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1번째 적십자봉사회인 등대지기적십자봉사회(회장 권경순)가 지난 4일 결성식을 가졌다.충북적십자사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결성식에는 김영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민명순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적십자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20명의 봉사원들로 구성된 등대지기봉사회는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모두 삼정아파트 부녀회원이기도 하다.권경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둠을 밝히는 등대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평소 부녀회원으로 활동하던 경험을 살려 적십자 봉사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현역 복무 중인 한 장교가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인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증평군에 위치한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 정영훈 중위(27). 정 중위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사)한국교육문화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 '2009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시상식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상인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받았다.정 중위의 이번 수상은 현역 복무 중인 군인이 받은 유일한 상이다.정 중위가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유년 시절 어머니가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남몰래 보살피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자란 정 중위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인천 미추홀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시작, 고교시절까지 매달 2~3차례씩 지역 고아원과 양로원, 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이후 병장으로 만기전역하고도 군인이 좋아 육군3사관학교(43기)에 입교한 정 중위는 매달 지급받는 품위유지비에서 일정액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했고 생도 4학년 땐 동계휴가기간 중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1주일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학교졸업 후 지난해 3월 소위로
전국새농민회 충북도회(회장 이원희)가 3일 청주명암타워에서 2009년 '충북새농민회 연찬회'를 개최하고 농업발전에 앞장서 온 농민들을 위로했다.이 행사에는 이강을 충북농협본부장, 우호희 전국새농민회 회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 등 내·외빈과 새농민 회원 4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이 행사에서는 이 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소개와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 희망농촌 만들기 결의문채택, 회원간 농업정보 교류, 한마당 잔치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2부에서는 충북지역공동체 시민문화센터 정은옥 부소장의 '행복한 사랑나누기' 특강이 열렸다.이 자리에서 이원희 충북새농민회 회장은 "우리농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새농민회가 앞장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농업기술을 개발해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이강을 충북농협본부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지금 새농민회원 상호간 새로운 영농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써 주고 '위기의 농업'이 '창조와 가치의 농업', '희망의 농업'으로 거듭나도록 회원들이 힘써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한편 '새농민회'는 농업개방의 위기 속에서 회원 상호간의 첨단농업기술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타 농업인에게도 농
청주시가 여성·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동복지관 건립 등 역점사업을 추진한 결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아동복지관은 사업비 3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67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게 되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사업비 7억7천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443.39㎡, 지상 2층 규모로 모두 2010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시는 또 총 35억9천900만원을 들여 여성일자리 사업을 추진, 현재 전문베이비시터 111명은 홈보육 및 어린이전용시설에서, 여성취업인턴 96명은 초등학교 등 70개소에서, 여성장애인 15명은 여성장애인일터 다울작업장에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이밖에 지난 3월부터는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 2억7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천564명의 여성들에게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복지와 건강가정 만들기 사업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연 이용인원 4만명을 돌파했다.센터는 11월 말 현재 2009년 이용인원이 4만1천724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센터는 △센터 건립 3주년으로 인지도 상승 △시설대관사업 호응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 등이 이용인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표갑수 센터장은 "2009년은 도내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바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고 현장지원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게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도의회 의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개최했다.공동모금회는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도내 각 시·군을 돌며 성금을 모금하게 되며, 지난해 모금액 33억7천100만원보다 9.8% 증가한 37억원을 목표액으로 잡았다.한장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목표액 37억원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보듬어 온 도민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 지사도 축사를 통해 "도내에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우리가 가슴으로 품어야 할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나눔을 모으면 큰 산이 되는 것처럼 마음과 사랑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주)충북소주(대표이사 장덕수)가 2천만원을 기탁하며 첫 번째로 성금에 참여했다./ 임장규기자
