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귀농·귀촌 1번지 단양군이 안정적인 전원생활을 꿈꾸는 초보 귀농·귀촌인과 도시민들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1∼3년차 신규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귀농·귀촌의 꿈 단양에서 시작하세요'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 귀농·귀촌 정책소개부터 선배 귀농·귀촌인의 정착 사례 설명, 특용작물 영농체험, 주요 관광명소 견학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얼굴을 마주하고 나눈 선배 귀농·귀촌인과 대화 시간은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중한 인맥 형성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하는 군의 귀농·귀촌 체험행사에는 총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즐거웠던 영농 경험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운영, 단양에서 살아보기,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농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자연휴양림(문성자연휴양림, 봉황자연휴양림)은 8일부터 숙박시설 사용료를 인상하고, 충주시민에게 감면혜택을 확대 적용한다. 자연휴양림 조례개정에 따른 숙박시설 사용료 인상은 휴양림 보완사업으로 신규 숙박시설 증축, 서비스 질 개선 및 유지관리비와 물가상승요인 등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객실 이용료는 4~8인실 비수기 기준 3만5천원~8만5천원에서 5만 원~10만원으로 인상된다. 카라반·오토캠핑장 야영과 관련된 시설 사용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공단은 숙박시설에 한정해 충주시민인 경우 최대 40%까지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원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충주시 자연휴양림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편안하게 충주시민이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산자연휴양림은 기존 노후한 산막을 철거하고 신규 산막을 신축 중이며, 올 가을쯤 준공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림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숙박시설 예약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예약 통합시스템인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6주간 오픈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과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진료 협력에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과 협력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및 원활한 진료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환자의뢰 △의학 정보교류 △기술 및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삼성서울병원에 진료 의뢰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후 연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치유 과정에 있는 지역의 환자를 세종충남대교병원으로 회송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진료 의뢰 시 긴밀한 원스톱 프로세스를 가동해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 임직원들에게 각종 세미나, 연수프로그램 및 교육 기회를 공유하고 의학정보센터의 원문 복사 서비스 제공, 상호 발전을 위한 의료기술을 비롯한 경영지원 및 전산화 자문 등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은 "단순히 환자 진료를 의뢰하거나 일방향적인 교류가 아니라 양 기관이 인적 자원과 시스템 등을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협력을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가 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 6세의 '6'과 어금니(구치,臼齒)의 '9'를 숫자화해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건소는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구강보건의 날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 튼튼치아 건강교실 △음성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퀴즈이벤트 △구강용품 전시관 운영 등 구강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한 체험과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튼튼치아 건강교실에서는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불소 양치용액, 칫솔치약세트를 제공한다. 퀴즈이벤트는 지역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 관련 동영상 시청 후 간단한 퀴즈만 풀면 정답자에게는 기념 선물을 배포한다. 이외에도 8개 읍면 보건지소에 구강용품전시관을 열어 구강위생용품 체험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백세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오랜만에 떠난 국내 여행지는 충북 단양이다. mbti가 P인 필자는 왜 단양으로 여행지가 결정됐는지 모르겠지만 J인 짝꿍이 단양으로 가자고(이미 계획도 쫙 나옴)하니 단양으로 정했다. 토요일 용인에서 출발해 가는데만 한 2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원래 온달산성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을 예정이였으나 코스를 바꿔서 먼저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첫날 코스는 보리곳간-보달재 포토존-온달산성-카페산-명촌뚝배기다. 단양의 첫 방문지는 보리곳간이다. 낮 12시 반 쯤 도착해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앉을 수 있었다. 필자는 곳간밥상으로 2인 주문했다. 한눈에 봐도 건강에 좋겠다 싶은 반찬들로 채워진 밥상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같은 음식들이다. 나물양도 엄청 나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제육도 맛있었는데, 맛이 워낙 슴슴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워낙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저는 맛이 슴슴하다 느꼈지만 그래도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나물 투하한 산채보리밥 등장에 배터지게 먹었다. 먹다가 목이 막히면 청국장을 호로록. 항상 적당히 먹자주의였는데 비빔밥만 먹으면 밥그릇을 싹 비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
