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연금보험료를 내지 못한 노령연금 수급예정자 2명에게 연금보험료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연금보험료를 미납한 노령연금 수급예정자 김모(56·흥덕구 신촌동)씨 등 2명은 노령연금 최소 수급요건인 10년을 충족해 앞으로 매달 14만원에서 많게는 48만원까지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은 전국 각 지사에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진행됐으며 신한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적립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최소 연금수급요건(10년)을 충족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미납보험료가 지원됐다. 국민연금 청주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입자·연금수급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복지 증진과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김광홍(75·사진)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장이 16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에 17일 취임했다.대한노인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부양의 대상이 아닌 사회를 이끌어 나갈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김 위원장은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도립대 학장, 제천시장,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김 위원장은 이날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노인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기는 2017년 6월 3일까지 4년이다. / 이주현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5개 시민사회단체는 17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과 천연가스 민영화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국회의원 10명이 민간 직수입자인 에너지 기업의 이윤 극대화를 위해 '도시가스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했다"며 "아무런 대책 없이 새누리당의 법안이 통과되면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은 단위(㎥)당 45~610원이 증가해 최대 2배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재벌에게는 수익보장 특혜를, 국민에겐 요금 폭탄을 안겨주는 가스사업 민영화 법안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며 "정부는 민영화 정책을 중단하고 공공부문 공공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생을 마감하고 싶던 순간 생명의 은인이 되어 준 사회복지사와 12년 만에 재회한 89세 할머니가 있어 눈길.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박모(89) 할머니는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자신에게 도움이 되어 준 사회복지사와 12년 만에 재회.이번 만남은 수곡2동장이 독거어르신 방문행사에서 박 할머니 집을 방문했을 때 "나 죽기 전 꼭 만나보고 싶은 생명의 은인이 있다"며 한 사회복지 공무원의 이름이 적힌 낡은 수첩을 꺼내면서 성사.박 할머니는 "삶이 어려워 생을 마감하고 싶던 순간 마지막으로 찾아간 동주민센터에서 김희숙(사회복지7급)씨를 만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고 현재의 거처까지 마련해 줘 평생 은인이 됐다"고 설명.재회 현장을 본 이들은 "소외된 주민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준 사회복지사와 고마움을 잊지 못하는 두 분의 모습이 가슴 뭉클했다"고 칭송./ 김수미기자
충북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강력 반대하고 있다.그 중심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있다. 충북참여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지역사회 파탄내는 화상경마장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화상경마장은 결코 레저 스포츠산업이 아니며 사행산업일 뿐"이라며 "교육도시 청주, 양반고을 충북에 사행산업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청주지역에서는 전후 4~5차례에 걸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사행산업을 저지, 청풍명월의 자긍심을 지켜냈다"면서 "특히 지난 2006년에는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화상경마장 유치 기도에 쐬기를 박기 위해 청주시장과 시의회의장, 검찰, 경찰 등이 참여해 더 이상 도박장 유치를 재론할 수 없도록 '사행산업 규제와 금지를 위한 사회협약까지 맺은바 있다"고 덧붙였다.또 "가까운 대전 유성구 소재 화상경마장 주변 일대는 슬럼가로 변했으며 광주광역시 동구 주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합법적으로 개설된 도박장을 없애 달라'고 청원한 바 있다"면서 "화상경마장은 결코 관광산업이 아니며 몇 푼 안 되는 지방재정 세수를 위해 열악한 서민의 주머니를 털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수 백 억원 세수
(재)청주복지재단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알아보기 위해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방문조사를 벌인다.복지체감도 조사는 해마다 복지 예산은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의 만족도 조사가 복지 수혜자 일부에만 한정돼 있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복지체가도를 측정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다.대상은 만 15세 이상 청주시 거주자로 각 주민센터별 비례할당을 통해 모두 3천200케이스를 조사한다.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비롯해 생애주기별 서비스 욕구와 필요도, 만족도 등을 조사하며 이를 근거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시민의 심신 건강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기획과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민 포럼, 복지 체감도 조사 결과 보고서 발행할 계획이다. 