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에 들어 올 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원,질병관리본부,한국보건산업연구원 등 4개 국책기관이 오는 10월에 착공된다. 충북도가 7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 계약을 마친 CJ, 안국약품 등 32개 기업 CEO들을 현장 사무실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 단지 내 12만1천평 부지에 조성될 이들 4개 국책기관은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한 뒤 10월중에 착공된다는 것이다. 이날 충북도는 오송신도시 건설계획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천668만㎡에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3단계에 걸쳐 건설하되 1단계로 2015년까지 역세권 및 산업단지 600만㎡를 먼저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토지공사 오송사업단은 오송단지는 현재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총 168만2천㎡(51만9천평) 중 지난해 CJ 등 31개사에 57만4천㎡가 분양됐으며, 외국인투자지역 37만7천㎡을 제외한 73만1천㎡는 금년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송단지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BT대학원, 의생명공학연구소, 4
충북노인학대예방센터가 지난해 노인문제와 관련된 상담결과를 분석한 결과 2005년도에 비해 노인학대에 대한 상담은 줄어든 반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이나 일자리 등 일반 상담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치매나 중풍 등으로 인해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부모에 대한 시설입소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세태의 변화를 나타냈다. 충북노인학대예방센터가 지난해 1년간 상담을 한 내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고·접수된 총 사례는 291명이며, 이중 학대사례는 103명(34%) 일반사례는 188명(64%)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총 신규접수 사례 293명 중 학대사례 136명(46%), 일반사례 157명(53%)에 비해 일반상사례가 9%로 대폭 증가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이중 노인학대의 유형으로는 언어·정서적 학대가 5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방임 21.9%, 신체적 학대 13.3%, 재정적 학대 9.5% 순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학대는 2가지 이상의 유형이 함께 동반되고 그 바탕에는 언어·정서적 학대가 있기 때문에 높은 수치를 나타난 것으로 센터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번 상담결과분석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치매·중풍부모 부
KBS 월화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에 출연 중인 탤런트 이하나가 억대 CF모델이 됐다. 소속사 스타엠엔터테인먼트는 7일 “죽 전문브랜드 본죽과 억대 출연료로 1년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본죽 측은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와 20~30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웰빙 슬로 푸드의 모델로 적합하다”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 ‘식객’에는 다양한 음식을 촬영하는 VJ로 출연하는 이하나는 8일 촬영을 시작할 이번 광고에서 영화 속 캐릭터를 살릴 예정이다.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을 가볍게 제압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로렌 잭슨이 36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고 변연하(12점.3점슛 4개), 박정은(8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85-58로 완파했다. 6승4패가 된 삼성생명은 2위 춘천 우리은행(7승3패)을 1게임차로 뒤쫓았다. 삼성생명은 김선혜(13점)와 정미란(16점)을 앞세운 금호생명에 1쿼터를 16-22로 뒤졌지만 2쿼터에서 박정은이 득점에서 힘을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금호생명의 득점을 8점으로 묶은데 이어 3쿼터에서도 8점으로 봉쇄했고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변연하가 3점포 3개를 집중시켜 65-38까지 달아나면서 금호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금호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1-49로 열세를 면치 못했고 야투 성공률도 32%에 그치는 무기력한 경기로 패수(2승8패)만 늘어났다.
