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면 직지, 직지의 고장 청주다. 고인쇄박물관에 방문하면 직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청주 고인쇄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 간행된 청주 흥덕사지에 세워진 우리나라 유일의 고인쇄 전문 박물관이다. 청주시는 우리 민족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 인쇄를 창안하여 발전시킨 문화 민족임을 널리 알리고, 인류 문명사에 빛나는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고인쇄박물관을 건립했다. 고인쇄 박물관 전시관은 1, 2, 3전시관이 있는데 앞에 보이는 것은 1전시관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직지 금속활자 복원판이다. 유물을 검색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있다.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정문화재인 흥덕사지 발굴 유물과 그 외 여러 가지 소장 자료를 검색해 볼 수 있다고 한다. 1전시관에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중심으로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술과 청주 흥덕사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금속활자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 , , ,, , 의 세부적인 구역으로 나뉜다. 먼저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2월 11일까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겨울방학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강좌당 보호자를 포함한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한 가족당 최대 2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신청받으며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uhm201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의림지역사박물관은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지역 공예작가를 초청해 아이들을 위한 공예 교실을 운영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1월 14일 의림지에 사는 다양한 동물을 바람떡으로 만들어보는 떡 공예 △1월 28일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테라리움 공예 △2월 4일 천연 재료로 만드는 비누 공예 △2월 11일 털실로 만화 캐릭터를 만드는 폼폼 아트 등의 체험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공예작가들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박물관,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체험으로 친근한 박물관을 목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종합문화기획사 ㈜문화충동은 지난 28일 청주시 청년꿈제작소에서 한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충동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신철우 충북예술인총연합회 사무처장, 허진옥 공공디자인이즘 대표, 김규식 청년뜨락5959 센터장, 유튜버 강석주, 이승훈 전파상스투디오 대표, 안보화 기억록 대표, 최대환 에이드풀 대표, 전혜원 어글리밤 대표, 김현묵 모나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문화충동 최천 대표의 우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함께 연계해 이루어낸 성과를 짚어보며 한해의 결실을 나누고 축하했다. ㈜문화충동은 "만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프로그램을 나누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연차평가'에서 올해도 전국 최고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5일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전국의 광역·시·도 15개의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개소 5년차를 넘어선 충북은 전남과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중기평가를 받는 지역이 됐고, 이에 따라 단년이 아닌 지난 3개년의 총 운영 실적에 대한 종합 평가가 실시됐다. 중기평가 결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전국 15개 지역 가운데 3곳만이 선정되는 최고등급(우수)을 달성했다. 국비 6억9천만 원에 인센티브 3천만 원을 더해 2023년 총 사업비 약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마케팅&컨설팅 사업 운영 우수성 △지원결과물의 시장진출률 △창작자 창업률 증가 △수혜기업의 성장 기여도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거뒀다. 특히 중장기 전략에 맞춰 '인프라 구축-인력양성-창제작 및 사업화-역량강화 및 시장진출-창업, 유통 투자'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아이디어를 창작으로, 창작을 창직·창업으로'를 지향하는 콘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시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3년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환경 구축을 위한 내용을 주요 지원방향으로 하며, 올해보다 1억3천만원이 증액된 12억4천만원 규모이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예술인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지원금 하한액 설정, 휴식년제 도입, 심의제도 개선, 작품판로 지원 등을 강화하는 등 예술인(단체)의 입장을 더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추진되는 1차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전문예술 창작지원, 청년예술 창작지원 등 3개 사업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3억3천만원)은 3개 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별 지원금은 1억 1천만원이다. 상주단체의 창의적 기량을 보장하기 위해 초연공연 1회만 필수로 포함하고 그 외의 프로그램은 단체가 자율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예술단체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4년 연속 선정 시 1년 휴식하는 휴식년제를 새로 도입한다. 전문예술 창작지원(5억200만원)은 지원금 하한액을 개인 350만원, 단체 700만원(문학 제외)으로 설정하고, 사업 선정건수를 60건
[충북일보] 청주시는 28일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스마트 박물관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스마트 박물관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2억 원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이다. 첨단기술(AR, VR 등)을 활용한 체험형 관람 서비스를 구축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시 안내와 역사 스토리 미션체험은 앞으로 청주 신봉동 고분군의 역사·문화 이해를 돕고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박물관 캐릭터 제작과 AR 포토존 등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어린이 친화 박물관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백제유물전시관이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박물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 높은 관람여건 제공으로 시민들의 박물관 관람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이영희 상임이사가 이달 말 퇴임한다. 