전국의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도 행정도시 백지화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포기하는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1일 오후 충남 연기군 금남면 건설청 정문앞에서는 전국 YMCA,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등 200여개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여러 논의를 거쳐 행정도시는 국민과의 합의, 균형발전의 대원칙을 지켜주기를 기대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행복도시 백지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해 오히려 갈등과 분열이 더욱 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견에서 한국YMCA전국연맹 이학영 사무총장은 "잘된 놈 힘센 놈 몰아주기 정책에 이어 행정도시 백지화도 서울 몰아주기다. 지방이 잘사는 길은 전국의 시민사화단체가 힘을 합해 행정도시 백지화를 막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대표가 낭독한 성명에서도 "전국 200여 시민단체들은 분권 균형발전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을 이명박 대통령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백지화하려는 무책임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행정도시 백지화를 계속 추진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지적했다.또 "행정도
청주대학교 고위관리자과정 수료자들로 구성된 'CC사랑울타리(회장 장석남)'는 30일 상당구 영운동 106-4에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사랑의 집짓기'는 CC사랑울타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직접 공사에 참여, 30여㎡ 규모의 주택을 지어주는 사업이다.이번에 건립된 사랑의 집도 송도건축사사무소(건축사 한준덕)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지원했으며, 대성철거산업(주)(대표 오세국)에서 노후건축물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담당했다.또 충청에너지서비스(주)(대표 조용우)는 도시가스설치를, 태정에너지산업(주)(대표 전병인)는 난방설비 및 공사를, (주)영진수도설비(대표 서종근)는 상하수도설치 공사를 각각 담당했으며 (주)한남건설(대표 김현기)은 가구를 무료로 후원했다.이번에 '사랑의 집'을 기증받게 된 김모(67)씨는 "이렇게 예쁜 집을 갖게 돼 꿈만 같다"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27일 음성읍 소재 한 식당에서 사할린 동포 35세대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행사를 가졌다.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5일 신천리 주공아파트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들의 고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행사를 후원한 음성읍사무소에서는 세면도구 등 생필품세트를, 농협음성군지부에서는 음성지구협의회에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최승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억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시간과 아픔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동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국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점조 사할린 동포 대표는 답사를 통해 "고국을 찾은 첫날부터 변함없이 환영해주고 도와주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버이의 땅 한국에 와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서툰 한국말로 소감을 밝혔다.한편, 협의회와 사할린 동포 일행은 환영식에 앞서 망향의 동산과 독립기념관을 탐방하면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부모세대의 고통을 되새겼다./ 임장규기자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회장 윤덕영)는 지난 27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음성군민과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통일안보강연회를 가졌다.이날 강연은 '민족통일과 안보의식', '상생공영과 비핵개방3000 구상'을 주제로 통일부 교육원 양재석 교수가 강의했다.이날 강의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북한경제를 수출 주도형, 개방형 경제체제로 전환시켜 매년 15~20%의 경제성장을 통해 10년 후에 1인당 국민소득을 3,000달러로 만든다'는 비핵개방3000 구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강의에 앞서 박수광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10일 제3차 서해교전을 교훈 삼아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평화통일이 열리는 그날까지 군민들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통일의 당위성을 꾸준히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연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통일안보강연회를 통하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일과 관련된 교양과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아내에게 떳떳한 남편이 되겠습니다."깔끔하게 예복을 차려입은 김상구(가명·61)씨는 신부의 손을 꼭 잡았다. 신부(49)의 입가에 미소가 퍼졌다. 지난 1975년, 김 씨는 폭행 등의 죄를 짓고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한 대가는 너무나 가혹했다. 복역 중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김 씨는 차가운 철창을 바라보며 한없이 울었다.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기 않겠다고 다짐했다.그렇게 5년이 흘러 김 씨는 빛을 다시 보게 됐다. 그러나 세상은 김 씨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차가운 시선이 김 씨를 힘들게 했다."그래도 교도소에 다시 갈 수는 없었어요. 정말이지 악착같이 살았습니다"김 씨는 막노동판을 떠돌며 힘겹게 돈을 모았다. 이제야 생활이 안정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시련은 다시 찾아왔다.어느 날 새벽, 일을 나서는 그에게 트럭이 달려들었다. 대수술 끝에 머리에는 인공뼈를 심고 몸 여기저기에는 철심을 박았다.이제는 일을 할 수도 없는 형편이 됐다. 모아놓은 돈은 조금씩 줄어갔다. '행복'이란 단어는 사치에 불과하다 싶었다.그런 그에게 한 여자가 다가왔다. 한 동네 살던 여자였다. 여자도 자궁암을 앓으며 힘겨운 나날을 보
안재찬(39) 사람과사람들 이사가 26일 제23대 청원JC회장으로 취임했다.청주 출신인 안 회장은 신흥고, 국립재활원 정보처리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청원JC에 입회해 충북지구JC 홍보기획위원장, 청원JC 기획이사, 청원JC 감사 등을 역임했다.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지방 JC들이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기존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내부적 화합에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청주·청원 통합 논의, 행정복합도시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청년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가족으로는 부인 안지나(42)씨가 있으며 취미는 독서, 여행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