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선다.12일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시·도간 공모사업에서 △3D 입체영상 제작 컨버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풀뿌리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충북고용포럼 △일자리 공시제 컨설팅 △태양광산업 인력개발 컨트롤타워 구축사업이 선정됐다.또 시·도내 공모사업에서 도내 시·군이 제안한 특성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국제통상전문가, 그린코디네이트, 휴양건강코디네이트, 관광산업 활성화 서비스인력, 그린라이프케어 인적자원, 컨텍 스마트폰 고객관리 전문상담원 양성사업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함께 선정됐다.이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3D 영상산업 생태계조성과 FTA 환경변화에 따른 지역 고용문제 해소를 위한 풀뿌리(예비)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이번 사업은 도(시·군)를 대표기관으로 각 고용관련 기관이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3D 입체영상 제작 컨버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3월부터 고졸 및 대졸 미취업자를 선발해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풀뿌리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월중 풀뿌리(예비) 기
"가입 연령 제한이 없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기 위해선 직장인 급여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취업 준비생인 우리에겐 그저 그림의 떡이다."청년실업자인 강모(33·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의 푸념이다. 30대 청년실업자들이 은행권에서 점점 소외받고 있다.8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20대 대학생에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예비대학생을 타깃으로 '우리신세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신세대통장 계좌로 유지하고 전월 1회 이상 승인 실적이 있으면 100만원까지 최고 연 4.1%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 10회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외환은행는 '윙고패키지'가 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것으로 '윙고통장'과 '윙고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인터넷·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또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각각 원리금 상환을 최대 2년까지 유예해주는 새로운 대학생 전용 학자금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남학생
전국노점상연합회(천안지역장 양명숙)는 오는 2월 3일부터 18일까지 천안시청 민원동 입구에서 릴레이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노점상총연합회 회원을 비롯해 빈곤사회연대,전국민중연대 회원 등 9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집회는 천안시가 신부동 주공2단지 주변과 터미널앞,먹자골목 주변 등에서 영업 중인 70여개 노점상을 행정 대집행 등을 통해 철거키로 한 데 대한 반발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구에서 소규모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2)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폐업을 하게 될 경우 임금근로자처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제도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보험가입을 모색했으나 포기하고 말았다. 김씨가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매월 최소 3만4650원에서 최대 5만1970원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물가가 너무 올라 식자재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빠듯한 실정"이라며 "만일을 대비해 보험을 들어두는 것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시장에서 20년간 분식 가게를 운영해 온 자영업자 유모(62)씨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생각은 없다. 유씨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4대 보험을 가입하기도 사실 힘든데 고용보험은 오죽하겠냐"며 "지금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데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우리 같은 영세업자들에게는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보험을 든다고 해서 폐업한 업주들이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라 생색내기에 불과해 보인다"며 "혜택이 더 많아지면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시험이 채 한달(1월3일부터)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지역 유일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인 충북대의 로스쿨생(1기)들의 고민이 심각한 수준.정원 70명 중 군 입대, 휴학 등을 제외하면 약 60명 정도가 이번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데, 채용규모가 엄청나게 적기 때문.법조계에 따르면 내년초 졸업 예정인 전국 1기 로스쿨생 1천500명 가운데 채용 규모는 500명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 나머지 1천명 가량은 사실상 실업 상태에 놓이게 될 운명.대형 로펌들이 우수 인재를 가채용 형식으로 끌어가는 상황에서 지방 로스쿨은 일부 차별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 여기에 지방에는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도 적어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는 것. 문제는 대학이나 지자체에서 로스쿨생들의 진로를 함께 걱정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충북대 한 로스쿨생은 "로스쿨이 출발할 때 이런 문제점들은 이미 예상했었다"며 "그런데도 정부와 지자체, 학교측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전혀 내놓지 못했다"고 질타./최대만기자
특성화 고교생들의 취업과 교육기부 확산을 위해 교과부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이들 기관은 7일 충북도청에서 '고졸채용 활성화 및 교육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채용 시 고졸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특정 기술직렬 신규채용의 20%를 고교 졸업자로 채용하고 시·군에도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청주·충주의료원 등 고졸채용 여지가 있는 도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고졸채용 확대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일반 기술직 신규채용의 20%, 기능직 신규 채용의 50% 이상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채용한다. 고교 인재육성 지원도 강화한다. 