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최근 재확산하는 코로나19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령층 4차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읍·면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져 백신 접종 정보를 접하지 못한 고령층과 감염 취약성이 높은 경로당 30곳을 찾아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홍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때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과 백신 종류, 접종 뒤 중증질환 발생 비율 감소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하고 현장에서 미접종자 사전 예약까지 한다. 이 홍보활동에 군 보건소 인력과 읍·면 통합보건 요원 등 20명이 뛰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청성면 고당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현재 군내 경로당 17곳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8월에도 방문 홍보를 계속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13일 질병관리청의 접종 대상 확대 발표에 따라 18일부터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50대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관하 4차 접종 독려에도 나선다. 오는 16~17일 열리는 '옥수수 감자 축제' 등 지역행사와 연계해 4차 접종에 관해 홍보하고, 축제 현장에 방역담당관 배치와 방역소독 등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8월부터 군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입
[충북일보] 영동군 매곡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건)는 지난 15일 주민자치위원과 자치계획발굴단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내 명승고적과 지정 문화재를 탐방했다. 이번 탐방 행사는 지역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열렸다. 마을의 문화와 향토 유적지, 산업현장 등을 둘러봄으로써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려는 취지도 있다. 이들은 이날 무첨재, 황의사, 유전리 고분 등을 돌아보며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이번 탐방을 통해 그동안 매곡면에 거주하면서도 잘 모르던 향토 유적지들을 돌아보며 지역에 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16일 증평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열지 못하다 3년 만에 운영하게 됐다. 첨벙첨벙 물놀이장은 총면적 3천㎡(수경시설 면적 550㎡)규모로 어린이 물놀이 놀이시설 10여점과 벤치, 퍼걸러 등의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재개장을 위해 이용객 편의를 위한 간이 그늘막과 탈의실을 새로 설치하고 시설물 정비와 기계설비 시험가동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마쳤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방학기간(7.25~8.7)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일부터 4차 접종 확대 대상자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다. 이번에 확대된 대상은 만 50세 이상,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다. 기존 4차 접종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이었다. 3차와 4차 접종간격은 4개월(120일)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괴산성모병원, 서부병원, 장안의원, 괴산정형외과, 중앙외과의원, 청천복음의원)에서 18일부터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다음 달 1일 이후 날짜로 예약할 수 있다. 보건소는 대상자 확대로 접종자가 몰릴 것에 대비, 18일부터 코로나19 접종을 매일(월~금) 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은 기존대로 요일을 지정해 접종하며 위탁의료기관별 접종요일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다"며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충북일보] 음성군은 16일 올해 들어 세 번째 '흥미진진 음성토요테마여행'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군이 주최·지원하고 음성군관광두레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감곡역사 신설에 따른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마을 여행사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만든 중부내륙선 최초의 역 연계 여행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모인 20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감곡장호원 역을 출발해 감곡매괴성당을 관람했다. 이어 반기문 평화기념관, 감우재 전승기념관을 지나 인터바스의 춤추는 양변기 투어와 타일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흥미진진 음성토요테마여행은 다음 달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 두 달간 6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30일 오후 6시에는 대소면 바스엑스포(라바크로)에서 음성토요테마여행 달빛 야외공연과 플리마켓을 연다. 달빛 야외 공연은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잼토리'는 음성군내 관광지, 먹거리, 숙박, 체험, 산업관광 투어 등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운엉하는 마을 여행사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바뀐 정부지침에 따라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 추가되는 4차 접종 대상은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생활시설 장애인·노숙인 등이다. 이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감소 시기가 도래했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조치다. 50대 연령층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1963년 이후 출생자부터 1972년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되며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출생연도 기준으로 2004년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된다. 4차접종 대상 기저질환으로는 만성폐질환, 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경계질환, 자가면역질환, 뇌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암, 당뇨병 등이 해당된다. 예방접종 문진표에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표시하고, 예진의사와 확인·상담 후 접종을 받게 된다.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4차접종이 가능하나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치료)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18일부터 보건소 콜센터(641-3820~3) 또는 사전예약 누리