청주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정책에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수요자들의 욕구"라며 "이번 복지 체감도 조사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복지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가운데 여성단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충북NGO센터는 지난 2월12일~5월15일까지 도내에 등록된 365개 단체와 28개 비등록 단체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76곳(44.8%)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176개 단체 가운데 여성단체가 28곳(15.9%)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운동과 복지단체가 각각 21곳(11.9%), 환경단체 14곳(7.6%), 교육단체 11곳(5.1%), 통일안보단체 10곳(5.6%) 등이었다.반면 노동인권 단체는 전체는 14개 분야 가운데 단 3곳(1.7%)에 불과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청주가 95곳(60.5%)으로 가장 많은 단체가 활동하고 있었으며 제천 15곳(9.6%), 충주 8곳(5.1%), 영동·청원 7곳(4.5%) 등의 분포를 보였다.회원 100명 이상 500명 미만 단체가 89곳(56.7%), 2000명 이상 28곳(17.8%), 500명 이상 1000명 미만 21곳(13.4%)의 순이었다.'청주YMCA'가 1948년에 설립돼 가장 오래됐고 제천에서 활동하는 재단법인 '효선'이 2012년 설립돼 가장 최근 생겨났다.충북NGO센터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정확한 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청주교차로 여성노조원들이 성추행과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과 관련,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막말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8일 오전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수사 중 막말·협박 등 행태를 자행했다"며 "이것이야말로 사법권을 가진 갑의 횡포"라고 비난했다.이어 "담당검사와 수사계장을 징계하고 수사검사를 교체하지 않을 경우 수사 당시의 녹음파일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청주지검 관계자는 "관련 사건 주임 검사를 교체했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측의 면담요청이 있어 오는 30일 만나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검찰은 현재 지난해 11월 발생한 청주교차로 노조원과 비노조원의 갈등과정에서 빚어진 성추행 및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
충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가 숭덕원 사태와 관련해 충주시와 충북도에 숭덕원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즉각 수립하길 요구했다.장차연은 지난 1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장애인 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숭덕원이 경영상의 이유로 폐쇄될 위기에 쳐해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책임을 져야할 재단과 충주시, 충북도청이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회피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차연은 "도와 시는 통장가압류를 핑계로 보조금 지급중단으로 책임 회피말고 시설이 정상화 되도록 근복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차연은 "그동안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문제에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단지 시설을 운영하는 재단만 변경됐을 뿐"이라며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장애인들과 사회복지 시설에 종사해온 직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재단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이 청원군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의 수탁자(위탁운영 법인)로 선정됐다.청원군은 최근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인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의 위탁운영법인을 선정했다.오진섭 청원부군수를 위원장(당연직)으로 하고 군 의원과 복지전문교육기관, 대학교수, 법률가, 시민사회단체, 주민대표 등을 위원으로 한 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수탁 신청한 4개 법인의 제안 설명을 통해 법인 적합능력, 기본재산, 부채현황, 사회복지시설 운영실적 등 수탁자 적격성과, 시설장의 운영의지 및 전문성, 조직구성의 적절성 및 사업계획의 이행능력 등 시설운영의 전문성, 재정능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조성능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단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을 수탁자로 최종 선정했다.군은 재단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이 수탁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재단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과 수탁계약 약정체결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재단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은 종합사회복지관이 준공되면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통해 오는 9월경 수탁업무에 시작한다.군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부회장 이동우)가 KFF글로벌리더 대학생 안보워크숍을 진행했다. KFF글로벌리더 대학생 회원들은 15일 강원도 철원 안보전적지를 찾아 '우리가 대한민국 안보지킴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했다.이들은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을 둘러본 뒤 대학생들이 갖춰야 할 안보의식에 대해 토의했다./ 임장규기자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는 아동과 이들에 대한 후원자가 만나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된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100쌍의 후원자·결연아동이 직접 만나는 '오, Fun Fun한 나눔 축제'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롯데쇼핑아울렛 청주점에서 연다.결연아동이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와 부스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도 열린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