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프랑스국립도서관·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과 직지 관련 글로벌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인쇄박물관은 13일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관련기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는 고인쇄박물관, 충북대학교,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직지 과학분석·연구 결과 활용 방안과 직지의 가치를 증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차영호 청주고인쇄박물관 관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프랑스국립도서관과 청주시와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통해 현재 1권밖에 남아있지 않은 직지의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의 가치홍보를 위해 협력하자"고 전했다. 프랑스 관계자들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제시한 직지 분석 결과와 고려 한지에 관한 후속 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교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청주의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정체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7일부터 5월 11일까지 올해 상반기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성군립도서관은 지역내 4개의 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에서 6개 강좌를 개설하고 64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강좌로 영·유아의 정서에 맞는 동화책과 엄마가 다양한 놀이 구성 학습을 할 수 있는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를 운영한다. 또 책을 소재로 한 책놀이 및 만들기 활동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생각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 프로그램도 펼친다.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모집 인원을 마감할 때까지 선착순이다. 희망자는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맹동혁신 043-871-3997, 대소 043-871-4962, 감곡 043-871-4991, 삼성 043-871-497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공예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말 200일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해 7월 강재영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기획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강 감독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의 시대,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간의 이기심을 넘어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윤리적 실천을 통해 또 다른 문명의 지도를 그리고자 한다"며 "공예가 어떻게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인의 홍보대사 200인의 시민홍보대사와 함께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13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홍보대사 3인과 시민홍보대사 200인 위촉식을 가지며 비엔날레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한복과 보자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효재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3월부터 '2023 문화제조창 문화가 있는 날 함께 프로젝트'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제조창 함께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에 위치한 3개 기관이 공동 기획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시범운영에 이어 2022년 정규 편성해서 운영한 '전대미²문(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미술과 미디어와 문화의 만남)'의 후속이다. 시민의 친숙함을 높이기 위해 '문화제조창 함께 프로젝트'로 사업명을 변경한 3개 기관은 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매월 마지막 수·목요일 마다 총 15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기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알쓸미잡(전시관람)' △청주문화재단 '동부창고 아트라운지(예술교육)'& '청주시한국공예관 관람'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체험 꿈틀' 등 총 4가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해당 월, 각 기관의 기획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중학교 학생부터 성인까지이며, 13일부터 3월 10일까지는 도내 초·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1회 참여 가능인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은 충북에서 진천군 포함 2개 군이 선정됐으며 총 2억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진천 용몽리 농요'와 관련 무형문화유산 활용을 위해 초청 공연 등을 통한 지역 내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을 매개로 한 진천의 쇠부리 문화유산의 기획·특별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철장 작업공정과 농요 선소리와 벼농사 과정의 ASMR 영상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재 보존·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래의 무형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진천의 유·무형 문화재 스토리텔링과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무형·유산 관광자원 홍보 컨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사업으로 진천군 유·무형유산의 가치가 올라가고 군민들이 다양한 지역 문화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은 큰글자 도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가 정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큰글자 도서는 시력저하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저시력자를 위해 글자 크기와 판형(版型)을 키워 제작된 도서다. 일반 도서의 글자 크기가 9~10포인트 정도인 데 반해 큰 글자 도서는 15포인트 정도로 초등학교 교과서 글자 크기와 비슷하다. 현재 오창도서관은 970여 권의 큰글자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정비로 종합자료실 안쪽에 있던 큰글자 도서 코너는 접근성이 좋은 입구 쪽으로 옮겼다. 