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과학연구원 정보지원부에 인턴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주영(51) 교사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고교 진학관리 프로그램을 도교육청에 무료로 기증해 충북교육을 빛내고 있다.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일일이 교사들이 수작업으로 해오던 고교 진학업무에 대한 전산처리가 가능, 시간과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김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처음 개발한 지난해 평준화지역 고교 진학업무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고교 진학업무에 본격 적용해 본 결과 일선학교 교사들로부터 업무가 크게 간소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그는 충북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교단에 섰으나 1987년부터 전산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컴퓨터로 전과한 '컴박사'다.1989년 충북과학고 컴퓨터 초빙교사로 가면서 이듬해 '문제은행'을 시작으로 △시 배움터 △컴퓨터학습 △고전문학사 △컴씨의 논술여행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그 후 청주 수곡중과 충주 칠금중 등에서 컴퓨터교사를 하는 동안에도 교육행정용 및 교수학습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달리는 등 지금까지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만 50여건에 이른다. 특히 2004년에는
농협청주교육원(원장 유영종)은 24일 농협충북유통 광장에서 신규 직원 150여명과 함께 ‘농산물 마케팅 체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신규 직원들에게 농산물 유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산물 마케팅 마인드를 길러 향후 농산물 유통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직원들은 젊은 패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농산물 애용을 홍보하면서 판매 체험을 통해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했다. 또 임시 매장의 대표가 되어 상품구색부터 진열, 각종 판촉활동 전개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유영종 원장은 “농촌사랑운동의 시작과 완성은 우리농산물을 제값에 잘 팔아주는 농산물 유통의 혁신에 있다”며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케팅 마인드를 갖춘 유통 전문가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청주교육원은 앞으로도 농협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농산물 마케팅 체험 훈련을 실시해 농산물 유통의 변화를 선도하고 어려운 농촌에 희망이 되는 농협 직원 육성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시각장애 극복한 '팔방미인' “장애는 극복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육상선수이지만 달릴 때는 레인과 옆 사람이 잘 보이지 않지만 지난 200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00m 1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위, 2006년 전국장애학생대회 골볼부문 1위, 2007년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부문 1위 전국규모의 각종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금순(19.청주맹학교)양.선천적인 시각장애로 태어난 이양의 어머니는 정신지체, 오빠도 시각장애인이다. 아버지는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도 넉넉지 못하지만 꿋꿋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한 데다 장애극복의지가 강해 다른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오빠와 함께 청주 맹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양은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장애가족이라는 아픔 속에서도 자신의 희망과 꿈을 향해 항상 밝은 웃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고 기숙사에서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선배와 후배 등 모두와 잘 어울려 가족처럼 보내고 있다. 음악부분에서는 노래와 색소폰 연주에 뛰어나 교내 합창부와 관악부 등에서 활동하며 예술제를 비롯한
12년째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교장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김윤기(62) 청주남성초 교장으로 지난 92년부터 청주 사직초와 94년부터는 창신초를 매년 졸업식이면 어김없이 찾아 장학금을 전달해 주고 있다. 오는 2월말 정년을 맞는 김 교장은 사직초와 창신초 등 자신이 근무해 오던 학교의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제자들이 곧고 바르게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 교장은 당시 이들 학교에 근무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불우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들을 돕기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심, 올해까지 17년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소리없이 졸업식장을 찾아 ‘작은 도움이지만 꿈을 잃지말라’고 당부하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동료교사들은 전한다. 김모 교사는 “교장선생님이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교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며 “마음은 있지만 실천을 못하는 우리가 안따깝다”고 말했다. 김 교장의 제자교육관도 남다르다.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에 가는 것 보다는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조화로운 인간이 되라’고 지도하시던
영하의 추위 속에서 개울물에 뛰어들어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한 경찰관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주경찰서 엄정지구대 산척치안센터 민원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은명(57)경위.이 경위는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약 3m 높이의 절벽에서 차량이 추락해 하천으로 전복된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이 경위는 여성 2명이 차량에서 거꾸로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당시 영하 11도의 강추위 속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하천으로 뛰어들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이 경위를 격려했고 차 안에서 구조된 우모(60·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씨와 신모(60?충주시 엄정면 미내리)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한 마을주민들은 "이 경위야 말로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이다"며 사고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도 당시 이 경위의 행동에 감동하며 칭송하고 있다.이 경위는 30여년간 충주경찰서에서 수사업무와 감사업무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경찰관으로 지난해 3월 산척면치안센터로 발령받아 주민들의 대소사를 챙겨가며 친
