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살고 있지만 충주시에서 외국인의 통역을 맡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다.그래서 일요일을 제외한 근무하는 날은 외국인(영국인)과 하루종일 붙어 다니는 경우가 많다.평소 업무상이 아니면 일요일 등 휴일에는 가끔 상수 허브랜드, 단양 관광지, 직지사, 법주사, 청주 육거리 시장 등 우리나라 전통 건축 문화, 재래 시장 풍물 등을 견학 시켜줄 기회가 많다.이사람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 땅에 와서 여러가지 자신들의 나라의 문화와 상당히 다는 것들을 보고는 많이 놀라와 한다. 한번은 짚신을 전시해 논 곳에서 뭐냐고 물어보더니 상당한 관심을 갖기에 육거리 시장에서 기념으로 한 켤레 사주었더니 어린아이 같이 좋아 하기도 했다.그런데 식당에 가면 이 사람들한테 밥 사 먹이면서 미안한 경우가 있다. 서양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좌식문화를 전혀 접해 보지 않아서 앉아 있으면서 5분정도 지나면 상당히 불편해 한다.또 좀 괜찮은 식당이다 싶어 찾아가면 전부 방석 깔고 앉는 식당이고, 의자위에 앉는 식당은 분식집 아니면 경양식집 뿐이다.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갈비나, 보쌈, 설렁탕, 칼국수 등을 상당히 맛있어 한다. 하지만 이런 식당은 10곳 중 9곳은 방석 깔고 앉아야 하는 식당 이
최근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로 얼음이 녹으면서 전국에서 익사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사고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얼음두께 등 결빙상태를 무시한 무리한 놀이 및 낚시, 보호자가 없는 상태에서의 어린이들의 위험지역 얼음놀이, 하천, 저수지 등의 안전관리요원 부재 및 안전시설 관리 부실 등이다. 강, 하천 등에 결빙된 곳은 없지만 눈썰매장이나 낚시터, 하천변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얼음위에서의 낚시·빙상놀이 등을 하지 말자. 어린이가 빙상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항상 보호자가 동행하자. 얼음물에 빠지게 되면 서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자. 유사시에는 얼음 속으로 몸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을 뒤로 뻗치도록 하고 몸을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도록 하자. 사고 발생시에는 지체 없이 119신고 및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침착하게 장대, 로프, 구명환 등을 이용하여 구조하자. 사고자를 구조하였을 경우에는 외투나 담요 등을 덮거나 불을 피우는 등 최대한 보온조치를 하자. 회복 후에는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필요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하자. 김영태 / 본보 홈페이지
얼마 전에 친구 아버지가 치매로 인해 노인전문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집에서는 형제 중 마땅히 돌볼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월 100만원이 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다. 긴 병엔 효자 없다는 옛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주위에 치매나 중풍 등으로 가정불화가 초래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고 이제는 남의 얘기가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는 급속하게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고령화에 따라 치매 등 중증 질환을 앓는 노인도 급증하게 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한다. 대다수의 서민들은 이러한 노인성질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이웃의 불행이 언제 나의 불행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현실이다. 사설 노인요양시설은 사용료가 너무 비싸고, 국·공립 노인요양원은 극소수의 저소득자만 이용이 가능하다보니 대다수의 서민들은 고액의 노인전문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일부지역에서 시범 실시되는 노인수발보험이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하니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건강보험처럼 적은 비용으로 서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이 조속히 마련되었으면 한다. 강원노 / 본보홈페이지
오창과학단지 앞 국도를 이용 자가운전으로 매일 같이 천안~청주 간을 출퇴근하는 사람이다. 이곳은 도로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고 주변 경관도 아주 좋은 아름다운 곳 이어서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교통량도 많아지고 복잡한 도로에 불법주차 차량까지도 많아 혼잡한 도로가 되었다. 특히, 오창프라자 앞 도로변의 불법주차는 상상을 초월 할 정도다. 편도 4차선에서 도로에 2차선까지 점유해버린 불법주차는 정도를 벗어났다. 출·퇴근 시간은 교통량도 상당히 많다. 또한, 이곳은 차량속도가 시속80km 지점이다. 이런 상황에 불법주차차량에 의한 병목현상과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진행차도로 진입하기 위하여 갑자기 후진하는 등의 행위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은 장소다. 실제 1월 초순경 동일시간에 교통사고가 2건이나 발생된 장소이기도 하다.불법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 소태영 / 오창읍
청주 정북동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다. 직장 출·퇴근시 무심천 하상도로나 무심동로를 주로 이용하여 자가운전을 한다. 시장님의 공약중 무심천하상도로를 철거하여 생태환경조성을 하고, 대신 무심동로를 확포장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무심천하상도로를 철거하기 이전에, 예전부터 계획했던 시영아파트~사천동 복천탕~정하사거리 구간의 무심동로 둑방 도로의 개설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 출·퇴근시에 사천동 구 버스종점에서 새터초등학교 정하사거리까지의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어서,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오창과학단지로 가는 차량으로 인해, 오근장동 역전 길까지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먼저 현 비포장 상태인 복천탕∼정하사거리~곰두리 수영장 뒷길까지의 무심천 둑방 도로 개설을 꼭 반영을 해 줬으면 한다. 김기영 / 청주시
보장성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하여 최근 건강보험 재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은 작년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로드맵 발표당시 예상된 것으로 적정수준의 보험료 인상 등 재정확보 방안도 당시에 이미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의 급여 확대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저부담 - 저급여”에서 선진국과 같은 “적정부담 - 적정급여”로 이행되는 일련의 과정이다. 그동안 부실했던 건강보험제도를 충실하게 하여 돈이 없는 사람들도 필요에 따라 진료를 받게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우려하는 바와 같이 적정수준의 보험료 인상이나 정부지원금의 확보가 없으면 2007년 이후에는 재정이 어려워 질 수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 재정을 불안하게 하는 진료비 지출 증가의 주요원인은 2005년도 이후 무서운 암 등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 대폭 경감과 식대 등의 지속적인 보장성 확대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지출 증가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이르는 등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있다.이웃나라인 일본과 대만의 경우 우리 보험료율의 2배가 넘는다. 선진국인 서구 유럽 역시 보험료 부담률이 소득의 13-14%가 넘는다. 이러한 재원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