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문화자원의 국내외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문화제조창 등 청주 문화자원의 국내외 홍보 및 청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청주 미래유산에 선정된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주 관광상품 개발과 브랜드화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태영 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집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주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코로나 엔데믹 속에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청주를 방문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우리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비롯해 문화제조창처럼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한 청주의 자원을 중심으로 좋은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홍보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9월 13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젊은예인' 공연에 협연할 국악 전공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열리게 된 '젊은예인'은 신예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지는 공연이다. 협연자 모집분야는 △관악 △현악 △타악 △소리(판소리·가야금병창·정가·민요 등)이다. 선정규모는 5명(팀) 내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서류를 포함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시립국악단(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2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결과는 8월 2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원선 예술감독은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시민 소통을 위한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제천문화통통'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제천문화통통'은 맞춤형 정보제공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연과 전시, 축제, 행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채널 운영 참여기관으로는 문화재단을 포함해 제천문화원, 제천시립도서관, 제천시 청소년센터 등 6곳으로 추후 연령별, 분야별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참여기관을 늘릴 예정이다. 참여기관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정보는 매주 화요일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알림톡이 발송되며 채널 접속 시에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기존 문화예술 정보가 기관·시설별로 분산돼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통합 플랫폼 채널 '제천문화통통'을 개설했다"며 "시민들과 예술인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채널 추가 방법은 카카오톡 어플 실행 후 돋보기 아이콘을 누른 뒤 '제천문화'를 검색하고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개관한 작은 영화관 설성시네마가 누적 관람객 3만3천700명을 돌파했다. 설성시네마를 운영하는 리딩컴퍼니 유한회사가 집계한 관람객 수는 지난 14개월간 3만3천791명이다. 주말에 특히 관람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성시네마는 2016년부터 추진한 음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건립됐다. 옛 음성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한 설성문화회관은 지난해 5월20일 문을 열었다. 작은 영화관은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 설비를 갖췄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설성시네마는 상영관 2개관(94석)과 매점, 매표소 등이 있다. 매일 10회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예매사이트 또는 현장 발권, 디트릭스(앱) 등으로 예매할 수 있다. 현재 상영작은 '미션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이다. 리딩컴퍼니 유한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는 최신 영화를 상영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를 연다. 군은 2023년 바람따라 별빛도서관의 첫 번째 행사로 오는 26일 저녁 7시에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공연을 광혜원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소녀, 미운 오리 아기까지 모두에게 익숙한 안데르센의 동화를 음악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관람은 오는 21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 ) 프로그램 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꼼지와 왕 콧구멍' 독서 권장 인형극 공연(생거진천혁신도시도서관, 8월)과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진천군립도서관, 10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공연이 문화생활과 함께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고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대상으로 퇴근 후 시간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계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충주예총)과 충주아사모(충주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는 최근 충주예총 회의실에서 지역예술문화 활성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충주예총 최내현 회장, 충주아사모 정혜림 회장을 비롯한 두 단체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총과 아사모는 지역예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조와 문화콘텐츠 발굴, 정보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예총 최내현 회장은 "지역단체와 예술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사모 정혜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가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예술가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힘을 모아 소외계층 지원과 함께 더욱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예총에서 주최하는 2023 제51회 우륵문화제는 오는 9월 6~10일까지 5일간 탄금공원에서 개최된다. 충주아사모는 이번 우륵문화제의 협력단체로 참여해 지역문화 축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로의 첫 걸음을 뗀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 사업이다. 공예를 비롯해 문학·민속예술·음악·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나눠 선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각 도시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인 청주시한국공예관을 비롯해 24년의 역사를 가진 청주시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도시로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분야 가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일환으로 11일 청주시와 한국공예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를 향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청주대학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내년 3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공예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시대 공예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담론을 조성해 세계 공예 흐름의 중심이자 견인차로서 거듭나기 위한 장이다. 첫 심포지엄의 주제는 '공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9일까지 동부창고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기록실험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초 선정된 청주시 미래유산 23건을 활용해, 청주의 문화원형을 학습하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미래유산을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기록에 관심 있는 청주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오는 22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동부창고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청주시 미래유산에 관한 역사 심화교육 △미래유산 현장 탐방 및 기록실험 △모둠별 미래유산 미션 수행 △미래유산 기록실험물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자기주도형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60% 이상 출석한 참여자에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화성성역의궤를 남긴 '수원화성 탐방'과 청주의 문화예술 대표행사 '청주공예비엔날레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오는 15일 제천 관계의 발견! 동서남북 '산책하소'를 개최한다. 지역 생활문화 주체가 결집해 운영되는 '산책하소'는 최근 선정된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 '모두의 생활문화' 중 하나의 단위 사업으로 운영되는 행사를 말하며 6월 산책하소에 이어 공연과 마켓,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생활문화 중심의 본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책 광장에서 노 플라스틱(No plastic) 친환경 마켓이 열리며 오후 2시부터 리라 악기 연주와 시민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산책살롱 전시는 생활문화 관련 작품들이 15일부터 22일까지 센터 내 3층과 4층 공간에서 이뤄진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지역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7월 열리는 산책하소에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어린이들의 방학 중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올해 특강은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시립도서관 본관, 엄정꿈터도서관, 봉방작은도서관 등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과학, 미술, 수학, 예술의 창의 융합 △홈즈추리학교 △쿵짝짝! 쿵짝짝! 인도여행! △놀이로 통하는 친구들 모여라 등 13개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5~12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8월 3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초교생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국내도서관 최초로 인공지능 동화책 제작 서비스인 '아이(AI) 창착소'를 시범 운영한다. 아이(AI) 창작소는 인공지능을 통해 어린이들이 작성한 시나리오에 적합한 그림을 입혀 동화책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채움씨앤아이사의 '케이닷아이그림(K·AI Grimm) 솔루션'이 활용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시민들이 직접 자유롭게 동화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아이(AI) 창착소'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아이(AI)창작소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2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신기술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주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피아노 앞에 앉는다. 보관된 피아노 교본 중에 가볍게 칠 수 있는 '피아노 명곡집'을 꺼낸다. 대학 다니는 외손녀가 겉표지에 글씨를 배울 때, 본인 이름을 크게 써 놓은 흔적이 반갑게 보인다. 시나브로 고희를 넘어서니, 피아노를 치려면 악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옛 추억에 잠기며 명곡집을 펼친다. 바흐의 '두 개의 미뉴에트'에 이어, 두 번째 곡으로 '뻐꾹 왈츠(Cuckoo Waltz)'가 눈에 들어온다. 왈츠 속도에 맞추어 연주해 본다. 기분이 상쾌해지며, 병아리 교사 시절 합주로 지도하던 곡인 뻐꾹 왈츠에 꽂힌다. 학년 초에 합주반 어린이들을 만나면, 제일 먼저 작품으로 만든 곡이 '뻐꾹 왈츠'였다. 연습한 곡은 가정의 달 오월에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학예회를 달뜨게 하던 고운 곡이었으리라. 지휘를 하다 보면 뻐꾸기 소리가 숲속에서 메아리 되어 들리는 듯 감미로웠다. 초등 합주반이라 간단하게 멜로디언, 바이올린, 리코더와 타악기로 편성하였다. 특히 뻐꾸기 소리는 작은 관악기이지만 리코더의 음색이 어느 악기보다 어울림이 아름답게 다가왔던 추억으로 특별하다. 담임 반 학생들과 봄 소풍을 하러 갔을 때였다. 소풍지에 따라온 상인이 돗자리를 깔고 장난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