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과 동시에 '소득주도 성장'을 기치로 내 걸었다. 근로자의 소득을 높여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심이었다. 하지만 올해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은 정부의 목표와 정 반대의 결과로 나타났다. '소득'을 올려야 할 근로자와 소상공인은 일자리를 잃거나 상점의 문을 닫아야만 했다. 이는 곧 '고용쇼크'로 이어졌고, 충북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고용률은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이에 본보는 올해 상반기 충북과 도내 시·군의 고용상황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 2회에 걸쳐 짚어본다. 1. 충북 상황 충북 도내 시(3개)지역은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 모두 전국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군(8개)지역은 고용률 하락은 상위권, 실업률 상승은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도내 시지역의 고용상황이 군지역보다 더 악화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도시빈민' 증가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통계청은 29일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8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市)지역 고용률은 59.3%로 전년동기대비 0.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충북일보] 도내 노동단체들이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 제정을 위해 앞으로 범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양극화 해소·좋은 일자리 창출·노동존중을 국정운영 핵심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저임금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지 15년이 넘어가고 있다"며 "최저임금제에도 법정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7명 중 1명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는 전국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노동 관련 조례가 없는 불명예 지역"이라며 "선출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는 노동존중 시대를 실현할 최소한의 기본조례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비정규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1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로드맵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충북일보] 충북인재양성재단이 학자금 장기 연체로 금융거래나 기업체 취업이 제한된 도내 청년들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계속해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의 부실채무자로 신용유의정보에 등록된 자다. 재단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한 경우 최초 납입금 5%를 지급해 신용유의정보가 해제토록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충북인재양성재단(www.chrd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043-224-02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5월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부실채무자로 등록된 만 39세 이하 도내 청년들은 모두 337명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노인여가지도사 20명이 수료식을 갖고 오는 9월부터 현장활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 지역현실에 맞게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노인여가지도사' 육성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지역 노인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부터 240시간 과정으로 전문노인여가지도사 배출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명이 노인여가지도사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들 중 10여 명은 노인여가지도사 교육 이수와 동시에 취업에 성공했다. 맞춤형 여가전문가인 이들은 고독사, 자살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문제에 적극 대응해 건전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들에게 필요한 미술심리, 치매예방 놀이, 실버댄스, 두뇌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수료생들은 노인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노인여가지도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안광윤 경제정책실장은 "종강식을 마치기도 전에 수료생 10명이 이미 다양한 분야에 취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맞춤교육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충북의 지난 7월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전달보다 하락하고, 실업률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18일 충청지방통계청은 '2018년 7월 충청지역(대전, 세종, 충북, 충남)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92만4천 명으로 15세 이상 인구(138만5천 명)의 66.7%다. 이는 전달 93만3천 명(67.4%)보다 9천 명, 0.7%p 감소한 수치다. 남자는 53만7천 명에서 53만6천 명으로 1천 명(0.3%p) 감소했다. 여자 경제활동인구의 감소폭이 도드라졌다. 여자는 39만6천 명에서 38만8천 명으로 8천 명(1.1%p) 감소했다. 취업자 수도 대폭 하락했다. 7월 취업자 수는 90만1천 명으로 전달 91만 명에서 9천 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5.1%로, 전달 65.8%보다 0.7%p 낮아졌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70.2%로, 전달 70.8%보다 0.6%p 낮아졌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10만4천 명에서 10만 명으로 줄었고, 특히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의 하락이 눈에 띈다. 지난 6월 61만7천 명의 취업자를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옥천교육지원청과 협약한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 사업 중 하나인 '꽃길만 걷JOB'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은다. '꽃길만 걷JOB'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플로리스트 과정과 바리스타 두 가지 직업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과정에 필요한 강의를 해주고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11일 시작한 바리스타 과정에 참여한 김윤선(옥천고 1년) 양은 "카페 창업이나 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면서 "나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학습의 의지를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학교별 신청을 받아 진행 될 예정이다. 