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월로 접어들면서 남쪽에서부터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겨울 추위가 심했기 때문에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꽃 피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이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있는 천관산(天冠山) 동백숲을 이달에 추천하는 '국유림 명품숲'으로 8일 선정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천관산 동백꽃은 예년에는 보통 3월 중순(11~20일)부터 피었으나, 올해는 이달 20일께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봄철 동백꽃과 가을철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천관산은 지리산·월출산·내장산·내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불린다. 특히 이 산에는 국내 최대 규모(면적 20만㎡)의 천연 동백 군락지가 있다. 군락지는 산림청이 지난 2000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고, 2007년에는 '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기록에 올랐다. 문의는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061-867-6974), 영암국유림관리소(☎061-470-5300), 장흥군청(☎061-860-0224)으로 하면 된다.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80308 천관산 동백숲-산림청 - 전남 장흥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에는 완연한 봄기운 속에 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이 되면 소백산을 비롯해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 등엔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등산로마다 붐비고 있다. 소백산의 비로봉과 연화봉 등 산봉우리는 최근 날씨에 따라 겨울과 봄이 교차하며 두 배의 산행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봄철 소백산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청명한 하늘 아래 탁 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백두대간을 감상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소백산 일출도 한려수도와 비견될 만큼 빼어난 비경을 자랑해 등산 동호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월악산 제비봉은 해발 721m로 그리 높지 않은데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어우러진 장회나루의 빼어난 풍광으로 인기가 높다. 기암괴석 병풍을 헤집고 유유히 떠가는 유람선 풍경도 산행의 피로를 잊게 만든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다듬어진 도락산은 봄철 빼놓을 수 없는 등산코스다. 해발 946m의 도락산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붙인 바위산으로 풍광이 수려하고
[충북일보] 겨울향이 채 가시지 않은 요즘이지만, 앞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 주인공은 '청와대의 봄'이라 불리는 옛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다. 청남대는 지난 1983년 6개월간의 공사로 완공된 대통령 별장이다. 2003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현재 1천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됐다. 또 한국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경치 좋고 볼거리 많은 국민 관광지다. 역사가 깃들어 있고 풍경이 수려해 최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이를 바탕으로 청남대에서는 매년 성대한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완연한 봄을 알리는 영춘제와 가을 국화꽃의 향연인 국화축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는 재즈토닉페스티벌이 열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이 참가해 축제의 장이 열린다. 대청호반을 끼고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대회도 청남대 주변에서 매년 열려 청남대는 사시사철 볼거리가 가득하다. 청남대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탁 트인 풍경, 특히 대통령이 사용했던 본관 시설은 물론 오각정, 헬기장, 양어장, 골프장, 그늘집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다. 청남대가 영화 촬영지로 매력 있는 장소로 꼽히는 이유
[충북일보=청주] 오는 7월부터 청주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미래지공원에 캠핑장과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청원생명축제 기간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어 청원생명축제 이외에는 이용률이 저조한 미래지공원을 4계절 내내 많은 시민이 찾아와 보고, 즐기는 지역의 대표 테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캠핑장은 미래지공원 다목적광장에 조성된다. 사업비 5억1천만 원을 들여 3천㎡의 규모로 오토캠핑 15면이 조성되며 관리동,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캠핑장 조성 공사는 이달 시작해 6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7월부터 시민들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핑장 관리·운영 조례'도 제정한다. 생태놀이터는 캠핑장 인근인 미래지공원 습지원 부근에 마련된다. 총 500㎡의 규모로 자연요소, 생물자원을 활용한 재미와 모험적 요소를 얹은 놀이터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억 원이 투입되며 캠핑장 운영 시기에 맞춰 7월 개장된다. 가드닝 페스티벌은 미래지공원 습지원 내 국내 대표 정원 작가가 만드는 초빙작가 정원 5곳(개소당 60㎡ 내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현풍 곽씨 효자비(충북도 지정기념물 제139호)와 탑동 5층 석탑(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5호)에 다녀왔다. 다른 문화재들과 달리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을 오고 가며 언제 한 번 꼭 들리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또 대를 이어 효를 실천하고 이를 기리는 효자, 효부비와 정려문, 현판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면서도 귀중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현풍 곽씨 효자비는 조선 후기 4대 5인(곽여찬, 그의 아들 부부인 곽진은과 인천 이씨 부부, 손자 곽원호, 증손자 곽상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정려란 효자나 열녀, 충신 등의 행적을 높이 기리기 위해 그들이 살던 집 앞에 문(門)을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작은 정각(旌閣)을 세워 기념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이곳은 평소에는 문이 닫혀 있고 관리는 효자비 바로 옆에 있는 집에서 담당하고 있다. 방문을 원하면 청주시에 미리 연락을 하고 안내를 받아야 한다. 비석들은 모두 정면 1칸, 측면 1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건립된 정려 안에 있다. 안에는 이들의 편액이 있는데 비각을 겸한 정려 형태를 띈다. 묘소는 탑동 5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연풍면 원풍리 소재 수옥정관광지 및 연풍새재 활성화를 위한 정비사업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수옥폭포, 연풍새재길 중간에 위치한 수옥정관광지는 조령산, 마패봉, 신선봉 등의 명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사계절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나 인접한 경북 문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돼 시설 정비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돼 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중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마치고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수옥폭포와 원풍저수지에 탐방로를 개설해 수옥폭포를 관람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말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2억 원을 투자해 저수지 상류 주변에 관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이용하는 계곡 옆 물놀이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쾌적하게 변모한 수옥정관광지를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영동을 홍보했다. 