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글로벌명품육성사업단이 '성안길 상점가·육거리종합시장 너랑나랑 골목투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충북도청과 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청주공항, KTX 역 관광안내소 등의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너랑나랑 골목투어 가이드북에는 성안길 상점가와 육거리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주변 골목에 대한 특징과 주요 볼거리, 쇼핑, 먹거리 등이 담겨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책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한·중·일 3개 국어로 번역돼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자리한 사찰 정방사가 한국관광공사 선정한 '비가 오면 더 볼 만한 풍경·소리'라는 테마 관광지에 선정됐다. 662년(문무왕 2년)에 창건한 정방사는 절벽 아래 제비집처럼 매달린 모양도 예사롭지 않지만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월악산과 청풍호의 풍광이 압권이다. 가장 아름다운 때는 아침 무렵으로 월악산 골짜기와 청풍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어울려 선경을 빚어내며 비 오는 날 분위기는 한결 운치 있다. 정방사는 제5교구본사 법주사 말사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돼 있으며 의상대사가 던진 지팡이가 이곳으로 날아와 꽂혀 세워졌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관광공사는 7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제천 정방사 외에 △창덕궁 후원과 수성동계곡(서울 종로) △비둘기낭(경기 포천) △화천 서오지리(강원 화천) △진도 운림산방(전남 진도) △안동 농암종택(경북 안동) 등 6곳을 선정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녹음이 짙어가면서 영동군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백산맥 줄기의 각호산(1천176m), 민주지산(1천241.7m) 등 주변의 명산에 둘러싸여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다. 웰빙을 넘어 울창한 숲에서 자연과 하나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이는 곳이지만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피톤치드가 높아지는 요즘은 최적의 산림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은 △2014년 3만4791명 △2015년 3만6407명 △2016년 3만834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6월 현재까지 2만1천31명의 이용객이 이곳에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삼림욕을 다녀갔다. 첩첩 골짜기에 연록 병풍을 친 숲 한 가운데 펜션 형태로 자연과 어우러진 17개동 42실의 숲속의 집은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숙박시설이 매진이다. 숙소 인근에서는 향긋한 약초 향을 맡을 수 있고, 숲속에는 캠핑하기 좋은 데크시설도 꾸며져 있어
[충북일보=단양]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 전해내려 오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이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며 트레킹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길은 단양군 가곡면에 자리한 보발재에서 출발해 소백산 화전체험 숲길과 방터를 거처 온달산성, 온달관광지, 영춘면사무소로 이어지는 13.8㎞(4시간 소요) 구간이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단양방향으로 100여m 내려가면 이정표와 함께 산길이 시작된다. 20여 년 전부터 산림녹화사업이 이뤄져 나무가 곧고 숲이 빽빽한데다 길가에 생강나무,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이 죽 늘어져 있어 걷기 좋은 오솔길이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왼쪽으로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마치 잘 다듬어진 테마파크 산책로를 연상케 한다. 산책로를 잠시 걷다보면 초가집과 너와집 몇 채가 보이는데 바로 소백산 화전민촌이다. 화전은 산이나 들에 불을 놓아 들풀과 잡목을 태운 뒤 그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한다. 화전민촌에는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옛 농기계도 전시돼 있어 기성세대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아이들은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화
[충북일보=옥천]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군서면 금천리 금천계곡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 이 휴양림에는 지난해 19만 여 명이 다녀갔다. 그중 4만6천여명이 7~8월 휴가철에 다녀가 가족, 친구, 각종 친목계원 등의 여름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군은 올해 5만 명 이상이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각종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대책 수립 등 이용객들이 최상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채비를 갖추는 중이다. 우선 군은 휴양림에 있는 콘도형과 펜션형 등 30여 개의 객실을 살폈다. 2인실에서 최대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각각의 객실에 있는 냉장고를 비롯한 전기(가스)렌지, TV 등 숙박에 필요한 모든 전자제품 등을 점검하고 특히 쾌적한 수면환경 제공을 위해 전 객실 에어컨 청소도 완료했다. 콘도 형태인 산림문화휴양관 전 객실에는 도배도 새로 하고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창문과 테라스 등도 보수했다. 그 어느 해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숙박 서비스를 기대해도 될 듯하다. 여름철 이곳 최고의 인기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명산(名山) 중 하나인 조치원읍 오봉산(五峰山·높이 263m)을 중심으로 조치원읍·연서면·전동면 등 3개 읍·면에 걸쳐 오는 2021년까지 세종시에서 가장 긴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길이 29㎞의 둘레길 주변에는 △400여년생 봉산동 향나무(천연기념물 321호) △세종시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고복저수지(자연공원)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볼 거리가 많다. 세종시는 '오봉산 둘레길 조성 계획'을 확정, 최근 공고했다. 둘레길은 조치원읍 봉산리, 연서면 고복리, 전동면 송곡리 일대에 총연장 28.87㎞ 규모로 만들어진다. 시는 작년말 실시설계 용역이 끝남에 따라 토지주들의 동의를 얻은 뒤 2021년까지 둘레길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길에 포함될 토지는 △사유지 298필지(17만3천346㎡) △국유지 65필지(3만1천94㎡) △시유지 29필지(6천891㎡) 등 모두 392필지(21만1천331㎡)다. 예부터 풍수지리 상 길지(吉地·좋은 땅)라고 알려진 오봉산은 5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조선환여승람(1910∼37년 인문지리 현황을 담은 국내 최대의 지리서· 저자 이병연)'에는 다음과 같은 오봉산에 관한 시가
