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네번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가 19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 전시회 성격이다. 12기 네번째 릴레이 전시는 오현경 작가의 '불-온전한 풍경 An artificial landscape'展과 조현익 작가의 '육아일기 Parenting Diary'展이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현경 작가는 수몰 지역 시리즈를 통해서 공간 이동으로 인한 장소의 생성과 상실에 관심을 갖고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본인 스스로도 실제인지 확실치 않은 기억을 집요하게 붙들고, 이러한 기억의 추적을 통해 과거와 현재 실제와 허상 기억과 망각의 모호한 경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현익 작가는 개인의 일상적 경험과 특정 오브제가 지닌 상징성에서 읽혀지는 역설을 회화 설치로 보여준다. 이번 육아일기에서도 육아를 통해서 작가를 짓누르는 무게감, 삶의 무게를 지탱하던 대상들에 대한 믿음이 깨졌을 때 불분명한 경계들을 나열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어린이 성범죄 예방을 위한 '나를 찾아줘' 인형극이 13일 한일중학교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코리아음성군지회가 주관해 실시한 이번 공연은 인형극을 통한 어린이 성범죄 예방교육으로 어린이집 어린이들 430여 명과 한일 중학교 30여 명의 학생이 관람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아이들 스스로의 방어 방법과 문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자 아이코리아음성군지회 지회장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성범죄 예방 인형극을 통해 신체 접촉이 있을 때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게릴라 씨어터'가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3시, 7시에 열린다. 충북연극협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작품은 연출가 송형종(서울연극협회장)씨와 충북연극계의 베테랑 배우 길창규, 정인숙씨 그리고 젊은 배우들이 대거 투입돼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학로에서 올렸다 하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인기 작가 오세혁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코미디극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릴라 씨어터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박한 게릴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행기를 본 적도 없고 가진 것은 나무 총 뿐인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게릴라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고 정글에 삐라가 뿌려진다. 그 삐라를 본 정글아래 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자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연극을 준비한다. 게릴라들은 빈농 출신으로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한다. 그런 인물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뜻을 전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른다. 적이 없는 전쟁터, 혁명 속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본질, 순박하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박시종)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를 1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의 9월 공연은 '한국의 멋 전통 춤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섬세한 감성이 살아있는 박시종 예술감독의 탐미적 안무와 연출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총 일곱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한 마리의 나비와 꽃을 형상화한 우아한 부채춤인 화선무, 화랑을 소재로 한 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 섬세하고도 애절한 진주교방굿거리춤,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절도있는 움직임과 손목의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고무까지 전통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소공연장 특성상 무용수들의 숨결과 작은 땀방울까지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번 공연의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27회 전국무용제가 8일 폐막한 가운데 단체전 대상은 대구광역시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모던타임즈'가 차지했다. 금상은 충청북도 박정미 무용단의 '직지, 그 불멸의 꽃'이 은상은 전라북도 CDP의 '사이의 온도', 인천광역시 나누리 무용단 '해빙-변곡의 시선', 전라남도 이란희 무용단 '8일간의 기억', 광주광역시 광주뿌리한국무용단 '음·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동상은 경상북도 김지은 무용단, 경기도 강윤선 무용단, 울산광역시 박선영 무용단이 차지했으며 최우수 연기상은 인천광역시 나누리 무용단의 이도윤씨가 안무상은 대구광역시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노진환씨가 각각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작은 부산광역시 POD Dance Project '공차 적응'이 우수작은 경상북도 DFM Dance Company의 '공존', 인천광역시 유소희·권예진의 '보색', 전라남도 문한솔 무용단 '許可, 판', 울산광역시 라 무용단 '본질', 경상남도 아니모 컴퍼니 '안다미로'가 차지했다. 21년만에 청주에서 지난달 30일부터 10일간의 여정으로 열린 이번 제27회 전국무용제는 7개국 141명의 외국인 무용수가 참여 찾아가는 무용
[충북일보=제천] 치열한 예심경쟁으로 역대급 관심과 흥행을 예고했던 '제천박달가요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가요제는 10명의 본선진출자와 1만여 명의 관객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한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의 본선 경연이 지난 7일 오후 7시 옛 동명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코미디언 이봉원과 가수 윤수현의 진행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 이번 경연은 1·2차 예심을 통과한 패기와 열정을 가진 10명의 참가자들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제천 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전통가요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지켜봤다. 또한 태진아, 강남, 박현빈, 한혜진, 지원이, 조은새 등 전통가요를 대표하는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도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경연에서는 '정말 좋았네'를 부른 김의영(26·경기 용인)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은 '아모르파티'를 부른 김민서(17·청주)양, 은상은 박진현(20·강원 원주)씨, 동상은 김재은(28·전남 순천)씨, 인기
