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 21년 동안 운영되던 '충북 농촌특산품 상설전시판매장'이 문을 닫게 되자 입주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한 이 판매장은 지난 1995년 지역 농특산품 등을 육성한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천300㎡) 규모로 건립됐다. 그러나 충북도는 운영상 문제점에 따른 당초 취지를 살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최근 해당 건물의 사용 용도 변경을 결정했다. 지난해 6월 판매장 회계검사를 진행한 결과 위·수탁 계약 위반, 운영조례 규정 위반, 농촌특산단지연합회 회원 참여 저조, 운영 규정 정비 소홀 등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도는 이달 31일 임대 만료를 끝으로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사)농어촌특산단지 충북도연합회에 통보했다. 판매장 운영에 대한 제도적 근거인 '충북도 농촌특산품 상설전시판매장 운영조례'도 이미 폐기한 상태다. 판매장에 입주한 업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업체들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탁업체에 특혜를 줘 온 충북도가 농특산품백화점을 없애기로 하면서 애꿎은 세입자만 피해를 보게 됐다"며 "도는 입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이시종 지사는 특별지시(제14호)를 시달,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한데 이어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2일 취약계층 무더위쉼터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 부지사는 이날 괴산군 청천면 목동경로당을 찾아 냉방기 가동상태, 노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어 재해위험 우려지역인 귀만지구 정비사업지와 사담유원지 등을 방문해 풍수해, 물놀이와 관련된 안전 상황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 청주시 시범사업을 추진된 '폭염대비 교차로 그늘막 설치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내 133곳에 설치돼 있다. 청주시의 경우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폭염기간 동안 살수차 4대를 활용, 주기적으로 물을 뿌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 등을 자제해달라"며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내년 봄에 파종할 감자 보급종 추기분을 오는 27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받는 감자 보급종 추기분 종서의 품종별 공급량은 수미 106.94t, 조풍 1.26t이다. 가격은 추후 결정해 통보된다. 공급 시기는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18일까지며 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희망 농업인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상담소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년 2월부터 공급되는 감자 보급종 춘기분은 오는 11월부터 접수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달 24~30일 몽골 울란바토로와 에르데네트를 방문,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수의료기술 교류 및 환자 이송체계 협조 △의료전문 인력 양성 협력 △의료관련 공동 학술회의 개최 △임상연구 교류 및 협력 등을 내용으로 몽골 의료기관 10곳과 충북대학병원, 하나병원, 모태안여성병원 간 MOU를 체결했다. 몽골 의료진과의 협진도 진행됐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박중겸 하나병원장, 박종호 모태안여성병원장, 신경외과, 치과,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11명으로 구성된 국내 의료진은 현지 15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중 5명은 충북을 직접 찾아 도내 의료기관을 방문키로 했다. 특히 설명회 일정 중 몽골 현지 홍보관을 찾아온 백혈병질환을 앓고 있는 낫산바트(7)군은 심한 안구 돌출 긴급치료를 위해 오는 27일 충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도청 및 각 병원장들은 몽골 UBS TV 방송국 토크쇼 'coffee& tea'에 출연, 충북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께 몽골 의료인 30명은 충북을 방문, 의료시스템과 서비스교육 받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
[충북일보] 충북 화장품 산업이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만났다. 중국 정부가 화장품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지난 4월부터 해외 직접구매(직구) 면세 혜택을 제한한 중국 정부는 내년 5월부터 해외 직구로 수입하는 화장품도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12월부터는 중금속 함유량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화장품안전기술규범도 시행키로 했다. 화장품·뷰티산업을 4% 경제실현 6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한 충북도로서는 이래저래 악재를 만난 셈이다. 1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4월8일부터 세액 50위안(약 9천원) 미만의 해외 직구 품목에 적용하던 면세 혜택을 폐지했다. 그동안 소규모 포장 형태로 상품을 제작한 뒤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던 한국 화장품 업체에 제동을 건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 5월부터 해외 직구로 수입하는 화장품 모두를 위생 검사키로 했다. 최종 허가까지는 6개월~1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국내 화장품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는 12월1일부터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시행하는 '화장품안전기술규범'도 새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에 따라 오는 9월28일 본격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선물을 받고 안 받고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따라야 할 문제지만, 농민들은 소비위축으로 상대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식값을 내리면 음식점은 배추와 파 등 농산물 구매를 줄일 수밖에 없고, 적정하게 생산한 농산물이라도 과잉생산한 것이 될 것"이라며 "식당 손님도 줄어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농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어떤 대책을 세울지를 대한민국은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법의 정의, 경제 정의만 부르짖으면서 소득재분배를 외면하면 소득격차가 더 심화하고 서민들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해서는 "애초 예상보다 많은 선수와 임원, 저명인사가 참석하면서 무예마스터십의 볼륨이 훨씬 커진 게 사실"이라며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무예마스터십은 세계 스포츠마샬아트 역사에 큰 업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
