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17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제106주년 3.1절 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8회를 맞은 이 행사는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지 정책에 항거하여 1919년 4월 17~19일 3일간 격렬하게 거행된 제천의 3.1 독립만세운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재현해 지역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자 매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1시 30분 거리 행진, 개회식, 국민의례,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시상식, 기념사, 축사, 플래시몹, 폐식으로 진행된다. 거리 행진 만세 퍼레이드는 예술의전당(구 동명초등학교), 차 없는 거리, 중앙지구대, 제천시민회관으로 행진하며 오후 1~3시까지 문화 나눔 체험부스를 운영해 나만의 가면 탈 만들기, 주먹떡 나누기, 고문 체험, 의병 가족 포토존, 어린이를 위한 독립운동사 전시 등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제천교육지원청, 동명초등학교(취타대), 제천어린이합창단, 4대종교, 두학농악보존회, 제천시자원봉사센타, 자유총연맹, 제천전통예술단, 해오름예술단, 새마을교통봉사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제천문화원 문화학교 등 20여 개 단체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제천문화원은 지난해 12월 독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5월 31일 오후 3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2025 어린이 발레공연 세계 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무대에 올린다. 고전 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발레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헨젤과 그레텔' 발레는 독일의 유명 동화 작가 그림 형제의 구전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탄생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와이즈발레단'의 발레공연이 유일하며 이번 무대에서도 그 독창성을 유지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남매 헨젤과 그레텔이 힘을 합쳐 마녀의 위협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숲의 요정이 등장해 클래식 발레의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인다. 또한 마녀 역을 맡은 발레리노의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며 특히 제천문화재단의 2025 꿈의 무용단 '제천' 연계 사업의 하나로 꿈의 무용단 '제천' 단원들이 특
[충북일보] 제15회 제천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지난 11일 제천 세명대학교 야외 음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의 사진 애호가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 김호경.김꽃임 충북도의원, 김상수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김춘남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 축하공연으로는 평생짝꿍연희단의 장구 퍼포먼스가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진 촬영은 개회식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5명의 전문 촬영 지도위원이 참가자와 모델 간의 원활한 소통과 연출을 도왔다. 지역 예술단체인 제천문화홍보단, 제천전통예술단, 세명대학교 연극과 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해 하늘공원과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다양한 시대적 콘셉트를 소화했다. 사진작가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장면들을 카메라 앵글에 담으며 지게꾼과 엿치기, 주막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선비, 쌀 파는 부부, 손자와 장기를 두는 할아버지, 인절미를 자르는 여인, 벨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면을 포착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
[충북일보] 증평 '장이익어가는마을'에서 14일 전통 장(醬) 가르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장독에서 잘 숙성된 메주를 꺼내 으깨고,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전통방식으로 진행됐다. 된장과 간장은 다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이익어가는마을 앞마당에서 숙성과정을 거치게 된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도시민들에게는 잊혀가는 우리 전통발효 음식문화를 체험하면서 배우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을 방문하면 전통방식으로 만든 된장과 간장 구입은 물론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장독대 분양 프로그램은 자신만의 항아리를 이 마을에 맡기고 정기적으로 장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어 인기다. 이금노 위원장은 "600년의 전통을 잇는 장 만들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농촌체험을 통해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장(醬)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이익어가는마을 체험과 장 구매는 전화(043-835-3894)로 가능하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이 15일부터 미취학 아동을 위한 '1천권의 책마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시된 '365일 책마중' 사업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1천권으로 확대 운영하게 된 것이다. '1천권의 책마중'은 만 4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당 연령에 적합한 권장 도서 1천권을 선정해 책 꾸러미 형태로 대출하는 맞춤형 도서 제공 프로그램이다. 보호자는 책을 일일이 고를 필요 없이 도서관에서 엄선한 양질의 도서를 꾸준히 받아볼 수 있으며, 1천권을 모두 읽은 어린이에게는 완독 인증서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 1년간 대출 권수 2배 확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시립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미취학 아동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지난해 '365일 책마중'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올해는 책 수를 대폭 늘려 더 많은 어린이에게 책과 친해지고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준비한 특별 문화행사 '오감 만족 마술 공연'이 최근 가족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서충주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80명의 전 관람객이 참석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공연장에는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고, 공연 내내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오감 만족 마술 공연'은 단순한 마술을 넘어 풍선아트, LED 퍼포먼스, 저글링, 그림자 쇼 등 다채로운 시각·감각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예술 공연으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눈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경험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책만 읽던 도서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라는 걸 아이가 알게 돼 