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메세나 확산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재단은 22일 충북경제포럼·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 각각 메세나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결 기관들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 극대화에 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메세나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기업의 문화예술 경영 풍토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통한 주요 사업 협력 및 지원 △충북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공동 사업 개발 및 홍보 추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 후원 인식이 확대됨으로써 문화예술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자기야 나 어디가 좋아서 결혼하자고 그랬어?" 아내가 '답정너'를 요구했다. "아니 뭐 당신 오빠가 노처녀 구제 좀 해달라고 사정을 하길래 적선하는 셈 치고…" 삐뚤어도 한참 삐뚠 대답으로 아내를 놀리며 티격태격 사랑싸움하던 신혼 시절이 아련하다. 고등학교 절친인 친구와 저녁을 먹고 술자리를 갖게 됐다. 이런저런 얘기 끝에 친구가 심각하게 물어왔다. "도청에 괜찮은 총각 없니?" "응? 우리 회사엔 총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웬 총각 타령이여?" "우리 집에 노처녀가 있잖아. 내 동생 말여." "가만있어 보자, 총각은 나뿐인데, 나는 어뗘?" 장남에 의지해 사시던 어머니가 내 나이 서른이 넘어가면서 장가는 언제 들 거냐며 걱정하셨다. "알아서 할게유." 하고 돌아섰지만 어머니는 내가 장가를 안 가면, 부모가 못나 큰아들 장가도 못 보내고 있다고 자책할 게 뻔했다.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이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아내와 산책하는 모습도 부러웠다. 내 처지를 이해하는 여자만 있으면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직장 상사나 어른들이 주선한 소개로 여러 번 맞선을 보기도 하였다. 어머니를 모시고 어린 동생들과 같이 산다는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은 도서관 휴게실 내 소규모 정원인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식물 유지관리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실내정원이다. 시는 도서관 2층 휴게실에 벽면 녹화 1면을 설치하고 스파티필름·스노우 사파이어·산호수·테이블야자 4종의 식물을 460여 그루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가든 조성을 통해 옥산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청주금빛도서관은 1층 로비와 커뮤니티홀에 스마트가든을 꾸려 쾌적한 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실내정원은 금빛도서관이 올해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것이다. 금빛도서관은 도서관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1층 로비와 커뮤니티홀 2곳에 벽면형 가든을 설치했다.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해 실내에서 기르기 적합한 산호수·무늬접란·스노우사파이어 등 6종의 식물 1천244여 그루를 식재해 이용객에게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는 등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도서관 안에서 푸른 식물을 곁에 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독서할 수 있어 쾌적하다고 평한다. 고은경 금빛도서관 팀장은 "청주금빛도서관 1층에 마련된 스마트가든을 이용해 시민들이 책과 자연을 어우르며 편안하게 독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명승 제42호이자 충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탄금대에 위치한 충주문화원 대강당에서 관광객,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가야금 무료 국악 교실을 운영한다. 무료 국악교실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인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한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직접 배워보고 체험함으로써 그 발자취를 느껴보고자 마련됐다. 문화원은 20분만 배우면 가야금에 대한 명칭과 운지법을 습득할 수 있고,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도 연주할 수 있도록 쉽게 실용적인 실습위주의 교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가야금 체험 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진태 원장은 "충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이라면 탄금대를 꼭 방문해 가야금 연주를 체험하고, 우륵 선생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대소·삼성·감곡) 여름방학을 맞아 주민들을 위해 여름방학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내달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지역주민의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3년 여름특강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성군립도서관은 4개의 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에서 독서·인문·외국어·문화·미술·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23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232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맹동혁신도서관에서는 문화교실 강좌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Chat GPT를 활용한 하브르타 독서토론' 등 7강좌를 운영한다. 대소도서관에서는 '요리조리 BOOK!