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풍류 따라 문화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과일 향 가득한 봄의 풍류 한 마당'을 주제로 지역음악인의 공연과 과일 체험행사, 벼룩시장 등 영동의 대표 특산물과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충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재) 영동 축제 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8차례 열린다. 행사 장소는 과일나라 테마공원, 용두공원, 월류봉,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전통시장, 복합문화예술회관, 영동 문학관, 국악체험촌 등 지역의 명소들로 매월 바뀐다. 이 행사의 전체 사업비는 9천만 원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영동군청 인터넷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축제 관광재단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영동만의 풍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매월 색다른 테마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금속·섬유공예 분야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첫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공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공예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이 특징이다. 칠보·라탄·왁스카빙·데님 리사이클링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만 49개에 달한다. 참여는 4명 이상 그룹을 구성해 체험일 기준 14일 전까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www.cjcraft.org)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체험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세계공예도시 청주 답게 일상에서 공예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이번 체험을 마련했다"며 "금속과 섬유 공예를 중심으로 한 이번 상시 체험 외에도 디지털 장비와 공예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설해 삶 속 공예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체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craft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43-219-1104)문의도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8일 괴산군립도서관을 공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괴산읍 동부리 연면적 3천456㎡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유아·아동 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일반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공간을 갖췄다. 군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이자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다. 법정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문화 인프라인 괴산군립도서관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이태훈 충북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의 다양한 정책과 자원들 속에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보은'이라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군에 관심을 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내용은 군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벚꽃 축제와 속리산 축제 등 지역 축제, 대추와 사과 등 지역 특산물, 군의 각종 정책 등이다. 희망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모습을 1∼5짜리 영상으로 제작해 참가신청서 등과 함께 이메일(sw990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영상·홍보콘텐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편(30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 원), 우수상 3편(각 30만 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이나 군청 기획감사실 공보팀(043-540-303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기병 군 기획감사실장은 "보은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악 대중가수로 잘 알려진 박애리가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공식 SNS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박애리는 지난 2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 행사 준비에 여념 없는 직원들을 격려한 뒤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그는 이날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방문객 유치에 쓰일 공식 SNS 홍보영상도 찍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달 20일 이번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탤 국악인 7명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조직위가 임명한 홍보대사는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인 최충웅(종묘제례악)·신영희(판소리)·정재국(피리 정악 등)·이춘희(경기민요) 명인과 국악 대중가수 박애리·김다현, 그리고 프랑스인 판소리꾼 마포로르(Mafo Laure)다. 이 가운데 박애리는 올해로 40년 차 국악 인생을 맞이하는 정통 국악인으로 깊은 내공과 높은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을 통해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37회 한국 방송 대상 국악인 상과 2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고, 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서
[충북일보] 올해 진천 농다리축제는 두 달에 걸쳐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치유하는 잔치로 치러진다. 진천군에 따르면 25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4월 5일부터 6월 8일까지 65일 동안 문백면 농다리와 초평면 초평호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주제는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다. 미국의 1960년대 전설적인 2인조 그룹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이 부른 포크송 'Bridge Over Troubled Water'(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에서 따왔다. 서정성 짙은 이 노래는 지치고 작게 느껴질 때, 세상이 거칠어지고 친구를 찾을 수 없을 때, 우울하고 지쳐 거리를 헤맬 때, 어둠이 찾아오고 주변이 고통으로 가득 찰 때 험난한 바다 위에 놓인 다리처럼 위로해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천군은 요즘 힘들고 지친 국민들이 농다리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를 통해 포크송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 등장하는 다리(Bridge)처럼 위로받으면서 치유할 수 있도록 올해의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축제장을 찾아 즐길 수 있도
[충북일보] 증평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증평군 '김득신 배움학교'는 초등학력인정반과 한글중학반을 주 3회 운영한다. 기관방문이 어려운 비문해자를 위해 주 2회 '찾아가는 마을학습장'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득신 배움학교는 기초한글, 생활·금융문해, 영어교육, 디지털문해교육에 더해 전국성인문해 시화전·백일장 공모 참여, 충북문해한마당, 문해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영석 25대 충북예총 회장 취임식이 27일 오후 3시 청주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최정훈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김태형 충북도부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석 회장은 취임사에서 "도민들의 가치 있는 삶과 충북의 문화성장에 예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북예총과 함께하는 저의 노력이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와 풍요로 이어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오랜 예술현장 활동과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예술현장 중심 정책을 펼쳐 나가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예총 25대 집행부는 장백순 수석부회장(미술), 김명동 부회장(문인), 김영각 부회장(건축), 이종성 부회장(미술), 곽병숙 부회장(국악), 우기곤 부회장(사진)이 위촉돼 4년 간 이영석 회장을 도와 충북예총을 이끈다. 이영석 회장은 청주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러시아 saint Peetersburg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후 창작활동과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는 라포르짜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 성
[충북일보] 세종문화예술회관 올해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이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7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관시설은 공연장(830석)과 회의실(56㎡) 2곳이다. 전시실은 한글놀이터 조성을 위해 하반기 대관시설에서 제외된다. 대관 기간은 7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이며, 재단 자체 기획 행사, 市 대관, 시설 점검 기간을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재단 누리집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기간에 이메일(e04kms@sjcf.or.kr) 또는 직접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에서 규정하는 제한사항에 해당하는 정치·종교성 행사, 광고·판매 목적 행사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대관 결과는 접수 건 심의 후 5월 중 재단 누리집에 공고 예정이다. 하반기 정기대관 관련 내용은 누리집(si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단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은 지난해 7월 무대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최근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7일 서원대에 따르면 임 감독은 최근 충남 계룡산 동학사에서 진행된 음악교육과의 MT 현장을 직접 찾아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임 감독은 학생들에게 음악의 본질과 중요성, 지휘자의 역할, 음악을 통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음악에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음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우리 삶을 말하고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인의 책임과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의미는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을 전하고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음악과 지휘, 리더십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한 학생이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라고 묻자 임 감독은 "좋은 음악이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다. 반드시 화려한 기교나 복잡한 구성을 가질 필요는 없다.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4월 3일 오후 1시까지 '꿈의 무용단 청주'의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신규 모집하는 인원은 총 15명이다. 춤에 관심있는 청주시 소재 초등학생 3~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회통합계층 가정 지원자는 우대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단원으로 최종 선발되면 4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6시 동부창고 35동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에서 모두 54차례의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발레를 기반으로 춤을 통한 신체와 내면의 성장, 만남-이해-탐색-발견의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특별공연과 정기공연 등 무대 경험도 하게 된다. 수업 중 간식과 연습복, 무대의상 등 공연을 위한 준비사항도 모두 지원된다. 춤으로 꿈을 키워가고 싶은 희망자는 청주문화재단(www.cjculture.org)과 동부창고(www.dbchangko.org)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내달 3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dance_cheongju@naver.com) 접수하면 된다. 신규 단원은 신청자 인터뷰를 통해 무용에 대한 관심과 경험, 활동의지 등을 검토해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에서는 4월 열리는 '내 몸을 살리는 밥상 인문학'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생활 방식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탐구하며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배워보는 자리로, 4월 6일과 13일 각각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하루만 참여할 수도 있고, 두 회차 모두 참석할 수도 있다. 수업은 내수도서관 2층 지혜샘에서 열리며, 강의는 푸드테라피 강사 박찬우 박사가 맡는다. 사전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음식과 건강을 둘러싼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이 우리의 역사와 철학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탐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적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