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참샘발명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가족과 함께하는 발명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발명에 관심이 있는 세종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60여 명이 참가했다. 세종발명지부회 회원들은 지도교사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동차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라인트레이서 제작활동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미래 자동차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며 발명에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1·2생활권에 초등 대안교육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사진)은 지난 1일 교육청 교육정책국 2024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새로운 대안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립형뿐만 아니라 민간위탁교육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대안교육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세종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역에는 공립형대안학교인 늘벗학교(중등·조치원)와 민간위탁교육기관인 예노아(초등·보람동), 사계절(중등·대평동), 가온누리(중등·나성동) 등이 운영 중이다. 중장기 민간위탁 학생규모는 10월 기준 초등 7명, 중등 114명이다. 그러나 이들 민간위탁교육기관 모두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원에 비해 현원이 많은 상황이다. 위탁 예정인 대기학생도 현재 6명으로 집계됐다. 공립형대안학교인 늘벗학교 역시 개교 2년 만에 대기학생이 발생하고 있어 학업중단 위기에 놓였거니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 김효숙 의원은 "초등학생 대상 대안교육센터의 경우 보람동에 위치하고 있어 1·2생활권 거주 학생
[충북일보] 세종시와 금융감독원, 한화손해보험이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저출산 위기극복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선다. 세종시는 4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함께 같이,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원·교육, 개인정보 보안시스템 점검·진단 컨설팅, 가임여성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대상 교육·홍보가 이뤄진다. 특히 금융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무료보험 서비스가 1년간 지원된다. 또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종시 거주 가임여성들을 대상으로 난자동결 시술비용이 지원된다. 지역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안시스템 점검·진단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금융감독원과 한화손해보험이 지역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함께 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 한화손해보험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4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전면적인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세종 빛 축제를 처음으로 시도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기대감을 갖고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휴일인 3일 간부회의를 소집해 몇 가지 문제점을 짚어내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개막식 행사장이 너무 좁았다. 불새쇼에서 등장한 불새가 거대한 줄 알았는데 조그만 비둘기 같았다. 날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리허설도 못 했다"며 "미디어파사드는 기대한 수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빛 장식도 세종 빛 축제에 어울릴 만큼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모든 행정력과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총동원해 지금부터 세종 빛 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은 예산으로 하려다 보니 그렇다는 등 남 탓, 예산 탓하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며 "전부 시장의 불찰이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3 세종 빛 축제'와 '희망2024나눔 캠페인'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의 필수앱인 '세종 시티앱'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2023 세종 빛 축제참여 인증·후기 남기기와 신규가입, 희망2024나눔 캠페인에 포인트 기부하기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2023 세종 빛 축제' 기간 중인 2일부터 11일까지 '세종 시티앱'을 통해 축제참여 인증과 후기를 남기면 된다. 시는 이벤트 종료 후 시민 1천 명을 추첨해 3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신규로 세종 시티앱에 가입한 시민 2천 명에게 1천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희망2024나눔 캠페인'과 연계해 세종 시티앱 포인트 5천 점 이상을 기부한 시민 300명의 이름으로 3천 점이 추가로 기부된다. 포인트는 지역화폐(여민전)로 환전하거나 회원끼리 나눔, 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으로 기부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기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세종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전면제한에 들어갔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시행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으로 기존 시행지역인 수도권과 부산·대구에 이어 세종, 대전, 광주, 울산 등 4대 특·광역시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제한시간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세종시는 지역 10개 지점 26개 차로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를 통해 위반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적발될 경우 해당 차량의 소유자에게는 1일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어려운 경제 상황과 생계형 차주의 사정 등을 고려해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한해 △저공해조치 신청차량 △매연저감장치(DPF) 장착불가 차량 △영업용 차량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소유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또한 적발이 되더라도 2024년 9월 30일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일 서울 국토교통부에서 원희룡 장관을 만나 '북세종 스포츠레저특구 지정', '무주택 세종시민 청약률 80% 상향', 'K-마이스터파크' 착공 등 세종시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세수확보와 경제도시 발전방향, 인구감소로 도시소멸 위기에 직면한 읍·면지역에 대한 대응전략 등 세종시의 미래전략과 성장방향을 놓고 원희룡 장관과 