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방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소방안전 네 컷 만화 소책자'를 주요시설에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책자는 불나면 살피며 대피, 비상구 폐쇄금지,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 전기안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영이·웅이·일구 캐릭터가 등장하는 네 컷 만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소책자는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누구나 공감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시각 중심의 안전교육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증평소방서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 어린이집 등 일상적으로 눈에 잘 띄는 공간에 소책자를 비치했다. 손덕주 서장은 "무거운 주제를 어렵지 않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이번 만화책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6회 음성품바축제(6.11∼15)를 앞두고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계획 내놓았다. 군은 23일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축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3회 음성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심의회 안건은 '26회 음성품바축제 안전관리계획'으로, 각 행사 운영 계획과 세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검토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행사계획 및 부대행사 안전성 검토 △인파 운집(순간 최대 인원 1천명 이상) 관리 대책 △안전 인력 구성 및 배치 △전기·소방·가스·시설물 등 안전대책 △행사장 주변 교통 대책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 대비 △전년도 축제 ·행사 시 미흡 사항 등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열리는 음성품바축제에 2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경찰, 소방, 전기, 가스, 통신, 시설, 보건·위생 등 분야별 관계기관 심의를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행사장 일대에는 공무원, 소방, 경찰, 전문 경호,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배치된다. 행사 진행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전문인력 등이 적소에 투입돼 전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호우피해에 대비해 풍수해와 산사태 복합재난 상황을 올해의 훈련 유형으로 설정했다. 이어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사전 기획과 컨설팅 회의를 열었다. 군은 미비점을 보완해 이달 27일 원남테마공원 캠핑장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와 산사태'를 가정한 현장훈련 및 토론훈련을 동시 추진한다. 이 훈련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원남면 캠핑장 이용객의 신속한 대피와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음성소방서, 음성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와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호수범람에 따른 캠핑장 내 텐트와 차량 침수, 이용객 대피, 실종자 수색 등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재현해 공동 대응한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참여를 유도해 초동대응 역량 강화와 각종 재난대처 능력을 배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종합 훈련으로, 2005년부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대가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 2025빨간맛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빨간꽃길 괴산 걷기대회'가 열린 24일 이른 아침부터 약 2천명의 참가자들이 붉게 물든 양귀비 꽃길을 따라 봄 정취를 만끽했다. 가족, 친구, 동호회 단체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양귀비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기다란 행렬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붉은 꽃밭 사이로 걸으며 서로의 사진을 찍고, 꽃향기에 취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꽃기차, 붉은 피아노, 빨간 전화부스 등 다채로운 포토 스팟에도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빨간맛 치어리더대회에는 전국에서 9개 치어리더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팀이 창의적인 안무와 단합된 군무로 축제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우승은 가천대학교 아페이론팀이 차지했다. 가천대 아페이론팀은 높은 완성도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심사위원과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올해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걷기대회 이외에도 레드핫 콘서트, 음악분수 분수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오감
[충북일보] 괴산경찰서 기동순찰대와 괴산자율방범연합대는 '괴산 빨간 맛 페스티벌' 기간 (5.23∼25) 행사장 일대에서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을 벌였다. 이들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행사장 일대를 면밀히 살피는 등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가시적 합동 순찰을 전개했다. 나인철 서장은 "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괴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관람객 34만 명을 넘어서며 괴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문을 연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 내에 있는 아쿠아리움의 누적 관람객이 이달 16일 기준 34만2천204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평일 평균 400여 명, 공휴일·주말 평균 5천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관람객 대다수는 인근 도시나 서울·경기·경상 등 타 지역에서 방문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아쿠아리움 인기 비결은 내륙에서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토종·외래 민물고기류, 열대어, 관상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관람과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3천36명 중 39.8%가 재방문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개관 1주년을 맞아 장수풍뎅이 조형물 어린이 도서관, 말먹이 주기 체험, 주말 어린이 자전거 무료 대여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충북일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는 23일 가족·친지 등을 초청해 '38기 전문사관 임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는 97명으로, 학군교에서 7주간 장교로서 필요한 전투기술과 올바른 가치관 및 인성 교육을 받았다. 국방부장관상은 김윤성(23·정보통신)소위가, 육군참모총장상은 강응조(22·병기)소위, 학교장상은 김현우(23·정보통신)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식에서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임 장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제원(24·재정)중위는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이 중위의 고조부(고 이명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5회 지원하고 1920년 10월 임시정부 재무총장에 임명된 데 이어 1968년엔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권영주(27·의정)소위는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다. 1919년 3월 증조부(고 권재길)가 전북 군산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조부(고 권화용)와 외조부(고 남순춘)는 6·25전쟁에 참전했다. 유준서(22·간호)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다. 외조부(고 김성현)는 6·25전쟁에 참전했고, 부친(유영민·50)은 공상군경으로 국가유공자다. 3대째 장교가족도 화제다. 강주엽(2
[충북일보] 괴산군4-H연합회는 23일 청천면 일대 6천392㎡ 규모의 공동학습포에 옥수수를 파종했다. 4-H회원 20여 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옥수수 정식 작업을 진행하며 농업 현장에서 협동정신을 실천했다. 공동학습포 운영은 단순한 영농 체험을 넘어, 최신 농업기술을 농지에 적용하고, 청년농업인 스스로 현장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는다. 작물별 재배 신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방제 등 스마트 농업 요소를 접목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와 연계된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한대희 회장은 "공동학습포는 연합회 소득 창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회원들이 작물 재배 전 과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괴산군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단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성장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혁신도시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23일 전국 9개 혁신도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실무협의회를 음성명작관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1개 혁신도시 지자체 담당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혁신도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로 조속 추진 △혁신도시 정주 여건 관련 국비 지원 확대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다. 이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지난 14일 국회에서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 이어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필요성에 대해 또 다시 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논의된 안건들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서 정식 채택한 후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2006년 12월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활성화 등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6월 초까지 지역 농가에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공급한다. 이상기후로 돌발해충 발생이 급증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기 위한 조처다. 지역내 주요 농작물인 과수, 고추, 콩, 벼 재배 농가 6천342곳(4천693㏊)이 대상이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 있다. 이들은 작물의 즙액을 흡입해 생육을 약화시키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선 해충의 활동성이 낮고 약제 내성이 약한 약충기(성충 전 단계) 시기에 맞춰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짧은 시간에 급속히 확산하는 특성이 있어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작물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해충 발견 즉시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5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23∼25일)' 현장에서 여성·아동친화도시 홍보 캠페인과 행사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괴산군 공직자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성·아동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캠페인 이후에는 축제장 주변을 중심으로 행사장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돌봄 항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군민참여단은 현장에서 점검한 내용 중 개선할 부분을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이후에도 개선 사항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행복한 괴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활동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돌봄 체계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주민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수리수리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우리동네 출동반장' 사업을 확대·개편해 운영하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 전문 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전기, 가스, 수도, 주택설비 등 생활과 밀접한 고장이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수리·개선해 준다. 지난해에는 2천500만원의 예산으로 62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을 3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출동반장도 9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올해 상반기 현재 40가구가 지원받았다. 난방이 어려운 홀몸노인 가구의 보일러 수리, 누전 위험있는 전기배선 정비, 급수관 누수 해결, 장애인 가정에 안전바를 설치했다. 군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읍·면 복지팀과 협력해 신청 접수부터 현장 점검, 시공,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복지팀에 할 수 있다. 연간 4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민·관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리수리 사업은 군민의 일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