[충북일보=충주]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숭덕원 나눔의집 소리모아중창단이 제3회 충주시 어울림누리가요제 본선에 진출했다. 소리모아중찬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연한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민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줬다. 중증장애인과 직원으로 구성된 소리모아중창단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며, 나눔의집 이용인들의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정기적인 공연으로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가요제 탄생 이래 최고의 관심과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가 7일 오후 7시 옛 동명초등학교에서 열린다.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박달재를 널리 알리고 성인가요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박달가요제는 국민들의 호응 속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요제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충북일보=제천] 가요제 탄생 이래 최고의 관심과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가 7일 오후 7시 옛 동명초등학교에서 열린다.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박달재를 널리 알리고 성인가요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박달가요제는 국민들의 호응 속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요제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66개 지역에서 참가를 신청한 204명 가운데 치열한 1·2차 예심을 통과한 최종 10명의 본선참가자들이 결선무대에 올라 대상 수상자를 가린다. 이번 박달가요제 수상자에게는 대상 상금 700만원을 비롯해 총 상금 1천500만원과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전체 2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달 31일 청
[충북일보=제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18 제천 월악산 가요제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가요제는 12명의 본선진출자와 1천여 명의 관객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덕산면 밤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월악산가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선)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지난 1일 덕산초·중학교 특설무대에서 MC김지민씨의 진행으로 김연자, 김연숙 등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검정고무신(한동엽)을 열창한 정정숙(63·경북 울진)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가수인증서를 받는 주인공이 됐다. 정씨는 "월악산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함께 응원해 준 가족들과 이런 무대를 마련해준 제천시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그대를 칭칭을 부른 김병기(56·충주)씨, 은상은 김혜인(25·서울)씨, 동상은 김은미(52·제천)씨, 장려상은 이정현(40·천안)씨, 인기상은 이연옥(51·청주)·장성영(61·제천)씨가 각각 차지했다. 금한주 제천시 부시장은 "전국단위 가요제인 월악산 가요제 대상의 영예를 받으신 정정숙씨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
[충북일보] 충청북도 지정 예술단 '극단 꼭두광대'가 하반기 활동으로 '왼손이'를 9월 3일부터 충북도내 초등학교, 문화회관, 축제장 등에서 공연한다. 왼손이는 2013년 창작 연희 작품 공모 당선작으로 KBS 국악한마당, 김천국제가족극축제, 전주소리축제, 방방곡곡 문화공감, 에든버리 프린지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한 극단 꼭두광대의 대표작이다.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왼손이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집채만한 호랑이를 찾아서 마을을 구한다는 모험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극단 꼭두광대는 청주를 기반으로 한국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으로 작년 충청북도 지정예술단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활동하고 있다. 공연 일정은 9월 3일 오전 10시 충주 탄금초등학교, 9월 4일 오전 10시 충주 국원초등학교, 9월 7일 오전 10시 괴산 청안초등학교, 9월 10일 오전 10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등이다. 장철기 대표는 "상반기에는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하반기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큰 관심을 받은 '왼손이' 공연으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국악 선율과 서양 음악과의 만남을 테마로 한 토크가 있는 '신바람 스와레'를 9월 6일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스와레'는 저녁과 밤에 즐기는 파티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저녁 시간의 여가 선용을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청주시민 및 국악 애호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우리 음악을 즐겨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안산시립국악단 임상규 지휘자의 객원 지휘로 국악관현악곡 '꿈의 전설'을 시작으로 김성민의 피리협주곡 '바람의 유희', 국악과 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게 될 바리톤 장관석의 무대와 국악가요 김보성의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또 록키,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영화 음악을 국악기의 새로운 선율로 선보이며 국악관현악곡 '남도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막바지 더위를 마감하며 새로운 계절 가을을 맞아 국악을 중심으로 국악과 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조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웃음폭탄 국민연극 라이어 1탄이 공연된다. 연극은 다음달 6일 오후 4시와 7시30분 2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3천원이다. 라이어는 연극부문에서 흥행과 작품성울 동시에 인정받고 있으며 1998년 초연 이후 최초로 450만 관객 돌파한 코미디 연극의 선두주자로 불리고 있다. 연극 라이어는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해프닝을 담고 있으며 극 중 빠른 전개와 유쾌하고 재밌는 대사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으로 단양예총이 주최한다. 연극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예총과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극 공연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유쾌하고 활력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