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이 갈대숲을 따라 무심천을 거닐며 건강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가 19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됐다. 걷기운동을 생활화해 에너지 절약과 시민의 건강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해 걷기 운동을 하며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걷기운동, 레크레이션, 경품추첨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변재일·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 이완복·정태훈 청주시의원, 최현호 새누리당 충북도당 흥덕갑 당협위원장, 이종윤 전 청원군수, 유경철 청주시체육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훈 시장은 축사에서 "하루 30분만 걸으면 혈압관리가 되는 등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며 "걷기를 생활화해 시민의 건강은 물론 건강한 청주시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원규 충북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청주의 자랑인 무심천과 갈대숲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시민들은 무심천 롤러스케이
기상청은 17일 "작년보다 1일 이른 9월 26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이 절정기에는 하루 늦은 오늘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설악산은 남한 유명산 가운데 한라산(해발 1천950m)·지리산(1천915m)에 세 번째로 높은 1천708m인 데다 가장 북쪽(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위치, 단풍이 가장 일찍 시작된다.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계속 남하(南下),전남 해남 두륜산에서 11월 11일 마지막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3일 이른 지난 13일 첫 단풍이 관찰된 계룡산은 절정기에도 작년보다 사흘 앞당겨진 10월 27일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지역 단풍도 계룡산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의 단풍 명소인 베어트리파크수목원(전동면 신송로 217)은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단풍 산책길을 개방한다. 매년 단풍철에만 개방되는 산책길(길이 1km)에는 은행나무,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단풍이 드는 600여 그루의 나무가 길 양쪽으로 펼쳐져 있어,단풍과 상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베어트리파크 단풍은 이달 25~30일께 절정을 이룰 것 같다"며 "올해는 여름철 기상 여건이 예년보다 좋았기 때문에 단풍도
가을 점화(點火)가 시작됐다. 설악산부터 불붙기 시작한 단풍은 가파르게 남하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내달 초까지 밤낮없이 산야를 붉게 물들일 태세다. 파란 하늘과 붉은 단풍의 물결은 가을타는 이들의 마음을 벌써 흔들어놓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 정상부터 20%가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평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다음달 3~18일, 남부지방에선 다음달 14~27일부터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고장 충북의 첫 단풍은 언제일까. 기상대는 보통 산 전체의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를'첫 단풍일'로 잡고 있다. 80% 정도가 물들었을 때는 '절정기'로 보고 있다. 다음달 14일 월악산에서 시작돼 18일 속리산을 절정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추세다. 산 전체가 물드는 는 절정 시기는 다음달 26~30일 사이다. 충북에서 가볼만한 단풍 명소는 월악산, 속리산을 비롯해서 괴산군 양곡저수지, 영동군 반야사 계곡, 금수산, 청남대 등이 손꼽힌다. △월악산월악산 단풍은 다음 달 14일 시작돼 26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월악산에는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하늘재로 이름 붙여진 오솔길이
단양지역의 온 산이 형형색색 물들어 가는 가운데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이번 주말 단양군 적성면 상리 일원에서 열린다.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로 15회를 맞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는 19일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과 금수산 일원에서 펼쳐진다.금수산감골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적성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금수산 산행 등 모두 2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축제는 금수산 입구에서 풍년농사 기원제를 시작으로 상리 상학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 KSS 합주단 공연, 색소폰 공연이 있은 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다래동산 공연,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 어린이 팔씨름 대회, 감 높이쌓기, 감 길게 깎기, 감씨 멀리 보내기 등이 열린다.평양민속예술공연단 특별 공연과 초청가수 구나운, 방대한 공연 등은 축제의 흥을 더하며 음악의 향연으로 장식하게 된다.이외에도 한옥 만들기, 안전한 등산 체험, 비누공예 만들기, 칼라모래 만들기 자연 체험, 쪽동백나무 공예 체험, 전통혼례 체험과 포토존 운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이 함께 마련된다. 아로니아, 오미자, 효소 시음회와 농·특산물과
유럽에서 국경을 넘는 일은 우리네 톨게이트를 지나는 것처럼 간편하다. 굳게 닫힌 38선이 생각났다. 우리 후손들이 신의주에서 중국대륙을 가로질러 유라시아로 맘껏 뻗어 달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눈이 쇠하여 지기 전에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손을 모은다. 국경개념이 자유로운 유럽주변국들과는 달리, 영국으로 입국하는 절차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이 특색이다. 남자일행 중 한명의 점퍼가 테러리스트들 옷처럼 보였는가 보다. 점퍼를 벗기고 속주머니까지 뒤지며 한참동안 잡아두곤 여권을 달래서 조사하더니 미안하다면서 통과시켰다. 진짜 국경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마음의 선인 것을…. 파란하늘 밑으로 파스텔톤 집들이 도열하고, 상쾌한 바람이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런던거리는 활기차다. 도시가운데로 유유히 흐르는 템스 강에는 런던을 상징하는 타워브리지가 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템스 강의 가장 하류에 있는 타워브리지는 배가 지나가면 다리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판을 올렸을 때 높이가 40M에 이른다. 8년간의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된 이 다리는 완성한 후 한 번도 고장이 없었단다. 대영박물관에 들렀다. 고대 '아시리아'인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도전의 성과를
