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군민건강 증진 및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2016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보은군체육회, 보은산림조합, (사)속리산둘레길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말티재 정상을 출발해 갈목·중판리 일원에 조성된 꼬부랑길을 한 바퀴 도는 10km 코스로 진행된다. 꼬부랑길 걷기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행사 당일 10시까지 말티재 정상에 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꼬부랑길 10km 코스 완주에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에게는 생수 및 기념품 및 완주자에게는 경품 추첨의 행운이 주어진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를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출입 통제한다. 통제하는 탐방로는 묘봉·낙영산·백악산 일원이다.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6.0㎞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7.0㎞ △미타사∼북가치∼민판동 2.2㎞ △세목이∼삼가리 4.1㎞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11.5㎞ △각연사∼칠보산 3.0㎞ △각연사삼거리∼칠보산(하) 1.5㎞ △상촌∼옥녀봉 0.6㎞ 등 8개 구간이다. 문장대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 탐방로는 통제하지 않아 연중 탐방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 1일부터 시작한 산불방지기간에는 감시 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논두렁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게는 자연공원법 28조와 같은 법 86조에 따라 10만∼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산행 시 사전에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 또는 전화로 통제 탐방로 정보를 확인한 후 산행하기 바라며 산불예방 활동에 탐방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충북일보] 속리산 새 탐방로인 세조길 등에 힘입어 올해 '가을 여행주간'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14일간 운영한 가을 여행주간 전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가을 여행주간보다 9.5% 증가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인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15.6%, 단양 도담삼봉은 14.9%, 단양 옥순봉은 14.7% 증가해 전국 평균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최근 선보인 세조길 인기에 힘입어 속리산 국립공원의 입장객은 18.7% 증가해 전국 14개 국립공원 증가율(13%)보다 높았다. 속리산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도 17.3%늘었다. 지난 9월29일 개통된 세조길은 조선의 7대 임금 세조가 찾았던 일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탐방로로 법주사부터 세심정까지 2.4㎞코스로 계곡, 저수지, 곱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가을 여행주간에 대비해 관광객들에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고 적극 홍보해 관광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영동] 가을이 깊어간다. 영동 송호관광지의 가을풍경이 절정이다. 송호관광지가 송림과 단풍이 어우러진 강변의 가을을 즐기는 가을여행의 1번지로 손꼽힐 만하다. 송호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노란은행나무가 사이사이 보이는 풍경에 늦가을 정취와 애틋함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 이 곳의 사계절은 모두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은 가을에 더욱 빛을 낸다.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을 따라 가을을 감상하기에는 단풍 어우러진 지금이 최고 적기다. 28만4천㎡의 부지에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넓은 주차장, 텐트 2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10대의 카라반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분수대, 장미꽃터널, 살구꽃동산,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을 숲에서의 호젓한 하룻밤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캠핑마니아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군 관계자는 "송호관광지는 자연을 벗 삼아 힐링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올 가을에 이 곳을 찾아 가족, 연인, 친구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만추의 정취를 드리운 단양의 오토캠핑장에 캠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 오토캠핑장은 소선암, 천동, 대강 모두 3곳으로 주변에 이름난 관광지를 끼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데다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해 늦가을 낭만을 오감(五感)으로 느끼면서 하룻밤의 낭만을 쌓기에 제격이다. 지금의 낮 풍경은 곱게 물든 단풍잎이 텐트 위로 하늘하늘 떨어져 내리며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캠퍼와 그들의 텐트로 가을 캠핑의 낭만이 연출되고 있다. 밤이 되면 캠핑장은 모닥불로 모여들어 별이 쏟아지는 푸른 밤하늘 아래서 밤과 고구마 등 준비한 캠핑 요리를 먹으며 운치를 만끽하는 캠퍼들의 모습들로 정겨움을 더한다. 대표적인 단풍 캠핑장으로 알려진 소선암오토캠핑장은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단성면 선암골에 위치해 있으며 2만㎡의 터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음수대·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캠핑장 인근에는 가을바람에 우수수 떨어진 낙엽 잎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추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의 풍광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다. 이 길은 올 여름 문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3,4생활권 금강 남쪽에 조성된 수변공원이 12일(토)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8일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에 따르면 공원 전체(길이 8.6㎞) 중 1단계로 5.1㎞(폭 35~85m) 공사가 마무리됐다. 공원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X게임장 등 각종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피크닉장, 장미정원, 조각공원,잔디광장, 음악분수 등이 조성돼 있다. 금남교 남쪽 '숲바람수변공원(3-1생활권)'에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공원 개장식에 이어 11시 40분까지 걷기대회도 진행된다.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행사장→잔디광장→음악분수까지 80분 정도 걸리는 구간을 걸으면 된다. 페이스페인팅, 전자현악, 퓨전국악 공연, 스탬프 찍기, 바람개비 조립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어묵 등 간식과 기념품도 준다. ☏044-200-3141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충북도 전체 관광객의 절반 가까운 45%를 점하고 있는 단양군이 내년에도 충북관광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이 볼거리 위주의 관광산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난 2~3년간 공들인 대규모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이 내년이면 잇따라 완공되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비롯한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소백산 자연휴양림,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 등 단양관광지도를 바꿀만한 굵직한 규모의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 남한강변에 조성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사업'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내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한다. 모두 109억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980m 길이의 짚라인 2개 코스와 25m 높이의 전망대,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도 내년 6월이면 문을 열게 된다. 전체 95억1천만 원을 투입, 영춘면 하리 온달산성 인근에 조성 중인 이 체험마을에는 십승지 공원을 비롯해 체험관, 명당촌, 명상쉼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기존 온달관광지와 화전민촌, 또 내년 7월 개장예정인 소백산 자연휴양림과 관광벨트를
