 중심의 기초과정을 마치고 올해 5개월간의 실습 중심의 심화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실습을 통해 이정골과 낭성면 호정리, 율량동에 대한 지역 기록화를 펼치고 영상물과 책자로 기록물을 남기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각종 개발과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청주지역 곳곳을 기록화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2021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자들의 '도시기억 아카이빙' 작업 성과물 공유회도 열렸다. 이들은 올해 2개 조로 나눠 오창읍 농소리, 신평1·2리, 중신리와 옥산면 신촌리를 대상으로 기록화하는 작업을
[충북일보] 충북 대표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가 '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에서 교육부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충북연극협회는 지난 2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가 폐막식을 끝으로 2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대표본선 경연은 매년 지역의 예선경연대회를 치루어 대표팀으로 16개 시·도 대표의 19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가족, 친구, 꿈, 역사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이 담긴 우수한 작품들이 경연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에서 충북을 대표로 출전한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당찬아해'는 '흠집난 별도 빛나는 것처럼'이라는 작품으로 단체상 교육부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청주중앙여고 김하린 학생은 개인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인 '최우수연기상'을, 김민서 학생은 개인상 (사)한국연출가협회장상인 '스태프상'을 수상했다. 1997년 처음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축제이다. 학생 스스로가 창작활동의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줌과 동시에 연극을 통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있다.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 삼성)은 겨울방학을 맞아 '2023년 겨울특강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겨울특강 문화교실은 다음 달 11일부터 2월 24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5~7세 대상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 △초등학생 대상 '색채마술사', '삼국시대탐험대', '다이아보드로 배우는 AI', '조물조물 책놀이','새로 태어나는 헌책이야기', '꿈틀꿈틀 살아있는 글쓰기 교실', '사회과학인문학' 등 8개 강좌를 운영한다. 삼성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책이랑 감성글쓰기', '디자인싱킹과 미술활동' △성인 대상 '속담과 고전명구' 등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인원 마감 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맹동혁신 043-871-3995/삼성 043-871-4972)로 하면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