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찾아가는 방문목욕서비스'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방문목욕서비스는 지역 내 노인 및 장애인들이 청결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편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서비스는 매월 2회씩 연간 총 18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포읍 협의체, 매포읍 청년회, 여성단체협의회 매포지회, 매화봉사단 등 4개 봉사단체 회원이 목욕 봉사자로 참여한다. 이동 목욕 차량은 '매화골 방문요양센터'와 'K-water 사랑샘터'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해 목욕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매포읍 맞춤형복지팀(420-3631~2)으로 신청하면 된다.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최근 명지동 남부생활체육공원 부지 내 건립 중인 다봄커뮤니티센터 사업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담당 공무원, 시공책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시공책임자에게 안전하고 하자 없는 공사추진을 주문했으며 담당 공무원에게도 철저하게 공사를 감독할 것을 지시했다. 2021년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된 다봄커뮤니티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 가족센터, 돌봄센터를 복합화한 사회복지시설로 2023년 9월 착공해 현재 건축 공정률은 60%로 시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검토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2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오늘, 삶-책'을 개최한다. 오늘, 삶-책은 '토요일에 산책가자!'라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메인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1회차 게스트로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부터 tvN 드라마 '푸른거탑', MBN '보이스트롯'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우 겸 가수 백봉기가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2000년 시트콤 단역으로 데뷔한 백봉기는 다양한 작품에서 인지도를 쌓았으며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이자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서 대중들과 소통 중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오늘, 삶-책'과 '하소네 문화문방구',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등 매주 토요일 '하소산책'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및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최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 사업 '단양의 겨울, 빈곤 장애인 가정에 따뜻함을 전해주세요!'를 통해 목표 금액(154만원)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빈곤 장애인 가정 14곳에 난방유(4가정), 극세사 겨울 이불(10가정)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모금에는 총 2천943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지원받은 가정들은 "난방유와 겨울 이불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 지원 가정 구성원은 "겨울이 너무 추웠는데 난방유 덕분에 이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으며 특히, 처음으로 극세사 겨울 이불을 받아본 한 주민은 "이불이 너무 좋아 보인다. 감촉이 좋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또 뇌 병변 장애가 있는 한 어르신은 혼자서 이불을 펼칠 수 없어 복지관 직원이 직접 이불을 깔아 드렸다. 이 어르신은 "고마워서 어떡해. 이렇게 매번 신세만 지네. 늙은이 챙겨줘서 고마워요"라며 손을 꼭 잡아 주었고 이불 위에 앉아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했다. 김경섭 관장은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덕분에 14가정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시행한 '자전거 등록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제도는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등록을 의무화해 도난·분실 시 신속한 반환을 돕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등록은 제천시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 대상이며 등록은 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등록을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사본 또는 학생증(미성년자에 한함), 주민등록초본과 함께 반드시 자전거를 가지고 와야 한다. 자전거 등록을 마친 시민들은 사고로 인해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경우 제천시 자전거 보험에서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4주 이상 진단을 받고 6일 이상 입원하면 15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자전거 이용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자전거 등록제는 시민들의 효율적 자전거 관리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이를 통해 도난·분실 자전거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자전거 등록제를 포함한 다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책봄 독서교육지원사업 '생각이 자라는 책봄 독서교실'과 '같이책과 함께하는 책꾸러미 지원'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생각이 자라는 책봄 독서교실'은 내 인생의 책 세 권 '인생 책, 선물 책, 같이 책'을 토론, 연극, 책 놀이 등 다채로운 독후활동과 연계한 찾아가는 일일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급 및 학년별로 총 3개 프로그램 45회 운영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활용해 맞춤형 독서교육을 제공한다. '같이 책과 함께하는 책 꾸러미 지원'은 학년별 책 꾸러미(1꾸러미 30권)와 독후활동 용품을 지원하는 독서교육 사업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 꾸러미 7개와 학급문고(인문 고전, 추천 도서, 교과 연계 도서) 책 꾸러미 4개를 각 꾸러미와 연계한 독후활동 보드게임과 함께 지원한다. 책 꾸러미는 1차시당 3주간 대여 가능하며 총 5차시 운영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천학생회관은 올해 '같이 읽는 인문독서여행', '학교도서관 장서점검 및 컨설팅 지원', '제천학생회관 청소년전용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학교 독서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을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일간 제345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경리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및 일반안 6건을 처리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조치 결과를 보고받는다.