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남한강 잔도(棧道)인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외곽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오는 7월 1일 개통된다. 이 길은 현재 일반구간(320m)이 마무리된데 이어 암벽구간(800m)에 대한 데크로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90%정도다. 총 연장 1천120m, 폭 2m로 총 사업비 48억9천만 원을 들여 만들어지는 이 길은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800m 코스에 데크로드가 설치된다. 남한강과 맞닿은 암벽 20여m 상공에 설치된 이 코스는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군은 이 코스가 이색 트래킹코스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나 봄직한 한국판 잔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길은 강과 언덕 등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과 탁 트인 남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수중생태관찰원을 비롯해 남한강 물빛 길, 흔적의 거리 등의 볼거리도 함께 조성된다. 주위에는 선사유적, 자연자원, 관광시설 등이 골고루 분포해 이용객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어린이놀이시설인 '충주라바랜드'가 외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9일 개장한 충주라바랜드의 입장객 수가 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바랜드의 지난해 총 입장객은 13만7천851명이며 이 가운데 충주 이외 지역에서 찾은 입장객은 6만7천248명으로 48.8%를 차지했다. 이는 개장 초기 30%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라바랜드의 타 지역 입장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의 수입 증대에도 기여해 시는 지난해 6억1천690만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봤다. 올해는 지난 27일 현재 6만3천742명이 라바랜드를 찾았으며, 이 중 외지 방문객은 3만9천744명(62%)에 달하며 입장수입도 3억3천647만원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라바랜드를 찾은 이지인(여·칠금동) 씨는 "그동안 우리지역 어린이를 위한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휴일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타 지역의 놀이시설을 이용해야 했었는데, 세계무술공원 내에 라바랜드와 나무숲 놀이터가 있어 자주 오게 되고 온가족이 화목한
[충북일보=증평] 중부권 최대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는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가 이용객들의 여름휴가계획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여름성수기(7월 1일 ~ 8월 25일)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예약신청이 가능한 시설은, 율리휴양촌(100명), 좌구산 휴양림(200명)의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좌구산천문대, 줄타기 시설 등이다. 또 여름철을 맞이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물놀이장과 물썰매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숙박시설과 좌구산 줄타기, 숲속모험시설,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 숙박과 체험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휴양단지다. 연인원 30여만명이 다녀가고 있다. 예약은 좌구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jwagu.jp.go.kr)로 이용을 원하는 날짜와 객실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여름철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시설점검 및 근무자 안전교육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동진천변 일원이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주위를 산책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수진교 및 괴산교 위에서 내려다보면 노란 금계국이 마치 춤을 추듯 산들거리고 하천변을 따라 장대한 꽃단지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괴산군이 지난 해 금계국 종자 100㎏을 채취해 동진천 일원 왕복 2.6㎞ 구간에 금계국 여울길을 조성하고 파종한 결과로 군은 앞으로도 금계국 종자를 채취해 연차별로 계속 파종할 계획이다. 올 8월에 열리는 괴산 고추축제를 맞아 동진천 및 성황천 일원 왕복 6㎞ 구간에 3만1천130㎡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해 하천을 오색 물결로 수 놓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변에 아름다운 꽃여울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어려운 점이 있지만 괴산군민과 괴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괴산이미지 및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에 즐거운 마음으로 꽃가꾸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백운면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 '한국형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웰니스관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발표했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며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웰니스관광 테마를 한방,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로 분류해 선정했다. 리솜포레스트 힐링스파는 9가지 힐링을 테마로 한 30여 가지 힐링 스파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숲과 물에서의 자연요법, 대체요법, 한방요법, 테라피를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웰니스관광 25선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5일 개막한 가운데 꽃망울을 터뜨린 단양소백산 철쭉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철쭉군락지인 연화봉(해발1천394m)과 비로봉(해발 1천439m) 일대에 대부분의 철쭉이 피면서 주말이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소백산철쭉은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평지에서 철쭉꽃이 사그라질 때쯤에서야 꽃 잔치를 펼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연분홍 빛깔로 은은한 향내를 풍기며 주위 비경과 어우러진 소백산철쭉 풍경은 국내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적당한 비와 강렬한 햇빛이 교차해 꽃 색상과 향내는 어느 해 보다도 선명하고 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소백산철쭉은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연화봉 일대의 철쭉군락은 단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때문에 철쭉시즌이면 철쭉의 향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 진풍경을 연출한다. 인파를 피해 여유 있게 철쭉을 즐기려면 비로봉 부근이 유리하다. 살아서 천년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7일 단양읍 남한강변을 따라 꾸며진 장미길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장미길 향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파란장미를 찍어라와 대형새총 쏘기, 음악공연, 단양 오미자 시음 등 10여개의 이벤트로 치러진다. 