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7일 단양읍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롭게 열린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7∼9일까지 3일간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수변무대 등에서 개최된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 중심으로 고구려-신라의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첫날인 7일 고구려, 신라 의복 퍼레이드와 아! 단양, 고구려 신라를 만나다 뮤지컬 공연, led 상모 등 퓨전 국악공연으로 구성된 공연과 경연으로 서막을 올린다. 이어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신비한 마술공연, 무예시범단 공연, '온달과 평강' 연극, '단양에 범 내려온다' 공연 등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삼회향놀이, 거리악사(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가을여행 콘서트 등으로 흥을 더한다. '단양으로 가는 가을여행' 콘서트는 윤시내, 김도향, 장은숙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사진)이 우수한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인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2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녹색건축 준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과 녹색건축 그린 2등급의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 단계에서 주변 녹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저탄소·저에너지 녹색병원'을 구현했다. 또 에너지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병원 시설임에도 패시브 및 액티브기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녹색건축기술을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녹색건축 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대 원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환경보존에 더욱 앞장서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어제와 똑같은 하늘, 똑같은 태양이지만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하늘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는 충북 영동은 둘러볼 곳도, 즐길 곳도, 누릴 것도 많은 여행지다. 대표적인 영동 가볼만한 곳으로 월류봉 둘레길과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반야사, 물한계곡과 영동와인터널을 꼽을 수 있고 영동포도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등 보고 느끼고 즐길 거리도 많다. 그중 기차덕후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영동 추풍령역 철로 옆에 위치한 추풍령 급수탑 공원을 소개한다. 추풍령역 급수탑은 전국 유일의 사각 급수탑으로 급수탑을 중심으로 열차교육관과 장미가 어우러진 가족형 체험공원이다. 공원에는 기차체험관, 생태연못과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터,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햇볕을 매우 좋아하는 장미는 물 빠짐이 좋고 비옥한 사양토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과일은 물론 식물이 자라는데도 최적의 장소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공원에는 제철이 아님에도 장미가 예쁘게 펼쳐져 있었다. 노근리 정원 축제도 그렇고 올여름 장미는 영동에서 다 본 듯 싶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추풍령 급수탑의 모습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31일까지 자연 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탐방 예약제 구간은 속리산 용화지구(운흥리)~묘봉~미타사(전체 7㎞)와 첨성대~도명산~학소대(전체 6.2㎞) 2개 구간이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하면 이 구간을 등반할 수 있다. 탐방로 입구에서 탐방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장을 허가받아도 된다.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알려진 '제53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6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동시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두 축제는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나 독특한 감성이 녹아든 소통과 화합의 큰잔치로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무장해 영동만이 가진 특별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6일) 축제 성공 기원 타북식을 시작으로 숭모제, 종묘제례악, 난계 박연 주제 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영동 세계 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공연, 개막식, 한국 와인 대상 시상식, 불꽃놀이 등을 펼친다. 둘째 날(7일)은 영동 문화 예술 한마당, 와인 데이 특별이벤트, 풍류살롱 와인의 밤 등으로 꾸민다. 셋째 날(8일)은 전국 풍물 경연대회, 어린이공연'슈퍼윙스', 고전 머리 헤어 아트 쇼, 인기가수 케이시, jtbc 풍류대장 축하공연 등을 한다. 마지막 날(9일)은 영동군 풍물 경연대회, 난계 박연 영화 상영, 폐막식, 초청공연, 군민 어울림 한마당으로 대미를
[충북일보] 음성군의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이 5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꽃잔치,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등 3대 농산물 축제를 통합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2020년 탄생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첫선을 보였다. '명품작물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 첫째 날(명작의 날)은 음성군 명품작물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성명작 전시관 개장식을 시작으로 지역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산인한마음 단합대회도 열린다. 명품장터에는 고추·인삼·과수·축산물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축제기간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 하루 두 차례 깜짝 특가로 판매하는 '명작 세일'과 작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농촌의 사계절을 표현한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인기가수 강혜연과 노라조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음성명작페스티벌 시작을 알린다. 