[충북일보=단양] 단양 실내수영장이 전지훈련지와 건강을 챙기려는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단양읍 대성산 자락에 위치한 이 실내수영장은 타 시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국제규격의 50m 레인과 헬스장, 스쿼시 코트 등 다양한 부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어디서나 쉽게 올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과 관광 자원도 풍부해 전국 각지 선수들의 단골 전지훈련지다.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선암계곡 등 유명 관광지가 차량으로 10∼20여분이면 닿을 수 있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훈련과 휴식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16일 훈련을 마친 충청 소방학교를 비롯해 총 12개 팀의 158명(연인원 1천860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이들 중에는 금오초등학교와 선화여자중학교, 광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영 꿈나무들과 안양시청, 대구수영연맹 등 실업팀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주말에는 제천과 영주, 안동, 충주 등에 살고 있는 수영 동호인들이 삼삼오오 나들이를 겸해 많이 찾고 있다. 단양실내수영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충전소'로도 알려져 있다. 직장인과 주부, 어린이 등 5개 반으
[충북일보=단양] 새달 개장을 앞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벌써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단양군에는 타 시·군 자치단체와 관광객들로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시설현황과 개장 일자를 묻는 전화 등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이 많거나 관광도시를 내세우는 자치단체에서는 직접 찾아오겠다며 단양군 문화관광과 등 관련부서에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내달 개장을 앞두고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짚 와이어 안전요원들의 구조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시설은 수양개 선사유적지로 알려진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 조성됐으며 짚 라인과 만학천봉 전망대 등을 갖췄다. 짚 라인은 해발 340m 만학천봉의 출발지에서 활강하듯 980m 구간을 내려가도록 코스가 꾸며져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코스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금수산 지맥과 남한강 호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사계절 서로 다른 천혜 비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 등 백두대간의 명산들을 동서남북 사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원형 타워로 만들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올해 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간 '합강캠핑장(연기면 세종리 24-61)' 내 일부 시설을 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해당 시설은 최대 8~12인용 '오토존' 87개와 8인 이하용 '웰빙존' 15개 등 모두 102개다. 이들 시설의 개당 이용료는 평일 1만5천~2만5천원, 주말·공휴일과 성수기(7~8월)는 2만~3만원이다. 그러나 △카라반 4인용 16개(주말요금 11만원) △카라반 6인용 6개(주말요금 14만원) △캐빈하우스 8인용 7개(주말요금 17만원) 등 '태극존' 29개는 이번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희망자는 6월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 사이 세종시청이나 합강캠핑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산추첨을 거쳐 6월 28일 오전 10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044-300-5325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84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이 지난 17일 전남 순천 조계산(884.3m)에서 열렸다. 조계산은 태고총람 선암사(仙巖寺)와 조계승보사찰 송광사(松廣寺)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이 두 사찰을 잇는 고갯길이 굴목이재다. 순천의 남도삼백리길 중 하나로 '천년불심길'이다.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조계산 7부 능선에 걸쳐있다. 선암사와 송광사 스님들이 오가던 길이다. 굴목이재는 두 개다. 선암사에 가까운 고갯마루는 선암굴목이재로 불린다. 송광사 쪽엔 송광굴목이재가 있다. 큰 굴목이재와 작은 굴목이재로도 불린다. 두 절집의 도반들이 우정을 나누며 걷던 길이다. 오전 10시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선암사를 들머리로 삼아 굴목이재를 걷는다. 눈 돌리는 곳마다 초록낙원이다. 선암사로 가는 길에 측백나무와 전나무, 참나무, 고로쇠나무가 울창하다. 승선교(昇仙橋·보물 제400호)가 계곡에 걸려 날아갈 듯하다. 그 뒤로 강선루(降仙樓)가 의젓하다. 신비한 전설이 더해져 신기하다. 송광사와 선암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선암사를 둘러본 뒤 천년불심길로 접어든다. 조금 걷다보니 생태학습장이다. 천년불심길을 알리는 현판을 통과한다. 편백나무 숲을 만
[충북일보=영동]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100년 이상 된 송림이 어우러진 캠핑장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동 송호관광지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강바람과 솔향기가 어우러지면서 전국의 캠핑족을 유혹하고 있다. 언제 찾아가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송호관광지는 28만4천㎡의 부지에 금강 줄기를 따라 수령 100년 넘는 송림이 울창해 캠핑마니아들에게 여가문화를 즐기는 최적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 송림 숲속에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나무 그늘 아래서 취사와 야영이 가능해 가족 단위 야영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동군에서는 해마다 늘고 있는 이용객을 감안, 올해 야영 공간 22면을 추가로 확보해 총 222면까지 야영 공간을 조성했으며, 편리함을 추구하는 가족 단위 캠핑족을 위해 3~4인용과 7~8인용 캐러밴(캠핑카) 10대와 최대 8명이 묶을 수 있는 원룸(2실)도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 안전 확보와 쾌적한 캠핑장 환경조성에도 힘을 썼다. 여자화장실 17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각 야영 공간별로 소화기 140대를 비치해 놓았으며, 비흡연자와의 분쟁
[충북일보=단양] 소백산 자락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단양 영춘남천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단양군은 15일 영춘 남천캠핑장에서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 주요인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개장식을 가졌다. 영춘 남천캠핑장은 2014년 지역창의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정부예산 포함 20여억 원의 사업비로 영춘면 남천리 일대에 조성됐다. 이 캠핑장은 8천300여㎡의 터에 캠핑차량 2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물놀이장(4개소), 샤워장(2개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캠핑장이 들어선 지역은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맑은 계곡물이 흘러 친자연성과 쾌적성, 친환경성 등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또 주변엔 사과과수원, 고추밭 등과 농가들이 자리해 농촌생활을 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온달관광지와 구인사, 소백산국립공원 등 관광명소도 위치해 있다. 단양군은 캠핑장 운영을 통해 캠핑장 이용료 수익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 등도 활발히 이뤄져 지역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내달 개장 예정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소백산 자연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