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1일까지 '충주예술가족' 카카오톡 채널 오픈 1차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재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충주예술가족'은 충주시의 문화예술정보를 전달하는 재단의 홍보 채널로, 충주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알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해왔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구글폼을 통한 기존 가입방식을 개선하고, 채널 추가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오픈했다. 참가 희망자는 '충주예술가족' 카카오톡 채널 구독 후, 기대평 게시글을 참여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간단한 수행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 30인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구독을 유지하면 충주의 다양한 예술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농경문화관과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에서 오는 10월까지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적 제235호인 삼년산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 이야기와 쇠를 달구는 야장(冶匠) 체험 등으로 꾸민다. 사라져가는 옛것을 현대인에게 이어주는 문화재 활용 사업의 하나다. 삼년산성은 보은읍 북쪽 오항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산성이다. 축성한 지 3년 만에 완성해 '삼년산성'으로 불린다. 야장은 쇠를 달구어 연장 따위를 만드는 장인을 일컫는다. 군에는 2003년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설용술 옹이 있고, 그의 수제자인 유동열 전수 조교가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 '장인(匠人)과 함께하는 1박 2일 감성 힐링캠프' '나는야 삼년산성 지킴이!' 등이다. 유 전수 조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참여자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 2023생애최초개인전개최 지원사업으로 이민주 작가의 '자연에서 봄날전'이 7일부터 12일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생애최초개인전개최 지원사업'은 재단이 충주의 유망한 신진 예술가를 폭넓게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전을 연 경험이 없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가 2년째다. 올해 선정된 예술가들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선정자는 모두 7인이다. 전시회는 4월 이민주 작가의 '추상화'를 시작으로 △5월 배복형 '풍경사진' △9월 김경숙 '수채화' △9월 권수헌 '디자인' △9월 이은선 '인물사진' △10월 최일선 '현대민화' △10월 김영주 '풍경사진' 순으로 진행된다. 이민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 속의 새, 꽃, 나무, 교회 등 일상의 평범한 사물을 색면 분할 작업을 통해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재구성해 생명을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생명의 찬연함과 신비, 그리고 추상화가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해방감을 함께 나누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뒤늦게 화단에 뛰어든 늦깎이 미술가로 현재 중원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충북일보] 청주기록원과 청주대 청주학연구원이 운영하는 청주시 시민기록강좌가 4일 청주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과 강정훈 청주대 청주학연구원장,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청주시가 기록문화창의도시로서 어제의 기억을 오늘과 내일로 잇기 위해 부단히 달리고 있다"며 "훌륭한 강사진이 기록 관련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으니 수강생 모두 '나의 기록이 나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라는 자긍심을 갖고 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강식에 이어 유영선 인문학 칼럼니스트가 '기록문화도시 청주가 지니는 의미'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펼쳤다. 유영선 인문학 칼럼니스트는 "청주는 기록문화창의도시로서 지금까지 동네기록관 운영, 시민기록관 개관,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원로예술인 구술채록 등을 통해 다양한 기록문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라며 "넥스트 문화도시로 향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미래상을 구현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고 공유하는 기록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5월 1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주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진행된다
[충북일보] '스페인을 사랑하고 스페인이 사랑한' 아나운서이자 여행 작가 손미나가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D-150을 맞은 4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8동에서 비엔날레 다섯 번째 홍보대사로 손미나를 위촉하고 연계 행사로 북토크를 진행했다. 청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홍보대사 손미나는 아나운서이자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다.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문화가교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올 3월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스페인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통해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얻은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최근 800㎞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여행 다큐멘터리 '엘 카미노'를 개봉함으로써 영화감독의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순례길을 걸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과 생각, 스페인의 광활한 자연을 갈무리한 신간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거야'도 동시 발간하며 스페인과 독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손미나씨는 비엔날레의 올해 초대국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그동안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점자 도서 '우리 그릇, 흙을 다룬 지혜의 역사'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그간 도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교육용 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도서는 신체적 장애로 인해 문화유산 교육에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국가 정책 방향에 따라 제작하게 됐다. 이번 점자 책은 오랜 시간 사용해도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점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독자를 위해, 유튜브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삽입됐다. 