둘째날인 6일(농부의 날)은 초화류 심기 체험을 시작으로 화분 무료 나눔, 진짜 농부를 찾아라, 봇물 곳간을 열어라, 축하공연(나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99명 추가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청주 256명, 충주 103명, 제천 46명, 음성 29명, 진천 19명, 괴산·옥천 10명, 단양·영동 각 8명, 증평 7명, 보은 3명이다. 검사유형별로는 보건소 111명, 의료기관 26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362명이다. 하루 전 383명보다 116명 늘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1천155명과 비교하면 656명 적다. 지난달 27일 1천202명 이후 엿새째 세자릿수를 유지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0.82이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확진자 감소를 의미한다. 확진 자 중 치료를 받던 50대가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853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7만7839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청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흥덕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예방과 환자·가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흥덕구의 2021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377명, 치매환자는 3천25명이다. 치매 유병률은 10%로 지속적인 치매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지저하 대상자들은 소득기준에 따라 저소득 진단 및 감별검사가 9개의 협력병원(하나병원, 청주의료원 등)과 연계해 검사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흥덕보건소에서는 지난 8월 기준 1천131명이 검사를 받았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찾아가는 선별검사'를 통해 검진이 가능하다. 흥덕보건소는 현재 6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100여 명의 대상자에게 선별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주 2회 방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을 통한 치매극복을 위해 치매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된다. 지난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한 치매극복 걷기행사에는 흥덕구 주민 1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호
[충북일보] 충주시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9세 미만 중 인플루엔자 접종을 처음 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경우 2023년 4월 30일까지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게 된다.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009.1.1.~2022.8.31 출생자)와 임신부(임신주수 상관없음)의 접종이 시작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주시로 돼 있고 만 65세 이상 노인은 12일부터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만14~64세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유료접종을 17일부터 실시한다. 유료접종 대상자는 11일부터 충주시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예약사이트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로 날짜를 달리하며, 연령별 예약일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일부터 전화 예약을 통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걱정인형 만들기'를 운영한다. 걱정인형 만들기는 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오는 21일까지 만들기 및 보건소 게시판에 인증샷과 소감 한마디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증평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수유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35, 4226)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고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식생활 영양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설탕과 소금의 사용량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건강관리를 위한 적정 섭취 필요성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첫 번째 과정은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가공식품의 당류 성분 확인과 건강 간식 만들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과정은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 영양교육과 건강한 음식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모집 인원은 각 회당 6명이며, 세종시보건소 누리집(https://www.sejong.go.kr/health.do)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전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을 성지순례에 빗대어 '빵지순례'라고 한다. 빵지순례는 가벼운 취미이거나 열정적인 여가활동이기도 하다. SNS가 발달하면서 빵지순례 정보는 순식간에 공유되고 무작위로 퍼진다. 다양한 기호가 존재하는 만큼 찾는 빵도 제각각이다. 어떤 빵이든 그 가게만의 특색이 담겨있어야 그 맛을 보기 위한 손님이 찾아온다. 아무리 동네 골목 깊숙이 숨어있어도 빵이 맛있으면 그 집을 찾아내는 이들이 있다. 청주 서원구 사직동에 본점을 둔 흥덕제과는 기본기가 충실한 빵 맛을 필두로 단골을 확보한 가게다. 화려한 토핑이나 아기자기한 모양보다는 투박함에 가까운 빵들이 진열대를 채운다. 깜빠뉴, 치아바타, 바게트 등 식사를 대신할 수 있을 법한 식사 빵부터 디저트로 제격인 손바닥만 한 파운드 케이크와 파이, 쿠키류도 있다. 흥덕제과 본점은 사직동 골목에 있다. 조두현 대표는 2020년 이미 흥덕구가 아닌 곳에 흥덕제과라는 이름의 빵집을 열었다. 어린 시절부터 느낀 '흥덕'이라는 이름이 주는 힘이 마음에 들어서다. 번화가가 아닌 골목이었지만 예술의전당과 청주의료원 등이 인접해 청주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와볼 만한 장소라고 생각했다. 오전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