아동요리' 등 5강좌, 삼성도서관에서는 '영어책읽기회화' 등 5강좌를 운영하며, 감곡도서관에서는 '책이랑 꼼지락꼼지락' 등 6강좌를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박민순 군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여름특강 문화교실을 통해 많은 군민과 학생들이 독서문화 함양은 물론,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충북일보] 충북 문화예술단체 오소록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오래된 것들의 이야기' 참여자를 '문화이음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소록은 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거점 지원사업' 선정단체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오래된 것들의 이야기'는 총 10회에 걸쳐 △투창만들기 △투창사냥놀이 △선사시대 도구만들기 △선사시대 집짓기 등 인류가 자연을 마주하며 고민했던 선사시대의 삶을 재연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인류 최초의 삶을 개미실마을 야산 일대에서 자연 재료를 활용해 실험적인 고고학을 경험하며, 자연과 공생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장동우 오소록 강사는 "인류 최초의 삶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생존을 넘어 아름다운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미실마을을 청주 시민에게 알리는 단초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오래된 것들의 이야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충북문화예술 소식&정보 채널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은 '클래식, K팝과 만나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클래식, K팝과 만나다'는 다음 달 11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 운영된다. 1차시부터 3차시까지는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한 가요를 감상하며 클래식 고유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4차시에는 진향래 현대무용가와 손발을 맞추며 음악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힌다. 가로수도서관은 청주시민 성인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1층 공유공간 아뜨리움 내 '오송도서관 핫이슈: 포토부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포토부스는 잡지 표지를 콘셉트로 오송도서관의 주요 사업과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토부스 이용자는 화관과 꽃다발, 안경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잡지 표지모델처럼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도서관 방문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포토부스의 뒷배경은 분기별로 변경된다. 오송도서관은 포토부스 외에도 아뜨리움 내 '나만의 미니도서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서관 아뜨리움을 시민과 공유해 꿀잼행복도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슬로우파머는 충주시 수안보면 탑골1길 178에 있다. 맑은 공기가 있는 자연주의 농장이다. 이곳은 수안보 온천과 가까워 물도 좋고, 명상 등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 멀리서 온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2012년 귀촌한 대표님이 자연주의 순수 농장을 가꾸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임산물은 모두 한국임업진흥원의 토양검사를 통해 무농약, 무화학비료 인증을 받은 청정한 임산물이라고 한다. 농장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임산물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들은 후 우리 일행은 슬로우파머의 아름다운 숲길 산책에 나섰다. 숲길 탐험은 방문객의 체력에 맞추어 30분부터 90분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으며 숲길 산책에 필수품인 나무 지팡이가 준비돼있어 신선했다. 산에서 내려오는 자연계곡을 그대로 살린 계곡과 잘 정비된 숲은 아름다웠다. 숲 산책을 기본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유기농 식사는 물론 이곳 농장에서 직접 채취한 꽃차와 과실차 외에도 직접 내린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섬세한 손길로 가꿔진 숲길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걸어가면서 곳곳의 스토리를 듣는 것도 흥미로웠다. 낙엽송을 심어놓은 곳은 시원한 그늘이 많고 쭉쭉 뻗은 낙엽송으로
[충북일보] 음성군립 감곡도서관은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층 로비 및 2층 전시실에서 '당신과 나무'를 주제로 우드버닝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연다. 감곡도서관 상반기 문화 교실로 진행하는 우드버닝은 목재에 버닝기를 활용해 나무를 태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창작 활동이다.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수강생 9명을 대상으로 모두 10회 교육을 진행했다. '당신과 나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그려낸 2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관람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 감곡도서관(043-871-49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수양개선사유적' 문화적 가치 실현을 논의하는 '제2회 단양환경문화포럼'이 23일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단양환경문화포럼에서 주관하고 수양개보존회,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단양관광공사, 에코단양, 한국생태해설사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최명진 공주 석장리 박물관장, 김광표 단양관광공사장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구석기시대 문화자원의 보고 '수양개 유적'이라는 첫 주제로 우종윤 연구원장의 발표로 시작된다. 다음은 배기동 전 박물관장의 연천 전곡리유적의 구석기 축제와 문화관광자원 활용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최명진 박물관장의 구석기 유적박물관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지역과 밀접한 흥미로운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의 수양개 유적의 단양 관광 연계 활용이라는 기존 관광자원과 함께 활용할 방안에 대해 다루며 끝마친다. 수양개 선사유적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대한민국 문화유산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포럼 관계자는 "단양인이라면 소백산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