이 책은 도내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전국 시각장애인 연합회와 점자도서관에 배포되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교육 교재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점자 도서 발간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장애인 계층이 문화유산 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5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문화관이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 인문학 카페'를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숲속 인문학 카페'는 총 8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월별 프로그램으로는 △4월 허경 철학가 - '중세철학, 역사, 음악, 미술감상 1-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미로를 읽다 1' △5월 허경 철학가 - '중세철학, 역사, 음악, 미술감상 2-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미로를 읽다 2' △6월 변상욱 대기자 - '미디어와 인간&우리의 미래' △7월 민문호 대표 - '웹3.0시대 문화융합과 메타버스 여행' △8월 장영은 교수 '나혜석, 글쓰는 여자의 탄생' △9월 최열 미술사학자 - '추사 김정희 1편-신화의 생애/고난의 생애' △10월 최열 미술사학자 - '추사 김정희 2편-예술의 전설/불멸의 예술' △11월 전원경 교수 - '예술,여행을 떠나다:Paris'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숲속 인문학 카페는 생활 속 인문 정신문화 확산·소양 함양을 위해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의 폭넓은 해석과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7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클래스를 이끌어 갈 '기발한 클래스' 제안 강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운영되는 '기발한 클래스'는 강사가 직접 자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려 시민 대상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수선의 기법', '와이어그림',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시네마 등' 특색 있는 클래스들이 60여 명의 시민 수강생과 함께 동부창고의 한해를 문화와 예술로 채웠다. 청주문화재단은 올해도 '기발한 클래스'를 개설할 제안 강사 8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청주 내 생활문화활동가, 해당 분야 연구·교육과정 이수자 또는 강의 경력이 있는자, 전문성을 인정할만한 자격증·서류구비자다. 세 가지 요건 중 두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는 누구나 1인 1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각 회당 최대 3시간, 8회차까지 구성해 제안할 수 있으며, 분야에 제한은 없다. 강사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며, 클래스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다. 강사료는 지역문화진흥원의 생활문화센터 주강사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1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아이돌을 꿈꾸는 청소년을 응원하고자 'K-POP 아이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의집은 최근 청소년들이 희망 직업으로 연예인을 선호하는 가운데 이런 흐름에 맞춰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POP 아이돌 시스템을 도입해 연습생 18명을 모집하고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댄스, 보컬 교육을 총 44회차 진행하는 한편 방학 기간을 활용해 기초메이크업(4회), 스피치 교육(6회)도 병행한다. 오디션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장락청소년문화의집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오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향후 이번 아카데미 수료를 완료한 연습생은 내부 평가를 통해 아이돌 기획사 오디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제1회 도서관의 날(4.12)과 제59회 도서관 주간(4.12~18)을 맞아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도서관의 날은 4월 12일이며, 제59회 도서관 주간은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로 지정됐다.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주간 중 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책을 매개로 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는 △EBS 육아학교 부모교육 전문가이자, '엄마의 말 공부'의 저자인 '이임숙 작가와의 만남' △예성공원에 빈백과 책이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이 짠 '도서관 책마당'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마술쇼와 비눗방울쇼의 만남 '방울방울 버블매직쇼' △어린이 동극 '사과꽃 유치원에 간 청개구리들' 등이다. 또 △'책, 도서관을 말하다' 문장 DIY 책갈피 만들기 △생일 고깔모자 만들기 △대꾸(대출카드 꾸미기) △타일벽화 그리기로 도서관벽을 꾸며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큰 글자 도서, 사서추천도서 전시 △원화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사
[충북일보] 4월 거리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과 함께 충북도내 곳곳에 문화소식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 달 2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취임 연주회를 가진 임헌정 5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시군 순회연주회에 나선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달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시군 순회연주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영동군 복합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고향의 무대를 찾아 유년 시절의 추억을 담은 동요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테너 정호윤과 바리톤 김동석이 함께 꾸며갈 예정이다. 무대의 마지막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 '신세계로부터'로 군민들에게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달부터 24시간 야외개방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충북문화관 내 숲속갤러리도 연달아 다양한 전시들을 준비하고 있다.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포토원 사진전과 11일부터 16일까지 희원회전이 진행된다. 이어 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일요화가회전 등이 연이어 도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4월 정기공연 '융'으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47회 정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청렴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3일 충북문화재단은 전 직원들이 '청렴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서는 김갑수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반부패·청렴 서약서에 서명하고, 전직원 청렴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홍원태 사무관을 초빙해 청렴 교육을 진행하며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규정 준수 △직위를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 금지 △금품·향응 수수 및 청탁 근절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등 7가지 실천 내용을 통해 공정한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재단은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모의 훈련 △청렴 캠페인 추진 △도내 문화예술 청렴·반부패 실태조사 △클린센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청렴 1등. 충북문화재단'을 실현하는데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실천함으로써 공정하고 청렴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및 문화기본권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