4남매가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들은 풍경섭(45·6급)씨와 여동생들인 연숙(41·7급), 수련(37·7급), 선아(35·7급)씨.이들 4남매가 청주시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현재 상당구청 건설과 관리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맏이인 경섭씨가 지난 84년 4월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부터다.경섭씨가 공직에 입문한 지 3년 뒤인 87년 2월 여동생인 연숙(본청 자치행정과·7급)씨가 오빠의 뒤를 따랐고, 셋째인 수련(본청 정보통신과·7급)씨도 94년 7월 9급 전산직으로 시에 발을 들여 놓았다.또 92년 1월 괴산군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던 막내 선아(상당구청 지역경제과·육아 휴직중)씨가 95년 4월 청주시로 전입하면서 이들 남매가 모두 시청에서 공직생활을 하게 됐다.이 중 선아씨는 지난 97년 11월 현재 본청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찬규(37·7급)씨와 결혼해 4남매와 매제까지 한 가족 5명이 청주시청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경섭씨는 "`공무원은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직업'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던 아버지(70)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며 "아버지의 말씀처럼 깨끗한 공무원이 되도록 동생들과 노력해 나
제천시 남천동현동에 거주하는 김학선(태산건설 운영)씨는 지난 16일 자신이 속해있는 남천10통 박귀녀 통장에게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쌀과 현금을 전달했다.박 통장은 김씨가 전달한 물품과 현금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채상록씨 가정에 22일 현금 20만원과 20kg들이 백미 1포대를 전달했다.또 김양수, 김순옥씨 가정에는 연탄 각 200장씩과 20kg들이 백미 1포대씩을 전달했으며 김인규씨 가정에도 20kg들이 백미 1포를 전달했다.수혜를 입은 네 가정은 대부분 투병중이거나 독거노인 세대로 김씨의 사랑으로 추운 겨울을 다소나마 녹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제천시
현직 경찰관이 독거노인 보호 및 국제결혼이주자의 교육을 위해 적극 봉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연기경찰서 운주지구대(대장 황인범)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20명을 선정, 주 1회 이상 주거지를 방문, 건강체크 및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 해결해 주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특히 관내 대한적십자사 연기군지부 전의지사 및 기업체등과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하고 매월 1회의 목욕봉사와 함께 중식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살 집이 없는 윤 모(여, 82세) 할머니에게 주거형 컨테이너를 마련해 주기도했다. 이 외에도 어버이날에는 노인들을 초청 위로행사를 실시하였으며, 김장철 김장 담가주기, 도배장판 교체 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교육과 관련하여 매주 2회에 걸쳐 관내 전의 등 3개면에서 조치원읍 소재의 교육장까지 외국인 여성 20여명에게 교통지원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구현하고 있다.이 같은 공로로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건영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으며, 황인범 지구대장은 지역주민들의 칭송에 대하여, 직원들이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결과라며, 운주지구대 독거노인
연초 영동읍 관내 경로당 43개소에 라면 200박스를 전달한 사람들이 있어 주위의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상현(56·이수환경 대표)씨와 박현악(57·대한천리교 영동교회)씨로 지난 21일 420만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전달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영동 / 정서영기자
"음악을 통해 우리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를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거예요" 청원 미원중학교(교장 박종만)의 6인조 보컬팀인 ‘패럴라이즈(마비시키다)’의 인기가 하늘높을줄 모르고 있다.지난해 9월 창단한 이 보컬팀은 박은혜(15)양 등이 갓 부임한 박 교장을 찾아 보컬팀 창단을 건의하자 박 교장은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문화적 혜택이 적은 농촌학교임을 감안, 방과후 교육활동비로 나온 1천여만원 가운데 500여만원을 지원해 악기를 구입하면서 본격 시작됐다.현재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둔 박 양이 드럼을 맡았고 전자기타1 신정환(2학년), 전자기타2 이상수(3학년), 베이스 김소희(3학년), 키보드 홍주희(2학년), 리드싱어 조보금(3학년) 양을 멤버로 한 보컬팀은 류정민 음악교사와 박정명 전문지도강사의 지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이들은 연습을 위해 다른 학생들보다 1시간 일찍 등교하고 점심시간과 방과후, 주말 등 자투리시간을 이용, 연습한 결과 창단한 지 5개월 만에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었고 많은 화제도 뿌리고 있다.지난해 11월 말 청원군 관내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들, 청원교육청 방과후 학교 담당자들을 상대로 잇따라 연주회를 가져 많은 박수
충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김진식 본부장이 18일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홍조근정훈장은 3급 이상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 정부포장이다.김 본부장은 40년 4개월의 반세기에 이르는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지난 48년 괴산군 괴산읍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김 본부장은 괴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67년 1월 공채에 합격 괴산 장연면사무소를 초임지로 공직에 입문했다.72년 5월 충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긴 후 40여년 공직생활 중 35년을 도청에 근무한 경력 때문에 김 본부장은 도청 안팎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도청역사의 산증인으로 통한다.그는 4급 승진시 비서실장에 전격 발탁되는 파격적인 인사로 주위의 선망이 되었던 남다른 이력 이외에도 2년 6개월이라는 도정사상 최장수 비서실장, 1년도 길다는 공보관을 2년 이상 재직하면서 도정사상 최장수 공보관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받은 훈장 외에도 40여년의 공직기간을 통해 대통령 근정포장,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각각 1회, 장관표창 7회, 도지사표창 6회 등 모두 17회에 걸친 각종 정부포장과 표창을 한바있다./김홍민 기자
정우택 충북지사가 17일 패션모델로 무대에 서 새로운 도지사상을 보여줬다.정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최고경영자 회의(kcs)’ 주관으로 열린 ‘창조경영대상 시상식 및 정조대왕 이산 패션쇼’에서 현재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이산’의 이순재(영조 역)씨 등 출연진들과 나란히 무대에서 자신감 있는 워킹을 선보여 700여명의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지난해 한 송년음악회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나서 문화도지사로서의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했던 정 지사가 또 다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장중한 배경음악 속에서 평소 한복 옷맵시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 지사의 워킹은 전문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혀 주눅 드는 기색 없이 무사히 소화해 냈다.워킹을 마치고 난 정 지사는 “처음 서보는 무대였지만 충북인으로서의 열정과 자신감으로 극복했다”며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이러한 모험의식과 도전정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충북출신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창조경영대상과 태안군 어민돕기 기금마련 등도 이뤄졌다.서울/김홍민 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