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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독거노인, 12년만에 '은인' 사회복지사와 재회

  • 웹출고시간2013.06.16 19:0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생을 마감하고 싶던 순간 생명의 은인이 되어 준 사회복지사와 12년 만에 재회한 89세 할머니가 있어 눈길.

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박모(89) 할머니는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자신에게 도움이 되어 준 사회복지사와 12년 만에 재회.

이번 만남은 수곡2동장이 독거어르신 방문행사에서 박 할머니 집을 방문했을 때 "나 죽기 전 꼭 만나보고 싶은 생명의 은인이 있다"며 한 사회복지 공무원의 이름이 적힌 낡은 수첩을 꺼내면서 성사.

박 할머니는 "삶이 어려워 생을 마감하고 싶던 순간 마지막으로 찾아간 동주민센터에서 김희숙(사회복지7급)씨를 만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고 현재의 거처까지 마련해 줘 평생 은인이 됐다"고 설명.

재회 현장을 본 이들은 "소외된 주민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준 사회복지사와 고마움을 잊지 못하는 두 분의 모습이 가슴 뭉클했다"고 칭송.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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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