영동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월남)는 7일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노인이나 불우한 이웃을 방문해 사랑의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이날 직접 불우이웃(김주경씨외 4명)을 방문해 쌀 20㎏ 5포와 라면 5박스 등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의식정착 및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의용소방대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및 학생장학금전달(5명 각20만원), 화재·재난·수난사고 발생시 직원(소방공무원 및 대원)식사 음료제공 등 우리 주위의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이 단체는 이들을 초청해 경로당에서 식사제공 등 꾸준한 경로효친 운동 전개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등 항상 노력하고 있다. 김월남 영동읍여성의용소방대장은 “우리 주위에서 항상 소외되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를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매년 대원들과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해 11월22일 한미 FTA반대 집회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이모(34세)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유에 대해 관련자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마쳐 영장을 재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도 토지정보팀(팀장 한흥구)이 지난 5일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사는 ‘소망의 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이들이 찾은 ‘소망의집’은 청원군 현도면 하석리에 있는 시설로 정신지체 장애우 13명이 살고 있다. 이날 이들은 팀장과 팀원 등 14명이 모은 성금 31만원으로 청주 육거리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이불과 생닭을 전달했다. ‘소망의집’ 서광석 원장은 “경제가 어려워 주위의 관심이 끊기는 추세라서 개인이 운영하는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은 더더욱 어려운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우리 원생 13명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 팀원은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팀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1년에 두 세 차례 정도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지 못하는 비인가 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천 기자
한국 축구가 ‘종가‘ 잉글랜드의 심장 런던에서 통쾌한 새해 첫 승전보를 전했다. 주인공은 이천수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협상이 결렬된 아쉬움을 씻어내듯 환상의 프리킥으로 유럽 챔피언 그리스의 견고한 골문을 꿰뚫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A매치에서 후반 33분 터진 이천수의 프리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 그리스와 역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섰다. 베어벡호는 작년 7월 출범 이후 3승2무2패를 기록했다. 특히 약체 대만을 빼고는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베어벡호는 제3국 중립경기에서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를 격파해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59년 만에 런던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경기는 1만여 교민들의 ‘붉은 함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A매치 부진과 도하아시안게임 노메달로 비틀거렸던 한국 축구가 7월 아시안컵축구 본선을 앞두고 다시 희망을 지피는 한판 승부였다. 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놓고 좌.우 측면에 설기현과 이천수, 중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이경재)가 7일자로 운영홍보팀을 운영팀과 홍보팀으로 분리해 종전 5개팀에서 6개팀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운영팀장에는 박문범 차장(전 마케팅팀장), 마케팅팀장에 조남웅 차장(전 운영팀장), 홍보팀장에 오성일 과장(전 홍보과장)을 각 팀장으로 발령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6일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앞에서 갖고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 김태훈기자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5일 “북한은 이번 6자회담에서 협상할 태세가 돼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에너지나 경제적 지원을 원한다면 핵거래(nuclear business)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한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에 도착,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중유 50만t과 여타 지원을 제공받는 대가로 영변 원자로를 동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아사히 신문 등 일부 보도와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힐은 또 “문제는 북한이 지난 2005년에 체결한 9·19 공동성명을 완전히 이행할 것이냐 라는 점”이라며 “물론 당시 공동성명에 북한에 대한 경제적, 에너지 지원방안이 포함돼 있지만 최종 목표는 북한이 그 지긋지긋한 핵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힐은 특히 “이번 6자회담이 1년여의 교착상태에서 벗어나 열리는 만큼 북한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재개되는 베이징 6자회담을 통해 그간 꾸준히 진행해온
미 국무부는 2008 회계연도 예산안에 북한과 이란의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한 ‘경제지원기금(ESF)’을 정규 예산안에선 처음으로 각각 각각 200만 달러와 7천500만 달러 책정했다. 5일 공개된 2008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올해 총 33억2천만 달러를 의회에 요청한 ESF는, 개발원조(DA) 대상국에 속하지는 않지만 ‘특별한 경제적, 정치적 혹은 안보상의 여건을 감안해’ 재건중이거나 개발도상국들의 정치.경제 안정을 돕기 위한 자금이다. 그러나 북한과 이란의 경우는 이들 나라 정부에 주는 게 아니라 이들 나라의 민주화 운동 단체나 기구에 지원하는 것이어서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 대한 ESF 지원과 성격을 달리 한다. 국무부는 2004년 입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2008 회계연도까지 매년 2천400만달러까지 북한의 민주화 지원을 위한 자금을 책정,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나 2007 회계연도 예산안까지는 이 자금을 별도 책정하지 않았었다. 국무부는 다만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2005-2006년 미국, 한국, 유럽에서 3차례 연 국제북한인권대회 개최비로 200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무부의 새 예산안은 또 미국의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