뜻깊었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더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도서관이 책을 넘어 일상 속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본관을 도민 문화공간으로 되돌리는 '그림책 정원 1937' 운영 개방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림책 정원 1937'은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시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본관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1937년 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을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닌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돌려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도는 그림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본관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림책 정원 1937'은 △국내외 팝업북 전시 △그림책 열람과 휴게 공간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AI를 활용한 그림책 창작소 △도청 정원을 활용한 그림책 피크닉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지난 12일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인쇄문화와 기록유산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아가는 직지문화답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합천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0여 명 참여 시민들은 문화유산 현장을 생생하게 직관을 했다. 팔만대장경이 보존돼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전문가 해설을 통해 고려시대 목판 인쇄문화의 정수와 그 보존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직지'와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세계적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지와 팔만대장경으로 보존된 기록유산의 여정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목판과 금속활자 기술이 천년을 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은 선조들의 지혜와 끈기 덕이다. 이번 답사를 통해 우리 기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커졌다"고 소감을 표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은 "직지를 중심으로 한 인쇄문화의 뛰어난 가치를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는 것이 우리 협회가 지향하는 사업의 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문화답사와 아카데미 개최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 활동을 통해 직지를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창읍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년 청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도서관밖도서관'을 운영한다. 도서관밖도서관은 실내가 아닌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개방형 야외도서관이다. 독서대전 기간에는 오창호수공원 잔디밭에 마련된다. 책바구니 속 도서를 캠핑 의자와 빈백에 앉아 책을 읽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면 된다. 도서관밖도서관은 운영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19일 오후 3시에는 김중석 그림책 작가의 드로잉쇼 '그리니까 좋다'가 열린다. 행사 기간 야외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한 줄 평을 작성해 제출하면, 체험 키트 및 캐리커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셔서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봄의 정취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서관밖도서관은 오는 5월 24일 오송만수공원, 9월 20일 문암생태공원에서 팝업놀이터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14일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톡 '문화이음창' 채널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이음창은 충북도민 문화예술 행사 참여를 돕고 관련 단체와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홍보하는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이다. 이번 이벤트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이음창 채널 신규 멤버가 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랜덤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카카오톡에 '문화이음창' 채널을 검색해 추가한 후 참여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참여 신청서는 홍보 포스터에 있는 큐알코드(링크:https://naver.me/5yPOT9gh)를 참고해 채널 추가 화면 캡쳐본 등 내용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특히, 재단 홍보 채널에 업로드된 이벤트 글을 본인 SNS에 게시물 또는 스토리로 공유하면 상품 당첨의 기회가 더욱 올라간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이음창 채널을 활성화시켜 최대한 많은 충북도민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도민을 위한 문화 혜택과 즐거운 이벤트 기회 또한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획전략팀(043-222-5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과 (사)청주사진작가협회(지부장 김대중), 중국 위해시사진가협회(회장 치융량)는 지난 10일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업무협약·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중국 위해시 방문단을 비롯한 충북도, 청주시 예술문화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전시 축하공연(피리 안슬기)을 시작으로 각 기관 대표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후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정보 교환·프로그램 지원으로 양국의 예술 문화 영역의 확대와 예술 전반적인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양국 예술 생태계와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예술과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또한 전시실에 중국 위해시사진가협회 사진 작품 40점을 전시해 중국 위해시 문화와 자연, 도시 풍경 등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문길곤 (사)청주예총 회장은 "이번 위해시사진가협회와 업무협약 및 사진 전시로 두 도시 간 예술적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청주시와 위해시의 예술자원을 활용해 양국 간 예술과 관광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과 (재)평택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10일 평택시문화재단 VIP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천문화재단 김상수 이사장,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발굴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교류 △상호 조직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기타 상호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제천과 평택 간 문화·예술 교류의 활성화는 물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