[충북일보=단양] 오색으로 물든 제2단양팔경이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비경으로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외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단양 주민들 사이에선 단양팔경 못지않게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통한다. 제2단양팔경의 제1경은 영춘면 북벽이다.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솟아오른 석벽의 막바지 단풍이 갈대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제2경은 적성면의 해발 1천16m 금수산이다. 가을 금수산은 울긋불긋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 듯 고운 빛깔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단풍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대강면 황정리의 원통암지(圓通庵址)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제3경 칠성암은 7개의 바위로 이루어졌다해 붙여진 명칭으로 약 7m 높이의 대석(臺石)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약 15m 높이로 솟아 있다. 또 이곳은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하게 하므로 예전에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삼태산 허리에 위치에 위치한 제4경
[충북일보=영동] 영동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오색 단풍잎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가을 풍경을 선보이며 휴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한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맥 줄기의 각호산(1천176m), 민주지산(1천241.7m) 등 주변의 명산에 둘러싸여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다. 웰빙을 넘어 울창한 숲에서 자연과 하나 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인다. 특히 가을 단풍철이 되면 참나무와 낙엽송 등 다양한 수종들이 어우러져 울긋불긋 타오르는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연인과 가족들의 낭만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 매진이다. 단풍 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11월 말까지 주말 예약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깨끗하게 정돈된 숙박시설, 철 따라 산행의 즐거움이 달라지는 등산로, 피톤치드 풍부한 산림욕, 건강지압을 위한 맨발 숲길, 야간조명이 갖춰진 치유숲길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맑게 하기에 충분하다. 한적한 숲길을 거닐며 오감으
[충북일보=괴산]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이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관광객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10월 들어 단풍이 짙어지면서 주말이면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몰려 주차장, 진입도로는 물론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차량으로 가득차고 가을 절경을 보기 위한 인파의 행렬이 이어져 지난 10월에만 32만명이 방문했다. 군은 새로운 관광명소인 연하협구름다리 개통이 SNS 전파와 입소문이 나면서 9월까지 감소세에 있던 관광객수가 2014년 수준인 연간 1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산막이옛길은 가을 여행주간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한 주동안 9만명이 다녀가 전국 최고의 명품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한반도전망대와 등잔봉~천장봉~삼성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괴산호 주변의 가을풍광을 담기 위한 사진동호인과 절경을 즐기려는 산악회모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11월에 단풍이 최고의 절정을 이루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산막이옛길의 무한변신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새 탐방로인 세조길에 대한 탐방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가 최근 탐방객과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조길 효과로는 탐방객의 51%가 자연경관 체험과 향유기회 제공으로 답했다. 이어 지역 이미지 향상(24%), 탐방로 혼잡 해소(20%), 경제활성화(5%) 순으로 표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95%가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는 이용자 중심 콘텐츠개발(42%), 자연·문화·역사자원 활용 교육프로그램 운영(33%), 편의시설 확충(13%), 문화행사 상설화(12%)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지역주민도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개발(50%), 교육프로그램 운영(28%), 편의시설 확충(13%),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6%) 등이 필요성하다고 주문했다. 세조길은 지난 9월 26일 법주사에서 세심정으로 이어지는 2.4km 구간에 개설된 등산로다. 목재데크와 황톳길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계곡과 저수지에 비친 단풍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길은 올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충북일보=괴산] 빛과 소금을 테마로 한 교육 체험 및 휴양공간으로 조성된 '괴산군 소금랜드'가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일원에서 개관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은 올해 8월 '소금랜드'시설물에 대한 관리 수탁자로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사)대한청소년연맹충효단(총재 김영희)가 맡게 된다. 소금랜드는 2011년부터 ~ 2015년까지 총 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문광저수지 일원 2만7천718㎡ 부지에 소금문화관(지상2층)과 절임배춧물염전체험, 바닷물염전체험, 광개토대왕비 모사본, 야생화공원, 소나무공원, 햇살광장, 소금창고, 놀이터, 주차장 등 갖추고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괴산군 대표 농특산물인 절임배추 작업 후 발생된 폐염수를 재활용한 염전체험으로 환경보호, 학생들을 위한 교육·체험의 장 및 휴양공간으로 조성돼 개관 전부터 인근 학교에서 시설물을 탐방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설 이용료는 염전체험은 4천원, 김장체험은 8천원이다. 김영희 총재는"어린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하여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