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1일 본청 지하 1층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고위공직자·교(원)장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각급 학교 교장·원장·본청 5급 이상 중간관리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정해숙 전문강사는 이날 '청렴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교육과 공무원 행동강령·갑질 예방 등 소통·공감의 지도자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해숙 강사는 깨끗하고 반듯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고위공직자의 청렴 인식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1일 장영실고등학교에서 지역 청소년의 건강과 급식의 맛까지 참견하는 '세종한우 나오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한우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세종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추진하는 '세종한우의 전지적 참견시점' 정책실험의 하나로 마련됐다. 세종한우의 생산·유통·판매(소비) 세 가지 관점에서 참견한다는 의미다. 세종시는 전국 1위 아동·청소년 인구를 보유한 세종시가 자라나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날 우수한 등급과 맛의 세종한우를 급식 메뉴로 선보였다. 세종공주축협이 신선한 100% 세종한우를 제공하고 김정미 요리연구가(전통음식통연합회 세종지회장)가 한우를 활용한 급식 조리 메뉴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교육청과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의 '청소년 한우 맛 체험' 사업과 연계돼 추진됐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한우와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혜진 법무혁신담당관은 "이번 정책실험을 통해 앞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세종한우 나오는 날'이 정기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고 영양도 풍부한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추석연휴 기간 화장장 단축, 봉안당 제례실 폐쇄 등 은하수공원을 특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 기간 관할 유료주차장을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보람수영장,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조치원읍2복컴 수영장을 휴관한다. 세종시설공단은 추석연휴 기간 은하수공원을 방문하는 성묘객이 약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화장장 단축운영(추석당일 1회·그 외 기간 2회) △은하수공원 내 일방통행 △봉안당 제례실 폐쇄 △비상상황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은하수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객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에 접속해 온라인 추모·성묘를 신청하면 차례상 차리기, 헌화하기,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이와 함께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아름·종촌동 공영주차장 △조치원주차타워 △세종전통시장주차타워 △2생활권 환승주차장A·B △도시상징광장 공영주차장 △용포로 공영주차장 △나성·도담동 노상무인주차장 10곳을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참신하고 실력 있는 현악 8명, 관악 6명 등 14명의 새 단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세종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자유곡 1곡을 무반주로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 채용공고란에 게시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자우편(sjcf2023@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21일 실기와 면접을 통해 가려진다. 최종 선발된 단원은 전문 지도강사로부터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고, 세종예술의전당 등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소정의 활동 장려금도 받게 된다. 청소년교향악단(☏044-850-896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내 처음으로 시민과 전문가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세종미래전략연구원'이 설립됐다. 세종미래전략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준배(사진)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21일 "세종시의 미래 발전전략을 시민과 함께 찾아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시민들을 직접 연구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라며 "학생, 청년연구원, 소상공인, 주부, 자영업자, 시니어 전문가 등 세종시의 다양한 시민들이 연구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민중심의 연구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세종시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전략도 연구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연구원은 시민들과 협력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의 특성과 기회 등을 분석해 세종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연구원의 주요과제를 설명했다. 세종미래전략연구원은 또 e스포츠, 문화콘텐츠, 사이버안보 등의 주제 연구에도 나선다. e스포츠와 한류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세종시를 국제적인 한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 원장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나눔음악회 정오1230'를 마련해 시청을 찾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맞춰 한 달에 한차례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나눔음악회는 목원대 문화예술원 초대원장을 지낸 서은숙 원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지난 20일 첫 번째로 열린 음악회에서 지역 소프라노, 테너가 피아노,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엘가-사랑의 인사, 서른즈음에 등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곡을 불렀다. 이날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과 세종시 직원들은 예고 없이 찾아온 음악공연을 함께 즐기며 깊어 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서은숙 나눔음악회 예술감독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지만 격무에 지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9~20일 이틀간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매칭데이' 행사를 열어 지역 12개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와 고용노동부는 세종지역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고 세종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 세종지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원했다. 