[충북일보]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세종시의 캠핑카 등록대수가 최근 6년 사이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에 따르면 관내 캠핑용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2015년 68대에서 2021년 734대로 6년새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캠핑카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차량 소유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특정 장소 장기 주차로 인한 민원도 상당히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오는 8월부터 가람동 일원에 캠핑용자동차 전용주차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앞서 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갖고, 가람동 65번지 일원에 캠핑카 전용주차장을 개설하기로 했으며, 지난 6월 시설 준공을 마치고 최근 인터넷 접수를 위한 시스템개선을 마쳤다. 주차면수는 180면으로, 한정된 주차면을 고려해 세종시민만을 대상으로 이용자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차량 소유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공고일 전일부터 계속 세종시인 자이며, 이를 충족하는 소유주의 캠핑용자동차가 세종시에 등록된 차량이어야 한다. 캠핑용이 아닌 트레일러는 추첨에서 제외한다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15일 개원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충남대병원 본원 윤환중 원장과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지난 2년간의 헌신과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공연으로 충남대병원 장애인연주단 온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김현정 기획조정실장의 병원 윤리강령 낭독, 송희정 진료처장의 연혁 소개, 장기근속 및 우수직원·우수부서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신현대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개원과 병원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한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는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로 개신창래(開新創來)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병원으로서 확실한 도약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 본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 후 지난 2년 동안 신생병원의 어려움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악조건 속에서도 의료진과 모든 구성원이 하나 된 노력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냈다"며 "개원 2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뜨거운 낮을 피해 충북의 야경 명소를 찾아 나선다. 영동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소개할 곳은 영동교와 용두공원이다. 먼저 소개할 충북 영동 야경 명소는 영동교다. 영동군청 소재지인 영동읍에는 주곡천과 양정천의 이수가 합류해 영동천을 이룬다. 영동군 중심에 위치한 영동교는 경관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고 있어 낮과 밤의 분위기를 달리 느끼게 한다. 어둠이 찾아오기 전 영동교의 모습은 영동을 대표하는 슬로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답게 무지갯빛 다리다. 무지개 모양의 다리에 칠해진 일곱가지 색깔이 날씨에 상관없이 무지개 뜬 풍경을 보여준다. 이내 어둠이 찾아오면 영동교에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다. 여행객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선물같은 그림이다. 영동야경명소 탐방을 위한 영동 여행을 계획하게 할만한 풍경이다. 다리에 그려진 무지개는 어둠과 함께 사라졌지만 얇은 선 모양의 무지개 빛이 밝아진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등 색색으로 빛나는 영동교의 조형물이 밤의 무지개를 연상시킨다. 두 번째로 소개할 충북 영동 야경명소는 용두공원야경이다. 용두공원은 영동군 도심 한 가운데 있어
[충북일보]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花津浦)로 들어선다. 찾아가는 길이 상쾌하다. 화진포를 이름 그대로 풀이하면 꽃나루다. 얼마나 예쁘면 꽃나루라 불렀을까. 강원도는 언제나 여름휴가 1순위였다. 물론 해외여행이 흔해진 요즘은 좀 달라지긴 했다. 그래도 강원도는 늘 추억 속 여름 여행지다. 충북일보클린마운팀 답사팀이 오랜만에 동쪽 바다로 향했다. 그곳에서 기막힌 풍경을 마주한다. 바다와 해변, 솔숲과 호수가 파노라마를 그린다. 왜 이제야 왔을까 조바심이 난다. 푸른 파도와 하얀 백사장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여름 화진포에 꼭 맞는 풍광이다. 차를 세우고 화진포와 만남을 시작한다. 왠지 발끝에서 넘치는 호기심을 느낀다. 넓은 호수와 산봉우리들이 어우러진다. 한 폭의 그림 같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 강원도 고성 8경의 하나임을 증명한다. 민물과 바닷물이 경계 없이 서로 흐른다. 화진포 둘레길은 해양박물관이 들머리다. 한 바퀴 도는 코스는 산책길로 그만이다. 허나 뙤약볕에 포기하고 숲길로 바꾼다. 고성 화진포 해발 122m 산을 찾아 간다. 더 극적인 화진경관을 만나기 위해서다. 소나무 숲을 끼고 자연 풍광이 수려하다. 돌기한 해변 산등성에 집 한 채가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의 주요 등산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수레의 산, 백야 휴양림 등 10곳의 주요 등산로에 대해 풀베기 작업으로 휴가철 쾌적한 산림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편안한 등산환경을 조성하고자 등산로와 산책로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민들의 주요 생활권역인 10개 등산로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함박산은 전 구간에 노후된 43경간의 펜스를 교체하고, 로프(200m)와 경사지에 야자매트(34m)를 설치했다. 음성읍 큰산은 노후데크를 철거하고 새롭게 데크 134.9㎡를 만들었다. 부용산은 등산로 50m에 보행 매트를 깔았다. 수레의산 등 등산로 4곳은 안내판 보수와 오일스테인칠을 하고 수정산 2곳, 함박산 1곳 등 주요 등산로는 먼지떨이개 교체 및 수리를 완료했다. 군은 등산로와 산책로 보수·정비와 함께 시설 기초부 확인, 붕괴 우려지 시설점검을 병행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군 관계자는 "양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주민과 등산객들의 이용 편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청정계곡들이 여름 무더위를 탈출할 '휴캉스'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도락산, 태화산 등 100대 명산을 보유한 단양은 울창한 숲과 청정한 물이 흐르는 계곡들이 유독 많아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은 천연림에서 발원돼 유리처럼 맑고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한 계곡물이 특징이다. 단양은 소백산 줄기 아래 단양읍 천동, 다리안 계곡을 비롯해 단성면 선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 대강면 사동계곡, 가곡면 새밭계곡 등 어느 방향을 향하든 유명하지 않은 계곡이 없다. 천동과 다리안계곡은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는 데다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천동계곡은 소백산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으로 물이 차고 깨끗하기로 유명해 최근 산림청 주관 '여름철 시원한 계곡, 바다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인근 다리안 계곡도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 계곡수가 흐르고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