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화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지피티(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엑스(X)'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내 최고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월 1일 오후 2시 시청 여민실에서 '1회 스타트업 코리아 세종 창업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생성형 AI 강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새싹기업과 시민의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강화하고 새싹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니드소프트사와 네이버클라우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AI 인공지능이 나하고 무슨 관계지·'의 저자 이장우 박사와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사업 총괄 윤영진 리더가 강사로 나선다. 이장우 박사는 지난해 말 오픈에이아이가 공개한 대화전문 챗봇 '챗GPT'를 활용해 생성형 AI 시대를 앞서나가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윤영진 리더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 엑스(HyperCLOVA X)의 적용 사례와 활용방법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일본 치바현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최 시장은 이번 방일을 통해 일본 치바현과 디지털전환 정책에 관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향을 의논한다. 또한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한다. 최 시장은 방일 첫 일정으로 치바현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사와 면담한 뒤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서 세종시와 일본 치바현 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의료(중입자치료), 2024 핵테온 세종(국제대학생사이버보안경진대회), 정원분야 관련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일본 치바현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중입자가속기 야마다 시게루 병원장을 만나 중입자 치료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센터 운영방식과 정부·지자체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세종의료원 등 국립·공공 의료기관 유치계획을 소개하고 의료복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일본의 중입자가속기 도입 경험을 공유했다. 방문 이틀째인 31일에는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김광운 의원(조치원읍·국민의힘·사진)은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9년 이후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 50%를 돌파했다"며 "100대 기업 본사의 91%도 수도권에 있어 매년 수만 명의 지방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날로 심각해지는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특자체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월 출범한 특자체 합동추진단이 지난 10개월간 특자체 추진의 기본적인 여건마련을 위해 많이 노력해 왔지만 아직 560만 충청인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광역단위 협력체계 구축에만 중점을 두다 보니 진행이 더딘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초광역협력은 그것대로 추진하되 이와 함께 공주·대전·청주·천안 등 인근 지자체들과 작은 단위 상생협력도 확대·강화한다면 특자체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농촌 빈집철거 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세종미래마을' 사업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을 비롯한 시도지사 등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다. 이날 회의는 △자치조직권 확충 △기회발전특구 추진 △자치입법 강화 △교육재정 합리화 △지방주도 종합발전계획 추진 방안 등을 의결·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서 농촌 빈집을 철거한 뒤 고품격 주거지역으로 전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세종미래마을' 사업을 모범사례로 소개하면서 관련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최 시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빈집 철거를 희망하는 집주인 등에 세 부담 추가경감, 빈집 철거 절차 간소화, 빈집 정비를 위한 통합법 제정 등 범국가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상가 공실문제 해소를 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 양자산업 육성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23년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서 세종지역자활센터는 센터와 자활사업단 운영성과, 탈수급률, 자활사례관리 체계화, 외부기관 후원 연계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후 저소득 주민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맞춤형 교육, 전문자격증 취득, 취업연계,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 지원관리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카페운영, 청소·방역, 세차, 양곡 배송, 매점운영 등 11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6개 자활기업의 운영·취업 지원 등 체계적인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공공시설 회원증 세종시티앱으로 관리 모바일 서비스 확대…탄소배출·사회적 비용절감 세종시가 시민의 공공시설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종시티앱'을 통해 지역 공공시설 회원증을 발급·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소통과 참여를 지원하는 시민플랫폼 '세종시티앱'은 현재 모바일 세종시민증 서비스를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등 입장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세종시티앱에서는 국·시립도서관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실물 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대체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로 탑재되는 것은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과 세종책문화센터의 모바일 회원증 발급·관리 서비스다. 세종시티앱 회원은 회원증을 발급받아 도서대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세종시티앱 회원은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 회원증을 온라인에서 즉시 발급하면 된다. 세종책문화센터 회원증은 11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신규 회원은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과 책문화센터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박란희(다정동·더불어민주당·사진)의원은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무분별한 외국어·외래어 남용을 질타하며 진정성 있는 한글문화 진흥정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란희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한글날 진행된 세종 축제 현장과 공공문서 등에 사용되고 있는 지나친 외국어·외래어 남용을 지적했다. 이어 "정부나 자치단체의 각종 서류나 정책들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달되는 말과 글이 학력, 나이, 지역, 직업과 무관하게 그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며 세종시의 공공언어 환경개선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특히 "한글사랑 위원회 등에서 제시한 행정용어 순화어가 세종시청과 산하기관에 체계적으로 전달·개선되고 있는지 명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언어 역량강화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며 "우수 직원이나 조직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포상을 통해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어책임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것도 요청했다. 그러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 진흥과 과학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4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다.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생들은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 모두 5편의 연구 성과물을 출품해 최우수상 1편, 특상 3편, 장려상 1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상은 한솔고 유송민·민경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두 학생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화재사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끝에 '리튬폴리머(LiPo)배터리 폭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모듈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 학생, 조치원중 강수연·강동연 학생, 금남초 신혜인 학생 3팀은 특상을, 반곡고 박준성·변정우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 학생은 입체도형 내 삼각형의 특성을 이용한 암호화-복호화 알고리즘를 설계했다. 조치원중 강수연·강동연 학생은 녹조류 beads를 활용해 교과서 속 광합성 실험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금남초 신혜인 학생은 천연재료인 말똥을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세종시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조속한 설치요구'에 힘을 보탰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여미전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세종시는 인구증가에 따른 민간사법 수요와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행정소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세종시에는 아직도 법원이 설치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세종시민들은 사소한 소액사건 등을 제외하고 사법사건의 처리를 위해 대전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결의안은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소송 대응,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방법원과 행정법원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를 관할로 두고 있는 대전지방법원의 사건접수는 125만여 건으로, 전국 평균 87만여 건보다 약 38만 건이나 많다. 대전지방법원 행정소송 건수도 지난 10년간 776건에서 1천257건으로 약 60% 증가했다. 세종시의회는 "그동안 법원설치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집행부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세종시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충북일보]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연서면 일대 275만3천㎡(약 83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에는 1조6천170억 원이 투입되며, 기대되는 경제유발효과는 8천20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5천91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보상, 실시설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25년 말 공사에 착수하면 2026년부터 토지공급과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창업과 성장 등 융·복합형 산단으로 조성, 신기술 신사업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 세종시 특성화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신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스마트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신산업 등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마을교육공동체, 미래교육을 담다'를 주제로 '2023 한국-스페인 세종마을교육공동체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의 현주소를 살펴 미래교육을 상상하고 새로운 도전 과제를 발굴,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세종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이날 스페인 아리즈멘디이카스톨라 이사장은 특별강연에서 마을교육의 해외사례를 공유했다.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는 좌장으로 나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학교와 마을은 배움과 삶으로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아이와 어른은 성장과 나눔으로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함께 꿈꾸는 미래교육의 모습"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통해 세종마을교육공동체 미래를 구상하고 학생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회추경안 원안가결 등 63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여미전 의원과 박란희 의원, 김광운 의원, 김현옥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세종시의회는 11월 13일부터 33일간 86회 정례회 회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