교과부와 충북도, 교육청은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반도체, 태양광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실험 실습 기자재 확충, 산·학협력 인턴십 운영 등에 2014년까지 49억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기업, 충북도와 협력해 현재 하이닉스반도체와 한국폴리텍 대학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원 산업체 연수 기관을 확대하고 산업체 신기술 체험 공동실습소 운영(3교, 6억2천400만원), 특성화고 글로벌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충주경찰서는 집행유예기간 중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A(여·4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8시쯤 혈중알콜농도 0.103%의 만취상태로 충주시 성서동 황금타운 앞에서 용산동 CCS 앞까지 약 300m를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2007년부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유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는 2일 청주시립상당도서관에서 여성계, 여성친화일촌기업, 취업기관 담당자, 시·군 여성취업 실무자, 여성구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여성취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김진덕 충북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의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주제발표가 있게 된다.또 오경숙 충북새일본부장의 '충북 여성취업지원사례 발표'가 있고 하숙자 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 대표, 김중복 동원F&B 공장장, 조상용 청주고용센터 기업지원과장이 각 분야에서 바라보는 여성취업지원 방향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충북새일본부는 지난 2008년 11월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약 7천여명의 여성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400여 여성친화일촌기업과 약정을 맺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여성과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노사정포럼(대표 조수종)이 12월1일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에서 한·일 협력 교류 시간을 갖는다.충북노사정포럼(조수종대표)은 이날 한·일간 노사민정 협력 사례들을 비교 연구한다.이는 복수노조시대 노사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의 산업평화정착과 기업단위노사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한·일 협력교류의 장에는 일본 사이타마현 노총 SUZUKI SHUKI 대표취재역, 사무국장,임원, 경제계 임원 등 총20명이 참석한다.또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한기수의장, 충북경영자총협회 윤태한회장,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정정식청장, 노사민정협의회자문위원 신철우박사등이 한국 대표로 자리한다.이번 방문 교류는 지난해 1월 일본 경영학회에서 발표된 충북도 노사평화지대 구축사업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이 계기가 됐다.한·일 교류를 통해 지역 노사민정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노사분쟁을 사전에 예방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기로 한 것이다.양국은 노사민정협력 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류를 약속했다.참석자들은 협의 후 지역에 있는 일본투자기업인 AGC디스플레이글라스오창공장과 국내 투자기업인 한국도자기를 방문한다.한편 이번에 방문하는 사이타마현의 노사관계자들은 노사민정협력사업들을
직장인 44%가 사내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992명을 대상으로 '사내연애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2%가 '사내연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내연애는 입사한 지 1년미만의 신입사원 시기에 했다는 직장인이 4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원시절이 39.7%로 사원 때 사내연애를 해봤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동료들에게 동개 여부는 비공개(62.3%)로 했다는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실제 '사내연애로 결혼했다'는 응답자도 13.9%로 10명중 1명에 달했다. 반면 '헤어졌다'는 응답자도 60.3%로 많았으나, 사내연애의 장단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장점이 단점보다 더 많다는 응답자가 6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내연애 경험자가 뽑은 사내연애의 장점(*복수응답) 중에는 '얼굴 볼 시간이 많다'는 것이 응답률 71.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회사생활의 활력소가 된다(60.3%) △회사 일을 의논하거나 서로 도울 수 있다(59.1%)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기분, 컨디션 등을 알 수 있다(55.9%)는 답변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사내연
오는12월1일 치러지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제8대 의장 선거에 김영수(47·사진) 현 의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김 후보는 이상용(39)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노조 위원장을 러닝메이트(사무국장)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의 당선 여부는 회원 조합 위원장 등 5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로 가려지게 된다.지난 2006년 제6대 지부 의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08년 제7대 지부 의장에 재선됐던 김 후보가 이번에도 재신임을 얻게 될 경우 3선 지부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충주 출신인 그는 충주택시 노조위원장, 충주사회단체연합회 부회장,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 충주시 노사민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후보는 "한미FTA 등으로 노동자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충주와 음성지역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노사민정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신노사 문화 정착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매달 월급으로 90여 만원을 받는데 관리소장에게 상납까지 해야하니 우리는 어떡합니까"23일 오전 11시 충남대학교 본관건물. 이 학교 청소용역업체 노동자들의 서글픈 목소리가 흘러나왔다.40여 명의 청소노동자들은 이날 '청소관리소장 금품수수와 용역업체 보험료 부당전용'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관리소장 해고 등을 주장했다.이들은 "고물처리 비용 중 일부를 관리소장 담배값 명목으로 매달 2만원씩 상납했고 명절 때마다 선물세트와 양주, 손수 짠 카시트까지 인사명목으로 건넸다"며 "취직 대기자가 많아 돈을 주면 빨리 채용될 수 있다고 말해 관리소장에게 3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또 "학교 직원이나 관리소장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할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관리소장이 이 점을 이용해 지난 몇년간 직간접적으로 돈을 요구하고 받아내는 부도덕한 일을 저질러왔다"며 "소장에게 잘 보이는 사람은 편한 곳으로, 밉보인 사람은 가장 열악한 근무지로 배치되는 것도 공공연한 사실이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회사가 건강보험료를 미납했다"며 "청소하는 사람들의 몇푼 안 되는 보험료를 이용해 먹는다"고 한탄했다.이들은 "대학교가 청소노동자들의 인건비 정부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고 관리소장의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