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권오규 의원은 '제천시 소송비용 회수에 대한 관리 개선 촉구'를 주제로 제천시가 승소한 소송비용 미회수액 2억4천여만원에 대한 환수를 촉구했다. 또한 이정현 의원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연에 대한 해결 촉구'를 주제로 조속한 개원 및 정상 운영으로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을 통해 이정임 의원과 김수완 의원이 오는 4월 1일부터 18일간 실시되는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에서 활동할 위원으로 선임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이정현 의원이 17일 열린 제345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조속한 개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김창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 기관을 찾지 못해 개원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총 69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이 시설이 애초 올 상반기 운영 예정이었으나 현재 개원 시기가 불투명해지며 산모들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며 시민들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시장이 운영 기관 유치 활동에 직접 나설 것 △일정 및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 △기관 선정 이후의 행정절차 이행에 시장이 직접 관리할 것 등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은 단순한 행정 과제가 아니"라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 김창순 건설과장이 지난 14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14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과장은 공직 입문 후 지금까지 32년간 제천 '정진야간학교'의 교장이자 교사로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야학 운영을 통한 '무상교육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공헌했다. 각종 선행과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치며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으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특별한 상으로 국민투표를 거쳐 일반직 공무원으로서는 유일하게 김창순 과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과장은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정진야간학교 교장이자 교사로 '1인 3역'을 수행하며 배움이 절실한 소외계층 1천770여 명을 대상으로 804명의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을 배출했다. 그는 야학에서 월급 한 푼 받지 못하는 무료 지식 나눔 봉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코자 사비를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웃을 잇는 마을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복지사업은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자의 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단양군 협의체를 중심으로 8개 읍·면 협의체가 협력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을 복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5개 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1인 가구 돌봄 플러그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긴급 지원 사업 함께 플러스' 등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총 42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총 8개 읍·면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의 건강, 문화, 여가, 주거, 안전, 일상생활 유지를 지원하는 다양한 마을 복지사업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김문근 공공위원장은 "마을 복지사업은 단양군의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돼 건강한 단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단양군민의 사회보장
[충북일보] 살기 좋은 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함께 팔을 걷었다. 제천시는 출산 장려부터 청년 취업 그리고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발달 프로그램이 없어 고충이 많았다. 그러나 그동안 인근 원주시와 충주시로 아이들 스포츠 프로그램 활동을 위해 부모들이 주말이면 원정을 떠나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시와 세명대는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학부모, 세명대 관계자와 주인공인 아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제천시 유아스포츠단' 제1기 창단식을 개최했다.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은 매주 금요일 지역 내 어린이집 단체 반부터 토요일 개인 참가자까지 유아 150여 명이 참가하고 후반기에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명이 어린이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올해 운영의 성과를 보고 내년에는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유아스포츠단 사례를 볼 때 다소 늦게 출발했으나 제천시와 세명대 협력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는 점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유아스포츠단의 교수진과 강사진은 "유아들의 신
[충북일보] 충주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가스 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가스 열펌프는 전기모터 대신 가스엔진으로 구동되는 냉난방기기로, 가동 시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등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가스 열펌프를 운영 중인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그 외에는 신청일자 순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가스 열펌프 저감장치 설치비의 90%를 국비(50%)와 지방비(40%)로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나머지 10%만 자부담하면 되며, 보조금 지원을 받은 사업장은 저감장치 부착 후 2년 이상 운영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 신청방법은 충주시 공식 누리집 공고·고시·입찰 섹션에서 '가스 열펌프(GHP)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충주시 대기환경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단,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관심 있는 기관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