[충북일보] 충북도가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 폐차에 따른 보조금 지원제도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충북도가 처음이다. 보조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근거,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된다.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은 상한액 없이 100% 지원한다. 2001년 1월1일~2002년 6월30일 차량의 경우 지원 상한액은 △3.5t 미만 165만원 △3.5t 이상 6천cc 이하 440만원 △3.5t 이상 6천cc 초과 770만원이다. 2002년 7월1일~2005년 12월31일 차량의 경우는 최대 △3.5t 미만 150만원 △3.5t 이상 6천cc 이하 400만원 △3.5t 이상 6천cc 초과 7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충북 도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노후경유차는 12만2천448대로 전체 등록차량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육성 계획을 세웠다. 도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을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3차례 자문회의를 거쳐 바이오밸리로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지역별 부존자원과 개발 가능한 소재를 선정, 바이오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충주는 맥반석 △제천 장석 △보은 황토 △옥천 견운모 △영동 일라이트 △단양 석회석 등이다. 세라믹소재를 활용한 메디바이오, 뷰티바이오, 산업바이오 3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에 대한 특화방향도 설정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각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과 지역의 전략산업을 연계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기술은 세라믹 소재와 생명공학(BT) 기술 결합을 통한 고성능, 신기능의 고부가가치 혁신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생산되는 벼 품종 가운데 '대보'와 '삼광'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도내 가장 적합하고 경쟁력이 높은 최고품질 벼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1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쌀 시장개방 압력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쌀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자 3년 동안 진행됐다. 충북농기원은 연구 결과에 도내 가장 경쟁력 있는 최고품질의 벼 품종으로 '대보'와 '삼광'을 꼽았다. 대보와 삼광은 추청보다 21~29%의 높은 수량과 도복 및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종 특성으로 수량은 대보가 10a당 593kg, 삼광이 10a당 566kg으로 조사됐다. 10a당 454kg인 추청보다 높은 생산량이다. 특히 대보는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고, 줄무늬잎마름병 및 흰잎마름병에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충북농기원은 지난달 6일과 14일, 15일 등 3차례에 걸쳐 식미평가회를 열었다. 동일한 조건으로 재배한 2015년산 대보, 삼광, 추청, 호품 등 4품종을 청주, 충주, 보은 등 3개 지역 쌀 전업농, 농협 RPC 및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대보가 100
[충북일보] 역시 지독한 '일벌레'다. 올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여름휴가를 가지 않는다. 대신 '가을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예년 같았으면 직원들 눈치(?)를 봤다. 여름휴가를 내놓고 반바지 차림으로 도청을 찾아 틈틈이 현안업무를 챙겼다. 하지만 올해는 아예 "휴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치른 뒤로 미룬 것이다. 이 지사는 온통 무예마스터십 준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 지사가 휴가까지 반납할 정도로 대회 준비에 몰두하는 이유는 뭘까. 무예마스터십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개최지 선정을 놓고 청주와 충주 간 이견이 발생, 충주에 지역구를 둔 도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대회 예산은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했다. 지난해 말에 이어 지난 7~20일 열린 349회 도의회 임시회에서도 무예마스터십 예산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 과정에서 도의원들은 대회 이후를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대회를 치를 수 없다는 도의 읍소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예산을 책정해 줬지만, 대회를 마친 뒤 그 어느 사안보다도 눈에 불을 켜고 점검할게 뻔하다. 대외적으로 무예마스터십은 충북의 이미지, 브랜드
[충북일보] 충북도정의 온라인 홍보를 책임지는 '3기 충북 SNS 서포터즈'가 소통 강화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29일 도 자치연수원에서 충북 SNS 서포터즈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SNS서포터즈들의 SNS 홍보 활성화 방안 논의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홍보 특강이 진행됐다. 감성적 소통 홍보를 위한 웃음과 칭찬의 파워 특강도 열렸다. 워크숍에 참석한 서포터즈 오경세(56)씨는 "이번 워크숍 참석으로 서포터즈 간 상호 교류의 장으로 더욱 돈독해 졌으며, 유익한 특강으로 SNS 홍보에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택수 공보관은 인사말을 통해 "서포터즈 한분 한분이 '홍보도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의 비전과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홍보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지난 2006년부터 블로그(네이버, 다음)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채널, 인터넷신문, 인터넷방송 등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도정 소식을 전달하며 도민과 소통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방보조금 집행과 정산 업무처리에 대한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도는 '충북도 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방보조금 집행과 정산 서류와 절차를 확대하는 게 주요 골자다. 종전에는 도의 보조금을 받아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단체·개인은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와 사업 종료 후 약간의 정산서류만 제출하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는 물론 단체소개서, 지원신청 사업계획서, 지방보조금 교부신청서, 사업계획서, 지방보조사업자 관리카드도 작성해야 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지방보조사업 실적보고서와 세부실적보고서, 지방보조금 집행내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을 받는 기관·단체·개인는 지방보조사업 청렴이행 서약서도 써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