또 이날 장미길 곳곳에 꾸며질 200여개의 오색 바람개비와 함께 장미, 단양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미길 곳곳에 숨겨 둔 파란장미를 찍거나 인조장미를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장미길 도전입구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개설되고 단양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되며 장미길 구간 곳곳에는 장미를 활용한 포토 존도 만들어진다. 이 길은 열렬한 빨강,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란, 행복한 분홍, 첫사랑의 주황 등 저마다의 꽃말과 향기를 갖고 피기 시작한 장미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2009년에 조성된 이 길은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강변 산책로로 450m의 아치형 터널과 넝쿨과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화다이어리'에 수록된 지역 명소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역 명소를 특색 있는 체험과 3코스로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문화10만인 펀(FUN)투어'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6월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10만인 펀 투어'는 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관광에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해 재미를 더한 신개념 투어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24일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봉수 의병장 유허지를 중심으로 청주의 영웅을 찾아 떠나는 '히어로 코스'와 청주의 장인을 만나 직접 체험하고 달인의 음식을 맛보는 '마스터 코스', 청주의 포토 스팟을 찾아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하는 '핫스팟 코스' 등 3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오는 6월1일까지 각 코스 프로그램별로 20명씩 모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투어 참가자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 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소백산철쭉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는 가운데 오는 25일 개막을 앞둔 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단양소백산철쭉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비교해 2030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돼 한층 더 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의 흥겨움을 한층 더해줄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곳곳에 펼쳐지고 철쭉꽃 화분로드와 MD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음악회와 소백산산행,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50여 개의 세부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25일에는 단양향토음식특별전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 아이돌이 펼치는 제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또 26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열리고 나루공연장에서는 철쭉가요제 예심이 열린다. MBC 강변음악회에는 '가왕' 더원, 윤수일 밴드를 비롯해 왁스, 왈와리, 우연이,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충북일보] 꽃 진다고 슬퍼할 겨를이 없다. 온 산이 초록으로 물든다. 초록의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5월의 숲이 전해주는 선물이다. 이양하의 '신록예찬'이 하나도 그르지 않다.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그대로가 경주 감포 연대산 풍경이다. 초록의 시간이다. 5월 햇살이 눈부시다. 이파리 사이로 내리는 따가운 햇살이 신비롭다. 83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이 경주 감포 깍지길 6구간에서 진행됐다. 연대산의 눈부신 초록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전망대횟집 주차장에서 길을 건넌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건너 연대산 쪽을 살펴며 간다. 왼쪽 시멘트 길을 들머리로 잡는다. 좀 더 내려가면 관음사 가는 길이 있다. 하산 날머리로 잡고 일단 버린다. 군부대 건물을 지나 잠시 농로를 따라 걷는다. 무덤 옆으로 산길이 닦인다. 무덤을 지나니 제대로 된 숲길을 만난다. 깊고 조용한 숲속 길이 이어진다. 숲 사이로 숨은 길이다. 그야말로 오솔길이다. 연대산 가는 숲길이다. 땅이 폭신하다. 초입부터 길이 넓고 편하다. 어린 아이들과 동행해도 무난하다. 연인과 나란히 걷기에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해 봄 여행주간동안 제천 의림지를 찾은 방문객수가 전국 주요 관광지 가운데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추진된 봄 여행주간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천 의림지를 찾은 방문객은 11만794명으로 지난해 4만1천99명보다 169.58% 증가해 전국 46개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의림지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징검다리 연휴로 여행분위기가 고조됐을 뿐만 아니라 봄 여행주간동안 택견 시연, 재즈 라이브 공연, 풍선 헬리콥터 날리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한방 립밤·비누 만들기, 한방진료소 체험 등 제천만의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청풍호 벚꽃축제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큰 행사에 따른 홍보가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는데 기여했다는 중론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봄 여행주간동안 많은 관람객이 제천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소선암 자연휴양림이 대자연속의 힐링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휴양림을 찾는 휴양객도 크게 늘어 올해 들어서만 이미 6천100여명이 다녀갔다. 이에 따라 객실이용 수입으로 8천800여만 원을 올릴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객실예약도 줄을 이어 현재 내달까지는 주말예약이 100% 완료된 상태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평일 예약률도 90% 이상이 될 것으로 공단은 전망했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객실요금이 비교적 저렴해 가족단위 휴양객과 대학생 MT장소로 인기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67㏊의 면적에 숲속의집(11동), 통나무집(6동), 산림문화휴양관(6동), 산림복합휴양관(17동) 등 총 40동의 콘도식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다목적회의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길 등이 조성됐다. 숲속 오솔길 형태로 조성된 숲 체험길(1㎞)은 맥문동, 원추리, 옥잠화 등의 야생화와 조팝나무, 옥매화, 층층나무 등 각종 조경수로 꾸며져 있다. 또 산책로(3.4㎞)는 울창한 숲을 따라 조성돼 삼림욕을 겸한 건강트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