충북도립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관내 사업장과의 연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27일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31명이며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필리핀 현지 산 레오나르도(San Leonardo)를 방문해 상호 자치단체간 농업부문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추진을 위해 기존 중국 용정시 외에 필리핀 산 레오나르도와 자매결연을 맺어 다각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계절근로자 입국 후 체류관리(단기체류 C-4, 90일) 및 고용조건 준수, 건강관리 등 현지점검을 통한 외국인 인권보호 활동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에서는 작년도 13농가에 26명, 금년도 상반기 3농가에 8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농가에 투입된 바 있고 추가 도입되는 필리핀 계절근로자 31명은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관내 11농가에 배치돼 3개월(8~10월)간 과수 및 시설채소 농가에서 영농작업을 할 계획이다. 유인상 농정과장은 "영농인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적법한 절차를 거친 외국인 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사민정 협의회가 지난 25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2018년 제1차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제천시노사민정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추진과 제천시 노사현안 청취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회는 노사상생을 위한 동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와 '예비근로자와 함께 하는 취업설명회 및 기업간담회 개최'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협의회는 지역 노사현안 청취와 애로사항 등을 함께 고민하며 예비 노사민정 지역근로자의 취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사무국 개설 2년차를 맞은 제천시노사민정 협의회는 지역노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사협력 관계유도 및 지역 노동시장 활성화에 관한 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 8개 권역 가운데 아르바이트 종사자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충청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인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알바) 소득이 있는 전국 15~5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25일 실시한 올해 2분기(4~6월) '알바 행복 및 권익 지수'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전체 평균이 55.0점(100점 만점)인 행복지수를 권역 별로 보면 세종·충청이 56.3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54.1점으로 가장 낮았다. 업종 별로는 강사·교육(58.6점, 연령대는 10대(66.1점),학력은 대학 재학생(58.9점)이 각가가 행복지수가 최고였다. 세종·충청지역은 '미래 긍정도(58.2점)'와 '전반적 행복도(59.6점)'에서도 각각 전국 권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충청은 업주가 최저시급(7천530 원)을 지키는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91.5점이었다. 그러나 근로계약서 작성, 4대보험 가입, 부당대우 여부 등 세종·충청 업주들의 권익지수는 △서울(51.6점) △경남(50.1점) △인천(50.0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49.6점이었다. 세종 / 최준
[충북일보=세종]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세종은 최근 1년 사이 청년층 일자리 형편이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나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졸이상 고학력자 취업 증가율은 인근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부처와 세종시청 등 지방 공공기관들이 공무원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는 데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해당 지역(시·도) 인재 채용이 올해부터 의무화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 청년 실업률 대전의 절반 이하 충청지방고용노동청이 올해 2분기(4~6월) 기준 충청지역 청년층(15~29세) 고용 동향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시기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대전 13만3천명 △세종 2만2천명 △충북 14만6천명 △충남 18만명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세종(13.3%), 충북(2.1%), 충남(1.6%)은 각각 늘었으나 대전은 7.1%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2.0%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대전 11만7천명 △세종 2만1천명 △충북 13만2천명 △충남 16만 2천명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충북일보] 노사(勞使)가 또 둘로 쪼개졌다. 민심(民心)마저 찬반 격론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결정된 2019년 최저임금 8천350원 때문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8천35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7천530원보다 10.9%(820원) 오른 금액이다. 노동계는 8천680원을 제시했지만, 공익위원 측이 내 놓은 8천350원안이 가결됐다. 이날 회의에 사용자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1987년 최저임금 논의가 처음 시작돼 1988년 1그룹 462.5원, 2그룹 487.5원으로 결정된 이후 8천원 선을 처음 넘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발표 이후 사용자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재 시급이 주휴수당까지 9천30원이므로, 내년에는 사실상 1만 원인 셈"이라며 "소상공인들은 폐업이냐 인력감축이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최저임금 인상이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됨으로써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한계상황으로 내몰 것으로 우려된다"며 "반드시 업종별 구분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청년 창업 점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일자리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 선정하는 사업이다. 군은 청년창업점프 지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심사결과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약 1억 2천600만원을 투입,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및 창업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창업 점프 지원 사업은 지역특화자원판매 또는 사회서비스 분야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만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 진천군 거주 또는 거주예정인 미취업 상태의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다. 군은 창업을 위한 홍보비, 재료비 등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후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에 고용에 따른 인건비를 추가 지원해 1인당 최대 2천500만원의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의 일자리 창출도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창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외부유출 방지 효과 등이 극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