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원군이 법인어린이집에 지급한 보조금에 대한 정산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본보 2007년 2월20일자 3면, 3월2일자 3면> 청원군은 지난해 8월 문제가 되고 있는 A모 법인어린이집에 대해 사업추진 적정성 여부, 사업비 집행 적정여부, 사업효과 측정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해 보조금정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담당했던 청원군의 관계공무원들은 ‘영아전담 보육시설 신축사업 정산결과 집행에 문제점 없음’이라는 의견과 함께 자신들의 이름에 사인을 했다. 그러나 청원군이 검사한 보조금 정산검사서에는 당초 청원군이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이 1억4천355만원이었으나 실제 지급된 보조금은 이보다 200만원이 많은 1억4천555만원이 이 어린이집에 지급됐으며 일부 예입금액은 출처가 불분명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출과정에서도 ‘2005년11월 280만원’, ‘2006년 1월 200만원’, ‘2006년 3월 355만원’ 등 3차례나 지출결의서가 없이 지출됐음에도 이를 지적하지 않고 결제를 함으로써 형식적인 보조금 정산검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 이유에 의문이 일고
5일 충북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강한 바람 속에 천둥번개 동반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날 비가 그치면서 당분간 추운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청주 기상대는 이날 곳에 따라 강풍이 불겠으며, 3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또한 6일 아침 도내전역이 영하로 떨어져 충주와 음성 단양 영하 7도, 증평과 괴산 영하 5도, 청주 영하 3도 등으로 춥겠으며, 낮 기온도 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5일 비가 온 뒤 당분간 추운날씨가 예상되고 있다”며 농작물과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새벽 5시20분께 청주시 사창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김모(여·29)의 손가방을 빼앗는 과정에서 흉기로 팔 등을 찌른 뒤 미리 준비해 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김씨가 가방을 놓지 않자 강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동일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故 윤장호 하사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가 윤 하사의 영전에 묵념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일본프로야구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시범 경기에서 이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한국의 안타왕 다운 기개를 떨쳤다. 이병규는 2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펄로스와 시범경기 2차전에서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를 때린 뒤 5회 말 수비 때 사와이 미치히로로 교체됐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은 전날 소프트뱅크전에서 이병규를 톱타자로 기용한 데 이어 이날은 3번 타순에 집어넣고 타순별 적응 결과를 점검했다. 소프트뱅크전에서 1회 상대 좌완 선발 투수 가미우치 야스시로부터 중전 안타를 빼앗은 후 2루까지 훔쳤던 이병규는 이날도 1회 상대 좌투수 댄 세라피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1사 후 1루에 이바타 히로가즈를 두고 진루타를 터뜨리면서 이병규는 일단 3번 타자로서 임무도 제대로 수행했다. 그러나 4번 후쿠도메 고스케, 5번 모리노 마사히코가 모두 범타에 그쳐 이병규의 안타는 선취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3회에는 서서 삼진을 당했고 5회에는 바뀐 우투수 랜스 카터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경기에서 이병규는 6타수2안타 삼진 4개를 기록 중이다. 이병
올해 한국농업은 한미 FTA의 영향과 1사1촌의 폐단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농촌지역의 민심들은 전면적으로 FTA 저지 투쟁에 동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흙살림 이태근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에 ‘2007 한국농업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칼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칼럼에 따르면 올해 한국농업은 한미FTA 등 농민에게 힘겨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반면 조직화된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농업살리기 운동으로 진일보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농민을 위한 대책 마련으로 반대만 외치지 말라고 하지만 불신을 팽배해 있다”며 “이러한 반대움직임은 일회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특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정부와 농민의 대립으로 인해 한미FTA와 곡물가격 폭등이라는 환경을 맞이하면서 농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사료가격의 폭등은 축산계의 위기로 직결돼 에너지 위기 다음으로 식량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삼성 등 대기업과 농협