이 상임이사는 제천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2020년 2월 제천문화재단 초대 상임이사로 선임됐으며 재단의 사무를 총괄 집행하는 역할로써 제천시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시민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취임 후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에 힘을 쏟았고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내부적 안정을 통해 대외적 성과를 이어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국·도비 공모사업의 전략적 확보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프로그램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사업 △유람유랑 문화유산 활용사업 등과 총 27건 약14억7천100만 원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재원 다양화에 따른 문화재단 자생력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노력한 끝에 2020년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쾌거도 이어갔다. 또한 3월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안정적 수탁운영을 통해 제천시 생활문화시설의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을 담당했고 시설적 측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가을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 용역을 맡은 ㈜티앤엘에서 낸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은 2만343 명으로 집계됐고 직접 경제효과는 15억4천76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경제효과는 현장 방문객 총지출액을 산정한 것으로 지역민과 외지 관광객의 총지출액을 합한 값으로 결정됐다. 1인당 소비 지출액은 7만7천169 원이고 숙박비와, 식음료비, 교통비, 쇼핑비, 유흥비 등의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13%, 충북 외 57%로 외래 관광객이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응답자의 75%가 축제를 주목적으로 방문했다. 동반 형태 질문에는 가족·친지 70.1%, 친구‧연인 18.4%, 동호회 8.7%, 혼자 2.8% 순으로 답했다. 또 처음 방문한 방문객은 63.2%로 2019년 대비 44%가 증가했다. 축제 기간 3일 중 토요일에는 51.5%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참석하고 일요일은 34.8%, 금요일에는 13.7%가 참석했다. 축제 종합 만족도를 측정한 6개 종합 항목 만족도 평가엔 7
[충북일보] 음성군이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기증운동'을 펼친다. 군은 유물기증운동으로 음성과 관련된 정체성 있는 유물을 확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기증 유물 대상은 음성의 고고, 역사, 미술, 민속, 근현대사와 문화자료 등 음성박물관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료면 모두 기증할 수 있다. 다만,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도난이나 도굴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과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유물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지역에 제한 없이 개인과 단체 모두 가능하다. 유물은 무상기증이 원칙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자료기증 신청서는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문화체육과(043-871-3412)를 방문·제출하면 된다. 유물 기증은 자료기증신청서 접수 후, 유물의 상태와 감정을 통해 기증 여부를 결정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 음성박물관 개관 후 본인과 가족의 특별전시 무료 입장, 도록 증정 등 기증자에 대해 예우한다. 군은 동산문화재 조사사업, 박물관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연구, 학술대회 등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꼼꼼하게 박
[충북일보] 충북도가 계묘년 새해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충북천년대종이 전면 개방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2023년 새해 1월 1일 0시부터 02시까지 천년대종을 개방,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도민들이 별도의 신청없이 타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지사·도의회의장의 신년메시지에 이어 코로나 등 역경을 극복한 도민과 자원봉사 등 새해 희망을 상징하는 도민을 분야별로 나눠 우선 타종한 후 도민에게 개방된다. 도 관계자는 "당초 한파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타종행사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으나, 천년대종 개방과 타종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요구가 많아 개방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새해맞이 희망축제는 2023년 1월 19일 청남대에서 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문화로 더 큰 청주를 향한 여정에 동행할 정책자문단이 출범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오후 2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청주문화재단 정책자문단'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지난달 1일 취임 당시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2대 대표이사가 선언한 '아름다운 동행'과도 궤를 같이 한다. 지역문화예술계와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로 '문화로 더 큰 청주'를 꿈꾸는 청주문화재단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청주만의 정체성을 담은 C-콘텐츠 발굴과 도시 브랜딩에 함께 머리를 맞대기 위해 구성됐다. 2년 동안 청주문화재단과 함께 할 '정책자문단'으로는 △문화예술계 :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김옥희 청주민예총 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손부남 서양화가 △문화산업계 : 조용근 지벤처스코리아 대표이사 △학계 : 청주대 홍양희 산학협력단장 · 이규남 예술대학장 · 김양식 교수(전 충북학연구소장), 충북대학교 류기택 인문학연구소장, 서원대 김정진 융복합대학 융복합학부장 △문화전문 기자 : 김정애 충청매일 부국장 등 총 11명이다. 위촉장 수여와 청주문화재단의 주요 성과 및 2023년 주요사업 보고 등을 진행한 이날 첫 자문
[충북일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자료를 온라인에서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https://bigblueart.site/)다. 미술관은 1996년 대청호 일대에서 열린 '대청호 국제환경 미술제'에 담긴 수몰의 아픔, 생명의 소중함, 환경에 대한 의미를 계승해 2020년부터 '대청호 환경미술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또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소개하는 등 환경미술을 소재로 한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은 과거 전시에서 생산된 사진, 영상 등 기록물을 수집, 정리하고, 시간과 장소의 물리적인 제약 없이 감상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과 연계한 참여형 AR(증강현실) 프로그램 '여울풍경'은 미술관 3층에서 내년 1월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여울풍경'은 대청호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호숫가의 식물을 심으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