종합자료실 입구에 들어서면 매달 진행하는 북큐레이션 코너 옆으로 큰글자 도서 코너를 볼 수 있다. 오창도서관은 상반기에 '시니어 그림책 인문학'프로그램 등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읍에 위치한 도서관의 지리적 특성에 맞게 어르신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권역별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 어린이독서회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독서회는 유아와 아동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각 도서관에 개설될 예정이다. 독서회는 상·하반기에 나누어 운영되며 상반기는 3~5월, 하반기는 9~11월에 운영된다. 이번 수강생 모집은 상반기 모집으로, 총 21개 강좌 27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중 각 도서관의 특화주제를 반영한 9개 강좌도 개설 예정이다. 각 도서관의 강좌는 △오송(생명과학) '생명과학 이야기' △서원(인문학) '역사와 인문 팡팡' △흥덕(미래과학) '미래과학 놀이탐험', '가상현실로의 여행, 메타버스' △신율봉(영어) '영어랑 독서랑', '귀엔 쏙, 입엔 Talk 영어 책놀이' △강내(생태) '모두가 행복한 지구환경' △옥산(농업) '자연으로 만나는 영어세상' △ 가로수(음악) '뮤지컬 영어' 등이다. 참여 신청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신청 도서관을 선택해 할 수 있다. 취소자가 있을 경우 대기자 순번대로 도서관에서 연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함께 지역 시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한 상반기 '인문학 여행'을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인문학 여행'은 '에코테크네(Eco Techne): 자연환경과 기술문명에 대하여'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 자연의 미래, 생태 예술 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계획이다. 세부 강좌는 △2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의 테크놀로지(원용준/충북대 철학과) △3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인간, 자연의 미래(한광택/충북대 영어교육과) △4월: 대중문화 속의 유전공학(류기택/충북대 영어영문학과) △5월: 생태 예술(Eco Art): 대지미술에서 인류세의 미술까지(한의정/충북대 조형예술학과) △6월: 인류세와 환경정의의 문제(이재열/충북대 지리교육과)가 있다. 이번 상반기 정기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정기 수강생은 월별로 강좌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출석률이 높은 우수 수강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외 상시로 원하는 강좌를 들을 경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특화도서 308권을 확충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 15개 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 특화주제 도서를 수집 중이다. 강내도서관은 총 2천235권의 생태환경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지난해 총 1천310권의 특화도서가 대출됐다. 또한 매년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강내도서관이 다양한 생태환경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입목록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관련 사항은 전화(043-201-4193)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이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섰다. 충북교육도서관은 14일과 21일까지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 참가희망자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평생교육과 북클럽 참가자는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거장에게 길을 묻다'는 반 고흐, 니체, 헤세, 드가 등 인류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거장의 삶과 작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다. 이 강연은 매월 넷째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된다. 오는 22일에는 유경희 미술평론가가 '반고흐:오베르쉬르우아즈 들판에서 만난 지상의 유배자'를 주제로 강연한다. 충북교육도서관은 또 3월부터 평생교육과 북클럽 프로그램으로 고전문학북클럽, 그림책 북클럽, 퇴근길북클럽, 인문학북클럽, 설레는 글쓰기, 스토리가 있는 식물 수다, 책으로 만나는 세밀화, 자녀와의 공감대화법 등 8개 강좌를 운영한다.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학교도서관지원부(☏043-716-8513)로
"4주후에 뵙겠습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사랑과 전쟁'이라는 KBS드라마가 있었다. 부부들의 실제 갈등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100여 년 전 경성에 이 '사랑과 전쟁' 드라마에 좋은 소재가 될 만한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대부분의 백성들이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어렵게 살았을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그림 공부하러 가고, 세계 일주를 할 정도로 풍요롭게 살다가, 어느 날 외도로 이혼을 당하고, 우울증, 파킨스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에는 추운 겨울날 행려병자로 쓸쓸하게 세상과 이별한다. 사인은 영양실조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극과 극의 삶을 살다간 그녀의 이름은 나혜석(1896~1948)이다. 나혜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화가로 300여점의 작품을 그렸지만, 작업실 화재로 대부분 소실돼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은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 그리고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화녕전작약' 등 10여 점에 불과하다. 그녀는 야수파의 영향을 받아 사실을 주관적 시각으로 대상을 단순화시키고 색채를 강렬하게 구사한 그녀의 풍경화는 섬세한 필선, 밝고 고운 색조, 구도의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에게 다양한 지식과 교양, 생활 속 유용한 정보 전달을 위해 '월간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월간 인문학'은 2월부터 10월까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문화교실2에서 진행된다. 2월 독서교육 강좌인 '독서근육 만들기'를 시작으로 예술, 문학, 철학 등 총 9개 강좌를 4회차 단기특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월 단위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전달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043-201-4088)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달 다른 강좌를 운영해 시민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