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을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은 3일 2025년 충주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내 손 안의 AI 창작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스마트폰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문화예술 활동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 창작 및 이야기 만들기 △작곡과 작사 체험 △AI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 습득을 넘어 어르신들의 창의력 향상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웅 관장은 "어르신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 참여할 기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모은 라면, 생필품, 성금 등 약 7만원 상당의 물품을 주덕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전달된 물품은 주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학생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도연주 담임교사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상범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이 보여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했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서 주덕읍장은 "주덕초 4학년 학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과학문화진흥센터 주관으로 2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두근두근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아동 등 학습배려자를 위해 기획된 과학체험 교육으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과학문화진흥센터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활용해 △태양광 강아지 로봇 만들기 △내가 키우는 버섯 △3D안경으로 보는 세상 △끈으로 세우는 로봇 등 일상과 연결된 실습 중심 활동이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체험하며 창의력과 탐구심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손태진 과학문화진흥센터장은 "이번 탐구교실은 과학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모든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과학교육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봉양읍에 입주하려는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업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 "사업 허가가 이미 내려졌다"는 오해가 퍼지는 데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김창규 시장과 시 해당 부서 관계자는 2일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입지 타당성 통보'를 했을 뿐 이는 허가나 승인과는 전혀 다른 절차"라며 "일반 시민들이 해당 통보를 허가로 오인하고 있는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업체의 입주 및 운영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이라며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시의 의지가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논란이 되는 '사업성 적합 통보'는 행정 절차상 해당 사업이 법적으로 정해진 입지 요건이나 형식 요건을 갖추었는지를 검토해 통보하는 단계일 뿐 최종 허가나 승인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사전 검토 단계를 말한다. 이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지 '허가'가 아니고 실제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 건축·산지전용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하며 지자체는 정책적 판단이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인허가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결국 제천시의 입장은 "사업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인기 프로그램 '충주 감성시티투어'가 6월부터 7월까지 새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는 6일부터 매주 금요일,수안보온천역에서 출발하는 '충주 수안보 온천 투어'는 △중앙탑사적공원 △만수계곡 자연탐방로 △충주미륵대원지 △수안보 온천 및 족욕길을 순차적으로 탐방한다. 시원한 계곡과 따뜻한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주 토요일 충주역에서 출발하는 '알짜배기 충주 투어'는 최근 인기 관광지인 악어봉을 비롯해 중앙탑사적공원, 수주팔봉, 충주시장 등을 둘러보며 충주의 자연과 문화, 전통시장의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요금은 1인당 4천원(성인 기준)이며, 당일 기차나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관광객은 50% 할인된 2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버스비와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며, 식비와 체험비, 여행자보험은 별도다. 예약은 충주체험관광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 일정이나 코스에 대한 문의는 센터 투어 담당자(070-4282-027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의 여름을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도
[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는 2일 제천 소재 코이엠화장품을 방문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주요 직무분야 중심으로 교육받는 한국형 도제식 교육모델로,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초 이론을 배우고 기업에서는 현장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다. 제천디지털전자고와 코이엠화장품은 이날 전기·전자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 전문가로부터 실무교육과 심화 기술 전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및 제품 개선 과제 참여 기회 제공 등이다. 코이엠화장품은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위치한 친환경 뷰티 전문 기업이다. 김승수 교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이 지역사회 봉사 확산에 앞장선다.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은 최근 중원도서관 숨스퀘어3에서 '국제로타리 3740지구 충주 남산로타리클럽 남산 로타랙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청년 중심의 봉사단체 로타랙트 클럽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로타랙트 창립은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창의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청년 디자이너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로타랙트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약 20만명이 활동 중인 국제 청년 봉사단체로, 18~30세 젊은이들이 중심이 돼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창립총회에는 충주남산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대학 교수진, 참여 학생들이 함께해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한경순 디자인대학 학장은 "디자인은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이번 로타랙트 활동이 기존의 사회참여 활동과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안전한 봉사활동을 당부했다. 로타랙트 클럽 지도교수를 맡은 박해림 교수는 "학생들의 자발성과 공동체 의식이 기반이 된 이 창립이 앞으로의 삶에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이 문화예술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컬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와 조형예술학과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 아트코리아랩 대학연계 아트&테크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충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예술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대학(원)을 중심으로 창업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디자인대학 사업팀 관계자는 "충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 창업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트&테크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며, 예술창업 아이디어의 실현, 사업화 및 성장 지원을 통해 전국 대학 예술인의 창업 도전을 뒷받침해 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기본 원칙으로 "누군가에게 신세 지지 말고, 부담 주지 않는다"는 자세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2일 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공직자의 적극행정과 청렴의무 준수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조 시장은 먼저 "충주시 공직자들이 창의적, 헌신적, 원칙적으로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쉬운 점이 크게 두 가지 있다"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첫 번째 지적사항은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의 필요성이다. 조 시장은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해도 소관이 다르면 시야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경우 각자 열심히 일했지만, 합치면 결과적으로 그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극행정을 위해서는 내 업무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시 전체의 행정 흐름을 함께 살피려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는 소통의 속도 문제를 꼽았다. 조 시장은 "정부 공모사업 등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음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하거나 문제가 발생해도 수습이 어려울 때까지 방치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2일 충주문화원과 함께 '일상 속 살아있는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보훈문화를 확산하고,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문화 선양 프로그램 운영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활동 개발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기부·봉사활동 장려 △미래세대 보훈의식 함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충주 지명 탄생 1085주년, 그리고 충주가 2025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시점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충주의 풍부한 역사성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보훈문화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박용주 지청장은 "충주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충주가 보훈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행정과 모두의 보훈이 지역사회에서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문화원은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및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과 문화가 융합
[충북일보] 제천시 축산물 브랜드 '제천 일품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제천일품육 축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모산비행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천시 축산단체협의회 주최로 축산물 전시·판매·시식·홍보는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이 행사에서는 제천 우수 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시식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가수 공연, 버스킹, 장가자랑 대회 등이 준비돼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축산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제천 축산물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를 높이고 시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31일 지역 중·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경주 일원에서 청소년 기획 참여형 역사체험 프로그램 '천년의 역사, 청소년이 걷는 경주 이야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문화의집 역사동아리 '무제'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으로 중학생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멘토-멘티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교과서에서 벗어난 생생한 역사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고 일부 청소년들은 사전 학습을 통해 '1일 해설사' 역할을 맡아 또래 친구들에게 유적에 대한 설명을 직접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해설사 역할을 하며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경주의 역사적 의미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경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