대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어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신도심과 구도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세종시 남쪽지역을 행정중심도시로 만들었듯이 북쪽지역을 경제중심도시로 만드는데 국토부가 적극 나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전 부시장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모델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 동반자로서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전 부시장이 "무주택 세종시민들을 위해 현행 60%인 청약률을 80%로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현정(고운동·사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86회 정례회 경제산업국 대상 2024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세종시의 발표와 달리 농업인들에 시급하고 꼭 필요한 직접 지원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1월 6일 최민호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환경보전형 맞춤형 비료사업, 과수·채소농가 영농자재 지원, 못자리 상토지원 등 농림분야에서 180억 원(21.4%)을 증액한 1천2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2024년 농업분야 예산 중 농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경보전 맞춤형 비료 지원금이 1억8천300만 원 감액된 7억3천만 원, 과수·채소재배 농가 영농자재 지원금은 2억2천만 원 줄어든 6억9천만 원, 못자리상토 지원금은 9천500만 원 감액된 3억8천만 원이 편성됐다. 이현정 위원장은 "최 시장은 단순 예산삭감뿐 아니라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직접지원 예산을 삭감하고도 기자간담회에서 오히려 180억 원을 증액했다고 발표했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숫자적인 표현이 잘못돼 수정된 것으로
[충북일보]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시청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개인·법인 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세종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이 후원해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24 나눔 캠페인 목표모금액은 18억3천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기간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광장에 각각 1개씩 세워졌다. 모금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날 행사에서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 가입식도 진행됐다.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세종 28호),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세종 29호), 신규철 삼우나이프·세라믹 대표(세종 30호)가 5년간 1억 원씩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는 개인·법인 기부자의 성금 릴레이가 펼쳐져 나눔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각각 5천만 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세종시건축사회와 학교 공간개선과 건축분야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교진 교육감, 김승태 세종시건축사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세종지역 학교공간을 학생과 교직원 등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하는데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건축사회는 엔지니어링 노임단가의 50% 할인 가격으로 학교대상 공간설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학교의 소규모공사 설계에 대해서도 회원사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분야 학생진로체험 활성화와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에도 인적자원을 공유키로 했다. 김승태 회장은 "공존과 협력의 미래교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 공간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교육 성장·발전을 위해 건축사들의 재능을 기꺼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공간은 배움의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삶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학교공간에서 폭넓은 상호작용과 다양한 문화가 펼쳐지도록 세종시건축사회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충북일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일 조치원읍 원도심 중심가로를 방문해 경관조명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조치원 원도심 중심가로에는 대학·로컬크리에이터·지역주민 협업 프로젝트로 형형색색의 조명을 설치하는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13일 정식 점등에 앞서 이날 이응다리 일원에서 진행된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과 연계해 조치원읍 원도심 중심가로에서도 빛거리 시범점등을 실시했다. 이부시장은 중심가로 원리구간과 상리구간의 조명시설 시범점등 상황을 점검한 뒤 인근 상생협력상가에서 상인회와 조치원발전위원회, 주민자치회 대표 등과 함께 중심가로 빛거리조성·로컬콘텐츠타운조성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조치원 고유자원을 기반으로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더 밝은 원도심, 더 활력 넘치는 조치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13일 조치원 원도시 빛거리 정식 점등식 행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와 복숭아 디저트공모선정작 시식회, 로컬디자인 개발 전시, 창업지원 성과보고회 등 청년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최원석(도담동·사진)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대상의 2024년도 예산심의에서 "세종시에 청년을 위한 사업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젊은 도시 세종답게 기존의 축제나 행사만 관행처럼 반복하지 말고 지역청년들과 협업해 청년대상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이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기존 세종축제나 예술제, 한마음 체육대회를 답습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정월대보름 행사나 강강술래 행사, 어르신 체육대회 등 신규 사업마저도 대상이 중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층을 위한 사업예산은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며 "있더라도 청년 예술가, 운동선수 등 특정 청년들만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의 주장에 대해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또 "강원 춘천시와 경기 안산시는 지역 대학연합과 협력해 축제와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며 "세종시도 지역 대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년들과 시민들이 함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