둘레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괴산산막이옛길이 단풍철을 맞아 가족 나들이, 동문모임, 산악회 모임 등 단풍을 보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10월 들어 개천절, 한글날 등 황금연휴를 이용해 산막이옛길 곳곳의 야생화와 단풍을 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이이어지며 10월에만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산막이옛길을 찾았다. 2007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시작한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산길을 천혜의 자연 그대로 복원하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전망대, 물레방아 등 테마가 있는 26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볼거리가 조성된 총 코스가 4km로 남녀노소가 자연을 즐기며 트래킹하기에 부담이 없어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담은 산막이옛길 유람선 관광도 빠질 수 없는즐거움이다.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길 덕분에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철마다 백로, 청둥오리, 왜가리 등 철새 들이 날아들고 있다.산막이옛길에서 여름을 나고 따뜻한 지방을 찾아 이동한 철새를 대신해 요즘은 천연기념물이자 한국의 대표적 텃새인 원앙새 수백마리가 산막이옛길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일 월악산국립공원 내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날 점검에는 정현홍 탐방관리이사가 영봉~중봉~하봉 구간 등 탐방객의 방문이 집중되는 급경사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정현홍 탐방관리이사는 영봉탐방로에 위치한 영봉공원지킴터 내 구급약품 등 탐방객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아울러 지속적인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초동대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가을철 월악산을 찾는 탐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스위스에서 테제베를 타고 프랑스로 넘어갔다. 이동시간은 세 시간 임에도 길가의 활엽수들이 어느새 침엽수들로 바뀌어 있다. 고대도시 로마에서 2천 년 전으로 들어가 꿈길을 거닐다가, 베네치아와 스위스을 거쳐 근대산업혁명의 나라 프랑스에 입성하면, 서늘한 온도차를 느끼게 되면서 점점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리옹 역에 내렸다. 세상에 많은 도시들이 있지만 파리처럼 시공간을 넘나들며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도시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거다.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따라 흘러보시라. 마음도 따라 흐르며 낭만을 부르리니. 강폭이 그리 크진 않지만, 강을 가로지른 다리 공간마다 프랑스 특유의 고풍스러움과 세련미를 표현한 조각과 벽화들이 여행자들의 눈을 호사시킨다. 강변양쪽으로 즐비한 건축물들이 강과 어우러져 그자체가 예술이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은 프랑스교량기술자 '구스타브 에펠'이 정교한 금속재료로 제조하여 1889년 5월에 개관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친다 하여 당시 모파상 같은 예술가와 지식인의 비판을 받았으나 그대로 남아 무전탑無電塔으로 이용되고, 2차 대전 후 텔레비전 안테나가 덧붙여져서 송신탑으로 사용되고 있다. 탑의 높이는 인공 건조물로는 세계 최고를 40년
국내 첫 해안생태형 휴양림인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산1-147)'이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38번째 국립자연휴양림인 변산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65억원을 들여 2011년부터 13만㎡(3만9천여평)의 부지에 조성했다. 서해 바닷가 변산반도에 위치,대부분의 다른 휴양림과 달리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곳이다. 숙박 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 2동(24실), 해안습지 관찰원과 물놀이장(각 1곳)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산림문화휴양관에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펠릿 보일러가 설치돼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주변에 변산 마실길,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휴양림 숙박 시설은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한편 산림청은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산림 휴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휴양림 1개씩을 새로 개장할 계획이다. 연도별 개장 계획을 보면 △2015년에는 아시아 출신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103-1) △2
전국 제일의 온천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온천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 제30회 수안보온천제’가 10~12일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53℃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안보온천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해진 길놀이 경연 대회와 개막식,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충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특히, 온천수의 효능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직접 온천수를 체험할 수 있는 족욕 체험장, 온천수 나눠주기, 온천수로 삶은 계란 나눠주기 등 행사가 마련돼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둘째날인 11일오전8시45분부터 수안보온천 전국 걷기대회가, 오후1시부터 구 수안보공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최지원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전국 제일의 온천 수질을 가진 수안보에서 수안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이번 온천제에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참여해 온천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
대전시가 동물 기증을 둘러싸고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시는 4년전 일본 삿포로((札幌)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것을 기념,지난 2010년말 '암수 한쌍'이라며 삿포로시 마루야마동물원(円山動物園)에 시 산하 대전동물원(오월드)에서 사육 중이던 '점박이 하이에나' 2마리(1살,2살)를 기증했다. 자매결연은 염홍철 당시 시장 등 55명이 2010년 10월 20 ~23일 삿포로시를 방문한 기간에 체결됐다. 그 후 마루야마동물원측은 하이에나를 번식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힘썼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한다. 이에 동물원측은 그 원인을 분석, 두 마리 모두 수컷인 사실을 밝혀냈다. 그 후 번식 작업을 포기,최근 이런 사실을 대전동물원에 통보했다.이에 대해 대전동물원을 운영하는 도시공사는 "점박이 하이에나는 외관상 암수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특히 새끼 때는 생식기 구분이 더 어려워 돼 착오가 생겼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하이에나 기증에 대한 답례로 삿포로시로부터 다람쥐원숭이 8마리를 기증받아 현재 오월드에서 사육 중이다.☞점박이하이에나(Crocuta crocuta):하이에나 중에서 가장 큰 종류로,황회색 바탕에 암갈색 또는 검은색의 둥근 무늬가 있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공주시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대한불교 조계종 영평사(장군면 영평사길 124) 주변 장군산 자락에서는 요즘 구절초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이달 19일까지 영평사가 주최하는 '제15회 장군산 구절초축제'가 열리는 가운데,축제 첫날인 2일 오후 6시반부터는 쏘냐,박상철,에이텐션 등의 대중가수와 팝페라 가수 주니최,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영평사 둥근소리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산사 음악회'도 진행됐다.☞구절초( 九節草):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린다.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구절초란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높이는 50㎝ 안팎이고, 꽃은 9∼11월에 담홍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한국,일본, 만주, 중국 등에 널리 분포한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