선글라스 전문 쇼핑몰 썬프라임은 2007년도에 유행 할 명품 선글라스 100여종을 엄선해 사이버공간에서 가상으로 착용해 본 후 구입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선글라스 코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황보라(24)를 말할 때 ‘왕뚜껑’ CF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드라마 몇 편에 출연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인상을 준 CF이며, 황보라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능청스럽게 컵라면을 치마로 깔고 앉은 그의 모습과 표정을 본 사람이라면 짧지만 기막힌 그의 연기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가 출연 중이던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조차도 자진 하차하며 매달렸던 영화 ‘좋지 아니한가’(감독 정윤철, 제작 무사이필름)가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가 맡은 딸이자 영화의 내레이터인 용선은 “왜 가족은 한 집에 모여 살아야 하는가. 왜 옆집에 들어가면 안되는 거지?”라고 말할 만큼 엉뚱한 고교생이다. 미스터리를 탐구하는 괴짜 교사를 짝사랑하는 그이지만 아버지가 뜻하지 않게 큰 사건에 휘말리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영상을 삭제할 만큼 고통을 겪기도 한다. 17살 여고생 연기를 위해 적당히 살을 찌운 그는 용선을 두고 CF를 연상하며 “딱 황보라네”라는 시선에 조금은 억울한 듯 보였다. “용선이라는 아이의 캐릭터와 그 아이의 심정은 어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트콤과 몇몇 드라마에서 ‘오버’ 연기를 한 저로서는 저 스스로 튀는 연기를
“아이비와 제가 그렇게 헷갈리나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다보면 저를 아이비로 착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젠 익숙해졌어요.” KBS 쿨FM(89.1㎒) ‘메이비의 불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는 가수 메이비(사진)는 최근 사석에서 이같이 말한 적이 있다. 이름이 비슷하단 이유로 청취자들로부터 ‘아이비’로 불려온 그는 방송 중에도 재차 “저를 아이비와 착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던 것. 그럼에도 “아이비 씨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란 사연이 도착하자 그 마음을 시로 표현해 직접 낭송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청순한 표정으로 자학 시를 낭송하는 모습이 눈물겹다’라며 메이비를 격려했다. / 연합뉴스
동서사이면서 동갑인 박모(70· 청주시 모충동)씨와 김모(70·청주시 대성동)씨는 180도 다른 노년생활을 보내고 있다. 젊은 시절 KT&G(옛 전매청)에 입사했던 박씨는 10여년 전 정년퇴임 후 현재까지 소일거리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주로 독서와 바둑으로 하루 일과를 보내는 그는 시간이 되면 청원군에서 농사짓는 친구를 도와 밭도 갈고, 수확도 한다. 2남1녀를 둔 그는 자식들도 출가해 이제는 부인과 단 둘이 살며 어쩌면 남들이 부러워할 수도 있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자신은 아쉬움이 남는다. 명퇴 후에도 건강했던 그는 제2의 인생을 계획해 재취업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해 이제는 포기한 상태다. 반면 김씨는 20대부터 소규모 사업을 시작해 이제는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 논 상태다. 그는 현재도 오전9시면 출근해 오후 6시까지 일을 한다. 주위에서는 자식들에게 맡기고 부인과 여행도 가며 편히 쉬라고 하지만 그의 귀에는 마이동풍(馬耳東風)격으로 들린다. 법인대표는 사위가 맡고 있지만 김씨는 10대 고객들에게 일일이 제품을 설명하며 상인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를 잊은 김씨를 더욱 즐겁게 한 것은 지난해 종합건강진료검사에서 뼈 나이가 2
2007 직지배 전국우수고교 초청축구대회에서 청주 대성고가 우승했다. 1일 청주 대성고 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청주 대성고와 서울 성지고는 전후반과 연장전 끝에 2대2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대성고가 3대2로 승리했다. 이번 축구대회는 직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전국의 축구 명문고 14개교와 대학 2개팀이 출전해 2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거쳐 4강에서는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 김병학기자
KTF가 3월1일부터 세계 최초로 HSDPA(고속하향 패킷접속) 전국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를 위해 KTF는 신규 브랜드 ‘쇼’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상통화 요금과 일부 데이터통화료 등을 인하했다. 또 3월부터 HSDPA 전용 단말기 3종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30여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가입자 목표는 270만명으로 잡았으며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도 2세대 서비스에 비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TF는 HSDPA 전국 서비스 개시를 기점으로 기존 CDMA와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WCDMA 브랜드 ‘쇼(SHOW)’를 출시하고 기존 CDMA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보고 느끼고 즐기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상전화는 물론 영상회의(다자간 영상통화), 영상대화방(영상채팅) 등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쇼 비디오(고품질 동영상), 고품질 도시락(음악) 등의 고품질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드) 기반의 교통, 보안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한국에서 쓰던 휴대전화 번호 그대로 외국에서 음성은 물론 영상, 데이터 통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