참여기업은 리봄화장품㈜, ㈜맥클린코스메틱, ㈜에스케이솔라에너지, 디와이코스메틱, 메리몽드, 에이치엘비㈜헬스케어, ㈜비티진, ㈜그레비티, ㈜메디카코리아, ㈜푸드포트, 에스와이코리아, 화인티앤씨㈜다. 해외 바이어는 베트남, 러시아, 중국, 아제르바이잔, 리비아 등 5개국에서 참가했다. 행사는 19일 면담에서 사전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대 1 상담으로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들은 20일 관심기업을 둘러보며 수출 상담을 이어갔다. 행사 현장에는 지역 새싹기업 8곳이 참여해 직접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세종시는 오는 11월까지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체결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세종시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북일보] 세종시가 농악에서부터 엘피(LP)판, 카세트테이프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변천사를 조명한 특별전 '행복한 음악' 전시를 마련했다. '행복한 음악' 특별전은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행복청에서 수집해 세종시로 이관한 유물 중 음악 관련 38점이 선보인다. 세종시는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에 활용하기 위해 행복청이 지난 2007년부터 세종시 개청 이전인 2012년까지 수집한 3천82점 가운데 일부를 올해 인수했다. 유물인수 기념으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음악을 주제로 연기군 시절부터 현재까지 세종지역 음악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회 1부에서 '연기군 시절 민속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연기군의 지신밟기, 기고사, 웃다리풍장 등 옛 축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부는 '음악소비의 변화'를 주제로 농악중심 시절을 지나 LP판, 카세트테이프에 이르기까지 음악소비 성향변화 과정을 조명한다. 3부에서는 '오늘날 행복도시의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세종시민이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다룬다. 세종시는 이번 특별전에서 장구, 소고치기, LP판 음악감상, 춤추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했
[충북일보]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청송선 도로 확장·포장 공사가 마무리됐다. 세종시는 21일 전동면 청람리 마을회관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학서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선 확장·포장 공사 준공식을 갖고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연장 1.66㎞, 폭 7.5m의 2차선 도로로 개통된 청송선 확장·포장 공사에는 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됐다. 세종시는 청송선과 함께 전동면 송정리 송정선(연장 1㎞), 장군면 대교리 대교선(연장 1.8㎞) 등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사업을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소외돼 온 세종의 청년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세종지역 청년들은 지난 20일 세종시의회가 청년기업인·예술인·사회적협동조합 청년회원들과 가진 소통 간담회에서 청년기업 인증제 도입을 비롯해 판로개척 지원, 청년 직접 운영 축제마련 등 제안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오후 5시 세종테크노파크 중회의실에서 이순열 의장과 박란희·김충식 부의장, 30~40대 청년 김영현·김재형·이현정·최원석 시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세종지역 청년들과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세종지역 청년기업인·예술인·사회적협동조합 청년 20여명과 세종시청 청년정책담당관·기업지원과·문화예술과 직원 10명도 참여해 간담회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기업 인증제 시행 △청년기업 판로개척 지원 △청년기업·예술인 네트워킹 지원 △청년 민간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한 △기업·문화행사 연간계획 공유 △도시브랜딩에 따른 청년 유입 지원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개최 △고용보험 사각지대 청년을 위한 안전장치 마련 등도 건의했다. 이순열 의장은 "청년기업, 청년예술인, 사회적협동
[충북일보] 세종축제가 시민들이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의 장으로 펼쳐진다.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했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적재적소에 배치돼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축제 전반에 민간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 시민기획단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했다. 시민기획단은 교육·멘토링을 거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고 축제운영에도 체험 분과, 홍보·기획 분과, 현장운영 분과, 모니터링 분과로 나눠 참여하게 된다. 분과별로 체험 분과는 '세종한글놀이터', 홍보·기획 분과가 '세종과학놀이터'를 운영한다. 현장운영 분과는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분과는 시민대상 만족도조사에 나선다. 이번 축제기간 운영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포토존, 체험, 공연 등 모두 11종으로 다양하다. 호수공원에 세워져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을 반길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섬유공예를 활용한 포토존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의 시즌2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
[충북일보] 전환기 시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과정이 내년에 세종지역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생용 익힘책을 개발·보급(9월 중)하고,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4곳 등 학교 11곳을 대상으로 학교급 간 연계 교육활동 운영모형을 개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읍·면지역 초·중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모형인 '어서와, 연서중학교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2학기 동안 운영 중이다. '중학교 선생님과 학교 돌아보기', '중학교 활동 견학·체험하기', '중학교 생활 질문하고 답하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도원초 6학년 2개 반 학생들을 시작으로, 27일 연서초, 연봉초, 31일 쌍류초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도원초 A학생은 "중학교를 처음 방문해 낯설었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친근하게 느껴졌다"면서 "중학교 교과나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겨울방학 때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초중등 연계 교육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