[충북일보]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충북 관광의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단양군이 안심 관광지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 지방자치단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5곳이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충북지역 총 17곳의 안심 관광지 중 인근 제천시와 함께 각각 5곳이 이름을 올리며 도내 가장 많은 관광지가 소개됐다. 안심관광지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추천을 기반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관광지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다. 충청권 최고 명승지로 사랑받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 칭할 만큼 각별히 생각했던 곳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에서도 매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2020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현황에 따르면 도담삼봉에는 269만 명이 방문해 전국 관광지 중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봉은 2020년 7월 국가지질공원 명
[충북일보] 보은군민의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인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이 최근 설치한 야간 조명 덕분에 주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야외공연장, 팔각정, 벤치, 소나무 등이 들어서 가족과 휴식하기 딱 좋은 장소다. 군은 여름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600만 원을 들여 조명을 설치했다. 조명 덕분에 공원의 소나무는 은은함과 입체감을 더 살려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은 현재 소나무 생육을 고려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만 조명을 밝힌다. 황성수 군 공원녹지팀장은 "뱃들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야간 경관조명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한방 보건소 내 한방 진료업무를 재개하며 군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한방진료 업무를 중단했으나, 일상 회복과 함께 한방진료를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한의약 공공 보건사업에 따라 침 치료, 한방 과립제 투약 등'한방진료'를 제공 중이다. 이 '한방진료'는 꼼꼼한 상담과 맞춤형 치료로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로 진료받는다. 군은 양질의 한방진료 서비스를 통해 만성 퇴행성 질환 등 주민 질병 치료에 집중하는 한편 건강 상담과 투약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할 계획이다. 황희성 군 보건소장은 "한방진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돕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지역사회 현황분석을 통해 선정된 건강취약지역의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고령 친화마을'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는 사리면 문화마을에서 6월부터 격주로 10회동안 문화마을 경로당에서 건강증진 보건교육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사후로 건강행태설문조사 및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연계된 전문강사가 신체활동, 절주, 스트레스, 치매관리 등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체험·게임 등 흥미로운 실습 위주의 교육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 고령 친화마을 사업은 2019년 불정면을 시작으로, 2020년 장연면, 2021년 감물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스마트 고령친화 마을 운영으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건강장수를 실현하는 마을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기억채움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기억채움교실'은 1기, 2기로 구성되며 관내 경로당 10개소,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경로당별 주 2회, 3개월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고위험군에게 치매 예방 인지훈련을 교육하여 치매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사전 인지선별검사(CIST), 노인우울척도검사 등을 실시하고 치매예방 관련 교육 컨텐츠 및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원예,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윤서영 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다른 프로그램들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 보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번째 영구치인 제1대 구치(큰 어금니)가 만 6세에 나오는데 평생 사용할 소중한 첫 치아를 상징한다. '6세에 나오는 어금니(구치)'라는 의미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6월 9일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함께 걸어요. 69챌린지 및 구강보건의 날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함께 걸어요. 69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어플 '워크온'을 활용한 이벤트로 스마트폰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2주간 10만 보 걷기 및 구강 건강 퀴즈' 정답을 맞히는 사람 중 200명을 추첨해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또 11일 오후 2시부터 세계무술공원 대공연장에서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주제로 '구강보건의 날 홍보캠페인'을 연다. 캠페인은 △구강 건강관리 방법 △불소바니쉬 도포 △체성분 측정 및 상담 △자기 혈관 숫자 바로 알기(혈압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충북일보] 세종시 대표 쉼터인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대한 시설개선공사가 대폭적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상반기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호수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의견에 따라 전통놀이마당 인근에 어린이 집라인 시설 3곳을 설치하고, 보호자를 위한 그늘막도 10곳에 추가 설치했다. 호수공원에 설치한 놀이시설의 경우 시민개방 전 지난달 27일 나성유치원 원아들을 초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시설점검을 마쳤다. 중앙공원에는 또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했다. 지난 3월 개장 이후 세종시민을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금강보행교도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시민 건의사항에 따라 △교량 내 장애인 이용 경사판 △화장실 내 해충차단 에어커튼 △북측 주차장 내 주차블럭 등을 설치,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하반기에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이들 공간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에는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