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국악&가요 힐링 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6시 제천시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콘서트는 제66회 충북예술제의 일환으로 기획돼 '예술路(로) 잇다'라는 예술제의 주제에 맞춰 국악과 가요로 세대를 잇고 사람을 이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와 협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1부는 전문 국악인들로 (사)한국국악협회제천지부의 곽병숙 지부장, 조민자 부지부장, 김미영 사무국장, 사물놀이의 최병일을 비롯한 다수의 국악인이 출연한다. 이어 2부 출연자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제천지회의 가수 김지만, 이정도, 연동연, 김태진으로 가요와 국악을 결합한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예총 제천지회(643-704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이 시민들에게 가을밤 클래식여행을 선사한다.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 오송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오송에서 펼치는 가을밤 클래식여행'을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이윤아 청주시립국악단 차석단원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이 연주된다. 대중에게 친숙한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오 미오 밥비노 카로(O mio babbino caro)', '메모리(Memory)' 등 명곡들도 준비돼 있다. 소프라노 임청화, 바리톤 한규원,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 등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영화의 전설 ost와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에 나오는 곡 중 감성 짙은 '댄스 바카날레(Dance Bacchanale)'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전연령 관람가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김 예술감독은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를 전달할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피아노 앙상블 충북피아노연구회(회장 김은정)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35회 정기연주회 'Piano Fantasy(피아노 판타지)-오로라'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오로라'라는 공연명에 걸맞게 홀로그램 효과를 영상으로 표현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연주와 연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듀카스의 '마법사의 제자'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스메타나의 '몰다우'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와 같은 화려하면서도 자주 만날 수 없는 작품들을 준비했다. 김 회장은 "이날 공연에서는 총 38명 회원들이 연주할 예정"이라며 "충북피아노연구회 회원들의 학구적인 면모와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특별하고도 신선한 낭만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피아노연구회는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꾸준한 활동과 다양한 연주로 시민들의 곁으로 친근히 다가가고 있다. 충북지역의 대학 교수와 전문 연주자 66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가장 대중화되어있는 악기인 피아노의 레퍼토리 개발과 활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에서 '제9회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가 지난 28일 열렸다. (사)한국예총 단양군지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오후 7시부터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 일원에서 펼쳐졌다. 박주영 전문 MC의 사회로 드림합창단, 스페스, 김예은, 인썬, 김혜연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예총 관계자는 "깊어 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관람객분들께 진한 감동을 선사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가 열린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은 가을이면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와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흐드러진 갈대숲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갈대숲은 가곡면 덕천리부터 향산리까지 형성돼 있어 노을이 질 때 단양강과 어우러지는 풍광이 일품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29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40명을 초청해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관람했다. 아동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동화를 원작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신나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극단 하늘(대표 신재원)에서 드림스타트 가정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공연 관람료의 일부를 후원해 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육자는 "아이들이 신이 나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관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들에 문화 예술 감수성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0~12세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지난 28일에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앞에 위치한 상상의거리에서 실경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실경공연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일반적인 실내 공연이 아닌 아름답기로 유명한 단양의 실경을 바라보며 단양의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같이 지역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는 실외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단양 실경공연은 창작춤집단 휘랑이 필하모닉데어클랑과 협업해 한국의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무용과 서양 음악이 조합된 새로운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창작춤 집단 휘랑은 단양의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문화이야기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만드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단양 매포중학교 댄스동아리 팀이 참여해 '단양연가 (丹陽戀歌)' 공연을 함께 창작했다. 공연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문화사업추진단(043-224-5616)으로 문의하면 되며, 프로그램 소식은 카톡 플러스 친구 '문화이음창'을 등록 후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실경공연을 통해 단양에 새롭고 다양한 공연 문화가 자리잡아, 지역민
[충북일보] 오는 10월 18일 창단공연을 앞둔 충북도립극단이 도내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충북도립극단은 오는 10월 6일 옥천 전국연극제를 시작으로 △26일 증평 △11월 14일 보은 △11월 16일 영동 △11월 21일 괴산에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작 김정숙, 연출 장경민)'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는 코믹연극으로, 이번 순회공연에는 지난 9월 선발된 청년 연수 단원들과 충북 우수 객원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서 각 지역 군민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에 있는 문예회관과 충북도립극단(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된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충북 지역을 순회하며 도민의 문화 생활 수준을 향상하는 도립극단의 소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26~27일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2천840명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헬렌앤미'를 선보인다. 뮤지컬 '헬렌앤미'는 어린 나이에 삼중고의 장애를 가지게 된 헬렌켈러와 미국의 장애인 인권 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앤 설리번 선생의 오랜 우정과 공감을 이야기하며 배려와 공감,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공연 중 음성해설, 무대수어통역, 영상자막 등을 제공해 무장애 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편안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도내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군 공연장 상주 단체인 '단 아트 컴퍼니(감독 김민우)'가 2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군내 학생들과 함께 한국 무용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단 아트 컴퍼니'의 재능기부사업(퍼블릭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다. '단 아트 컴퍼니'는 이날 군내 학생 3명과 함께 연습한 작품 '상냥한 호수'를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군내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2022년 한국 무용 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로부터 출발해 존재적인 측면에서 스스로와 대면하는 인간의 내적이고 심리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 공연장 입장료는 없다. 김 감독은 "보은의 아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낭만에 빠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청주지역 곳곳의 갤러리들이 각자의 색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쉐마미술관 '원형의 폐허들 1부' 먼저 쉐마미술관(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로 241)은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의 거대한 시류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10월 6일까지 김윤섭, 안재홍, 강철규, 허지혜 작가가 참여하는 '원형의 폐허들 1부'를 선보인다.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공간산실 공간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4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서사적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명인 '원형의 폐허들(Las ruinas circulares)'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집 '픽션들' 중 한 작품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야기는 어느 알 수 없는 남자가 꿈 속에서 자신의 아들을 열망하고 만드는데서 시작된다. 원형의 폐허 속에 머물고 있던 남자는 알 수 없는 신의 힘을 받아 아들(꿈)을 실체화하게 되며 후에 그 아들이 환영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그러나 종국에는 자신 역시 그러한 꿈 속의 자식(환영)이었다는 것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무용단 연습실에서 50회 정기공연이자 7대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 첫 공연인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을 개최한다.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은 홍은주 예술감독이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픈 리허설은 정식 공연을 만나기 전 관객을 초대해 무용수들이 어떻게 공연을 준비하는 지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평상시 연습복장으로 펼치는 친근함과 열정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리허설 현장을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홍 예술감독은 "평소 익숙하지 않은 예술장르를 조금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오픈 리허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며 관객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 리허설 이후 청주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은 10월 10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전통 살풀이를 모티브로, 삶의 경계의 순간에서 드러나는 불확실성이나 갈등, 욕심, 두려움, 초조함 등 불안전한 자아의 욕망의 상황을 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아홉 번째 전시로 송재민 개인전 '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개최한다. 송재민 작가는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보여주는 작가다. 송 작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쓰임이 있는 공예품으로 탄생시키며 지속 가능한 섬유공예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직지·한글 등 한국의 미가 담긴 넥타이·스카프를 제작하는 섬유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송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포착해 '섬유 원단'으로 평면화한 섬유공예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업의 주된 소재는 예술, 문화, 전통 그리고 신화 속 이야기이다. 작가는 전설로만 남게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전통과 지역의 문화가 현대적 미의식과 용해되어 탄생한 작품을 통해 우리 숨결의 소중함을 깨닫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기법과 디지털 프린팅, 또는 회화작품 및 설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섬유 기법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은 관객참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