군에 따르면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여행 박람회다. 올해는 '내나라 인생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별 여행지를 소개해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참여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영동에서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관광지도와 가이드북, 기념품 등을 활용해 전략적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얼마전 개통한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을 집중 소개하며, 영동군만이 가진 관광자원 홍보에 열을 올렸다. 또한 세계최대의 북 '천고' 포토존을 설치하고, 기념 촬영 후 투호 던지기 이벤트를 준비해 '와인 잔'과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 개통기념 머그잔'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김덕수 관광팀장은 "국악과 과일의 고장, 청정 영동의 이미지를 도시민들에게 심어주고 영동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강원 영월군이 함께하는 '사색축제'가 3일 오전 11시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사색축제'는 문화체육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가운데 충주·제천·단양·영월 등 4개 시·군이 함께하는 행사로 '중부내륙힐링여행권역' 콘텐츠 발굴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중부내륙힐링여행권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충주시·제천시·단양군·영월군·(주)지역활성화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4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중부내륙힐링여행' 통합브랜드 구축을 위한 지역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지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색축제에는 △충주의 'THE 보탬' △제천의 '의림지프리마켓', '교동 민화마을' △단양의 '만종리 대학로극장' 등의 지역콘텐츠 기획자들이 참여하며, 그동안 기획한 다양한 지역관광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월군도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중부내륙힐링여행' 통합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부내륙힐링여행권역'을 명품 관광코스로 육성해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
[충북일보=단양] 청정한 소백산자락에 조성된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힐링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8월 개장한 뒤 12월까지 6천711명이 방문해 1억6천378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성수기와 연휴 기간에는 객실이 대부분이 찰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화전민촌으로 구성됐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을 갖추고 있다. 명당 체험관은 1층엔 관리사무소와 정감록시청각실이 있고 2층엔 북카페가 운영 중이다. 북카페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소백산과 단양강의 어우러진 천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다 독서도 가능해 특히 인기가 높다. 천문과 지리를 아름답게 풀어나가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유아용 레고블럭과 보드게임 비치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동반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객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은 53∼146㎡ 크기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부터 회사 MT까지 다양한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청청자연 속에서 솔잎 향기를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솔향공원 스카이 바이크가 지난 27일 시운행을 마치고 1일 개장했다. 모두 15대가 운영되는 스카이바이크는 높이 2~9m, 1.6km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완주에는 25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지난 2014년 5월 5일 첫 문을 연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는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 보강을 통해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만5천661명의관광객이 즐겼다. 군 관계자는 "군은 바이크 점검, 선로 점검 등 시설 점검을 통해 고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속리산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봄을 맞아 이번에 개장한 스카이바이크를 비롯해 소나무 숲속 대자연에서 심신 수양과 건강을 도모하는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소나무홍보 전시관 등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초 빛 터널로 관심을 끈 '수양개 빛 터널'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수양개 빛 터널은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12월말까지 6개월간 12만1천755명이 입장해 입장료를 포함한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수양개 빛 터널은 단양군과 (주)천호가 협약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민자 유치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주)천호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져 방치됐던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시설물인 수양개 터널을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만들었다. 터널 내부에는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외부는 비밀의 정원을 비롯해 전시관, 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와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등 최신의 음향과 영상 기술을 이용한 빛의 향연은 관람객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프로젝션 맵핑은 건물 외벽이나 투사체에 프로젝터를 이용해 2D, 3D 영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로 전시와 홍보 행사,
[충북일보] 우리나라에는 많은 불상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철불의 수는 적은 편이다. 더구나 한 지역에 보물로 지정된 철불이 3기가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보물로 지정된 철불 3기가 있는 충주로 철불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충주의 보물급 철불 3기는 엄정면의 백운암 철조여래좌상과 단월동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지현동의 대원사 철불좌상이다. 이번 철불 여행에서는 백운암의 철조여래좌상을 찾아가 봤다. 백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백운암을 찾아간 날은 약간 흐린 날이어선지 매우 조용했다. 절집 마당에는 자동차가 한 대 서 있을 뿐 인기척도 없다. 백운암의 전각은 대웅전과 삼성각, 요사채가 전부였다. 이렇게 작은 사찰에 보물로 지정된 철불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대웅전 옆에 있는 삼성각은 정면 3칸의 크기에 맞배 지붕을 한 건물이다. 삼성각은 나중에 들러보기로 하고 먼저 대웅전으로 향했다. 삼성각과 요사채 사이에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의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이뤄져 있어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백운암의 전각들은 근대에 들어 지어진 것이라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없다. 굵은 필체로 쓰인 대웅전의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